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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접수 14일간 2조7104억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1·2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14일간 총 2조7104억원 신청됐다. 11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접수 14일째인 지난 7일 기준 약 2조7104억원(누적)이 접수됐다. 신청건수는 총 2만8491건이다. 7일 당일에 1795억원, 1390건이 각각 신청됐다. 접수된 규모는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10.8%다. 신청 채널별 누적 접수 건수와 금액을 보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조4716억원, 1만4955건이 접수됐다. 접수 14일째인 이날 822억원, 544건이 신청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는 총 1조2388억원, 1만3536건이 신청됐다. 이날 하루 동안 973억원, 846건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 해 주는 상품이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를 적용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다. 지난달 30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자가 다른 5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달 14일과 17일은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dsk@ekn.kr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 KB부코핀은행 7930억 증자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8조4360억 IDR(인도네시아 루피아^한화 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다. 2020년 7월과 9월에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고 지난해 11월에는 3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는 주요 수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투자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기업들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내수 회복과 함께 가계대출 성장세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KB금융지주 CSO와 CHO, 국민은행 IT그룹 대표 등을 역임한 이우열 행장이 취임했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 등 KB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된 이후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이다.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았다. RBBR은 OJK 규정에 의해 시중은행 안정성을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총 5등급으로 구성된다. 기업지배구조·리스크 프로파일·수익성·자본적정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연 2회 등급을 책정한다. 인도네시아 내 우량은행들은 대부분 2등급이며, KB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획득한 2020년 9월 이전부터 RBBR 3등급 이하로 평가받고 있었다. 기존 3등급은 신규 상품 출시가 제한되는 등 영업 확대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2등급으로 상향되며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신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와 RBBR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과감한 자본 투입을 통해 우량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KB부코핀은행은 현지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해 현지 우량 중형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간에 3위 경쟁에 이목이 쏠린다. 리딩금융을 다투는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못지않게 금융지주 순이익 3위 자리를 놓고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에 따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증권가에서는 은행 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지주가 이자이익 상승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3분기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화환산손실은 회계 장부상 인식되는 손실이고, 이자이익 증가 등을 고려하면 견조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연임 앞둔 손태승 회장...함영주 회장은 임기 첫 해 성과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9872억원으로 우리금융지주(8671억원)에 소폭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같은 경우 우리금융지주가 1조761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하나금융지주(1조7275억원)를 제치고 금융지주 3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것이 또 다시 반전되는 셈이다. 올해 실적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손태승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상반기 실적 기조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우수한 경영 능력에 힘입어 연임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성과가 함영주 회장의 첫 성적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 회장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M&A와 같은 전반적인 경영 전략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4분기는 금융지주사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각 회사의 이익창출력, 영업능력 등을 판별하는데 용이하다는 분석도 있다. 우선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희비를 가를 핵심 부문은 비이자이익으로 요약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상반기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18% 증가한 4조1906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비이자이익이 33.5% 증가한 6864억원에 그치면서 우리금융지주에 역전을 허용했다. 유가증권관련 이익 축소와 외화환산손실 1160억원이 발생한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 우리금융, 이자이익 증가 수혜...비이자 포트폴리오 확충 과제는 ‘여전’증시 부진, 원/달러 환율 급등이 3분기에도 계속되면서 하나금융지주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원/달러 환율이 6월 30일 1298.4원에서 9월 말 현재 1430.2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이 영향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외화환산손실은 1300억원대로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약 1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 여기에 3분기에도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도 불가피하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시장 상황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으로, 경상이익 자체는 견조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른 은행과 달리 특별퇴직에 대한 비용이 올해 1분기 반영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매평가손 발생과 희망퇴직 시점 차이에 따른 연간 판관비 증가 이슈로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경상이익이 견조한 만큼 이러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순이익이 2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비중이 높은 점이 3분기 실적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상반기 우리금융지주 전체 순이익의 80%를 우리은행에 의존하고 있어 이자이익 증가가 금융지주 순이익으로 고스란히 편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큰 하나금융지주와 달리 우리금융지주는 증권, 보험 계열사가 없어 비이자이익 감소 폭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순이익 증가 폭도 4대 금융지주 중에 우리금융지주가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다수의 증권사가 우리금융지주를 은행주 내 최선호주로 꼽는 이유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달 현재 40%를 유지하고 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타 지주사 대비 비이자이익 비중이 크지 않아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과제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 입장에서는 현재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회사의 발전 가능성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우리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것도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평가한 결과일 것"이라고 밝혔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부채 관리 더 절실하게 느꼈어야…송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 금융당국이 더 절실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에 송구하다고 11일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에 취약층의 부담이 커지는 등 가계부채 대응에 실패했다고 지적하자 "양적 긴축 내지는 금리 인상 기조가 있을 것을 전제로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는 아쉬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국내 가계대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계부채 축소라든가 가계부채의 구성, 성질을 변화시켜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금융당국이 좀 더 절실하게 못 느꼈던 게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을 대표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의 수용률이 낮다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지적에는 "금리인하요구권은 최근 활성화되면서 수용률이 떨어지고 왜 불수용되는지 소비지들이 답답해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 원장은 답변했다. 이 원장은 또 "금리 인상기에 구조상 금융기관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익을 취한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며 "단 그게 본인 노력만으로 얻은 이득인가 비판적으로 볼 부분이 있고, 저희도 금융권에 그런 인식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행과 함께 개선책을 연구하고 있다"며 "다음 공시 발표 전까지 좀 더 개선의 여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별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기준이 달라 실효성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은행 고유 경영 영역이란 논란이 있으나, 금리 인상기에 취약층을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이 부분에 개선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또 "금리인하요구권은 그동안 통계를 종합해 관리해 왔고 공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금융소비자, 금융기관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금융기관별로 기준이나 방식이 들쭉날쭉한 것은 그 자체로 문제인 것 같아 통제나 절차 관련된 부분을 업권의 자율협약이나 기준 마련 등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사 내부통제제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는 "금융사의 최고경영진(CEO)이 단기 경영성과 측면에 대한 시각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고 이 원장은 언급했다. 그는 "지점단, 본점단이 해야 할 것을 연구해 반영하자고 업권과 얘기하고 있다"며 "제도적으로는 내부통제 미마련과 관련한 의무 외에도 내부통제 관리에 대한 지배법상 근거를 둬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단순히 명령 휴가제라든지, 지점 단위 개선책뿐 아니라 상층부에서 직접 핵심성과지표(KPI)로 반영할 수 있는 형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점검·운영 현황과 관련해서는 "사모펀드 운영에 대해 별도 조사단을 만들어서 점검 중이고 문제가 있는 사모펀드와 관련된 개별 이슈는 직접 챙겨보고 있다"고 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일 헤리티지DLS펀드 피해 관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관련 자료들이 해외에 있거나 자료 수집 과정에 애로가 있었다"며 "최근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서 사실관계를 조금 더 면밀히 확정 짓고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보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뱅크, 임원진 자사주 5만685주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책임 경영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 임원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 김석 책임자가 지난 7일 1만주를 매수한 것을 비롯해 안현철 책임자(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6000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533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2452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3000주), 신재홍 최고정보책임자(2700주), 이철 재무총괄책임자(1290주),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1000주) 등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7월에는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3만3685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최근 매입한 주식 수는 8만4370주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뱅킹, 인증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뉴 쏠 광고모델에 걸그룹 뉴진스 발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20일 공개하는 뉴 쏠(New SOL) 모델로 걸그룹 ‘뉴진스’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진스는 각종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앨범 ‘New Jeans’ 발매와 동시에 라이징 K팝 그룹으로 급부상했다.신한은행은 세대 불문 남녀 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Jean(청바지)같은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뉴진스의 이미지가 더 빠르고,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쏠과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 뉴 쏠은 4년 전 오픈한 신한 쏠(SOL)을 고객 자문단 1만명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고객이 더 쉽고 편안하게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뱅킹 앱이다. 더 빨라진 속도와 △나만의 화면구성 △스토리뱅크 △뉴 이체 등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0일 신한 뉴 쏠 언팩 행사를 열고 개발과정에 참여한 고객을 초청해 뉴 쏠의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 TV CF 등을 가장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뉴진스처럼 신한 쏠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금융의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금융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걸그룹 뉴진스.

하나은행, LG유플러스와 ‘키즈손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LG유플러스와 키즈(Kids) 손님의 올바른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를 연계해 LG유플러스 키즈 손님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과 통신서비스가 결합된 미디어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과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양사 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LG유플러스 제휴 용돈관리 ‘아이부자 카드’ 발급 ▲하나은행-LG유플러스 회원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은 초등?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전하게 금융습관 형성을 돕는 서비스다.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아이부자’ 앱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란 초등, 중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키즈 손님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및 금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와 키즈 손님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왼쪽)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흥국생명은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은 휴먼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금액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이달 7일까지 고객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한 상태이다.흥국생명 고객이라면 홈페이지와 모바일,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숨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1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이 잊고 있었던 소중한 자산을 손쉽게 돌려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 리버풀FC 초청 ‘리버풀 싸커스쿨’ 성황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팀인 리버풀FC(이하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슨 맥아티어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치진을 초청해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 싸커스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버풀 초청 행사는 지난 7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리버풀과 4년의 파트너십 계약기간을 연장함으로써 2010년 이후 17년 간 메인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하게 되는 것을 축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 고객들이 리버풀 레전드를 직접 만나고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리버풀 방식의 축구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7일 저녁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SC제일은행 VIP 갈라 디너’에는 SC제일은행의 VIP고객 100여 명이 초청돼 다양한 리버풀 이벤트를 경험했다. 리버풀과 SC 브랜드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다트 이벤트, 골프 퍼팅 이벤트 등을 통해 리버풀 상품을 경품으로 받고 추억의 사진촬영 시간도 가졌다. 1995~1999년 리버풀 미드필더로 활약한 제이슨 맥아티어는 2018년 이후 4년 만의 한국 방문 소감과 추억, 축구 해설가로서의 현재 생활 등을 들려줬으며 팝페라 가수 손태진의 축하공연과 제이슨 맥아티어의 사인회로 디너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달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의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Dulwich College School)에서 열린 리버풀 싸커스쿨 에서는 SC제일은행 고객 및 임직원의 자녀, 덜위치칼리지 학생 등 120여명이 영국의 선진 축구 기술과 리버풀 방식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리버풀 구단의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 2인은 고유의 수업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의 어린 꿈나무들에게 축구 기본 교육, 테크닉 및 팀 전술, 드리블 훈련 등을 가르쳤다.박종복 7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SC제일은행 VIP 갈라 디너’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세대출 93%가 변동금리…62%는 20∼30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청년층이 대출 총액의 과반을 차지하는 전세자금대출 93%가 변동금리부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해 급격히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차주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1일 국회 기회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빌린 대출 차주는 137만6802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차주는 30만6013명, 30대 차주는 54만2014명에 달했다. 2030 청년층이 전체 전세자금대출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6%에 달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로 체결된다. 지난해 말 전세자금대출 금리 유형을 보면 변동금리부 대출이 93.5%를 차지했다. 고정금리부 대출은 6.5%에 불과했다.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은 2019년 이래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전세자금대출 차주 수는 41.1%(92만4714명→130만4991명), 잔액은 64.1%(98조7315억원→162조119억원) 커졌다. 2030 청년층 차주 증가 폭은 53%(52만2036명→79만8580명), 잔액은 72%(54조7381억원→94조1757억원) 늘었다. 전세자금대출 차주는 올해까지 증가세를 이었다. 전체 연령대 차주는 5.5%(130만4991명→137만6802명) 늘었다. 2030 청년층 차주는 6.2%(29만4892명→30만6013명) 증가했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청년층 대출이 빠르게 규모를 키웠고, 전세자금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말 기준 20대 청년층이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7조9813억원이고, 이중 35.1%인 23조8633억원은 전세자금대출 잔액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진선미 의원은 "전세자금대출은 주거를 위한 생계용 대출"이라며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청년층이 과도한 빚 부담을 떠안아 부실화되지 않도록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 아파트와 주택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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