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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정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출입구 앞에 설치됐다. 수원과 사천에 위치한 인재니움 연수원과 전국 7개 고객센터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7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 전문위원의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서비스 품질 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와 ‘상생’을 추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언제나 변함없이 KB손해보험을 아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 최우선’ 이라는 신념 아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관점의 지속적인 업무 개선활동을 통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케이비손보 KB손해보험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국세청과 은닉재산조사 등 역량강화 교육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부실관련자들의 재산은닉 행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이용한 재산은닉 및 추적·환수 사례’에 대한 국세청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부실책임조사, 은닉재산조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예금보험공사는 2014년부터 검찰,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부실책임조사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예금보험공사 측은 "향후에도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 관련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부실을 초래한 부실관련자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한 부실책임추궁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3분기 순이익 7963억원...전년 대비 30.1%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기업은행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이 고객기반 확대, 성장기반 확충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13조8000억원(6.8%) 증가한 2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2.8%였다.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이를 돌파하는 등 혁신기업 발굴과 민간 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스타트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5%p 감소한 0.80%, 총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02%p 감소한 0.27%를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도 유지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 및 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IBK기업은행.

"하필 지금 최대 실적"…난감한 은행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4대 금융지주사들이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국내 은행들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이자이익에 기반한 실적 상승이 지속되며 이자장사 비판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권은 금리 인상기에 이자마진이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이자에 기대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어 사회환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2조2110억원) 대비 13.5%나 늘었다. 3분기에만 4조8876억원을 벌어들이면서 한 분기 동안 5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8.6%나 늘어난 것으로, KB금융 순이익이 약 2%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3개 금융그룹 모두 성장세를 이었다. 금융지주사들의 역대급 실적에는 주요 계열사인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실적 성장 영향이 컸다. 4대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조7604억원으로 전년 동월(8조2641억원)에 비해 18.1% 성장했다. 3분기에만 총 3조42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어난 규모다. 은행들은 기업 대출 위주로 대출 자산이 확대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돼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4대 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3조77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19조2875억원) 대비 23.3%나 늘었다. 3분기에만 8조4396억원의 이자이익을 내며 한 분기 동안 8조원 이상을 이자이익을 벌어들였다. 전분기의 7조9761억원에 비해서도 5.8% 증가하면서 3분기에 더 많은 이자이익을 거뒀다. 은행들은 금리 인상기에 높은 이자마진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이자장사 비판을 받고 있는데, 3분기 실적이 이자이익에 기반해 성장하면서 수치로 증명이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대한 높은 대출 금리에 대한 비판과 예대마진 축소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대출금리 산정 체계가 불합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의 ‘대출금리 모범 규준’을 개정해 이같은 방안을 서면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은행권 대출 이자 산정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의 대출 이자 산정 체계에 관련해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공감한다"며 "예보료나 지급준비금은 가산금리에서 빼 산정하는 것 등을 정책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은행권은 오히려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당국 압박에 지난 8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한 요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이자장사 비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높아지면서 대출 금리가 오르고 NIM이 확대되는 것은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며 "실적이 좋아지면서 이자장사 비판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많은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사회공헌에 더욱 적극 나서면서 지금 벌어들인 수익을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민층, 취약층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은행권, 시장안정 노력 협조…채안펀드 신속 집행·은행채 발행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자금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은행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신속히 집행하는 데 협조하고 은행권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 부행장들과 제2차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은행들은 단기 자금 시장과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전자단기사채 매입 등을 추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채안펀드를 조성한 후에는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털 콜(capital call)’에 신속히 응하고,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업부문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산업금융채권 등 특수은행채 매입과 기업 대출, 크레딧 라인 유지 등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제1차 점검회의에서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한 후 은행권 시장 안정 기여 상황 등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우리은행,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달 19일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제안발표 및 평가에 참여해 지난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은행은 자금결제 입출금, 국고납입, 일일예치금 관리 등 기금운용에 관한 업무와 연금지급, 법인카드 관리 등의 제도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 인프라 등 시스템 개선 지원과 함께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추진해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연금공단의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주거래계약이 체결될 경우, 우리은행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 주거래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1년마다 평가를 거쳐 계약 연장시 총 5년 동안 주거래은행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외화금고은행, 주식수탁은행으로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해온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글로벌 연기금이자 자산규모 1000조를 앞둔 국민연금공단의 미래의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이마트II KB국민카드’ 출시...최대 30% 할인, 신세계포인트 적립까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가 이마트 매장 이용 시 최대 3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이마트II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대형마트 점유률 1위인 이마트와 제휴, 이마트 이용시 최대 30% 할인혜택과 △스타벅스 △구독서비스 △학원, 편의점 등 생활편의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서비스 이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포인트 가맹점 이용 시 신세계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카드로 이마트에서 건당 7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4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30%가 할인된다. 스타벅스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학원 △약국 △편의점 등 생활업종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10%가 할인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3개 구독서비스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 혜택이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고, 카드 발급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이마트II KB국민카드는 할인서비스 이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며, 스타벅스와 생활편의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담은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이마트II KB국민카드

은행, 4분기 기업대출 문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 은행들은 대출건전성 관리 필요성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기상황 등으로 4분기에도 기업대출의 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3으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국내 20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출태도, 신용위험과 대출 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완화(증가)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가 강화(감소)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보다 많다는 의미며 음(-)이면 반대를 뜻한다. 즉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13)가 양(+)으로 나타난 만큼 전반적으로는 대출 태도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단 차주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3으로 분석돼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가계주택은 3분기 8에서 4분기 17로, 가계일반은 6에서 19로 각각 높아져 은행들이 완화적인 태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로 인한 금융기관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일반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완화적 태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한은 분석이다. 은행들이 예상한 4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9로, 전분기 대비 8포인트 높아져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분기(42)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17, 중소기업은 31로 전분기 대비 6포인트씩 올랐다. 가계 신용위험은 4분기 42로 9포인트 높아졌다. 2020년 2분기(40)를 넘어서는 수치로, 2003년 3분기(44)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다. 한은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른 일부 취약차주 상환 능력 저하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분기 대출수요 지수는 -6으로 전분기 대비 4포인트 개선됐다.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주택(-17)과 가계일반(-14)의 대출수요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6)과 중소기업(3)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와 회사채 발생시장 위축 지속 등으로 모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상호저축은행(-32), 상호금융종합(-38), 신용카드(-25), 생명보험(-20) 모두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은행기관 차주 신용위험은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 우려에 따라 모든 업권에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상호저축은행 차주 신용위험지수는 4분기 34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2013년 4분기(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호금융조합(40), 생명보험(34)도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은 부동산 등 담보가치 하락이 신용위험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 비은행금융기관 서베이는 지난해 3분기 표본 개편이 있었던 만큼 시계열 비교는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한은 설명이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현대카드, 사회초년생 결제일 안내 개선 논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 고객들이 금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결제일 안내 방식 개선과 전자금융사기 예방안 등을 요구했다.현대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소비자·금융당국 관계자와 ‘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MZ세대 6명과 60대 이상 시니어 6명을 초청했다. 금융당국이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 4명과 현대카드 소비자 보호 담당자 6명도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8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MZ세대 패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결제일 안내 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시니어세대는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 확대를 요청했다. 논의한 내용은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내년부터 상시 소비자 패널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품 출시 직후 소비자 만족도를 파악하고, 민원 해결 프로세스 개선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관 렉처룸에서 열린 ‘현대카드 소비자 패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카드

KB금융, 복싱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6일 대한민국 유일의 복싱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와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과의 만남을 담은 ‘챔피언니-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세상을 놀라게 한 챔피언 최현미 선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대한민국에 첫 발을 내딛은 북한 이탈 청소년의 뜻 깊은 만남을 통해 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았다. 최현미 선수는 동양 유일의 슈퍼페더급 챔피언으로 22년째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는 무패복서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10차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0승1무의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11세에 복싱을 시작해 18세에 WBA 페더급 최연소 세계챔피언이 된 후 14년째 세계 최장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해솔직업사관학교는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다. 미취학, 미취업으로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북한 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소 3년에서 5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진로상담, 적성발굴, 직업 교육을 통한 취업, 가정을 꾸리는 사회정착까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에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해솔직업사관학교를 방문한 최현미 선수가 학생들의 일일 멘토로 변신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챔피언니-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상을 총 2편으로 KB금융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도전하는 친구들을 보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다양성의 힘이 더 존중 받고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KB금융은 Korea Better 캠페인 시리즈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dsk@ekn.kr최현미 선수 최현미 선수와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이 영상 촬영을 기념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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