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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시장안정 노력 협조…채안펀드 신속 집행·은행채 발행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6 16:21
금융위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자금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은행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신속히 집행하는 데 협조하고 은행권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 부행장들과 제2차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은행들은 단기 자금 시장과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전자단기사채 매입 등을 추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등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채안펀드를 조성한 후에는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털 콜(capital call)’에 신속히 응하고,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업부문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산업금융채권 등 특수은행채 매입과 기업 대출, 크레딧 라인 유지 등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제1차 점검회의에서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한 후 은행권 시장 안정 기여 상황 등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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