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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미래사회 이끌 보석같은 존재"...결식아동에 푸드트럭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 아동들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은 취약계층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을 위해 푸드트럭을 이용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사와 간식은 물론, 레크리에이션까지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약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해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함께하며,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도시락과 반찬을 지역 상인들을 통해 구매하고, 상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담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아이들은 우리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보석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좋아하는 음식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으로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하나은행, 수출입기업 임직원 대상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수출입 업무 이론과 환리스크 관리 등 최신 사례를 접목한 현장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실무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수출입 아카데미는 사전 신청한 170여개 기업의 실무자 48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됐다. 주요 질의사항에 대한 전문가 답변과 실시간 퀴즈 이벤트도 포함됐다. 특히 하나은행 소속 수출입 전문 강사는 물론 외부 초빙 관세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수출입 결제와 신용장 업무 ▲수출입 관련 외환거래 ▲통관 실무 ▲외환시장과 환리스크 관리 등 실제 업무 적용에 초점을 맞춘 강의가 진행됐으며, 기업별 특성과 사례에 따른 금융 솔루션도 소개됐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속된 하나은행의 수출입 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수준 높은 콘텐츠로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무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향후에도 참석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수출입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 첫거래 고객에 6개월간 4.1% 금리 준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1일부터 온라인 전용 수시입출금 상품인 ‘제일EZ통장’의 기본금리를 0.6%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간 최고 4.1%의 금리를 준다. 내지갑통장, 두드림2U통장 등 다른 수시입출금 상품의 금리도 올렸다.제일EZ 통장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일별 잔액에 대해 2.6%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1.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간 적용해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SC제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제일EZ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31일 기준 통장 잔액 100만원마다 1회씩 당첨 기회가 추가돼 높은 금액의 잔액을 유지하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등(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이하 ‘상품권’) 100만원을, 2등(3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을, 3등(1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4등(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증정한다.다른 수시입출금 상품의 금리도 이날부터 0.6~4.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두드림2U통장’의 경우 예치 기간별 금리를 최고 4.8%포인트 올려 최저 0.01%~최고 5.0%를, ‘내지갑통장’의 경우 예치 금액별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올려 최저 0.1~최고 3.0%의 금리를 준다. 두드림2U통장은 입금 건별로 예치 기간에 따라 △30일 이하 0.01% △31~180일 5.0% △181일 이상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단, 예금을 출금할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 방식이 적용되므로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SC제일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해야 한다.내지갑통장은 조건 충족 여부와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매월 단 한 번이라도 건당 70만원 이상 내지갑통장에 입금하고 자동이체 3건 이상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50만~200만원 잔액 구간에 대해 3.0%의 금리를, 200만원 초과 잔액 구간에 대해서는 1.5%의 금리를 준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단기 부동 여유자금에 대한 고금리 예금 선호 고객들의 기대심리와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수시입출금 파킹통장에 대해서 파격적인 수준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상품과 함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UNEP FI 리더십 위원회 연례회의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의 제2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리더십 위원회는 지난해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이후 글로벌 금융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UNEP FI의 최고 권위 위원회다. 위원회에는 Allianz, AXA, BNP Paribas, Barclays, BBVA, Westpac 등 24개의 글로벌 리딩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초대 위원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로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과 마크 카니 UN 기후변화특사 등 글로벌 ESG 인사들과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회장들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IFRS 재단의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위원회(ISSB)에서 추진 중인 ESG 공시 등 ESG 관련 규제와 함께 최근 전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경제 위기 속에서 ESG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ESG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ESG 공시는 명확하고 통일성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금융은 ESG에 대한 실행의지가 전 산업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가 돼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아시아의 ESG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금융기관들과 함께 원 팀(One team)이 돼 지속가능한 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30일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Leadership Council)’의 제2차 연례회의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신임 사외이사 선임…오규택·남봉현·이석호·최형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비롯한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2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오규택 전 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최형림 동아대 명예교수 선임을 의결했다.오규택 신임 사외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영국 버밍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역임했다.남봉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앙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협동조합정책관, 국고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했다.이석호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템플대에서 보험경영·보험계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보험금융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보험·연금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최형림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아대 경영대학 학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산광역시 정책고문과 동아대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수협은행 경쟁력 제고와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Sh수협은행.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0주년...손태승 "지원 아끼지 않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이사장,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손태승 이사장은 "2012년 재단 설립 후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손길을 안 거친 곳이 없는 만큼, 이사장이 된 지금도 재단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은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손태승 이사장 및 관계자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협력한 공로자와 기관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자는 의견을 나눴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200억원을 공동 출연해 2012년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측은 "10년간 다문화가족과 동반 성장했고, 2023년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 지자체, NGO 단체 등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재단은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은 물론, 다문화가족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 사업, 그리고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복지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거쳐 배출된 5200여명의 재단 장학생들이 학업 및 특기 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재들로 성장했고, 후배 장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해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다문화 부부에게 예식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우리웨딩데이’는 올해까지 110쌍에 달하는 신혼부부의 출발을 함께 했다. 손태승 이사장은 해마다 결혼식 주례를 보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29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장용성 감사, 최병오 이사, 이재술 감사, 손태승 이사장, 이종휘 이사, 김홍국 이사, 안병덕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스마트팜 금융지원 역량강화 현장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경상북도 상주와 전라북도 익산 등지에서 스마트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역량강화 현장교육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스마트팜 로드쇼는 지난달 5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방안’에 맞춰 스마트팜이 무엇이고, 어떻게 금융지원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 개념, 대출상담과 심사기법 등 2일 동안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료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설비의 실제 구동 견학, 농업인의 성공·실패사례와 스마트팜 도입효과 등을 청취하는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에서는 스마트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대출상담과 심사 관련 업무자료집인 ‘스마트팜 종합안내서’를 제작해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 배포했다. 서준호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팜 확산은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관련 현장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스마트팜 29일 경북 김천 ‘서부목장’에서 개최된 ‘스마트팜 로드쇼’에 참석한 서준호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2작전사령부 국군장병에 위문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제2작전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과 거래소 임직원들은 국군장병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거래소 측은 "매년 어려운 환경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군부대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 국군장병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신희현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채현주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스뱅크,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박세춘 화우 고문 사외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임기는 선임된 날인 이날부터 2024년 11월 29일까지 2년이다. 토스뱅크는 이건호 전 행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해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의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 인사이트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에는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에는 국민은행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을 지냈고, 지난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토스뱅크는 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하면서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영역의 전문성을 비롯해 토스뱅크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금융감독당국에서 40년 간 재직하며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이슈·토스뱅크의 내부통제 영역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 총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를 부여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총 198명에게 339만5000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다. 신주발행의 형태.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기준일은 30일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 사외이사 토스뱅크 이건호 사외이사(왼쪽)와 박세춘 사외이사.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박성호 하나은행장, 1년 임기 더 받을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안정적으로 연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박 행장이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고, 하나카드 등 다른 계열사로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인물들이 선임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행장은 2021년 3월에 취임해 내년 3월로 2년의 임기를 마친다.통상 시중은행장은 취임 초기 2년의 임기를 부여받고, 재임 기간 결격사유가 없는 한 1년의 임기를 추가적으로 부여받는 것이 관례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전임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경우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의 임기를 부여받고, 연임이 아닌 1년간 디지털 부회장을 맡는 쪽으로 거취가 정리됐다. 이어 하나은행장에 선임된 박 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하나금융지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를 맡다가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을 거쳐 행장직을 수행하게 된 인물이다. 자산관리, 디지털을 넘나드는 박 행장의 리더십은 안정적인 실적으로 입증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조2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누적 가입자 수도 2020년 상반기 1138만1000명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367만7000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고려하면 박 행장은 1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박 행장 인선이 김정태 전 회장 재임 시절 단행된 인사이긴 하나, 김 전 회장이 10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 올해 3월부터 2년간 고문으로 재직 중인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체제 기반을 다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박 행장을 쉽게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변수는 과거 함 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하나은행 부행장들의 계열사 CEO 복귀 가능성이다. 현재 하나금융 계열사 CEO를 보면 대부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3월 신규 선임된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도 모두 하나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박승오 사장은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 출신이며, 이승열 사장은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 내부적으로 존재감이 강한 확실한 후보군들이 없다보니 (전임 부행장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냐"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로, 구성원 대부분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격있는 인물이) 주요 요직에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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