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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내정자, 판매전문회사 ‘라이프파트너스’ 방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의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가 KB라이프생명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에이전시(Agency, 이하 지점)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9일 KB생명,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8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 위치한 KB라이프파트너스 브라보지점을 시작으로 6개의 지점을 방문했다. 오는 15일에는 강남 서우빌딩에 위치한 4개 지점에서 현장경영을 이어간다. 이 대표이사 후보는 영업 현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경력을 보유한 만큼 현장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이해하기 위해 첫 행보로 지점 방문을 택했다. 각 지점을 찾아 업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 LP)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고, 영업 현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다.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KB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그룹의 대표 아웃바운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 고객과 경영기획 임원을 역임하고 2021년 KB금융지주 CFO, 2022년 KB생명 대표이사를 거쳐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이환주 대표 8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지점에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국카몰 오픈 2주년 기념 12월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의 고객 전용 종합 쇼핑 플랫폼인‘국카mall’(국카몰)은 오픈 2주년을 맞아 12월 한 달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오는 27일까지 월요일~금요일 동안 국카몰에서 구매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 ‘100% 행운 쿠폰’을 매주 화요일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일 포함 총 6일간 사용이 가능하다.두번째로는 오는 25일까지 국카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3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 골드바(3.75g) 1명 ▲국카몰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쇼핑 쿠폰(1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세번째로는 겨울에도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골프장갑, 넥워머, 레그워머, 귀마개, 비니, 핫팩 등 따뜻한 방한용품을 국카몰 기획전에 마련했다. 방한 용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클럽 용품과 보이스캐디/골프버디 거리측정기도 이벤트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들은 상품 상세페이지 내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최대 10% 즉시 할인되며, 5만원 이상 구매 건은 최대 7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마지막으로 이달 말까지 국카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로 응모하고, 총 9번의 토, 일요일 중 3일, 3회 이상 구매하고, 합산 결제 금액 9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 금액의 10%(최대 5만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동 기간 국카몰 애플리케이션에서 총 10일 이상 출석 체크하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가능한 1만원 즉시할인 쿠폰, 총 17일 이상 출석 체크하면 3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가능한 1만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한다.suc@ekn.kr

KB국민은행, VR뱅킹 기술 개발…특허출원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VR(가상현실)뱅킹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VR뱅킹 기술은 3D 가상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국민은행은 국내·외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VR앱에 로그인하고 장비를 착용하면 VR 내에서 계좌조회와 이체가 가능하다. 금융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핸드-콘트롤러 없이 스마트폰과 VR장비 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진수 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VR뱅킹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금융시장에 새로운 비대면 채널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며 "현재 개발된 VR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미래 핵심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다양한 VR·AR(증강현실)에서 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AR 뱅킹 기술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sk@ekn.kr국민은행 KB국민은행 VR뱅킹 기술.

신용보증기금, 신입직원 김장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8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인재개발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입사한 신입직원 76명이 식재료 손질부터 속 채우기까지 김장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신입직원들이 담근 1000kg(100박스) 분량의 김장 김치는 구로구청을 통해 홀몸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신보 관계자는 "신입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sk@ekn.kr신보 8일 구로구 소재 신보 인재개발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신입직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카카오뱅크, 셀카로 OTP 인증…이체 한도 1일 5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Selfcamera(셀카) OTP(일회성 패스워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셀카 OTP는 고객이 셀카 사진을 등록하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발급된다. 추후 OTP 이용 시에는 등록해 둔 셀카 사진과 실시간 셀카 사진을 비교해 본인 인증을 진행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대부분 은행에서 1000만원을 초과한 고액 이체를 위해서는 OTP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실물 OTP(카드형, 토큰형)를 발급받거나, 핀번호 등을 입력하는 모바일 OTP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실물 OTP 없이 고액 이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단순 번호 입력 등이 아닌 실제 얼굴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발급 시 신분증이 위변조 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얼굴 도용을 막기 위해 안티 스푸핑(얼굴 도용 방지) 기술도 탑재했다. 모든 셀카 인증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사용 여부를 검수하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접목 등으로 보안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보안성이 강화되면서 대개 모바일 OTP들이 1회 1000만원, 1일 5000만원 이체 한도를 제공한은 것에 비해 카카오뱅크의 셀카 OTP는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이체 한도를 늘렸다. 또 기존에 실물 OTP를 이용해 온 고객들을 위해 셀카 OTP와 실물 OTP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모바일 OTP를 발급받는 경우 실물 OTP는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이미 셀카 인증을 통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셀카 인증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이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한 셀카 OTP 서비스가 고객 편의는 물론 보안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고객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8일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들에게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많은 상처를 드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이날 최종 회장 후보로 확정된 후 오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경영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한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재무적 이익의 크기보다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등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조용병 회장의 용퇴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감이 없었다"며 "면접에 올라갈 때까지도 후보 사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얼떨떨하다. 면접을 준비했지만 이렇게 빨리 (회장 후보가 되는 상황이) 올 줄은 몰라 당황스럽다"며 "100년 신한을 위한 바닥을 다지라는 조용병 회장과 사외이사 뜻으로 큰 사명을 준 것 같아 무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신한금융 내 부회장직 신설 등 조직개편과 인사에 대해서는 조 회장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진 행장은 "조직개편 부분은 제가 금융지주 이사로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조 회장 의견과 다르지 않다"며 "협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직 신설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조 회장과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부터 조직운영 등을 협의하면서 얘기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농협금융, 금감원 등과 기후리스크관리모형 개발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농협금융은 8일 서울 중구 영국 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주요기업, 이화여대, 주한 영국대사관과 협력해 기후리스크관리모형(프론티어-1.5D)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론티어-1.5D는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김종서 한화토탈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협금융을 비롯한 참여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련 자사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화여대는 기업과 협력해 연구방법론과 모형 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금감원은 참여기관간 협력을 조율하고 기후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영국(대사관)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선도 국가로서 기후리스크 관련 자문 역할을 맡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고, 올해는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에 가입하는 등 국제협약에 입각한 기후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손병환 회장은 "모형을 구축해 기후리스크를 반영한 스트레스테스트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농협금융에 특화된 모형개발로 기후리스크 관리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금융 8일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리스크관리모형 개발 업무협약체결식에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쪽방촌 주민에 정기치과진료...우리금융미래재단, 구강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서울시, 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센터에서는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한다.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2021년 실시한 서울시 쪽방주민 실태조사 결과, 치과 진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거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시, (사)행동하는의사회가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에서 인건비와 의료기기 구매 등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공간 제공과 운영관리를 맡고, (사)행동하는의사회는 자원봉사형태로 치과 진료를 담당한다. 전국 최초의 쪽방촌 주민 대상 정기 치과 진료소인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는 치과 진료는 물론, 충치 예방 관리 및 양치 교육 등 쪽방촌 주민의 구강 건강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우리동네구강센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의료 혜택을 받으셨으면 한다"며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의 의료격차 해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치과 진료 지원을 포함해 연탄 기부 및 동계물품 지원 등 쪽방촌 주민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주민의 무료 치과 진료를 위해, 서울시, (사)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왼쪽에서 세번째), 오세훈 서울시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행동하는의사회 한동헌 이사장 (오른쪽에서 첫번째), 돈의동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정책 금융기관’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우디·프랑스 출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4일 윤종원 행장은 사우디 중소기업은행(이하 SME Bank)의 요청에 따라 SME Bank 출범식에 참여해 축사 및 SME Bank 이사회의장과 회의를 가졌다. SME Bank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기업은행은 2019년부터 설립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여신체계 구축 등에 중기금융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윤종원 행장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공통의 소임을 갖고 있는 양 기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한국과 사우디 수교 60주년에 출범식이 열리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SME Bank의 출범은 사우디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SME Bank의 동반자가 되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6일 윤종원 행장은 프랑스에서 개최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2차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금융 모델을 수립하고자 설립됐다. 기업은행은 OECD, 영국 비즈니스은행, 캐나다 사업개발은행과 함께 플랫폼 설립회원이자 공동의장 자격으로 본 회의에 참여했다. 최초 대면 회의로 열린 이번 운영위원회는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2022년 주요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업무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종원 은행장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은 필수적이며, 금융은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제는 녹색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넘어 실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플랫폼 내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2050년까지 금융자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200만 거래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촉진을 위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윤 행장은 소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 출장은 IBK기업은행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중동·유럽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IBK의 60년 중기금융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윤종원 행장 4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모하메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SME Bank 이사회의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 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금감원장과 맞손...‘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개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선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과 함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국내 금융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6개사 CEO가 참석했다. 민(民)·관(官)·학(學)이 기후변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이번 업무협약은 고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인 ‘프론티어 -1.5D’ 개발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학계 및 기업들이 공동 추진하는 연구프로젝트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 성취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IS(국제결제은행)가 제시한 금융당국의 역할에 기반해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민간 기업들은 업종별로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연구개발 협력을, 이화여대는 연구 방법론과 연구모형 개발을, 영국(대사관)은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하나금융그룹을 포한한 참여 금융사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대출 등에 손실을 일으키는 ‘물리적 리스크’와 저탄소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손실인 ‘이행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관학이 협력하는 이번 공동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하나금융그룹도 지난 2020년부터 기후리스크 분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그 간의 결과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모형을 개발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최된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또한, 금융감독원이 금융부문 기후 리스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기후 시나리오 공동작업반’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하나금융 측은 "선제적인 기후변화 리스크 요인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3년부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영업현장에 적극 반영해 ESG 금융 지원 및 투자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정동 소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선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뒷줄 왼쪽부터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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