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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알투플러스’와 온라인 종합 교육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일반투자자들 대상 금융투자역량 진단부터 지식테스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실전투자 체험교재 등에 이르는 온라인 종합 교육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부터 일반투자자들이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알투플러스’와 컨텐츠를 개발했으며, 올해 플랫폼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새롭게 제공한다. 새로운 알투플러스 서비스로는 금융투자 GI진단(주니어 GI 진단 포함), 주식과 펀드에 대한 지식이해도 진단과 함께 투자자 유형분류, 유형별 분석리포트, 추천 동영상, 웹북 등이 제공된다. 더불어 금융투자 테스트(미니, 알투PRO)와 용어 이해를 위한 크로스 퍼즐, 스피드 퀴즈, 자산배분 경험을 위한 포트계산기 등도 있다. 이와 함께 알투플러스 서비스를 실제 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강사를 섭외하고 강사용 교안과 맞춤형 교재 등도 함께 제작했다. 교육 현장에서 미래의 투자자들의 금융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태룡 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부장은 "최근 증시변동성 확대로 투자위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알투플러스 종합서비스가 투자자들의 위험관리 및 투자상품 이해가 높아지는데 도움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금투협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KB증권 "미국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거래금액 43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증권은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연장한 결과 거래계좌가 종전 대비 28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애프터마켓이란 미국 정규 시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가 가능한 시장으로 KB증권은 현지 증권사와의 협업 및 내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기존 1시간(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7시)에서 4시간(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10시)으로 변경했다. 우선 거래계좌수로 보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20거래일(10월 17일~11월 11일) 동안의 애프터마켓 거래계좌수는 연장 전 20거래일(9월 19일~10월 14일)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프터마켓의 거래금액으로 비교해보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430% 증가했다. 이를 시간당 평균으로 환산해 비교해도 연장 전 대비 32.6% 늘었다. 또한, 미국시장 전체 거래계좌 중 애프터마켓 거래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전 1.9% 정도였지만, 연장 후 7.3%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환경에서 고객들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미국 정규시장 종료 후 이뤄지는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 및 공시사항, 기타 뉴스 등에 바로 대처하고자 하는 니즈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개별종목 거래를 분석해보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실적발표가 있었던 애플과 테슬라의 거래금액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전 대비 각각 967%, 223% 늘었다. 이밖에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실적발표가 이루어진 메타 플랫폼스(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9위), 넷플릭스(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11위), 아마존닷컴(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12위) 등 빅테크 종목의 거래대금 기준 순위가 연장 전 20위권 밖에서 연장 후 10위권 내로 이름을 올렸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고객의 매매 접근성이 크게 증대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리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B증권

‘블루칩 기업 51곳 편입’...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곳이 편입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출범으로 코스닥 우량 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거래소는 21일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곳을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으로 확정하고,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게 축하말씀 전한다"며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닥 글로벌’이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코스닥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거래소는 이날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 공표했다. 이어 편입기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상장사는 리노공업, 서울반도체, 원익IPS, 티씨케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CJ ENM, JYP Ent.,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에스티팜, 휴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스에프에이, 천보 등이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총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336조원)의 23%를 차지한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700억원, 세그먼트 편입기업 제외)의 9배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은 약 73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900억원)의 8배를 초과하는 등 시장평가, 영업실적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했다.업종별 분포를 보면 반도체(15곳), 서비스·컨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산업군에서 고르게 편입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료·바이오)가 전체(51사) 가운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제조업), 카카오게임즈(서비스·컨텐츠), 리노공업(반도체)이 해당 섹터에서 각각 시총 1위를 차지했다.편입기업 중 25곳은 상장기간이 10년이 넘었다. 5년 이내로 비교적 최근에 상장한 기업은 천보, 에코프로비엠, 피에스케이, 아이티엠반도체, 카카오게임즈, HK이노엔 등 6곳이었다.거래소 측은 "편입기업들은 시장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으며 소수의 종목으로도 시장 전체를 잘 대표한다"고 밝혔다.‘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편입기업 51곳을 구성종목으로 해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한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8.5%)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상승기에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해 코스닥150 지수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사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출범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순재 (주)알테오젠 대표이사, 김장우 (주)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이상율 (주)천보 대표이사, 유원정 서울반도체(주) 상무.

고환율-고금리 타격...‘재무구조 악화’ 상장사 속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금리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도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부동산 시장 위축, 단기 자금시장 악화에다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물렸다.롯데케미칼은 이달 18일 폐장 이후 주당 13만원(예정발행가)에 신주 850만주(보통주)를 발행해 총 1조1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60억원은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자금으로 사용된다.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지주사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2조70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 말레이시아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인수로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높은 대출 금리, 회사채 시장 냉각 등으로 조달 시장 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2월로 예정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납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는 우리사주 20%, 기존주주 80%로 진행되며 총 희석비율은 자사주를 제외하고 25% 수준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소 버거웠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격, 예상보다 깊었던 시황 부진, 롯데건설 자금난, 빠르게 식어버린 자금시장 경색의 불운까지 겹치며 유상증자라는 기존 주주에게는 최악의 결론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증자가 성공해도 여전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은 부족한 상황이며, 회사의 증자 이외의 조달 능력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결정과 함께 롯데건설에 6000억원을 지원하면서 자금부담이 가중됐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을 앞두고 계열사들과 은행에서 1조50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이 중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은 5800억원가량을 투입했고, 롯데케미칼의 연결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도 롯데건설에 3000억원을 빌려줬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 대규모 증설 유입으로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본업에서의 현금 창출력이 낮아졌음에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으로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 지출이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PF 시자 위축,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영업여건이 악화된 롯데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까지 이뤄지며 재정 부담은 대폭 확대됐다"고 진단했다.롯데그룹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사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의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9개 상장사의 자본이 일부 잠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등 기준에서 자본잠식 항목은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으로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이 잠식된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종속회사가 있는 법인은 연결 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자본총계(비지배지분 제외)를 기준으로 요건을 적용한다. 다만 아직 연말이 아닌 3분기 기준인데다 채권 재분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해 자본잠식으로 보이는 회계상 착시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자본금 7737억원, 지배지분 자본총계 513억원으로 표면적으로 93.3%가 잠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 재분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해 자본잠식으로 보이는 회계상 착시 효과라는 설명이다.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티웨이항공은 3분기 기준 자본금 961억원, 개별 자본총계 318억원으로 자본이 66.9%가량 잠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포함한 연결 기준 3분기 자본잠식률 57.3%, 부채비율은 1만%가 넘는다. 이밖에 KR모터스 38.49%, 티비에이치글로벌 30.89%, 금호타이어 13.41%, HJ중공업 6.96%, 평화산업 5.41%, 아센디오 3.52% 등 상장사도 일부 자본잠식 상태였다.한편, 거래소는 다음달 초부터 증시 퇴출 합리화 방안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재무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형식적 퇴출 대상이 됐지만, 이번 규정 개정으로 상장 적격성을 인정받으면 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기준이 실질심사 대상 사유로 전환된다. 코스닥시장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2회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손실 발생 등 네 가지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거래량 미달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이의신청을 허용하거나 사유해소 기회도 부여하는 식으로 규정이 개정된다. 기존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2회 연속 정기보고서 미제출 시 이의신청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해당 상장사에도 이의신청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는 요건을 삭제한다.사진=연합

삼성증권, ‘국내·해외주식 CFD로 해보자!’ 2월 28일까지 최대 1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주식/해외주식 CFD로 해보자!’ 이벤트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신규개설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해도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국내 CFD는 선착순 100명, 해외 CFD는 선착순 30명으로, 국내/해외 각각 CFD 계좌 거래 조건 달성시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는 신규개설한 CFD 계좌에서의 거래 금액에 따라 현금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10억원 이상 거래시 10만원을 지급(국내 CFD 선착순 30명, 해외 CFD 선착순 20명)하고, 50억원 이상 거래시 50만원을 지급(국내 CFD 선착순 15명, 해외 CFD 선착순 10명)한다. 첫번째 이벤트와 두번째 이벤트는 중복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지는 주식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높은 활용도만큼 비용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투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삼성증권_CFD이벤트

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채권형 ETF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만기채권형 ETF는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다. 각각 약 1년과 2년 뒤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다. 유동성이 우수한 신용등급 AA-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5% 중반의 만기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NICE신용평가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청산된다. ETF 이름의 숫자가 상장폐지하는 년과 월이다. 예컨대 23-12는 2023년 12월에 상장폐지된다는 의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에도 만기에는 원리금의 상환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반대로 금리 하락 시 가격이 상승한 채권의 중도 매도 전략을 통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이 지수는 오는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이 만기인 채권으로 구성됐다. 지난 31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은 5.32%, 듀레이션은 1.16년이다. 이날 동시 상장하는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의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4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 2024년 12월과 2025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으로 구성됐다. 이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은 5.58%, 듀레이션은 2.10년이다. 두 지수는 모두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신용등급 AA-이상 △특수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인 우량 종목을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보다 나은 수익성을 위해 특수채 및 은행채의 발행잔액 비중은 40%로 제한한다. 구성종목의 수는 각각 201종목과 146종목으로 시가총액가중방식을 활용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자산 일부를 운용해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총 10여년간 채권을 운용했고 총 1조4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 중인 조익환 FI운용1부 수석이 운용을 맡는다.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유사 등급 내 이자수익이 높고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하여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분배금을 만기까지 유보해 재투자위험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매력적인 금리 수준으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개별 채권 투자는 높은 수수료와 중도 매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만기채권형 ETF는 개별 채권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분산투자까지 하는 상품으로 개인의 채권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늘려주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들의 총 보수는 0.05%이다. 1좌당 가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반면 과거의 부도율이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가 있는 채권형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오는 22일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8종 동시 상장된다. 이 상품은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로,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낮고,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금리 상황, 운용 성과, 거래량 등에 따라 기대 수익률과 실제 수익이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원금손실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만기매칭형 채권 ETF 8종이 업계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에서 상품을 준비했다.8종 모두 액티브 ETF다. 개중 미래에셋, KB, 한국투자신탁운용의 5개 상품은 AA-~AA+ 이상 1~3년물 회사채에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년물 국고채 및 AA+ 이상 은행채에,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상품은 10년물 국고채를 편입한다.기존 채권형 ETF는 별다른 존속 기한이 없고,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채권이 만료되더라도 새로운 채권을 재투자한다. 이로 인해 금리민감도(듀레이션)가 일정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다.이와 달리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처음부터 동일한 존속기한을 가진 채권만을 묶고 재투자하지 않아 ETF 상품 자체에 존속기한이 존재한다. 기한 도래하면 상장 폐지되거나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된다. 따라서 듀레이션도 존속기한 만료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0에 가까워지게 된다.투자시점의 기대 수익률(YTM)도 산출할 수 있어, 존속기한까지 보유할 경우 어느 정도 실제 수익과 근사한 값을 예상할 수 있다. 이 YTM은 투자시점마다 다르기 때문에,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출시하는 각 자산운용사는 홈페이지에서 YTM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따라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 시점까지 보유할 경우, 고시 수익률에 준하는 이자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게다가 ETF인 만큼 투자금 제한 없이 편리하게 어느 때나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채권형 ETF 특성상 연금 계좌에서도 안정적으로 편입할 수 있다.반면 투자 시 유의점도 존재한다. YTM은 절대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운용 성과 등에 따라 실제 수익률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운용사의 운용 전략에 따라 ETF 존속기한이 오기 전 편입 채권의 만기가 먼저 찾아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운용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보일 수 있으나, 부도 등 크레딧 리스크 발생 시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채권 시장은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투자할 상품의 신용도를 잘 확인해봐야 한다. 거래량이 부족한 권종일 경우 거래비용이 과다해져 추가 설정 및 환매 시 기존 투자자에게 희석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금리변동에 의한 채권가격 변화에 따라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없다는 점, 만기 전에 매도하게 되면 그 시점의 금리 상황에 따라 가격이 하락한 상태에서 매도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

금융당국, 거래소 자체 발행 코인 전수조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현황 전수조사에 나섰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FTX의 파산 원인으로 ‘자체 발행 코인’인 FTT가 지목된 영향이 크다. 당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체 발행 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의심 사례가 알려지면서 밀착 점검에 나선 것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7일 전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서면으로 협조전을 보내 자체 발행 코인 취급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특금법 시행령 제10조의 20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본인 또는 본인의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알선·대행할 수 없다.지난 16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 대표들은 FIU와의 간담회에서 "FTX 사태의 본질은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하고, 자기발행코인인 FTT를 악용한 것에 기인했다"며 "국내에서는 특금법에 따라 자체 발행 코인이 제한되는 만큼 FTX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최근 코인마켓거래소인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EX)가 지난 2020년 1월 3일 상장시킨 암호화폐 ‘플랫’(FLAT)이 자체 발행 코인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불거져 금융당국이 재차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FIU는 은행과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검사에서는 자체 발행 코인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아직 기타 코인마켓거래소 등에 대한 검사는 진행하지 못한 상태다.금융당국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FTT 현황도 전수 점검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FTT 총액은 약 2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 액수가 취합 시점의 시가총액인 만큼 투자액이나 피해액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FTX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지난 10일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FTX 발행 코인 FTT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DAXA는 FTT 발행 주체인 FTX 거래소의 운영과 관련해 중대한 문제가 발생, 프로젝트 영속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FTT를 상장한 고팍스와 코인원, 코빗 등은 오는 26일 오후 6시를 기해 FTT를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당국은 아울러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 출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코인런’(대량 인출 사태) 발생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고파이는 고객이 보유 중인 가상화폐를 맡기면 이에 대한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고객들이 맡긴 가상자산을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을 통해 운용하는 구조인데, 제네시스 캐피탈이 최근 신규 대출·환매를 중단하면서 고파이 고객 자산도 묶인 상황이다. FIU는 고팍스와 전북은행을 통해 시간 단위로 원화와 코인에 대한 입·출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입·출금과 관련한 이상 동향은 없어 불안정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yhn7704@ekn.kr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14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돼 있다.연합

"2년 유예안 수용 불가"…정부, 야당 금투세 절충안 거부 확정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부가 증권거래세를 0.15%로 추가 인하하고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철회하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원안을 고수하는 정부의 강경 기류로 금투세 시행 2년 유예안를 둘러싼 대치 전선은 내년 예산·세법 개정안 통과 직전까지 상황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이 금투세 2년 유예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과제는 증권거래세(이하 거래세)를 0.15%로 낮추고 주식양도소득세(이하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높이는 정부 방침을 철회하라는 것이다. 정부가 증권거래세 인하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증권거래세가 금투세와 연동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다. 증권거래세는 손실을 봤든 이익을 얻었든 상관없이 거래마다 세금을 거두는 방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거래세를 낮추는 대신 벌어들인 수익에 과세하는 금투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다만 정부는 현재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과 투자자들이 금투세라는 과세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받아들일 준비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점차 자명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과세 방식을 도입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논리도 강하다. 현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한다면 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인하하기로 했던 거래세는 현행대로 두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 정부는 그럼에도 올해와 내년 금융시장 어려움을 들어 거래세율을 0.23%에서 0.20%로 낮추는 방안을 앞서 제시한 바 있다.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을 전제로 적용하는 거래세율(0.15%)을 먼저 시행하자고 한 것이다. 정부는 세수 문제도 들고 있다. 증권거래세를 0.23%에서 0.20%로 인하할 경우 세수가 8000억원 감소하는데 0.15%로 낮추면 총 1조9000억원이 줄어들게 된다. 즉 세수가 1조1000억원 추가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내년 세수 여건 악화가 자명한 현 상황에서 명분 없는 거래세율 인하까지 수용할 수는 없다는 논리다.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현재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문제 역시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주식 양도세나 금융투자소득세를 납부하는 투자자가 극소수에 그친다는 점에서 과세 유예는 곧 ‘부자 감세’라고 지적한다. 연말마다 대주주 양도세 요건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을 계속 그대로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거래세 인하와 대주주 기준 상향은 금투세 2년 유예와 법 체계상 미묘하게 물고 물리는 관계다. 거래세 인하와 대주주 기준 상향은 시행령이므로 정부가 원안을 고수할 경우 모두 뜻대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조건을 정부가 모두 정부안으로 시행할 경우 야당이 다수를 점하는 국회에서 금투세 2년 유예를 관철하지 못할 수 있다. 양측이 서로 맞물려 있는 만큼 당분간은 대치 전선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이슈는 종국에는 여야 간 절충 소지가 있는 사안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내년 예산과 세법 등 현안이 산적한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른 현안들과 함께 막판에 일괄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yhn7704@ekn.kr추경호 경제부총리 의원질의 답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내년 반등 가능성 충분"…증권주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 실적이 급감하면서 증권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 둔화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9곳으로 구성된 증권업종지수는 연초와 비교해 23.9%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18.21%) 하락폭 보다 컸다.한양증권은 지난 1월 3일 이후 40.39%나 하락하며, 증권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도 연초 대비 30.33% 추락했다. 이들 증권사는 수익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이 밖에 미래에셋증권(-23.63%), NH투자증권(-22.95%), 삼성증권(-22.95%), 키움증권(-17.10%)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메리츠증권은 연초 대비 10.62% 하락해 증권주 가운데 가장 선방했다.증권주가 부진한 이유는 금리 인상 기조와 PF발 리스크가 꼽힌다. 연초 이후 증시가 내리막길을 걷자 투자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졌다. 그간 증권사의 실적을 이끈 국내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여기에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불안감이 커지자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을 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증권사의 PF는 통상적으로 브릿지론으로 이뤄지거나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 확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금리 인상기로 접어들면서 부동산 개발이 쉽지 않아진 영향이 크다.이같은 리스크요인에도 증권가에서는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증권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실제 KRX증권지수는 한 달 만에 15% 이상 뛰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증권업종 전반적인 주가 부진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내년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망하며 단기자금시장 위축과 증권사 유동성 경직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속도를 늦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올해 내내 이슈였던 채권평가 손실이 거꾸로 이익으로 돌아간다"며 "당국의 개입으로 흑자 도산 가능성이 해소됐고 부동산 익스포저 전체가 부실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라고 설명했다.반면,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보수적인 조언도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는 수익원의 상당부분이 시황에 연동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브로커리지, WM, 이자수익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다"며 "당분간 증권업 주가는 투자심리 악화 영향을 지속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 역량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증권주들의 단기 반등은 즐기되 장기적으로는 위험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성과 같은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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