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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MTS 크레온 업데이트...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확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의 해외 주식투자 서비스를 강화한다.대신증권은 30일 모바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대폭 높인 ‘MTS 통합관심종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MTS 통합관심종목’ 서비스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 투자와 비슷한 수준의 모바일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해외 구분 없이 보유 및 관심종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유종목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거래시간을 기준으로 자동정렬 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예를 들어 미국주식 거래시간(오후 6시~오전 6시)에는 미국주식이 상단에 표시된다.이밖에도 해외특징주와 인기주식, 지수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동기화해 두 매체에서 동일하게 관심종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용자 관심 그룹은 최대 150개까지 제공한다.구글 안드로이드OS와 애플 iOS에서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하면 변경사항이 바로 적용된다.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고객이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 모바일 어플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향후 대신증권은 온라인 고객 사용 편의를 위해 MTS 및 HTS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suc@ekn.kr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코스피 지수는 악화 일로를 거듭하며 지난해 ‘삼천피’ 흥행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고금리 등 위험자산에 불리한 매크로 환경 영향으로 코스피는 25%가량 빠졌으며, 외국인·기관 투자자가 대거 이탈했다. IPO 시장도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그나마 대기록을 썼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2022년 마지막 증시 거래일, 올해 코스피 시장의 모습을 숫자로 되돌아봤다.◇ 25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폐장일을 맞은 코스피 시장은 2236.40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2977.65) 대비 약 24.89% 하락한 수치로, 약 4분의 1이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지난 2008년(-40.73%) 이후 최대 낙폭이기도 했다. 동기간 코스닥 지수는 34.30% 하락하며 679.29로 올해를 마무리했다.2022년은 작년 하반기부터 우려된 물가 상승이 현실화해, 이 영향으로 미국 등 주요국이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 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지속됐고, 코스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한파가 돌았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년간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해 4.5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한국은행 역시 국내 기준금리(3.25%)를 동기간 2.25%포인트 인상했지만, 결국 한-미 간 금리 수준이 역전되고 금리 차가 1.25%포인트 벌어졌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최고 1400원대까지 치솟았으며, 국내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겹치며 코스피의 하락세를 더욱 부채질했다.◇ 19코스피 지수의 올 연간 수익률(-24.89%)은 G20 소속 국가 대표 주가지수 중 19위였다. 20위는 러시아 RTS(-41.48%)였지만, 현재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꼴찌는 코스피 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기준 미국 S&P500은 -20.62%로 18위, 중국 상해종합은 -15.31%로 17위에 위치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10.95%를 기록했다. G20 중 수익률 상위권은 튀르키예 ISE100(187.76%), 아르헨티나 MERVAL(142.59%), 브라질 BOVESPA(5.17%)가 차지했다.◇ 436코스피가 25% 가까이 빠질 동안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약 436조원 증발했다. 작년 말 시총은 2203조원이었지만, 이날 종가 기준 1767조원까지 줄었다. 글로벌 증시 약세와 함께 국내 시총 상위권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바닥을 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총 1위이자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29.64% 떨어져 5만5300원을 기록, ‘8만 전자’ 신화가 깨졌다. 시총 4위 SK하이닉스도 동기간 41.63% 하락해 10만원선이 무너졌으며, 7만5000원대를 헤매고 있다.◇ 22올해 코스피 시장 하락세는 각각 5조원, 13조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그런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총 22조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했다.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4위인 삼성전자(-29.64%)와 SK하이닉스(-41.63%)가 업황 악화로 부진했고, 2위·3위면서 인터넷 플랫폼 대표주인 네이버(-52.79%)·카카오(-53.62%)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작년에 이어 플랫폼 규제 이슈가 계속됐고,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이 성장주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카카오는 올해 초 코스피 시총 5위였지만 11위로 밀려났으며, 네이버는 3위에서 9위로 여섯 계단 내려갔다.◇ 2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 총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는 약 13조1455억원이었는데, 이는 연간 공모 규모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상장 기업은 4개에 불과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6년 동안 가장 적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11개 기업이 상장하며 최근 6년간 가장 많았고, 두 시장을 합한 총 공모 규모(약 16조원) 역시 역대 2위다.올 1월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2조7500억원을 홀로 끌어모았다. 상장 당일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를 차지해 이날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 일반 공모 청약 개인 투자자 수 442만4000여명,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원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두루 갈아치웠다. 올해 유일한 ‘대어급’ IPO였으며, 또 다른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대주들은 상장 일정을 연기·철회하거나 흥행에 실패했다.앞서 올 상반기 말경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 하단을 2200~2300대로 잡았는데, 이날 2230대로 마무리하며 예상이 적중하고 말았다. 내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미 연준이 최소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오랜 주요국 재정 긴축 여파로 경기 둔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단 내년 하반기 전에는 금리 인상이 끝나고, 반도체 업황이 다시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지수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는 없지만, 확률적으로 ‘1월 효과’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은 빠르면 2월~3월 FOMC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금리 상방 압력보다 하방 압력이 높아지는 구간이라면 1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2022년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 사진=한국거래소자료=한국거래소G20 주요국 대표 주가 지수 2022년 연간 수익률2022년 코스피 시장 주요 기록. 자료=한국거래소29일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내년 저점 분할 매수해라"…증권가 전망, 이번엔 맞을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내년에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고 있다. 올해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부진을 면지 못하면서 내년에는 증권가의 예상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0%) 하락한 5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5만6000원으로 출발, 5만5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은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다.삼성전자 주가는 올 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증권사들이 당초 예상한 ‘10만전자’ 기대감과 달리 ‘6만전자’에도 못 미치지 못했다. 긴축기조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와 반도체 업황 악화, 내년 1분기 영업적자 전망, 연말 양도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겹치면서다.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한 달 새 9%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29.31%, 고점 대비해서는 40% 빠진 상태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일인 지난 27일에는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1조544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매도 규모는 1586억원으로 전체 매도 물량의 10분의 1이상의 규모다.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암울한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3분기 10조85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조8175억원)보다 31.4% 감소한 수치다.적자 전환 전망도 우세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 695억원 적자, 2분기 67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BNK투자증권은 1분기 2900억원 적자를 예상했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업체의 재고 소진을 위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12월부터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악화·판가 하락·출하량 감소 등 현상이 발생했다"며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하향하며, 목표 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주가와 실적 하락이 눈에 띄는 상황에서도 증권가에서는 ‘비중확대 매수’를 외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업황 침체기 속에서도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과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주가 측면에서 보면 지금은 바닥 형성 기간으로 보이는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주가 반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크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전후로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로 밸류에이션도 높은 만큼 이제는 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내년 1분기 동안 바닥 확인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취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세적 상승 이전까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수개월 간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삼성전자.최근 1년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

한국거래소, 9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29일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증권사(DB금융투자·IMC·미래에셋·신영·이베스트투자·NH투자·교보·하이투자·신한투자증권)와 내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올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수는 유가증권시장 6곳에서 8곳으로, 코스닥시장 5곳에서 9곳으로 각각 늘었다.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도 유가증권시장 248개에서 288개, 코스닥시장 295개에서 304개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계약 기간(내년 1월 2일~12월 29일)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고자 복수시장조성자 배정 종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각각 19종목, 7종목에 그쳤지만 내년엔 각각 188종목, 138종목으로 크게 확대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2112801001326900055641

메리츠증권 ‘메리츠펀드마스터랩’ 눈길...국내·외 우량 펀드 분산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이 판매 중인 ‘메리츠펀드마스터Wrap(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상품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상품 선택과 매수 시기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펀드마스터랩은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한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유망 투자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 1등급으로 선정이 되는 등 ‘차세대 리서치명가’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맞춰 펀드 전문가들은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이 우수한 펀드 5~6개를 선택·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월 자산배분 전략 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의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전문가들이 증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펀드의 환매 및 교체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펀드 교체시마다 환매 후 재가입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한번의 일임계약으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 수수료가 없다. 또한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계약 당시 정한 일정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통보하는 알림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suc@ekn.kr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AI 예측 ‘NEW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종목 선별 서비스 ‘NEW 초고수의 선택’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NEW 초고수의 선택’은 과거 1개월 수익률 상위 1% 고객의 매매종목 순위를 제공하는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를 개선, AI 기술을 적용해 초고수의 기준을 바꿨다. 단순히 최근 수익률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우연히 수익이 좋았던 고객들을 제외하고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AI 엔진을 통해 선별했다. 서비스에 적용된 AI 엔진은 종목 고유 정보는 물론,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매매내역, 잔고내역, 매매패턴, 수익률 등의 고객 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다. 기존 알고리즘들이 과거 패턴이나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선별했지만, ‘NEW 초고수의 선택’은 고객들의 집단지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선별한다. 특히 최근 시점 기준으로 시장에 잘 적응하고 있는 고객을 새로운 초고수로 선별하므로, 시장 변화에 따라 초고수가 사고 있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NEW 초고수의 선택’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 홈화면과 관심종목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선별된 초고수의 국내 및 해외주식 종목의 순매수, 순매도, 매수, 매도 상위 종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AI 기술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다"며 "‘AI-Enabled Wealth Management’ 관점에서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AI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

NH아문디자산운용,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재개발부 팀장, 청와대지점장, 인사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농협은행 부행장으로서 신탁부문과 경영기획, 재무,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농협은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suc@ekn.krNH-Amundi자산운용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국민연금 "KT 구현모 차기대표 결정, 경선원칙 부합못해"...사실상 반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8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 후보로 구현모 현 대표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서 본부장은 이날 보도설명자료에서 "KT 이사회는 현직 CEO인 구현모 대표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며 "이는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서 본부장은 "앞으로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서 본부장의 이러한 입장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국민연금이 내년 3월 KT 정기주주총회에서 구 대표의 연임 여부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 현대차그룹 7.79%, 신한은행 5.58% 등이 KT 지분을 갖고 있다.구현모 KT 대표.

올해 ETF 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기준금리 인상, 주식시장 부진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총액 8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률 상위권은 인버스 상품이, 순자산총액 상위권은 금리 추종형 상품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인상, 경기 둔화 등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성과가 양호했던 적립식 투자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단기물에서 장기물로 이동하는 채권형 ETF의 움직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할 수 있는 주식 테마형 ETF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나온다. ◇ 올해도 국내 ETF 시장 성장...수익률 상위권은 ‘인버스‘, 순자산총액은 ‘금리형‘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의 순자산총액 규모는 79조7181억원으로, 전년 말(73조9675억원) 대비 5조7506억원(7.77%) 증가했다. 전년 증가폭(42.14%)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세는 유지한 것이다. 지난달 24일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달 1일 82조699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총 ETF 상장종목 수도 666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올해 새로운 유형의 ETF가 다수 출시된 것이 시장 규모 증가 및 종목 다양화에 기여한 요인으로 보인다. 먼저 타깃데이트펀드(TDF)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TDF ETF 13종, 분배금을 월마다 지급하는 월 분배형 ETF 9종이 등장했고, 올 하반기에는 존속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 10종과 단일 또는 소수 종목과 채권을 결합한 신 혼합형 ETF 7종이 출시돼 장기·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합했다.ETF별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1위는 국제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KODEX 미국S&P에너지’가 66.75%를 기록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코스피200 지수를 2배 역추종하는 미래에셋·한화·키움·삼성자산운용의 ‘곱버스(인버스 2배)’ ETF로, 고금리에 따른 약세장 수혜를 보며 평균 50% 초반 수익률을 보였다.ETF별 순자산총액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이 순자산총액 5조310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 KIS’(3조3386억원), 3위는 ‘KODEX KOFR금리액티브’가 차지해 금리 혜택을 받는 상품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인버스 ETF의 경우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바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순자산총액이 크게 유지되지는 않았다. ETF 유형별로는 연초 이후 지난 26일까지 전체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이 10.89% 감소(46조5541억원→41조4823억원)한 반면, 채권형 ETF는 40.16% 증가(8조8155억원→12조3555억원)해 증시 부진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ETF 운용사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33조9897억원, 42.96%)이 시장점유율 업계 톱을 유지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29조6677억원, 37.51%)과 KB자산운용(6조5688억원, 8.30%)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전년 말 대비 모두 순자산총액이 증가했으나, 이외 한국투자신탁운용(2조9714억원, 3.76%), 키움투자자산운용(1조7581억원, 2.22%), 한화자산운용(1조4531억원, 1.84%), NH아문디자산운용(1조4470억원, 1.83%)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올해 업계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8위 신한자산운용(7514억원, 0.95%)은 전년 말 대비 26.32%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 "내년도 약세장 지속...‘지키는 투자’ 속 주식·채권형 움직임 살펴야"올해 ETF 투자자들은 고금리 기조에 휩쓸린 증시 영향으로, 단기간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금리 인상 수혜를 받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에 장기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이 마무리된 시점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있는 만큼 올해와 같은 적립식 매수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여전히 ‘버는 것’보다는 ‘지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잡아야 한다"며 "올해 글로벌 대표 지수들은 꾸준히 고점이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적립식 매수 기법을 채택한 투자자들은 손실 폭을 제한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 자산운용사 ETF 담당 임원은 "기관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 피크 시기를 중요하게 보는데, 채권형 ETF의 경우 피크 이전에 단기물에서 장기물로의 포지션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내년에도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식 테마형 중에서는 우주항공이나 방산 쪽이 선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suc@ekn.kr사진=연합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코넥스시장 14곳 신규상장...작년 대비 7곳 늘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수가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는 14곳으로 작년(7곳) 대비 7배 늘었다. 코스텍시스템, 코나솔, 바스칸바이오제약, 퓨쳐메디신, 티엘엔지니어링, 탈로스 등이 코넥스시장에 새로 입성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는 2016년 50곳에서 2017년 29곳, 2018년 21곳, 2019년 17곳, 2020년 12곳 등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거래소 측은 "올해 초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과 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 유치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실제 거래소는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선호, 비상장주식 등 대체투자자산 거래 확대 등으로 코넥스시장이 위축되자 올해 1월 금융위와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정자문인 수수료 등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기본예탁금을 없애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거래소는 규정 개정 등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올해 여러 차례 증권사, 벤처캐피탈(VC)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유망 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신규상장 기업 수가 늘면서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함께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술기업 중심으로 상장 문의가 늘고, 증권사와 벤처캐피탈 역시 코넥스 상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코넥스가 중소기업의 성장 및 모험자본의 중간회수를 지원하는 Pre-KOSDAQ 시장으로써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시장참가자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코넥스 기업 지원 강화에 힘쓰는 등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넥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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