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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 국내주식 순매수 9년만에 최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9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1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월간 순매수 규모로는 2013년 9월(8조332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순매수 규모가 6조원대를 기록한 것도 2020년 11월(6조1250억원)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조38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선 2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지역 순매수 규모가 1조62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와 영국이 각각 1조5960억원, 948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순매도가 가장 많은 지역은 네덜란드(-1500억원), 캐나다(-1310억원) 등 순이었다. 전체 주식매매 규모는 유럽 지역이 3조4950억원, 미주 1조4940억원, 아시아 5490억원 등 순이었다. 외국인들의 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62조2000억원 늘어난 63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의 26.9% 수준이다. 지역별 보유 규모를 보면 미국이 260조원(외국인 전체의 40.9%)으로 최대였고, 유럽 191조9000억원(30.2%), 아시아 89조4000억원(14.1%) 등이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 6조568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해 12월(-4조31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회수다. 순매도 규모는 3조5360억원이었고 만기상환 한 것이 3조320억원이었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1조6350억원 이후 37개월 만에 처음이다. 보유 금액은 221조977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4%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조20억원), 유럽(-2조6330억원), 미주(-6450억원) 등지에서 순회수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1920억원), 국채(-2조3510억원), 회사채(-1220억원) 등이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단기채권(-7조1000억원), 1~5년 미만(-8320억원) 등이 순회수됐다. 5년 이상은 1조3640억 순투자됐다. yhn7704@ekn.kr20230124010005089_1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9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국내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 nnn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작년 기관들 주총서 주주제안 ‘외면’…올해 찬성 늘 듯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작년 기관 투자자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비율은 24.0%로, 전체 안건 반대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주주행동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제안에 대한 찬성 비율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2일 ESG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ESG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정기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투자자(국민연금 등 연기금 제외·공시 기준) 193개사 중 주주제안에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은 총 38개사로, 전년(208개사 중 22개사)보다 행사 기관 수가 늘어났다. 이들 기관이 주주 제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비율은 전체 기관 투자자의 반대 의결권 행사 비율보다 크게 높았다. 작년 125건의 주주제안 의결권 행사에서 반대 의결권 행사는 30건으로 반대율은 24.0%이었다. 이중 안건 별로는 임원 선임에 대한 안건(22건) 반대 비중이 73.3%로 대부분이었고, 배당(6건), 정관(2건) 안건에 대한 반대 의결권 행사도 있었다. 2021년에는 반대 의결권 행사 비율이 29.8%였다. 기관투자자의 상장기업 주주총회 전체 의결권 행사 반대율은 2021년 4.3%, 2022년 4.7%로 4% 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가 주주제안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는 비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의미 있게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주주행동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제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관 수가 많아지고 찬성 비율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까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기관 투자자의 주주제안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에스엠(얼라인파트너스,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은행지주(얼라인파트너스, 주주환원 확대 요구), 태광산업[003240](트러스톤자산운용, 감사위원 선임 등), KT&G(안다자산운용·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 인적분할 등) 등이다. 이 밖에 소액주주 연합도 DB하이텍(감사위원 선임), 광주신세계(현금배당 확대 등), 젬백스링크(경영진 교체) 등 기업에 대해 주주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상희 한국ESG연구소 책임투자센터장은 "사모펀드나 운용사들이 이전에는 주총에서 배당 등 일회성 요구를 하는 데 그쳤지만, 이제는 기업가치나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요구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가 일반 주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올해도 주주제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찬성하는 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yhn7704@ekn.kr기관투자자의 주주제안 및 전체 안건 반대율. 자료제공=한국ESG연구소

[주간증시전망]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1월 美 CPI 주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오는 14일(한국시간) 나오는 만큼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일 2469.73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3일(2480.40)보다 0.43% 하락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경계 심리가 확산하면서 지수 흐름도 정체 양상을 보였다. 시장 전반에선 외국인 매수세에 기댄 낙관론이 우세하다. 미국과 유럽 등의 긴축 기조 속에도, 달러 약세 흐름에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동성 환경 개선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로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앙은행들의 달러 환산 보유 자산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중심의 유동성 개선 기대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13∼17일) 미국에서 물가와 주요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아직 빠른 속도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연내 미국 정책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완화했으나 연준 금리 인상 국면이 적어도 6월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증시에선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중요하다"며 "물가 지표 결과가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작지만,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소매판매와 지역 연준 제조업지수 등 일부 지표가 전달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강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하며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담이 제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유동성 개선 기대감과 실적 눈높이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풀리면서 강세 흐름은 좀 더 지속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여전하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500의 기술적 저항선, 물가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미국 수요 회복, 빅 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 완화 등으로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환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힘입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관의 대기 자금 등 수급상으로 긍정적 요인이 많다"며 수급요인에 따른 증시 강세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2.9배로 2005년 이후 분포의 상위 4%에 있을 정도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변동 폭으로 2450∼2580을 제시했다. yhn7704@ekn.kr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

"에스엠 주가 변동성 커질 듯…"하이브, 단기 지분확보가 관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지분 인수 발표를 계기로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나리오나 주가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어느 쪽이든 단기간 내 우호 세력을 많이 확보한 측이 이번 분쟁의 승기를 잡을 것이라며 지분 확보 경쟁이 지속되면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에스엠과 100% 자회사 디어유, 하이브, 카카오 등 관련 기업 주가도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이번 경영권 분쟁의 한 가운데에 있는 에스엠 주가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7만6000원대에서 이날 11만4700원으로 49.5% 올랐다. 100% 자회사 디어유도 작년 말 2만8000원대에서 이날 4만93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 1.51% 내린 19만5300원에 마쳤고 카카오는 4.65% 하락했다.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진영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율을 갖지 못한 상태"라며 "에스엠의 주가 확보 경쟁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할 것"이라며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에 근접할 때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이브가 지분을 확보하고서 경영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이 어느 사업자에 어떤 가격에 넘겨지더라도 엠스엠 주가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00% 자회사인 디어유는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하이브로 경영권이 넘어가면 디어유는 위버스와 통합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1위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경영권 분쟁의 초점은 최대 주주인 이수만 측과 현재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사봉을 쥐고 있는 현 경영진 간 힘겨루기로 요약된다. 이수만-하이브 연합과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이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우호 세력(지분)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일단 승기는 하이브 쪽으로 기울게 됐다. 하이브는 다음 달 6일까지 에스엠 창업주인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원에 인수하고 소액주주를 상대로 최대 25%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12만원이다. 통상 3월에 있을 정기 주총 전에 지분 인수를 끝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는 에스엠의 현 경영진과 손잡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지분 9.05%를 확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우선 14.8%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수만 보유 지분은 카카오에 배정하기 위한 증자 발행 등으로 인한 주가 희석을 고려하면 16.8%로 낮아진다. 하이브는 추후 남은 이수만 보유 지분을 모두 매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에스엠 지분 4.2%를 확보한 컴투스[078340]도 이수만 측의 우군으로 분류된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하이브가 에스엠의 1대 주주가 된 상황"이라며 "하이브가 매입에 성공하면 지분 40%까지 확보할 수 있어 최종적으로 에스엠을 가져가는 그림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하이브의 경우 자금 여력이 경영 분쟁의 승리를 굳히기 위한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yhn7704@ekn.krSM엔터테인먼트 CI.

삼성자산운용, 온라인펀드 직판 서비스 ‘R2’ 단계적 축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개인 온라인 펀드 직판 서비스 ‘R2’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달부터는 신규 회원가입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내달에는 온라인 펀드 신규/추가 판매 서비스를 중단한다. 오는 5월부터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유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선 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 투자자들은 잔고/수익률 조회, 매도 주문, 이체, 확인서 출력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R2 서비스는 지난 2019년 12월 스마트 개인투자자들이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삼성자산운용의 일부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든 독자 판매 채널이다. 도입 초기에는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 ELS인덱스펀드, 채권 펀드 등 총 4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7개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지만 자사 공모형 펀드만 투자자에게 상품으로 제시해야 하는데다 판매보수 없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저비용, 특화 상품 제공이라는 온라인 펀드 직판 서비스의 차별점이 많이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R2를 통해 펀드를 매수한 투자자가 330여명, 판매 잔고는 5억원 수준에 그쳤다. 또한 유예되기는 했지만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펀드 수익에 대한 세금 이슈가 발생하는 만큼 향후 이러한 세금 부과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연금계좌 또는 ISA 등으로 펀드 장기투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도 고려해 단계적 서비스 축소를 결정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사의 핵심 역할인 상품 개발 및 운용에 집중해 고객에게 필요한 ETF와 펀드 상품 등을 더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suc@ekn.kr디지털)삼성자산운용CI_국문

[종합주가지수] 뉴욕증시처럼 힘 빠진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카카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79p(0.48%) 내린 2469.7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7p(0.44%) 낮은 2470.65로 출발해 장중 2454.74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62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47억원, 외국인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65.2원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지속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45%), SK하이닉스(-0.95%), 카카오(-4.65%)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위권 중 상승은 현대차(0.46%)와 기아(0.98%) 뿐이었다. 얼마 전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환호했던 시장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10%), 서비스업(-1.73%), 의약품(-1.52%), 기계(-1.3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섬유·의복(1.67%), 보험(1.13%), 운수장비(0.9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4p(1.55%) 하락한 772.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p(0.19%) 내린 783.07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69억원, 기관은 22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7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이수만 대주주 지분이 경쟁사 하이브로 넘어가게 된 에스엠(16.45%)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3%), 엘앤에프(0.44%), 오스템임플란트(0.27%)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에코프로(-1.62%), 카카오게임즈(-2.67%)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2704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899억원이었다. 10조원을 넘은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해 3월 29일(10조 3715억원) 이후 처음이다. hg3to8@ekn.kr코스피, 0.5% 올라 2,480선 탈환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NH투자증권,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참여 2만명 돌파...약 7억원 모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추진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크라우드펀딩 누적 참여자 2만명 돌파기념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청년농업인 간담회로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와 함께 ‘크라우드펀딩(이하 펀딩)’을 통해 농가의 디지털 기반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농식품 크라우딩펀딩은 투자금액에 대한 보상을 농산물로 받는 리워드 형태로 진행됐다.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청년농업인(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및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을 선정하고, NH투자증권은 펀딩 플랫폼 제작 및 마케팅에 포함된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농식품 펀딩은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업인들에게는 신규 판로 개척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의 플랫폼을 활용해 농식품 펀딩을 추진해 왔으며, 3년 9개월(45개월) 동안 2만463명이 참여했고 6억9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았다. 청년농업인 간담회에는 다움농장(표고버섯), 이종욱애플망고(애플망고), 방달팜(대추방울토마토), 한가네(꿀고구마), 향과씨(백향과) 대표가 참여해 펀딩 참여 후기 및 성공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기범 방달팜 대표는 "창업농이다 보니 초기비용도 많이 소요되어 여유자금도 부족하고 판로개척도 어려웠는데 펀딩 개설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펀딩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특히 영농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청년 농업인들도 꼭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펀딩에 참여한 이종욱애플망고 농가는 목표금액 대비 2906%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종욱 대표는 "NH투자증권과 창업농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오픈할 수 있었고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무척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펀딩 종료후에도 애플망고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석 ESG추진부장은 "최근 언택트 소비가 늘고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육성 및 정착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 경로를 지속 지원하고, 농가 소득증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suc@ekn.kr230210NH투자증권_보도자료_크라우드펀딩 2만명 돌파VV[3682]

하나증권 임직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수제작 점자도구 전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점자도구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점자도서관에 전달한 점자도구는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100개의 점자도구를 임직원들이 제작해 한국점자도서관과 국립서울맹학교에 지원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점자도구는 쉽고 간편하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이 없이 점자를 표기하고 초기화할 수 있어 시각장애 아동 점자교육에 꼭 필요한 반영구적 의사소통수단으로 꼽힌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하나증권[3681]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가운데 왼쪽)과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가운데 오른쪽)이 점자도구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국가공인 ISMS-P 인증 획득...신뢰성·안정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활동이 적합하게 관리되는지를 평가하는 관리체계통합 인증 제도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개인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판단해 지난 2014년 ISMS 인증에 이어 ISMS-P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자금융서비스(트레이딩, 뱅킹, 금융상품)에 대한 보안과 서비스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성욱 한화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이번 ISMS-P 인증 획득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전자금융서비스 안정성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uc@ekn.kr한화투자증권 한성욱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금융보안원 김철웅 (왼쪽) 한성욱 한화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오른쪽)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주민에 성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지난 6일 대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재난 피해자 의료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사태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 및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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