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안효건

hg3to8@ekn.kr

안효건기자 기사모음




[종합주가지수] 뉴욕증시처럼 힘 빠진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카카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0 16:31
코스피, 0.5% 올라 2,480선 탈환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79p(0.48%) 내린 2469.7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7p(0.44%) 낮은 2470.65로 출발해 장중 2454.74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62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47억원, 외국인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65.2원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지속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45%), SK하이닉스(-0.95%), 카카오(-4.65%)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위권 중 상승은 현대차(0.46%)와 기아(0.98%) 뿐이었다.

얼마 전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환호했던 시장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10%), 서비스업(-1.73%), 의약품(-1.52%), 기계(-1.3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섬유·의복(1.67%), 보험(1.13%), 운수장비(0.9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4p(1.55%) 하락한 772.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p(0.19%) 내린 783.07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69억원, 기관은 22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7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이수만 대주주 지분이 경쟁사 하이브로 넘어가게 된 에스엠(16.45%)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3%), 엘앤에프(0.44%), 오스템임플란트(0.27%)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에코프로(-1.62%), 카카오게임즈(-2.67%)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2704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899억원이었다. 10조원을 넘은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해 3월 29일(10조 3715억원) 이후 처음이다.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