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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NH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나만의 인덱스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투자자의 현재 상황, 선호도, 가치관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로 나만의 인덱스를 만들기 위해 주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준과 정보를 제공한다. 지수를 선택한 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지수 성과와 내역을 확인한 뒤 투자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NH다이렉트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기본 지수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NH 아이셀렉트(i-Select) 지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버전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지난 1월 출시된 베타버전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개선사항을 취합하고 반영해 매매기능과 리밸런싱 기능을 추가했다.증권사 자체 개발이라는 장점을 살려 NH투자증권에 개설된 계좌를 통해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더보드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과 지수 성과를 비교해 경쟁해보거나, 다른 투자자들의 지수를 자신의 지수로 복제해 올 수도 있다.NH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31일까지 체결된 자문서비스 계약에 한해 계약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자문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다이렉트인덱싱 가입고객 누구나 자문수수료 무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는 NH투자증권 QV 또는 나무(NAMUH)에서 가능하다.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NH다이렉트인덱싱이 혁신적인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주식 투자, 소수점 거래 도입, 인덱스 생성 옵션다양화 등 포트폴리오 정교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서비스의 대중화,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전략 등을 포함해 NH다이렉트인덱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NH투자증권이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고객·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튀르키예·시리아 구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손님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이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손님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에서 기부 참여 배너 클릭 시,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활동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며 목표 기부금은 총 1억원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며 "하나증권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도움이 필요한 각계 각층과 연결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uc@ekn.kr

부국증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5000만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부국증권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긴급구호품과 식료품, 쉘터지원 등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해 드리며, 하루빨리 삶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suc@ekn.kr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금감원, 증권사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개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금감원은 21일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등 금융투자 상품 거래와 관련한 이자 및 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 및 언론에서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예탁금 이용료율은 2020년 말 평균 0.18%에서 지난해 말 평균 0.37%로 인상됐다.금감원은 예탁금 이용료율에 대해 일부 증권사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용료 산정 기준을 개선하고 통일된 공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1조8000억원 넘게 벌어들였다.금감원은 주식대여 수수료율도 지급 방식을 개선하고 증권사별, 투자자 유형별 수수료율을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신용융자 이자율의 경우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일부 증권사의 이자율은 상승하고 있어 산정 체계를 점검하고 공시를 강화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내달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한 이자 및 수수료율이 합리적으로 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제신문DB

엇갈린 에스엠 목표주가…최고 15만원 vs "의견 유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향후 주가 전망을 놓고 증권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 경영진이 내세운 프로듀싱 개편안 ‘SM 3.0’으로 경영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최고 15만원을 제시한 곳이 있는 반면, 일부는 지분 경쟁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목표주가 제시를 아예 유보하거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스엠 실적 리뷰 보고서를 낸 증권사는 9곳이다. 이중 대신·하나·유진투자·메리츠·현대차·교보증권 등 6개사가 목표가를 올렸지만, NH투자·한화·하이투자증권 등 3개사는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거나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리포트에서 SM 현 경영진이 도입한 ‘SM 3.0’의 멀티 레이블·프로듀싱 시스템, 아티스트 가동률 상승, 신인그룹의 빠른 데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연구원은 "이수만의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주주총회 결과, 하이브와 카카오의 잠재적 공개매수 관련 변수가 많다"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SM 목표주가로 가장 높은 15만원을 제시하면서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비용 제거와 비핵심 자산 매각 의지 등을 고려하면 전사적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며 "앨범판매량, 콘서트 추정치 등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가처분 신청 결과와 지분 경쟁 관련 뉴스, 주총 결과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대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티스트 활동이 다각화되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SM 3.0’의 일환 중 하나인 멀티레이블·프로듀싱 체제가 본격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지적재산(IP) 개발과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IP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리면서도 "주총 때까지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고 ‘SM 3.0’의 전략 방향과 가처분 신청 결과 등에 따라 목표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반면 경영권 분쟁 이슈가 마무리될 때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겠다는 증권사도 여러곳이었다. 박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개매수와 경영권·지분 경쟁이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해 관련 이슈가 갈무리되는 대로 목표주가를 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향후 6개월간 초과수익률 15%포인트 이상)에서 그보다 한단계 낮은 ‘마켓퍼폼’(향후 6개월간 초과수익률 -15∼15%포인트 이내)으로 내렸다.김 연구원은 "지분 경쟁이 추가로 격화된다고 하더라도 최종 인수가격이 공개매수 가격을 20% 이상 웃돌기는 어렵다"며 "변동성을 감내하고 신규 매수를 할만큼의 상승여력은 없다"고 설명했다.에스엠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564억원, 영업이익이 70.3% 증가한 252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yhn7704@ekn.krSM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주가 전망을 놓고 증권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CI.

메리츠증권, 유튜브 ETN 강의 누적 조회수 2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확대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ETFN 투자 클라쓰’ 강의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TFN 투자 클라쓰’는 21일 기준 1~9강까지 누적 조회수 2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강: ETF와 ETN을 활용한 자산관리’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ETN을 통한 자산관리 전략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ETF와는 달리 증권사가 발행하고 만기가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만 발행 가능하다. 증권사의 ETN 발행 자격은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순자본비율 150%, 신용등급 AA- 이상 등이다. 최근 가격변동성이 급변하고 있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 대표지수, 채권 등 다양한 ETN 상품들이 출시되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6월 ETN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 진출 이후 62종의 ETN 상품들을 출시하며 2년 연속 ETN 발행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채권형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ETN 시장에 상장된 38종 채권형 ETN 중 상위 36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ETN이며, 작년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장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0년 ETN’은 1개월만에 지표가치총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ETN 판매잔고 및 일간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메리츠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출시하고 유튜브를 통해 ETN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uc@ekn.kr메리츠증권, ETN 유튜브 강의 누적 조회수 2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핀테크 증권사’ 토스·카카오페이증권이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확대와 더불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중심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유일한 수익원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단 이용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올해 증시 거래대금 회복도 기대되며 토스·카카오페이증권의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 중심 MTS 강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토스증권의 연간 순손실은 324억원, 카카오페이증권은 480억원으로 각각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단 토스증권은 전년(-784억원) 대비 손실 폭을 절반 이상 축소한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전년(-170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다.토스·카카오페이증권의 실적 부진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며 증시 거래대금 규모가 급감한 것이 큰 악재가 됐다. 특히 두 증권사의 리테일 서비스가 소액 투자자 위주 MTS 플랫폼에 한정돼 업계에서 특별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작년도 증권사 수탁수수료 수익은 키움증권(6499억원), 미래에셋증권(5091억원), 삼성증권(4244억원) 순으로 많았는데, 토스증권은 450억원으로 업계 25위에 그쳤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8억원으로 48위였다.이외에도 양사의 영업비용이 모두 전년 대비 커진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법인 대상 홀세일 영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작년 부동산 시장 침체 및 영업인력의 집단 이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단 토스·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도 섣부른 수익 다각화보다 MTS 중심 브로커리지 역량 강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MTS 플랫폼 운영 초기 단계고,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각종 수수료 할인·면제 이벤트도 있던 만큼 수탁수수료 수익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는 반론이 나온다. 자기자본 규모도 두 증권사 총합 4000억원을 밑돌 정도로 턱없이 작아, 경쟁사와 수탁수수료를 동등하게 비교하거나 수익 다각화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토스·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이용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토스증권은 최근 MTS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200만명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말 209만명으로 업계 1위였던 KB증권 ‘M-able(마블)’에 근접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MAU도 작년 4분기에만 약 52%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증시가 작년 대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MTS만으로도 충분히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특히 두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서학개미’다.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27개 증권사 가운데 토스증권의 작년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규모는 380억원으로 업계 8위였다. 이는 토스증권의 수탁수수료 수익 중 약 84%를 차지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22억원으로 업계 15위였으며, 총 수탁수수료 중 약 79%였다.이에 토스·카카오페이증권은 최근 신규 서학개미를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스증권은 이달 13일부터 미국 주식 거래시간을 확대,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4일부터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0.05%로 인하했다.토스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외의 영역으로 무리한 확장보다는 모바일 투자 경험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는 것이 여전히 토스증권의 최우선 순위"라며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투자자들의 니즈는 각기 다르기에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매매 기능, 상품 및 서비스들을 개발 및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올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서비스 이용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주식 투자가 일상생활에서 더 쉽고 편하게 접하는 투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갈 것"이라며 "동시에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에 기반한 사업영역 확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단 업계에서는 여전히 토스·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소액 투자자 편의에 역량이 집중된 양사의 MTS는 향후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MTS 고객은 기존에 이용하던 플랫폼에서 쉽게 이전하지 않으려는 성격이 있다"며 "경쟁사 MTS는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됐지만, 핀테크증권사의 플랫폼은 지나치게 단순화돼 있어 ‘주린이(초보 주식투자자)’ 딱지를 뗀 투자자는 타사로 눈길을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suc@ekn.kr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왼쪽), 카카오페이증권(오른쪽) MTS 화면. 사진=앱 화면 캡쳐.

키움증권 ‘키움 영웅전’ 정규전 시작..."개인 최고 상금 2억, 총상금 10억"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의 ‘키움영웅전’ 투자대회가 3월 정규전부터는 본격 시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올 한 해 ‘키움영웅전’을 통해 지급될 상금은 총 10억원,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주식투자대회를 진행한 모든 증권사를 통틀어 역대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상금은 자산그룹별로 진행되며 월 단위 투자대회 ‘정규전’ 수상자들에게 총 5억원, 정규전 수상자들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8주간 겨루는 ‘영웅 결정전’ 수상자들에게 총 5억원이 지급된다. 국내 1억대회 1등 1억원, 해외 1억대회 1등 1억원으로 영웅결정전을 통해 개인이 수상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2억원이다. ‘영웅 결정전’은 월별 정규전 수상자들끼리 겨루는 단기 수익률 대회로, 올 3월부터 10월 정규전 수상자만 참가할 수 있다. 예탁자산 100만원 이하의 연습대회를 제외한 자산그룹에서 국내 상위 200위, 해외 상위 100위 이내를 1회 이상 기록해야 참여가능하다. 매월 정규전 톱 10에게는 최고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suc@ekn.kr

증권사, 고객 예탁금으로 4년간 1조8705억원 수입..."이익배분 필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증권사가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 동안 1조8000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치권에서 예탁금 주인에 대한 이익배분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2조4670억원이었다. 이 중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그쳐 증권사들의 수익은 1조8705억원에 달했다. 고객 예탁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및 예치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예탁금을 안정적 운용을 해할 우려가 없는 곳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하는데 증권사로선 예탁금을 신탁하는 것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은 최근 4년 동안 202조7253억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6조6500억원 ▲2020년 48조1556억원 ▲2021년 68조1898억원 ▲2022년 59조7299억원이었다.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삼성·KB증권)의 4년간 예탁금 평균잔액은 112조1865억원으로 전체 55.3%의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증권사의 연도별 수입은 ▲2019년 4513억원 ▲2020년 4410억원 ▲2021년 5012억원 ▲2022년 1조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최고 수익률은 1.94%였다. 이 가운데 5대 증권사가 벌어들인 것으로 보이는 금액은 1조4758억원으로 5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증권사가 고객에게 수익금을 돌려주는 비율은 25% 수준에 그쳤다. 증권사는 ▲2019년 1739억원 ▲2020년 1235억원 ▲2021년 1020억원 ▲2022년 1970억원을 고객에게 지급했다. 5대 증권사의 경우에는 전체 지급액 중 56.6%에 이르는 3379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증권사들은 IMF 사태를 계기로 지난 1998년부터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고도 2018년까지 고객에게 단 한 푼 되돌려 주지 않았다"며 "이익금액을 예탁금 주인인 고객에게 적정하게 돌려주도록 이익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또는 증권사별 공시제도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증권가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확산…KB증권 연 0.3%포인트 인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들어 각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고 있다. 최근에는 KB증권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낮추기로 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오는 3월 1일부터 최고금리 구간에서 연 0.3%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최고금리는 현행 연 9.8%에서 연 9.5%로 낮아진다.주식담보대출은 오는 3월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월 2일(결제일 기준 3월 6일) 매수분부터 변경 이자율이 적용된다.이 같은 이자율 인하 움직임은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결정하는 기준금리(CP A1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에 따라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고자 이자율 인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도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고 0.4%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말 관련 회의를 열어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가 1월 말 16조944억원에서 이달 16일 기준 17조1423억원으로 약 2주일 만에 1조4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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