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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 실시...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가능하며,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가능하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지난 2021년 2월 중개형 ISA가 도입되면서 작년말 기준 약 3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장주식, 펀드, ELS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대표적인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가 가능해져 절세계좌로의 활용도가 커졌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하고 발생하는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만약 다른 금융상품까지 모두 합친 이자·배당 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속해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최고 49.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중개형 ISA에서 채권을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으며, 200만원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ISA에서 함께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해주기 때문에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 기념, 3월 한달간 중개형ISA 계좌로 채권 매매 고객 대상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본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플랫폼인 나무와 QV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현 상품기획부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 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중개형 ISA라는 절세 바구니에 채권을 편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채권-매매-서비스-시작[4334]

이복현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증권사가 경제 발전 앞장서야"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증권산업의 발전방안 및 리스크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이 주제를 발표했다.이 원장은 현 증권 업황에 대해 "증권사 유동성 이슈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리스크 등의 위험요인으로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증권산업 고유의 역동성과 창의성 DNA를 바탕으로 경제 활력 및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 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먼저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동시에 금융감독원도 증권사 유동성, 건전성 리스크 발생 원인을 종합 진단해 제도 개선 로드맵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로드맵에는 순자본비율(NCR) 제도 종합 정비, 스트레스 상황을 반영한 유동성리스크 관리체계 개선이 포함됐다.또한 증권산업이 고부가가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에도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증권사들은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 개발, 견실한 기업공개(IPO) 기업 발굴, 신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감원도 대체거래소 도입 등 시장 인프라 선진화, 제도적 애로 해소 및 해외 금융당국과 소통 등 적극 지원할 것임을 언급했다.다음으로 이 원장은 "현재 경제가 성장 잠재력 높은 혁신기업,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증권사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증권사 본연의 투자금융(IB)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실물경제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영업관행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가 증권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관행 개선 및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 논의에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증권사 대표들은 경쟁력 강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증권금융의 역할 제고, 고령화사회 대비 신탁상품 활성화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건의사항에 대해 사안의 중요도,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suc@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메리츠증권, 투자전문가가 선택한 특화상품 서비스 ‘M PICK’ 론칭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회사가 엄선한 특화상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용 메뉴 ‘엠픽(M PICK)’을 신설하고 특판 단기사채 4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엠픽’ 신설 기념 특판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공모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7일, 1개월, 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3.65%, 1개월물 연3.67%, 2개월물 연3.69%, 3개월물 연3.71%로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엠픽은 메인 화면에서 쉽게 특화상품 라인업을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위해 MTS 어플리케이션 ‘메리츠SMART’의 메인 화면도 대폭 변경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상단 배너로 회사에서 판매중인 주요상품과 이벤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외 주요 증시 지수를 연관된 지수끼리 묶어서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메인화면 중간 자리잡은 개인화 서비스 ‘MY 종목 뉴스’는 고객이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관심종목과 보유종목 관련 맞춤형 기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실시간 종목 검색 순위만 확인이 가능했던 ‘실시간 순위’는 검색순위, 거래량, 상승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투자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 외 고객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객 공지사항 영역이 확대되고, 회사 유튜브 및 카카오톡 채널 바로가기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엠픽은 메리츠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특화상품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 없는 메리츠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c@ekn.krclip20230302095449

한화투자증권, ‘국내/해외주식 터닝포인트’ 이벤트...신용금리 연 4.9%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4월 28일까지 ‘국내/해외주식 터닝포인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주식 이벤트는 신규/휴면고객이 대상이며,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법인, 대주주, 영업점 계좌 등 제외, 우대수수료율 0.0040595%, 수수료율 변동 가능)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현금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신용융자, 국내/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금리할인 혜택을 120일 연 4.9%로 받을 수 있다.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1년 동안 미국 0.069%(주야간), 중국/홍콩 0.15% 모바일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주식 매도 시, 0.0008% 제세금 별도 징구)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이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권 1매를 지급한다. 유전자 검사권 코드를 수령한 고객은 뱅크샐러드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타사 보유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환전 우대 혜택은 달러화 기준 85%, 위안화/홍콩 달러 기준 75%를 적용한다. 장형철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이번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성과에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한화투자증권 '국내해외주식 터닝포인트' 이벤트 실시

KB증권, ‘신용/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최대 연 4.5%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증시 환경에서 고금리 시기에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신용/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당사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고객 중 작년 12월 1일부터 올 2월 17일까지 신용/대출 거래없는 프라임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용/대출 금리 연 4.5%, 60일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1인 1계좌에 한하여 주식거래 가능한 프라임센터 위탁계좌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영업점계좌와 프레스티지 우대금리, 협의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계좌는 이벤트 신청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신용/대출 금리 연 4.5%, 60일간 적용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이후에는 별도 통보없이 프라임센터 주식매매 수수료 우대계좌의 신용/대출 이자율이 적용된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장은 "신용/대출을 사용하고 싶으나, 높은 금리로 부담을 느끼셨던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KB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11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9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11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ELS 제5098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닛케이225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 18개월), 80%(24, 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7.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2.50%(연 7.5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099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10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4, 8, 12개월), 75%(16개월, 20개월, 24개월), 70%(28개월, 32개월), 65%(36개월) 이상일 때 연 15.0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얼리 엔드 구조로 3차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최초기준가격 결정일(불포함)부터 3차 조기상환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50%를 초과하여 하락한 적이 없으면 12개월 되는 시점에 15.00%(연 15.00%)의 수익률로 상환되며,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5.00%(연 15.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ELS 제5098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ELS 제5099호, 제5100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suc@ekn.kr[유안타증권 보도사진]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20230302)

하이투자증권, 4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HI ELS 3279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80%(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6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280호는 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suc@ekn.kr20230302-ELS 2종 공모

KB국민은행, ‘푸른 눈의 독립영웅, 앨버트 테일러’ 공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국민은행은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푸른 눈의 독립영웅, 앨버트 테일러’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대한이 살았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독립영웅의 숨겨진 이야기’시즌3의 첫 번째 스토리다.‘대한이 살았다’홍보대사로 활동 중인‘한국 홍보 전문가’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이번 영상은 일제강점기에 한국에서 사업가이자 AP통신원으로 활동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앨버트 테일러는 우연히 입수한 독립선언서를 미국으로 반출해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제암리 학살 사건 등도 취재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또 KB국민은행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인‘딜쿠샤’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1천만원 상당의 다국어 오디오 안내 시스템을 (사)한국박물관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딜쿠샤(Dilkusha)는 페르시아어로‘기쁜 마음’을 의미하는 서양식 가옥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됐으며 그 원형이 복원돼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앨버트 테일러의 일생이 이번 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져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3·1운동의 외침이 다시 기억되기 바란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딜쿠샤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 3.1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후 2020년 3.1절에는 ‘독립영웅 11인의 청춘 미술전’을 개최했으며, ‘대한이 살았다 통장’ 발급을 통한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을 후원했다. 2021년 광복절에는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국민의 마음을 담은 9000여장의 벽돌을 쌓으며 통일을 기원했다.지난 2021년부터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도 추진하며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yhn7704@ekn.krKB국민은행이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푸른 눈의 독립영웅, 앨버트 테일러’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개미 무덤된 KT?"...정부, 독과점 정조준에 비명지르는 이 종목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정부가 통신사, 시중은행에 독과점 폐해를 막겠다고 나서면서 이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T의 경우 경영진이 교체됨에 따라 향후 경영은 물론 배당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연초 3만2500원에서 2월 28일 3만450원으로 6% 넘게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28일 장중 2만9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SK텔레콤 주가도 4% 하락했다. 이 중 KT의 경우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KT의 CEO가 교체됨에 따라 향후 사업 방향성, 경영전략 등에 변화가 생기면서 주가 역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CEO의 성향이나 경영 비전 등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경영진 성향에 따라 (수익성, 배당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주가도 큰 변동을 나타냈다"며 "최소 4~5월까진 불안한 투자 환경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주가 하락 폭 심화에도 매수를 한 템포 늦출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은행주도 최근 들어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의 경우 올해 들어 7.7% 올랐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10% 넘게 급락했다. 하나금융지주(-7.7%), 신한지주(-8.5%), 우리금융지주(-4.7%) 등도 하락 폭이 컸다. 통신·금융주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시작으로 정부가 연일 독과점 폐해를 줄이겠다고 정조준하면서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은행 산업의 경쟁이 촉진되도록 사업구조 다각화, 경쟁력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아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금융·통신 분야의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담합 협의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여기에 금융주의 경우 연초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도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현 정부가 단기적인 관점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해당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은행주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1월까지 많이 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유틸리티 업종인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도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두 종목은 올해 들어 각각 6.7%, 15.6% 급락했다. 한전은 지난해 누적 영업손실 32조6034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상태다. 한전은 올해 기준원료비 인상 등으로 적자 폭은 줄어들 전망이나,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과 산업체 경기 둔화, 이를 지원하려는 정부 정책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한국가스공사는 작년 영업이익 2조4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8.7% 증가했지만,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이 8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회계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 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제도 강화를 고려할 때 한국가스공사 주주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연합최근 1년간 KT 주가 추이.

삼성전자 8만원 간다고?…증권가, 연이어 목표주가 상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안에 8만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긴축강화 우려에 따른 단기적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만600원으로 6만원대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1%) 내린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1000원대 이하로 내려간 건 1월18일(종가 기준 6만400원) 이후 26거래일 만이었다.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국내 반도체 종목 대표주자다. 올해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0%)를 뛰어넘은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의 이탈도 거세지고 있다. 연초부터 챗GPT 열풍에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도체주를 쓸어 담았던 외국인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최근 일주일 동안 7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삼성전자 주가 상황과 다르게 증권가에서는 ‘낙관론’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삼성전자 리포트를 쓴 17개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9개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8만원 이상을 제시했다.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의 재고 정책 방향성과 주요 공급사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는 수급 개선을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서버 디램 메모리 콘텐츠 그로스(Contents Growth) 중심의 회복 신호와 방향성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의 디램 수요 성장률을 11%로 추정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주가 회복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증권사도 있다. IBK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대 밑으로 제시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는 금리에 민감한데,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옅어지고 있어서다. 또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도 주가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급감한 수준이다. 특히 한 달 전보다 41%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3월 말에는 추정치가 현재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격 하락폭이 높은 만큼 디램, 낸드 모두 영업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수급 개선의 변화가 보일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yhn7704@ekn.kr증권가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안에 8만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사옥.최근 1년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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