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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ETF 글로벌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한화 127조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USD)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538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순자산은 1000억달러, 한화 약 127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ETF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진출 20년, ETF 시장 진출 17년만에 ETF 총 순자산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현지 법인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글로벌엑스’, ‘호라이즌스 ETFs’,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 미래에셋 글로벌 ETF 브랜드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글로벌엑스는 2018년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표 상품인 ‘글로벌엑스 Nasdaq 100 Covered Call(QYLD)’의 최근 순자산은 81억달러(USD, 한화 약 1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글로벌엑스 재팬도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출시한지 2년여만에 운용자산 1천억엔(한화 약 1조원)을 돌파했다. 캐나다 ETF 시장에서는 4위 운용사인 호라이즌스 ETFs가 예금금리형 및 커버드콜 등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인도에서 첫 ETF를 선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인도에도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조성(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집중,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ETF Rally 2023’에는 전 세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부사장은 "미래에셋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시장 지수형 상품에 치중하지 않고 테마 및 인컴 영역에서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해왔다"며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끊임없이 달려 온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71810532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USD)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ECM본부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 주간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회혁신과 환경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파트너와 사회혁신 파트너로 연계해 동반성장을 통한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장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지원해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하고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KB증권과 협약으로 KB증권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ESG 혁신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사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KB증권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금융회사의 임팩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식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왼쪽 세번째)과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중개형ISA 채권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중개형ISA 계좌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두 가지 이벤트로 이달 말 까지 진행된다, 먼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으로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매수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또 다른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누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은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9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ISA는 만기시 과세소득 손익을 통산해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된 수익은 9.9%로 분리 과세가 적용돼 필수 제테크 계좌로 자리잡았다. 유지기간은 3년이다. 전 금융기관에서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며, 소득에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만들 수 다. 근로 소득이 있다면 15세에서 19세 미만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yhn7704@ekn.kr0718_삼성증권_중개형ISA_채권거래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외 2종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8일 미국 빅테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 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국내 최초 상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한 기초지수의 수익률 1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까지 총 3종을 동시 상장한다.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와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두 종목 모두 ‘iSelect 미국 Tech 1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며, 각각 기초지수의 2배, 1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총보수는 각각 연 0.8%, 연 0.5%이다. 구성종목은 △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 △TESLA, △NVIDIA, △META PLATFORMS △BROADCOM, △ADOBE, △CISCO SYSTEMS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풍부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반도체 등 미래의 첨단산업을 주도하며 장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단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 전세계적인 긴축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탈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질 경우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가격 반등이 예상됨에 따라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10년물 국고채 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채권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매매 차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액티브 운용을 통한 초과 수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를 지나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더욱 증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는 빅테크 핵심 기업만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자체 백테스트 결과 나스닥 대표지수 3배 레버리지 투자보다 성과 차별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uc@ekn.krimg_l 출처=한화자산운용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재민 피해복구에 5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고객의 보험료 납입 및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해당 고객은 서류 구비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수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삶의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주가지수] 연타석 상승 끝낸 코스피, 삼성SDI·현대차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9.30p(0.35%) 내린 2619.00으로 마쳤다. 지난 11∼14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63p(0.40%) 내린 2617.67로 출발해 종일 2610대 등락을 반복했다. 이번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66억원, 기관은 231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2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지난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마친 순매도세였다. 이번 주 테슬라·넷플릭스·TSMC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모양새다. 특히 전 세계 긴축 행보 분수령이 될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에 중론이 모인 상태다. 그러나 오는 9월 또는 11월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추가 인상할지에는 의견이 엇갈려 불확실성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장중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지수 동력을 더 약화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인 4.5%는 넘었지만 시장 전망치(7.1%)에는 못 미친 것이다. 시장은 중국이 소비·투자·수출 등 분야별로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해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삼성SDI(-2.93%), 현대차(-2.40%), 기아(-2.37%), 현대모비스(-1.61%), LG화학(-1.47%)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4%), 운수장비(-1.87%), 보험(-1.76%), 섬유·의복(-1.27%) 등이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3.60%), 철강 및 금속(3.28%), 비금속광물(1.7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1p(0.22%) 오른 898.29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p(0.17%) 내린 894.75로 개장해 오전 중에 891.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전장 대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00억원, 외국인은 4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4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3.17%), 포스코DX(3.13%), HLB(2.72%), 에코프로(1.11%) 등은 상승했다. 반대로 JYP Ent.(-2.44%), 셀트리온제약(-2.36%), 셀트리온헬스케어(-2.1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542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51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내리고 오르고'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관광객 늘어나는데 여행株는 지지부진…실적 유지가 ‘관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도 여행사 종목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이용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여행사 주가는 꾸준한 실적을 내는 것에 따라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투어는 지난 한달 간 12.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도 각각 8.11%, 2.52%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도 한 달 새 7.78% 빠졌다.여행사 주가가 되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올해 패키지여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패키지여행 수요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50% 수준에 불과하다. 개별 여행 선호가 높아지면서 패키지여행의 성장세가 둔화됐고, 하드블럭의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탓이 크다. 하드블럭은 여행사가 항공사로부터 대량으로 선매입하는 좌석이다.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에서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일본과 동남아 여행도 2030세대가 많이 가고 있어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하나투어의 2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3억원, 4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6% 상승, 흑자 전환할 수치다. 2분기 송객 수는 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지난 1분기 3년 6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주가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반응하지 않았다. 모두투어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컨센서스(42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송객 수는 18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여행사들의 목표주가를 내려 잡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6%, 8%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LCC 대비 송객 수 회복 속도가 느린 만큼 주가 반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월별 송객 수가 과거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지 않는 다면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작용할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같은 산업군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여행사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야놀자에 인수된 인터파크트리플(구 인터파크)이 최근 TV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했다. 다만, 회복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망도 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여행 활성화에 힘입어 3분기와 4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서다. 중국은 중장년층 여행객 수가 많은 만큼 패키지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여행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2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면서 "2019년 전체 해외 여행 중 패키지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던 중국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반기 여행사 종목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도 여행사 종목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탑승 수속 카운터. 연합국제선 운항횟수 확대 계획, 주요 여행주 올해 주가 변동률. 하나증권

유업계 대표주자 매일·남양유업 주가 ‘뚝’…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유(乳)업계 쌍두마차인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주식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저출산 심화로 유제품 수요층이 감소한 데다 우윳값 인상을 놓고 정부와 의견이 대립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5만3800원이었던 주가는 7개월 만에 22.2%가 하락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에는 6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남양유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지난 2월에는 64만241원으로 52주 최고가까지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50만원 선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다. 이날 남양유업 주가는 장중 48만3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4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몇 년간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우유 등 유제품 주력 회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겪기 시작했다. 이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으로 대표되는 국내 유제품 기업들은 신사업으로 영역을 다각화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주력 사업은 유제품 분야다.매일유업의 지난 1분기 매출액 기준 유가공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75.59%로 전년 동기(78.8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남양유업도 지난 1분기 매출 액 기준 우유·분유류의 비중이 70.8%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원유(原乳) 가격 상승에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 제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우윳값 인상을 막아섰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12일 유업계와 낙농업계를 만나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의 압박에 라면값을 인하한 이후 라면기업들의 주가가 곤두박칠쳤던 것을 감안하면 우윳값의 향방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주가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남양유업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의 법적 분쟁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남양유업은 2년 전인 지난 2021년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에 거래 선행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소송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계속되면서 주가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두 기업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올해 나온 남양유업 관련 증권사 리포트는 1건도 없고 매일유업 관련 리포트도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1건 뿐이다.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내고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직전 목표가인 8만원 대비 6.25% 감소한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대외환경 악화 영향에 따라 물량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시장 내 경쟁제품 증가에 따라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으나 브랜드력 등을 감안한 추가 지배력 확대 기대는 열어둔다"고 분석했다. giryeong@ekn.kr유업계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우윳값 인상을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가 우윳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유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포스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포스증권은 IRP 다폴트옵션 이벤트 ‘치킨엔 펀드슈퍼마켓이 디폴트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이란 ‘사전지정운영제도’로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별도로 운용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이 자동 적용되돼 운용되는 제도다. 국내 상당 규모의 퇴직연금이 방치돼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행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펀드슈퍼마켓 IRP 계좌에 디폴트옵션을 최초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신청 시점, 잔고 100만원 이상)에게 스타벅스 라떼 2잔을 제공한다. 또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100만원 이상 직접 순매수(옵트인)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굽네치킨 오리지널과 콜라세트를 제공한다. 최철순 한국포스증권 디지털사업팀장은 "디폴트옵션은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시행된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는 의무 시행"이라며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다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준비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펀드슈퍼마켓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230717_사진_한국포스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 실시 한국포스증권이 IRP 다폴트옵션 이벤트 ‘치킨엔 펀드슈퍼마켓이 디폴트지’를 실시한다. 사진제공=한국포스증권

필에너지 CB발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필에너지가 상장 뒤 거래 이틀 만에 급락세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격의 4배인 ‘따따상’에 근접하면서 대박을 기대했지만 대규모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 공시가 나오면서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이례적인 상장 첫날 CB전환 공시를 두고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기업공개(IPO) 건전성을 보완하겠다며 도입한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확대 정책이 오히려 투자 리스크를 더 키운 모양새다.◇ 대규모 CB 전환 예고에 필에너지 폭락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에너지의 종가는 8만9000원으로 지난 14일 종가 대비 22.34 % 떨어진 가격이다. 14일은 필에너지가 상장한 날로 공모가격 대비 237% 급등한 11만4600원으로 마감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었다.하지만 필에너지가는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CB 전환권 행사에 따라 신주 120만주가 시장에 풀린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급변했다. 이는 필에너지의 공모주식수(281만주) 대비 42% 에 달하는 규모다.해당 CB의 행사가격은 1만3330원으로 필에너지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한가를 6차례 기록해야 도달하는 수준이다.물량도 적지 않고 행사가격도 낮다. 신주 상장일도 멀지 않다 보니 주가 희석이 불가피하다. 필에너지는 대규모 오버행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IPO 과정에서부터 사전에 알렸다. 회사 측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후 주식 관련 권리가 행사될 경우 상장주식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주식 수의 증가로 인해 주식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필에너지 이전에도 상장 직후 CB나 BW의 전환이 가능했던 종목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쉽게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공모 직후부터 기존 투자자들의 엑시트를 불러올 정도로 주가가 급등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주가 급등은 CB 투자자 입장에서 놓치기 아까운 상황이었다. 주가가 행사가격 대비 8배나 높아지는 것은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다. 전환권 행사 공시 이후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6연속 하한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다.◇ ‘신속한 균형가격’이 개미지옥 연출… 당국 책임론이번 상황을 두고 금융당국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원가 지난 4월 도입한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에 따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크게 늘린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전에는 기존 신규상장 종목은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를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사용했다. 이날 상하한가는 ±30%에서 정했다.하지만 지난 6월 26일부터는 공모가격을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했다.제도를 바꾼 이유는 신규상장일 당일 신속한 균형가격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었다.하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제도의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새내기 종목에 기존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가 있을 경우 이번 사례처럼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한다면 곧바로 ‘엑시트’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화제성과 수급, 흥행여부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상장 첫날부터 서둘러 ‘균형가격’을 발견하겠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이미 한 법인이 상장하려면 외부감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정한 기업가치를 산정하게 된다. 그리고 기관투자자를 통한 수요예측까지 진행해 공모가를 정한다.이렇게 공모가를 정해놓고 상장 첫날 주가가 400%까지 오르는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필에너지를 상장 첫날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한가를 6차례 맞은 충격을 받았을 공시"라며 "그동안 ‘공모주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정책에 우려가 컸는데 제도 도입 보름 만에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khc@ekn.kr필에너지 로고. 출처=필에너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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