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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공공부문 클라우드 시장 확대 수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09:27
쌍용정보통신

▲(자료=FS리서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쌍용정보통신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국면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16일 "쌍용정보통신은 40여년간 IT 서비스와 기타 IT 용역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한 업체"라며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IT 인프라 구축을 하거나 네트워크 운영, 유지보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클라우드 관련 매출 비중이 42.9%를 차지한다. 해당 사업부문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전환 및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 구축,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황 연구원은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 정보시스템을 100%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정 및 공공기관의 IT 시스템 22만대 가운데 18만대를 민간, 공공 클라우드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은 2025년까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발주가 예정돼 있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의 수주도 기대해볼만 하다. KB금융그룹, NH농협금융 등 금융기관과 위메이드, 네이버, KT 등에서도 수주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향후 민간기업으로의 사업 확장도 지켜볼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현재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최종 확정되면 동행복권 컨소시엄 내에 있는 12개 업체는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복권사업을 운영, 관리하고, 쌍용정보통신은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복권사업 위탁수수료가 640억원 수준이어서 최종 본계약을 하게 되면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언급한 수준의 매출액을 인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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