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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쿠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청년형 소장펀드)’ 판매 실시를 기념해 펀드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청년형 소장펀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사회초년생인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거주(외국인 거주자 포함) 개인고객이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청년형 소장펀드 출시는 27일이다. 결제일 기준으로 2023년 12월 31까지 매수할 수 있다.청년형 소장펀드는 연간 6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납입할 수 있고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간 연 600만원씩 1800만원을 납입한다면 40%인 720만원의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율 16.5%(과세표준 연 소득 1400만원~5000만원 구간)를 적용하면 3년 동안 약 118만8천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후 3년 안에 중도해지 시 총 납입액의 6.6%에 해당하는 추징세가 부과된다.KB증권은 장기성장, 배당인컴, ESG 등 3가지 테마군의 5종 상품을 판매한다.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복수의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또 청년형 소장펀드 출시를 기념해 2030 청년 고객들에게 펀드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4월28일까지 약 한 달간 ‘브라보! 청춘! 깨비로 온(ON)’ 펀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KB증권 홈페이지, HTS(H-able), MTS(M-able)에서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내국인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고객에게는 펀드쿠폰 5000원을 즉시 제공한다.아울러 청년형 소장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월 10만원 이상 신청하여 2회 이상 납입하면 펀드쿠폰 1만원의 혜택을 7월 초에 제공한다.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청년층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반영하여 3가지 테마의 5종 상품을 선정했으며 가입 한도 내에서 여러 상품의 가입도 가능하여 장기적립식 분산 투자를 통해 청년층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품 가입 시한이 올해 말인 점을 고려해 조기 가입을 통해 자산증대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yhn7704@ekn.krKB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청년형 소장펀드)’ 판매 실시를 기념해 펀드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KB증권

토스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토스증권은 27일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가 서비스 1년 만에 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이 집계한 주식모으기 이용자는 이번달 기준 62만명이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수량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주식은 1주부터,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1인당 평균 2건의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 주기로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46%로 가장 많았고, ‘매주’ 투자하는 유저(42.5%)와 ‘1달’ 주기로 투자하는 유저(11.5%)가 뒤를 이었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과 스타벅스가 그 뒤를 이었고, 상위 5개 종목 중 국내주식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이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은 적립식 투자가 시장 리스크를 헤징하는 전략으로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ddd 토스증권의 적립식 주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가 서비스 1년 만에 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토스증권

DB손보-중기부, 중기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지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 정부 11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임치기술에 한함)과 관련된 예상하지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선임비 등의 법률대응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보장대상이 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 시 납입하게 되는 총 보험료의 70%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메인비즈, 이노비즈, 벤처기업협회로부터의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까지 정부에서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가입 희망 중소기업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낮췄다. DB손보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정부정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체계 마련에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보험은 DB손보 기술보호 정책보험 전담 콜센터 또는 해당 사업의 운영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yhn7704@ekn.krzzzz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삼성 첫 공모리츠’ 삼성FN리츠, 오늘 일반청약...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의 첫 번째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2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함에 따라 흥행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삼성FN리츠의 공모주식수는 2378만주, 단일 공모가는 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 맡았다.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 등 4곳의 삼성그룹 계열사가 모인 통합 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출범한 뒤 처음 선보이는 공모 리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약 1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삼성FN리츠는 초우량 보험사인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본구조에 대한 우량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직접 앵커 임차인으로서 임차 수요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임차구조를 갖췄다.실제 삼성FN리츠는 서울GBC(강남권업무지구)권역에 있는 ‘대치타워’와 서울CBD(도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에스원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를 임차,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임차하고 있다. 이에 공실률은 1% 수준에 불과하다.해당 리츠는 상장 리츠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3개월 분기배당(배당 결산월 1·4·7·10월)을 실시한다. 평균 5.6%의 배당 수익(연 환산 기준, 초기 3년 예상 평균)이 기대된다.삼성FN리츠는 일반청약 진행 후, 4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국내투자본부장 겸 리츠본부장은 "배당수익률이 다른 리츠 대비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지역에 자산이 모여있어 자산 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 매력적"이라며 삼성FN리츠의 강점으로 △안정적 임대수익 △금리안정화 시기의 안정적 배당수익률 등을 꼽았다.삼성FN리츠의 기초자산 중 하나인 에스원빌딩.

NH투자증권,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이승행 부대표), 트레져러(김경태 대표), 그리너리(황유식 대표)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김세영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김기영 대표), 파라메타(김종협 대표)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김기범 대표) 등 영역별 대표자 8명이 참석했다. 비전 그룹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큰증권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건전한 STO 생태계 조성 및 토큰증권 플랫폼 표준 정립’이라는 지향점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원칙도 공개했다. △‘고객지향(Client Focus)’ 원칙을 기반으로 투자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자산·서비스를 제공 △‘협업우선(Collaboration)’ 원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종 산업 간 원활한 협업을 지원 △‘업계선도(Industry Leading)’ 원칙을 통해 토큰증권 표준 정립을 통한 산업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이다. 비전 그룹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토큰증권 제도 및 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다양한 산업군의 목소리를 모아 연내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STO 비전그룹 공개 이후 조각투자사업자, 금융사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비전그룹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참여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협의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STO 비전그룹은 STO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있어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차별성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참여사 간 동등한 지위를 갖고 토큰증권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선도적인 토큰증권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구성된 비전 그룹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조각투자사업자, 비상장주식 중개업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등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따라 현행 사업모델 변화가 필요하거나, 미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의 실무 논의를 위한 협의체다. yhn7704@ekn.krddd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토큰증권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왼쪽부터)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 김세영 서울거래비상장 대표,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 이승행 투게더아트 부대표, 김기영 블록오디세이 대표가 출범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코스닥 시총 10위권 지각변동…레인보우로보틱스, 82계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의 자리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전지 종목들의 약진과 공개매수 여파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한 종목은 HLB 1개뿐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위로 밀려났다.기존 2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이 1위 자리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는 기존 7위에서 2위로 5계단 상승했다.이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9조1780억원에서 10조174억원으로 늘었으나, 2차전지 종목의 강세에 순위는 오히려 내려갔다.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기존 9조75억원에서 22조7877억원으로, 에코프로는 2조5966억원에서 11조7639억원으로 각각 2배, 5배 이상 수준으로 몸집을 불렸다.또 다른 2차전지 종목인 엘앤에프는 에코프로의 순위 급등으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시총은 6조2491억원에서 9조6529억원으로 3조4000억원 이상 늘었다.2차전지 종목은 포스코케미칼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대형주 호재에 힘입어 주가가 단기 급등한 가운데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의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AMPC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중 하나로, 미국 내에서 배터리 생산 시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의 세액공제를, 배터리 모듈까지 생산하면 추가 10달러 공제를 제공한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AMPC 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셀, 양극재 업체들의 추가 주가 상향 요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2차전지 업종 주가의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시총 10위권 내에 신규 진입한 종목은 각각 9위와 10위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레인보우로보틱스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4위에서 5계단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2위에서 무려 82계단 뛰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총은 2조582억원에서 2조9346억원으로 9000억원 가까이 늘었다.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사모펀드가 진행한 공개매수 영향이 컸다. 1차 공개매수 기간(올해 1월 25일∼2월 24일) 주가가 8.49% 뛰었고, 최근 2차 공개매수가 시작된 상태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잇따른 지분 매입으로 삽시간에 주목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맺어 향후 아예 인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에 이 종목의 시총은 지난해 말 5782억원에서 2조6448억원으로 급증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활용한 삼성그룹 내 자동화 추진, 기술협력을 통한 로봇 개발이 투자의 주요 동인"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yhn7704@ekn.kr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의 자리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본사인 청주 오창 공장 전경.

31일까지 사업보고서 제출…‘비적정’ 감사의견 퇴출 위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 2022회계연도 결산 결과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증시 퇴출 위기에 휩싸인 상장사도 있다.26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24일까지 제출한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코스피 4곳과 코스닥 16곳 등 모두 20곳으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에선 비케이탑스, 하이트론씨스템즈, 선도전기 등 3곳이 감사인에게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각각 받았다. 일정실업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퇴출 사유가 발생했다. 비케이탑스, 하이트론씨스템즈, 선도전기 등 3곳은 이미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다음 달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황이다.이들 상장사는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의견거절’을 받아 다음 달 13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선 지나인제약, 지티지웰니스, 스마트솔루션즈, 휴센텍, 인트로메딕, 엠피씨플러스, 시스웍, 이즈미디어, 피에이치씨 등 상장사가 2년 연속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한국테크놀로지, 셀리버리, 에스디생명공학, 셀피글로벌, 티엘아이, 국일제지, 뉴지랩파마 등 상장사는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2021회계연도 ‘적정’에서 2022회계연도 ‘의견거절’로 바뀌었다.‘비적정’ 감사의견은 의견거절, 부적정, 한정 등 세 종류로 나뉜다.거래소는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는 형식적인 퇴출 사유가 발생한 대상으로 분류한다. 다만 거래소는 작년 12월 퇴출 기준을 고쳐 재무와 관련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로 전환하고, 정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에는 이의 신청을 허용하고 사유 해소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기 주총을 앞둔 12월 결산 상장사 중에서 기한 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도 코스피 13개와 코스닥 37개 등 모두 50개에 이른다. 조광페인트와 한송네오텍은 당장 오는 28일 정기 주총을 개최할 계획이지만 아직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았다.넥스트아이, 모베이스, 모베이스전자, 슈피겐코리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에스엘바이오닉스 등 상장사도 29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감사보고서 미제출 법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하림지주, KH필룩스, 하나마이크론, 아이에이치큐, 동성케미컬, 미코, 비덴트, 세종메디칼, 스킨앤스킨, 에이디칩스, 위메이드, 인바이오젠, 크라운제과, 한창, 해태제과식품 등 상장사도 이달 안에 정기 주총을 열 계획이지만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외부감사법과 상장 규정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은 회사의 정기 주총이 열리기 일주일(7일) 전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회사는 감사보고서 수령 당일 거래소에 공시해야 한다.또 12월 결산 상장사는 이달 31일까지 감사보고서가 첨부된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를 제출 기한까지 내지 않은 상장사에 대해선 별도의 제재를 내리지 않지만, 사업보고서 미제출 상장사에 대해선 제재를 내린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관리종목 지정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yhn7704@ekn.kr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400 간신히…삼성SDI·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9.52p(0.39%) 내린 2414.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p(0.13%) 내린 2421.27에 개장한 뒤 장중 2399.49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후 2410대로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15억원, 외국인은 41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7.2원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294.3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소화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급속도로 퍼진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전날 오른 대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1.21%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2.38%)과 금융업(-1.58%) 낙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와 코코본드 전액 상각 등 금융권 불안이 위험 선호 심리를 후퇴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1.63%), 의료정밀(1.62%), 섬유·의복(1.22%) 등은 전장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2p(1.47%) 오른 824.1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p(0.98%) 오른 820.1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75억원, 기관이 1025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4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22%), 엘앤에프(7.22%), 카카오게임즈(0.49%), 펄어비스(8.44%) 등은 상승했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HLB(-3.59%), 셀트리온제약(-0.54%)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8644억원, 코스닥시장 13조 521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원/달러 환율, 16원 상승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다올금융그룹, 증권 황준호·저축은행 김정수 신임 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등 그룹 주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기존 다올투자증권 사장직을 맡았던 이창근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로는 황준호 사장이,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김정수 사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계열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역임한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통이다.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임기 중 혁신 디지털뱅크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와 함께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다올저축은행 인수 후 경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아 조직 안정화 및 영업력 확대에 기여했고, 특히 재무전문가로서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특히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suc@ekn.kr다올금융그룹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ETF 89일 연속 순매수로 역대 최장기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가 상장 이후 89일 동안 연속 개인순매수를 유지하면서 기존 최장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15일 증시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 3월 23일까지 89일간 개인순매수가 지속됐다. 기존에는 2020년 8월에 상장된 타사 ETF 상품이 82일간 개인순매수를 유지한 것이 최장 기록이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개장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23일 기준 69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상장폐지된 상품까지 합치면 817개다. 이 가운데 상장 이후 60일 이상 개인순매수를 유지한 상품은 단 3개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 이후 3월 23일까지 약 834억원 규모의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유입액까지 더하면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9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부분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채권형 ETF 등에 몰린 것을 고려하면 배당전략 ETF 가운데는 뛰어난 성과를 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장 이후 장기간 개인순매수가 이어진 ETF 모두가 2020년 이후에 상장됐다"며 "이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 4000억원 이상의 대형 ETF로 성장했다는 것은 ETF 시장 환경이 개인투자자 주도로 변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의 투자자는 해외 ETF 직접투자와 ETF를 통한 연금계좌 운용을 병행하는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로 파악된다"며 "원칙을 지키며 책임감 있게 운용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hn7704@ekn.kr2023032411521243854_00_164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가 상장 이후 89일 동안 연속 개인순매수를 유지하면서 기존 최장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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