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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순위 지각변동…시총, 올들어 341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시가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도 341조원 넘게 불어났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간판 대형주들의 순위도 변동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기준 각각 2011조3959억원과 408조8587억원으로 모두 2420조2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의 2079조1362억원보다 341조1184억원(16.4%) 증가한 것이다.코스피 시총은 1766조5331억원에서 2011조3959억원으로 13.86% 늘어났다. 특히 작년 말 312조6031억원이던 코스닥 시총이 현재 408조8587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30.79%로 코스피의 두 배를 웃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지난주에 연속 상승 피로감에 약세로 돌아서 지난 21일 각각 2544.40, 868.82로 마쳤다. 이는 작년 말보다 각각 13.77%, 27.90% 오른 것이다.두 시장 모두 올해 2차전지 초강세로 관련주가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자동차 관련주도 수출 덕분에 약진했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은 대거 자리를 바꿔 앉았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침을 겪은 국내 대표 성장주와 금융주의 순위가 낮아졌다.코스피 시총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로 시총 규모가 330조1290억원에서 392조2147억원으로 62조원 늘어났다.상위 20위까지 대형주 순위를 보면 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로 오른 것을 제외하면 1∼7위까지는 시총 40조원이 넘는 종목들로 순위도 큰 변동이 없었다.그러나 기아가 작년 말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높아지고 10위권 밖에 있던 POSCO홀딩스가 9위로 두 계단 올라갔다.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는 8위에서 10위로 밀려났으며 카카오는 포스코퓨처엠(11위) 다음의 12위로 떨어졌다.시총 규모를 보면 POSCO홀딩스(33조4902억원), 네이버(31조2185억원), 포스코퓨처엠(29조3973억원), 카카오(25조8035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현대모비스는 15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높아졌으며 LG전자는 19위에서 18위로 올라갔다.삼성물산 순위가 13위에서 16위로 세 계단 밀려났으며 SK이노베이션은 17위에서 19위로 내려갔다. 코스피 시총 순위 20위 종목이 작년 말 SK에서 LG로 바뀌었다.금융 대표주자인 KB금융(15위)과 신한지주(17위)는 한 계단씩 내려갔고 삼성생명은 20위권 밖으로 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선 1∼20위 대형주 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에코프로비엠이 작년 말 2위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시총 1위 대장주에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 시총 규모는 코스피 12위 카카오보다 많은 26조6509억원의 작년 말(9조75억원)의 3배에 이른다.코스닥 시총 2위는 에코프로,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4위 엘앤에프, 5위 HLB 등 순으로 재편됐다. 에코프로는 시총이 2조5966억원에서 15조2843억원으로 6배로 불어나면서 순위도 작년 말 7위에서 2위로 다섯 계단 껑충 뛰었다.반면 작년 말 4위에 있던 카카오게임즈는 7위로 내려갔고 펄어비스는 6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선 특히 엔터테인먼트 대형주의 순위 변동이 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작년 말 8위에서 17위로 강등됐으며 넉 달 전 12위에 있던 CJ ENM은 아예 20위권 밖으로 나갔다.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시총 규모가 작년 말 2조4000억원대에서 최근 3조원대로 늘어나면서 순위도 10위에서 8위로 높아졌으며 경영권 분쟁을 겪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시총이 1조8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순위 역시 16위에서 11위로 다섯 계단 올라섰다. 코스닥 20위권에 레인보우로보틱스(18위·1조9963억원), 카나리아바이오(19위·1조8488억원), 하림지주(20위·1조8268억원) 등 종목이 진입했다.yhn7704@ekn.kr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이 올 들어 341조원 넘게 불어났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금감원, ‘전세사기 TF’ 가동...피해자 신속 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규모 태스크포스(TF)를 설치,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은행·중소 서민 부원장을 중심으로 총괄·대외업무팀, 경매유예팀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TF’를 설치했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금융권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총괄·대외업무팀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한 회의를 주관하고 유관 기관 협의 및 정보 공유를 총괄한다. 경매유예 점검팀은 모든 금융권의 전세 피해 관련 경매 및 매각 유예 상황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정보를 입수한 뒤 각 업권 협회 및 금융사와 경매 및 매각 현황을 점검하게 된다.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은 전세 사기 피해자 상담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경매 및 매각 유예 신청 접수 및 금융권 지원 상품 안내도 이뤄진다.이들 TF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관계 부처와 실시간 공유하고, 금융위원회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서 시행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금융지원센터에서 연계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21일 여의도 본원과 인천지원에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어 전세 사기 주택 경매·매각 유예 조치와 관련해 신청접수 및 금융 부분 애로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총 38건을 상담했다.38건의 상담 가운데 18건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관련으로 경매·매각 유예 대상 해당 여부나 진행 경과 및 처리 방향을 문의하는 상담이 6건이었으며, 금융사의 만기 연장 등 대출 채무 조정 및 지원 요건 문의가 12건이었다. 나머지 지역의 전세 사기 피해 상담은 20건으로 경매·매각 유예 문의가 4건, 금융지원 문의가 2건이었다.앞서 금감원은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매각 유예 및 매각 기일 연기 신청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20~21일 경매 기일이 도래한 인천 미추홀구의 했던 59건은 경매 유예를 유도해 유찰된 4건을 제외하고 모두 유예됐다. 유찰된 4건은 모두 영세한 부실채권(NPL) 사업자로 경매 기일을 연기하도록 협조를 협조 중이다. 금감원은 주택 매각 및 경매 상황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에도 돌입한 상태다.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은행과 카드사,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도 이들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금융 지원 규모는 수조원대에 이른다. 참여 금융사들이 계속 늘고 있어 그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 안정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당 최대 1억5000만원 한도(보증금 3억원 이내) 내에서 총 2300억원을 지원한다. 피해자 중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가구당 2억원 한도로 총 15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데, 대출만기는 최장 40년(거치기간 5년)이다.신한은행도 전세, 주택구입 자금을 각 가구당 1억5천만원, 2억원 한도로 빌려주고 전세자금 대출에는 최장 1년, 주택구입자금 대출에는 최장 2년간 2% 포인트 감면 혜택을 준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5억원을 기부해 소송 및 변호사 보수와 법률 상담 업무를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전세, 주택구입, 경락 자금 대출을 각각 2천억원과 1천500억원, 1천500억원씩 지원하고, 처음 1년간 아예 이자를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대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대 비용도 내준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본점 안에 대출 상담 지원반도 운영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피해자들에게 전세·주택구입(오피스텔 포함)·경락 관련 자금을 대출하고 최초 1년간 대출 금리도 2% 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 카드사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 일정 기간 대출 원리금 만기 연장, 상환유예,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금도 최대 6개월 청구를 유예한다. 카드사 가운데 국민카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전원을 대상으로 할부 및 리볼빙 수수료를 청구하지 않고, 카드론 및 일반대출의 채무 조정을 통해 분할 상환 및 거치 기간 변경, 수수료율 및 이자율 최대 30% 할인, 피해일 이후 연체로 연 채 등을 시행한다.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감면하고 경락자금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수협은 전세 사기 대상 주택에 대한 경·공매와 채권 매각을 중단하고, 이미 진행 중인 경매 건에 대해서는 연기신청을 진행한다.새마을금고는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자사에 전세대출이 있을 경우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3% 포인트 감면하고 경락자금 대출 한도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yhn7704@ekn.kr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DB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은행과 카드사,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도 이들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사진은 4대 금융사. 에너지경제신문DB

카카오뱅크, 금투업 예비인가…"온라인 펀드 판매 코 앞"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카카오뱅크의 온라인 펀드 판매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을 의결했다.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업무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펀드 판매를 위한 것이다.인터넷은행 중 금융투자상품인 펀드 직접 판매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최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초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한 지 약 5개월 만에 금융당국 인가를 위한 첫 문턱을 넘게 됐다. 증선위 예비인가 후에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하고, 이후 물적·인적 설비를 갖춰 본인가를 획득해야 한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계획보다 당국 인가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금융당국 심사 및 의결 과정에서는 온라인 펀드 판매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쟁점으로 거론됐다.예비인가 의결서를 살펴보면 증선위 위원들은 온라인 판매상의 부작용과 방지책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온라인 판매 특성상 복잡한 상품 설명 구조 및 손실 가능성 설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예비인가안을 심사한 금감원은 "온라인판매 시 설명의무가 충실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작년 8월에 제정한 ‘온라인설명의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는데 향후 본인가 신청 시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 절차와 내부 통제기준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온라인으로 펀드를 사고팔더라도 소비자들이 불편이나 민원을 해결할 통로가 제대로 갖춰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감원은 "민원 상담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 등으로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출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우려 속에 플랫폼 경쟁력 및 성장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 목표로 꼽힌다.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뱅크에 있어 최대 관건 중 하나는 앱에 펀드 매매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 추가를 통한 트래픽 확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을 의결했다. 연합

2차전지 관련주 관심 늘더니…코스닥 결국 과열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선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해 시장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비중은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을 나타나자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증시가 과열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 경고 종목 지정은 53건(48종목) 발생했다. 시장경보 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올해 투자 경고 종목 지정 건수 중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건은 24건으로, 전달(15건)과 비교해 60% 늘었다. 지난 1월(5건), 2월(9건)은 물론, 지난해 4월 한 달간(9건)과 비교해봐도 약 3∼5배 급증한 수치다. 가장 높은 등급인 투자위험 종목 지정은 이달 3건(2종목)이 발생했고 지난달 30일에 한건이 발생해 올해 총 4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사이에 투자위험 종목이 지정된 것이다. 자이글(3월 30일), 알에프세미(4월12일·4월21일), 이브이첨단소재(4월14일) 등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모두 시장에서 2차전지 테마주로 받아들여지며 주가가 폭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주가 상승률을 보면 자이글은 383.5% 올랐고, 알에프세미는 627.3%, 이브이첨단소재는 453.0% 상승했다. 본래 영위하던 사업이 2차전지와 큰 연관이 없던 이들 기업은 최근 2차전지와 핵심 소재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강세장을 주도하는 개인 투자자 중 절반이 빚을 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개인의 코스닥시장 누적 순매수액은 6조 1278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은 모두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의 순매도액은 3조 7911억원으로 가장 컸고, 기타법인도 1조 40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역시 9393억원 매도 우위였다. 또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분은 2조 7008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의 4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말 7조 7609억원이던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꾸준히 늘어 3월 말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액을 넘어섰고, 이달 10일엔 10조원선도 돌파했다. 이는 그러나 신용융자가 갑자기 청산될 경우 큰 후폭풍이 따를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코스닥은 지난 주 주중 913까지 올라섰지만 지난 21일 868.82로 마쳐 일주일 전(903.84)보다 3.87% 떨어졌다.크게 하락한 코스닥 지난 21일 코스닥이 전장보다 1.91% 내린 868.82로 마감했다(사진=연합)

미래에셋,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의 투자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인도에 투자하는 상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인도 현지 운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는 중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출시했다. 해당 ETF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도 시장에서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앞서 2016년에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을 선보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TIGER 인도니프티50’은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인도 시장에 대한 미래에셋의 투자는 이미 10여년 전 시작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최초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으며,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인도는 중국과 견줄만큼 매력적인 신흥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이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미래에셋만이 현지에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운용사들이 모두 철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철저한 현지화와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해왔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NBFC(비은행금융사), VC(벤처캐피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인도 자산관리(WM)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현지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수탁고는 21조원, 계좌수는 550만개에 달할 정도로 WM비즈니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미래에셋이 인도 시장에 집중한 이유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최근 프랑스 AFP통신은 유엔인구기금(UNFPA)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 올해 중반 인도 인구(14억2860만명)가 중국(14억25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중국과 달리 청년층 인구의 비중도 높다.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올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법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인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랜 시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 1600억원 규모의 7개 계열사를 둔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했다"며 "미래에셋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uc@ekn.kr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VC 투자 현황.

KB증권, ELS 14종 공모...최고 연 12.70% 추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LG화학 보통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2922호(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12.70%)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3종과 원금지급형 ELB 1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ELS 상품의 경우 개인 일반투자자는 오는 25일 16시까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28일 14시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원금지급형 ELB 상품의 경우에는 개인 일반투자자, 법인 및 전문투자자 모두 28일 14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KB able ELS 2910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6.2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1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 홍콩항셍지수(HSCEI)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2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5.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6.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4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니케이225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3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5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6호(3인덱스 월지급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4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7호(3인덱스 월지급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6.5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8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카카오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1.2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19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LG전자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2.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20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K하이닉스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2.5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21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LG화학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2.2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922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LG화학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2.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B 64호(1스탁 원금지급 Up&Out Call형)는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2.0%(세전)에서 최고 연 22.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suc@ekn.kr

교보증권, 연금펀드 가입 시 상품권 지급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은 연금펀드 신규가입 및 타 금융기관에서 이전하는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신규가입 고객에게 △50만원 이상 1만원 △100만원 이상 2만원 △300만원 이상 3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타 금융기관에서 연금펀드 이전 고객은 △300만원 이상 1만원 △500만원 이상 2만원 △1000만원 이상 3만원 △3000만원 이상 5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준다.타깃데이트펀드(TDF) 가입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연금저축계좌에서 교보악사운용, 마이다스자산운용 TDF를 가입하거나, 신규로 연금저축계좌 개설 후 ETF 100만원 이상 매매시 스타벅스 커피쿠폰 및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교보증권은 "올해부터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확대에 따른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suc@ekn.kr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손지연 작가 초대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손지연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WM강남파이낸스센터 영업점 내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손지연 작가 초대전은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예술 작품을 통해 고객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손 작가의 ‘군계일학(群鷄一鶴)’ 시리즈는 자기 구축을 위한 통로이자 자기 존중과 자기애를 드러내는 심리적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작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내적 욕망과 마음의 안정감을 충족시켜주는 자기 대상을 은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손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은 에로스적인 사랑에 다양한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이 예술 세계를 통해 아름답게 돋보이도록 환상적인 색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손 작가는 "미래에셋증권 고객분들이 잠시나마 군계일학과 같은 이미지의 향연 속에서 타인과의 공감을 시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PB이사는 "역량 있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고객과 정서적인 교감을 터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예탁원 "1분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5.1조원, 전년比 17.4%↓"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25조2000억원) 대비 0.5%, 전년 동기(30조4000억원) 대비 17.4%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결제대금은 1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1조4000억원) 대비 7.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1조8500억원) 대비 19.2% 감소했다. 채권결제대금은 23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3조8000억원) 대비 1.0%, 전년 동기(28조5000억원) 대비 17.3% 줄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6500억원으로 직전 분기(6300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0조1000억원으로 직전분기(16조1000억원) 대비 24.9%, 차감률은 96.8%로 직전분기(96.1%) 대비 0.7%포인트(p)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1300억원으로 직전분기(1조6300억원) 대비 30.5%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5조8600억원으로 직전분기(4조6700억원) 대비 25.5% 늘었고, 차감률은 63.8%로 직전분기(65.1%) 대비 1.3%p 감소했다. 주식 기관투자자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8500억원으로 직전분기(7700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9조8000억원으로 직전분기(8조7000억원) 대비 13.2%, 차감률은 91.4%로 직전분기(91.1%) 대비 0.3%p 많아졌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21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22조2000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0조7000억원으로 직전분기(31조4000억원) 대비 2.2% 줄었고, 차감률은 30.0%로 직전분기(29.2%) 대비 0.8%p 증가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의 일평균 결제대금이 10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8조6000억원) 대비 26.8%, 전년동기(10조8000억원) 대비 0.6% 증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일평균 6조7000억원으로 직전분기(9조7000억원) 대비 30.4%, 전년동기(9조3000억원) 대비 27.6%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4조원) 대비 2.4%, 전년동기(6조원) 대비 35.6% 줄었다. 채권의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8600억원(44.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금융채 3조1100억원(28.6%), 통안채 1조4000억원(12.8%) 순으로 나타났다. suc@ekn.krKakaoTalk_20220531_092240988 예탁원 서울사옥.

마스턴투자운용, 장애인의 날 맞이 ‘장애 인식개선 교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매년 4월 20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지난 1981년 UN이 선포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애인의 날은 올해 43회를 맞이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주관으로 기획된 이번 장애 인식개선 교육은 사단법인 장애인아카데미와 함께 했다. 사단법인 장애인아카데미는 서울교육청에 등록된 학교 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발달장애인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성사된 이번 교육은 장애의 정의 및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장애 감수성 및 정체성, 다양성 존중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증 강사인 고정희 강사, 임경아 강사가 열띤 강의를 펼쳤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사내 장애 공감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강의를 들으며 장애인과 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다름에 대한 존중과 포용의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사진 설명1] 마스턴투자운용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지난 20일 마스턴투자운용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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