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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올인원 해외투자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세미나실(토파즈홀)에서 해외투자관련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미국 배당투자 이론·실전 총정리와 해외선물 실전투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글로벌 경제와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선착순 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손님은 사전에 하나증권 해외영업추진팀에 유선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해외파생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글로벌거시경제시장에 대한 흐름을 알아보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하나증권은 향후에도 양질의 해외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suc@ekn.kr하나증권은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세미나실(토파즈홀)에서 해외투자관련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 연금 ETF 수수료 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연금 ETF 5만원 수수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수수료 쿠폰은 연금저축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아 사용 할 수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영웅문S# 또는 홈페이지에서 키움증권 연금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쿠폰을 발급 받은 후 연금계좌에서 사용 신청하면 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계좌 준비를 하면 노후의 여유 있고 안정적인 자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며 "이벤트를 통해 연금 ETF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키움증권이 오는 6월말까지 연금 ETF 5만원 수수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증권

신한자산운용, 만기투자형 채권 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만기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4호[채권]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채권]는 신용평가 등급이 A0 이상인 채권에 분산 투자하면서 펀드 순자산의 50% 이상을 AA0등급 채권과 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KIS자산평가가 7일 기준으로 공시한 A0등급 1.5년물 채권 금리는 4.71%(AA0등급은 3.91%)에 달한다.또한 펀드 만기와 편입할 채권의 만기를 최대한 1.5년 수준에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은행 예금 등 확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지금의 시장 금리가 당분간 볼 수 없는 최고의 금리 수준일 수 있다"며 "금리 인상 마무리 단계에서 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기투자형 펀드를 현금 및 예금상품 위주의 연금자산을 관리하신 고객님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만기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4호[채권]를 출시한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美달러SOFR금리액티브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다.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SOFR금리가 매일 복리로 누적되는 ETF로, 전세계 기축통화인 미국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5%대(5월 4일 기준 SOFR금리 5.06%)의 무위험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Solactive사의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원화환산)’를 비교 지수로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09%이다.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1영업일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가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매우 낮고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다. 투자자는 투자금액·기간 제한 없이 하루만 보유해도 SOFR 금리 수준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지속되면서 미국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ETF를 ‘달러 파킹’ 용으로 활용하면 달러 투자가 가능함은 물론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또 일반적인 달러 투자 상품인 달러선물ETF 대비 보수가 저렴하고,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최대 70%까지 투자 가능해 장기적인 달러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기관 투자자는 보유 중인 달러로 설정/환매를 할 수 있어 달러 유동성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환전 수수료가 들지 않고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환매 시 2영업일 후 원금과 수익금을 달러로 받을 수 있어 자산 유동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5월 FOMC의 추가 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미 금리 차가 1.75%로 벌어졌고,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달러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함과 동시에 상승한 미국 기준 금리 수준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img_l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7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순자산액 700억원 돌파는 지난 4월 초 600억 돌파(4월 4일 기준 약 603억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최근 글로벌 은행 파산 등 연이은 금융시장 불안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이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707억원이다. 2021년 12월 상장한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한국거래소(KRX)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한국거래소의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 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뺀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원화환산지수로 원화 대비 미국 달러의 환율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금현물에 투자하는 상품 특성상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 회피는 물론, 퇴직연금 내 투자 또한 가능하다. 금 ETF 중 퇴직연금계좌로 투자 가능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ACE KRX금현물 ETF의 수익률도 긍정적이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26%이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은 각 14.44%, 12.07%로 집계됐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속되는 미-중 갈등 및 러-우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가 자금 유입에 유효하게 작용했다"며 "최근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추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전망되는 만큼 금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 시점에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적절한 투자수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한투운용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와 ‘TIGER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ETF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뉴욕 연준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금리다.‘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데다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되는 구조다. 최근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환노출형인 해당 ETF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F 비교지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지수’다. 총 보수는 0.05%로,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최저 수준이다.‘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는 국내 최초 차이나전기차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지난 2020년 상장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외투자 ETF로 자리잡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의 레버리지 버전이다. 차이나 전기차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테마의 대표 주자로, 중국 정부의 지원과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지수’, 총 보수는 0.58%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TIGER ETF 2종 상장을 기념해 대신증권(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B증권(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에서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자들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TIGER ETF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며 "TIGER ETF를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 현금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와 ‘TIGER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거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9일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총 세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이벤트 기간 내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내 엠팝(mPOP)으로 100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 시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두 번째는 이벤트 기간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외 채권 거래(매수·매도, 신탁계좌 거래 포함)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마지막 세번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금액별(누적)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5억원 이상 순매수시 20만원 상당의 리워드, 1억원 이상 순매수시 10만원 상당의 리워드, 5000만원 이상 순매수시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단, 세 가지 이벤트 모두 5월말까지 채권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게만 이벤트 경품이 제공된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이복현·서유석도 지원사격…증권사 해외 진출 ‘속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관의 양 수장이 최근 국내 증권사가 공격적으로 진출한 아세안 현지를 찾아 ‘금융 세일즈’에 나서는 것은 물론, 해당 국가의 금융당국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 업계에서는 정부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중점국에 방문한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 현지 진출을 홍보하는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 노력과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사들을 세일즈하며 투자유치에 나선다. 또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등 현지 당국 수장들과 만나 지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그간 금감원장이 금융권 해외 IR에 동참한 경우가 없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원장의 출장길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동행한다. 윤종규 KB금융·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원학 삼성화재·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김기환 KB손보·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등도 함께한다.최 회장의 경우 싱가포르는 전 일정 IR 행사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방문할 예정이다. 정 대표도 이날부터 12일까지 이 원장과 IR에 참석하고, 김남구 한국금융지수 회장이 강조한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앞서 서 회장도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CEO) 15명으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서 회장은 일정 중 슈로더 인베스트먼트(Schroders)와 유라제오(Eurazeo), 프랑스 인베스트(France Invest) 등 글로벌 투자회사, 정부 투자기관과 만나 유럽 대체투자시장과 자산시장의 ESG솔루션 등을 살펴봤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이탈리아투자협회(ASSOSIM)와 공동으로 EU 자본시장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EU 자본시장의 10대 핵심 산업분야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과 서 회장이 금융투자업계 CEO와 함께 해외 진출 공략에 나선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에서다. 윤석열 정부와 금융당국도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는 총 14곳이다. 이들은 총 14개국에 72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이 중 현지법인은 60개, 현지 사무소는 12개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11곳), NH투자증권(8곳), 신한투자증권(6곳), 삼성증권(5곳)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56곳(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1곳, 영국 4곳, 브라질 1곳 순이었다.업계에서는 정부가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투자를 해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동남아는 우리 금융시장보다 열악한 상황인 만큼 제도적 개선도 필요한데, 민간 차원에서 문제를 풀기엔 한계가 있다"며 "유럽 등 선진국 진출에서도 자본 규모부터 차이가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경쟁하려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등 꾸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있지만, 정작 해외 점포 실적은 2021년 대비 56.9%나 감소했다"며 "증권사 해외법인이 자기자본 확충과 M&A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금리 동결·부동산 회복 기대감에…리츠株 반등 가능성 ‘솔솔’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데다 집값 바닥론 등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츠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고금리라는 리츠 주가 하락 요인이 일정 부분 해소되며 리츠주 전반적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825.46에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800선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4일 82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KRX 리츠 TOP 1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10개 종 목 중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를 비롯한 8개 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리츠의 특성상 지난해 기준금리 고공행진 속에서는 리츠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었다. 특히 지난해 9월 1000선을 웃돌았던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같은해 10월 761.87선까지 곤두박질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하고 있다. 극내 기준금리가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동결돼 4개월째 3.50%를 유지하는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갔기 때문. 금리 동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양상을 띠게 된 점 또한 리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츠는 오피스빌딩, 리테일,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리츠 시장에는 희소식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5.8%에 달한 반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4.2%에 불과했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였던 지난해 리츠의 투자 가치는 낮을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시장에서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수익률이 높은 리츠의 투자 매력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 상반기에 신규 상장한 리츠 공모주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아직 투심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한화리츠는 지난 3월 상장 당시 일반 청약에서 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달됐다. 삼성FN리츠도 지난 3월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87 대 1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giryeong@ekn.kr기준금리 동결에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리츠 주가가 오르는 양상이다.

예탁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기업 5곳 선정...내년 11월까지 4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 CF 스타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CF 스타 콘테스트’는 대구·경북 유망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I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예탁원은 ‘2023 CF 스타 콘테스트’에 참가한 기업들 중 IR 자료 작성법, IR 스피치 컨설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및 실무 등의 연수 과정을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예탁원은 선정된 기업이 오는 2024년 11월까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중개회사의 온라인 펀딩플랫폼에 등록하면, 한 기업당 800만원까지(5개사 총 40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원 측은 "대구·경북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의 IR 역량을 강화해 크라우드펀딩 모집, 벤처투자 등 후속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 CF 스타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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