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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취임 첫해를 보내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현재 최대 관심사는 ‘금융투자 교육’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투자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투협에서도 직장인 대상 연금투자 교육 및 금융투자 교육의 정규 교과과정 편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 교육이 개인 투자자는 물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필수 요건임을 강조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월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을 실시했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이 신청할 경우 연금 전문가가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 약 두 시간 동안 연금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교육하는 과정이다.금투협은 이미 연금투자교육을 위한 동영상, 전자책 등 다양한 디지털·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했지만,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강의를 기획했다. 금투협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연금투자 강의에 대한 현장 평가가 좋고, 아직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기업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이 기획된 데에는 전국투자자교육협회(투교협) 의장직을 겸하고 있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서 회장은 "최근에는 금융 교육 중에서도 개인금융(Personal Finance)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개인금융에는 은행·보험·카드 등 다양한 경제생활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고령화·저금리 기조에 따라 자산관리, 연금 및 금융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서 회장은 어린 연령대부터의 금융투자 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 투자자일수록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 하거나 지나친 거래 빈도를 보이는 등 부정적인 투자 형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나뉜 연령대별 투자행태에서 20~30대 젊은 층의 분산투자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 누적 수익률에서도 거래비용을 제외할 경우 20대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거래비용을 포함할 경우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정수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대학교의 경우 교내 금융센터에서 워크숍을 주최, 1학년부터 부채·소비관리, 보험·연금 정보 및 연봉협상 등 생애에 전반적으로 필요한 금융을 교육하고 있었다"며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금융투자 교육의 ‘정규 교과과정 편성’이다. 우선 금투협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이달 6일 교육부와 늘봄학교 내 금융투자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시범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밑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경제금융교육연구회에 소속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하거나 금융투자 특강을 열었고, 협회 차원에서 학교에 교보재·커리큘럼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같은 금투협의 금융투자 교육 강화 계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내 투자자들이 초등학생부터 은퇴할 때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올바른 투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서 회장은 "금융투자 교육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경제적으로 합리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임과 동시에, 자본시장 발전의 선결 요건"이라며 "금융투자회사, 투자자가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견제함으로써 자본시장을 건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suc@ekn.kr지난 6일 열린 늘봄학교 어린이 경제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부-MBN-금융투자협회-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이동원 MBN 대표이사, 신제윤 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투자 어렵다면 자사주 소각 기업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최근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올 하반기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7월 초 이후부터 이달 12일까지 자사주 매각을 공시한 기업은 총 21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자사주 소각 공시일 대비 현재 주가 상승률을 보면 12일 기준 평균 상승률은 7.76%로 나타났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21개 중 14개사로 67%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티라유텍이 68.30%가 급등해 1위를 차지했다. 안정적인 실적 상승과 로봇 산업이라는 신성산 산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자사주 소각에 따른 회사의 주가부양 의지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티라유텍의 연간 실적과 관련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62억원, 16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6.4%, 흑자전환 한 수치다. 또 드림텍은 46.90%가 뛰며 뒤를 이었다, 이 회사는 대주주인 유니퀘스트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분 희석 효과를 줄이기 위해 보유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식 희석 외에도 주요 계열사 흡수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도 높아졌다. 이외에도 유니퀘스트(36.20%), 아세아(20.60%), KB금융(15.00%), 한글과컴퓨터(10.10%) 등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 나타냈다. 이외에도 AJ네트웍스(8.30%), 하나금융지주(7.00%), SK텔레콤(5.70%), BNK금융지주(5.00%), 백산(2.50%), 신한지주(2.40%), 신한지주(1.30%), 디케이앤디(0.30%)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사주 소각 효과는 유통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고, 배당액이 높아지는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호재로 분류된다. 특히 자사주 매입보다 소각에 나서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소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재로 인식되나 모든 자사주 취득이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 시장에 처분할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유발하는 데 그칠 수 있으므로, 자사주 취득 후 처리 방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는 자동으로 영구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며 기업이 자사주를 보유하다가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시장에 처분할 경우 유통주식 수는 다시 증가하게 된다"면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해 발행주식 수가 영구적으로 감소해야 주주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자사주 매입이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기본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결국에는 자사주 매입이 소각으로 이어질 때 지배주주의 자사주 남용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면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 될 수 있고, 주가의 저평가를 탈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운용 ‘K-PROJECT’,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를 통해 개발 중인 ‘케이-프로젝트(K-PROJECT) 복합문화시설’이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민간 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디자인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 이번 심사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PROJECT’는 민간 건축물의 혁신을 보여줄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를 성수동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와의 교감, 자연을 포용하는 품격을 높이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국내 삼우건축설계사무소를 대표 설계사로 선정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용적률, 높이 등에서 특별건축구역 특례사항을 적용받을 예정이다.‘K-PROJECT’는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크래프톤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로, 연면적 21만8093㎡,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된다.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K-PROJECT가 성수동을 대표할 창의, 혁신 디자인 건축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서 4차 산업 및 미래 첨단 산업 성장의 플랫폼이 될 IT 클러스터의 핵심 권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수동 K프로젝트 건축물 내부 사진.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추석 맞아 ‘해외주식 달($)맞이’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추석을 맞이해 인기 해외주식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달($)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신규고객 웰컴초이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금융쿠폰을 ‘해외주식 달($)맞이 이벤트’ 기간 내에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증권 MTS인 KB 마블(M-able)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오늘(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총 5개 해외주식 인기 종목 중 1주를 무작위로 선정해 종목당 6명씩 총 30명에게 증정한다. 신규고객 웰컴초이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금융쿠폰(국내주식·해외주식·펀드·ELS) 중 1개의 쿠폰을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각 쿠폰명에 해당하는 종목 또는 상품 거래 시 사용 가능하며 거래 체결 시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간은 쿠폰 발급일로부터 90일이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신규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 금융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들이 금융쿠폰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이번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고 즐거운 투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추석을 맞이해 다음 달 13일까지 해외주식 달($)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15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HI ELS 3509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80%(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510호는 HSCEI,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511호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60%(연 6.2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6.2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913094652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 5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VA 랩서비스’는 작년 9월 미국 대표 1등주로 구성한 ‘미국주식 VA랩’을 시작으로 꾸준한 운용 실적을 쌓았다. 특히 올해는 ‘K반도체’, ‘K컬처’ 등 국내 업종 대표주로 구성한 ‘한국주식 VA랩’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VA 랩서비스’는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통해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가치분할매매(Value Averaging, VA) 전략을 사용한다. 이 전략은 주가의 직전 고점대비 최대하락폭을 나타내는 MDD(Maximum Drawdown, 최대하락율)를 바탕으로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해 평균매수단가를 낮추고 매도 시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투자일임운용역이 시장 변동성 확대 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가치분할매매 전략으로 운용하는 ‘VA 랩서비스’는 불확실한 증시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913094307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에 LG엔솔·포스코홀딩스·삼성SDI까지…9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 테마주 열풍을 일으킨 2차 전지주가 9월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 ‘탈출 행렬’ 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에코프로(-26.01%), 에코프로비엠(-14.48%), LG에너지솔루션(-8.18%), POSCO홀딩스(-5.70%), 삼성SDI(-9.12%) 등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탔다. 이에 에코프로에 붙었던 ‘황제주’ 칭호도 떨어졌다. 이는 초전도체, 맥신, 양자암호 등 단기 급등주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테마주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이차전지에 대한 개인들 극단 매수도 분산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2차 전지주들은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 7월에는 쏠림 현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이후 개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에코프로를 매도해 총 64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탈출 행렬’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은 전날에도 에코프로를 하루 새 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런 경향은 2차 전지주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나타난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전날 상장한 KB자산운용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 개인 순매수액은 249억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시 상장한 ‘KBSTAR 2차전지TOP10’ ETF의 개인 순매수액은 3억 4500만원에 그쳤다. 인버스 ETF는 추종하는 지수나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때, ETF는 반대로 상승할 때 수익이 나는 구조다. KB의 이번 ETF의 경우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를 따른다. 이 지수는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결국 개미들 투자금이 2차 전지주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ETF 보다 하락을 예상하는 ETF에 70배 이상 많이 들어간 것이다. 전체 거래대금도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가 693억 5800만원을 기록해 ‘KBSTAR 2차전지TOP10’(100억 7900만원)의 7배 수준이었다. 국내에서 특정 업종에 대한 인버스 ETF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부 2차 전지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hg3to8@ekn.kr2023050901010003840 에코프로.연합뉴스

알체라, 前대표도 반대한 유상증자… 소액주주 돈으로 빚 갚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알체라가 전 대표이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유증에는 회사 내 충분한 현금이 있음에도 주주들의 자금으로 전환사채(CB)를 미리 갚는 계획도 포함됐다. 아울러 네이버를 포함한 최대주주들이 유증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액주주와의 이해 상충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11일 네이버 계열사인 코스닥 기업 알체라는 630만주를 9050원(잠정)에 발행해 총 570억1500만원을 회사로 유입시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주관사는 한양증권이고 인수수료는 모집총액의 1.3%, 실권수수료는 15%, 구주주 청약일은 11월 8~9일이다. 신주 배정비율은 구주 1주당 0.29258514주이다. 조달한 자금을 알체라는 △시설자금으로 145억원 △운영자금으로 223.2억원 △채무상환 목적으로 192.9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 ‘현금부자’ 빚 갚으려 유증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회차 CB의 상환이다. 알체라는 현재도 현금부자인 기업이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알체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2억원이다. 하지만 보유 현금을 상환 자금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차입금을 갚고도 남을 만큼의 현금이 있음에도 차입금을 사내 유보된 자금으로 갚지 않고 소액주주들의 유상증자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셈이다. 차입금 이외의 다른 자금 사용 계획도 주주들을 설득할 명분이 떨어진다. 알체라는 차입금 상환 이외에 40%를 AI 학습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의 인력 확충을 위한 인건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런데 운영자금은 회사의 성장보다는 유지와 관련 있는 자금이다. 알체라는 운영보다 성장에 방점을 맞춰야 하는 회사다. 알체라는 2019년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던 예상 매출액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 네이버 등 대주주 참여는 저조그렇다고 대주주들이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아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대주주들은 해당하는 몫에 10% 정도 참여하면 많이 참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의 유상증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최대주주들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소액주주 달래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마저도 빠져있다. 명분도 없고 소액주주들에게 메리트도 없는 이번 유상증자는 내부적으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만장일치로 통과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결과이다. 김정배 전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가 유상증자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는 9.1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이기도 하다. ◇ 실권주 발생땐 주관사엔 15% 할인마지막 한 가지 리스크가 더 있다. 실권수수료이다. 알체라의 실권수수료는 15%로 이달 유상증자를 단행한 기업들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즉, 유상증자로 100% 청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한양증권이 기존 주주들보다 15% 싸게 산다는 의미인데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유상증자 참여와 함께 오버행 리스크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투자은행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은 구조적으로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면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대주주의 경영권프리미엄 이외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 상충 상황은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에너지경제는 알체라 측에 유상증자와 관련된 질문을 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출처/금감원 전자공시

테슬라가 쏘아올린 ‘자율주행’ 테마… 증권업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전날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장을 이끌 것이란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망에 급등하면서 전장 등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도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율주행 테마인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29.85%)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차량 카메라 장비 전문업체로,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수혜가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또 자율주행 차량에 고성능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캠시스도 이날 15.52% 오른 1786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에이테크솔루션(8.45%), THE MIDONG(8.44%), 삼보모터스(5.14%), 옵트론텍(4.4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자율주행 관련주의 상등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인 ‘도조(DOJO)’ 도입에 대한 긍정 평가를 내놓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한 게 이유다. 모건스탠리는 도조가 향후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최대 5000억 달러(약 664조원)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조는 자동차에서 수집한 동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학습하기 위해 테슬라가 만든 슈퍼컴퓨터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올 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도조 덕에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가 새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시장의 관심도가 높지만 로봇과 인공지능(AI) 내에서도 매도가 지속되기도 하고 주가 변동성은 높아 주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과 관련된 산업은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아온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기술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운전을 시스템이 주도하는 ‘레벨3(조건부자동화)’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와 레벨5 개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즉 자동차 기업들이 주식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자동화 기술이 필연적이라는 설명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들이 낮은 벨류를 보이는 근원 이유는 내연기관차로부터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이 내연기관차 시장 내 점유율 대비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어야 한다"며 "시속 80km 자율주행의 상용화가 기대되는 연말에는 관련 기대감이 자동차 기업의 벨류를 부분적으로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이 벤더 내 Tier1(티어1)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하청기업 내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독립적으로 다뤄지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전기전자 업체들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C0A8CA3C00000156D9D8CA0B000D862F_P2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최초로 2차전지 관련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관련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며, 거품이 빠지고 있는 만큼 인버스 ETF 단기 차익 수요를 끌어 당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이날 상장한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시초가(2만490원) 대비 2.86% 상승 마감했다. 이 펀드는 이차전지주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를 추종한다. 특정 업종에 대한 인버스 ETF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에는 삼성SDI와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POSCO홀딩스,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국내 대표 2차전지 종목이 담겨있다. 이 중 삼성SDI와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15%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2차전지 종목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는 만큼 관련 인버스 상품은 단기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날 삼성SDI와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62%, 5.10%, 1.67% 빠졌다. 100만원대 황제주로 불리던 에코프로도 현재 9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는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이차전지 종목에 정방향으로 투자하는 ‘KBSTAR 이차전지 TOP10 ETF’도 출시했다. 해당 종목은 시초가(1만9250원)보다 3.07% 하락한 1만84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 인버스 상품은 ‘테마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업종이 미래 유망산업인 것은 맞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분간은 예고됐던 2차전지 업황의 부진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주가는 이미 2027년 이후 실적이 반영된 수준으로 당분간 추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저점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반짝 반등세를 보일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90401000187000008411 국내 최초로 2차전지 관련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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