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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ESG 평가기구 GRESB서 ‘글로벌 리더’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세계 최고 권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구인 GRESB로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ESG 평가기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5개국 2084개 부동산관련 기업과 부동산자산이 참여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 중인 서울 여의도 TP타워는 이달 초 GRESB로부터 오피스개발 부문 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 ‘5스타’를 평가받은 바 있다. 이어 이날 ‘글로벌 오피스 섹터 리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이 평가에서 글로벌 리더 평가를 받은 것은 코람코가 처음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창립 초기부터 친환경 자산관리역량을 키워왔다. 국내에 ESG란 개념이 없던 시절에도 자체 친환경 자산관리지표를 만들어 자산을 관리해왔고 최근에는 운용 중인 전체 건물에 에너지활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환경·에너지분야 ESG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GRESB 글로벌 리더 선정은 그간 코람코가 쌓아온 ESG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란 것을 공인받은 값진 성적표"라며 "코람코는 투자자를 홀리는 그린워싱이 아닌 투자자 수익과 연동되는 진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코람코자산신탁 CI 코람코자산신탁이 ESG 평가기구인 GRESB로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로 선정됐다. GRESB 로고(왼쪽)와 코람코자산신탁 CI. 금융투자협회

KB증권, ‘KB 에이블 한국 대표성장주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 리서치 추천종목을 기반으로 한국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KB 에이블(able) 한국 대표성장주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2020년 말 미국주식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KB 에이블 미국 대표성장주랩’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KB증권의 리서치본부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바탕으로 랩(Wrap) 운용부에서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리서치본부에서 투자전략, 시황 및 각 기업분석 담당의 정량·정성 의견을 종합해 KB 리서치 추천종목을 결정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대형주·중소형주 추천종목들과 함께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랩 운용부에서 최종 MP와 종목 비중을 결정하고 운용할 계획이다. ‘KB 에이블 한국 대표성장주랩’은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대표 성장주에 우선 투자하되 일정 부분은 방어주를 편입해 변동성 위험에 대비했다. 아울러 실적과 밸류에이션 등 중장기 모멘텀을 고려해 대형주를 선정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보유한 일부 중소형주를 편입해 BM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해당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이고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국내 주식 및 단기 유동성 등에 투자 가능하고 1.0%의 선취 수수료와 함께 연 1.5%의 후취 수수료가 부과된다. 홍윤수 KB증권 랩 운용부장은 "KB 에이블 한국 대표성장주랩은 고객들이 KB증권 리서치본부의 기업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 상장한 대표 성장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KB 에이블 한국 대표성장주랩’이 출시됐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혜택’ 서비스 가입자 3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M-STOCK 이용에 따라 상품 응모권, 스탁마일리지 등을 지급하는 ‘혜택’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이후 50일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혜택’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MTS인 M-STOCK에서의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M-STOCK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로그인, 국내·해외 주식 매수, 적립식 투자 등의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매달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10월에는 ‘테슬라 주식 받기’ 등의 상품에 응모가 가능하며 기간 내 무한 참여가 가능하다. ‘테슬라 주식 받기’ 상품에는 200만개 이상의 상품 응모권이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색다른 미션과 다양한 경품으로 고객들의 투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미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나갈 예정이다. 혜택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M-STOCK에서 ‘혜택’ 메뉴를 통해 가입 후 미션과 응모 상품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투자를 재미있게 경험해 보고, 새로운 투자 경험을 쌓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다운로드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삼성운용 "KOFR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해 4조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전체 789개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를 유지 중이다. 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확실한 시장 방향성에 당분간 자금을 ‘파킹’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2022년 4월 상장 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FR은 익일물 국채, 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 및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10월 26일 기준 KOFR 금리는 연 3.570%다. 이 ETF가 순자산 기준 전체 3위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상품 특성상 상장 후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기초지수 대비 수익률 성과 또한 국내에 상장한 모든 금리형 ETF 상품 중에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실제 1개월 간 기초지수 수익률이 연 3.67%인데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연 3.75%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 역시 기초지수는 연 3.60%인데 비해 ETF 수익률은 연 3.64%로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업계 동종 KOFR ETF가 1개월 기준 KOFR 지수 대비 -0.13%~+0.02% 수준의 성과를 보인 반면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0.0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시중 금리 움직임을 즉각 반영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해 4조 19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금감원, 카카오·카카오엔터 검찰 송치…김범수도 구속 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외 A 투자전략실장 , B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배 투자총괄대표 등은 지난 2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 매수 주문, 종가 관여 주문 등 전형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특사경 측은 "이들의 범행은 내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공식적인 의사 결정 절차로 진행됐다"며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이나 은폐 방법을 자문받는 등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위반 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사경은 이들의 행위가 공정한 증권 거래와 기업 지배권 경쟁을 위한 자본시장법의 핵심 제도인 불공정거래 규제, 공개매수제도, 대량보유보고의무(5% 룰) 등을 형해화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아울러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해 손해를 끼친 것은 물론, 인수 경쟁에서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금융전문가그룹, 법률전문가그룹까지 조직적으로 가담한 사건으로 자본시장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추후 법원에서 카카오 법인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27.17%) 중 10%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처분해야 한다.특사경은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송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4일 소환 조사를 받은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여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uc@ekn.kr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외 A 투자전략실장 , B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300도 순식간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64.09p(2.71%) 내린 2299.08로 마쳐 올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2300선을 밑돈 건 지난 1월 6일(당시 종가 2289.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20일 2400선이 무너진 뒤 5거래일 만에 2300선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37.35p(1.58%) 내린 2325.82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께 장중 2300선을 일시적으로 밑돌다가 종가도 결국 23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90억원어치를,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28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 개인은 3208억원, 기관은 11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원 급등한 1360.0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 낙폭은 지난 3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기록한 하락률(-2.56%)보다 커 올해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1개뿐인 반면 하락한 종목은 836개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하락을 이끈 외국인 매도세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하원의장 선출 등 정치적 불확실성 가중,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확전 우려 등 대외 여건이 안개 속에 휩싸인 가운데 나왔다. 특히 간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공포감에 따른 ‘패닉 셀’(공황매도) 우려가 장 초반부터 대두됐다. 이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5.88%), 삼성전기(-13.22%) 등이 급락하면서 지수 전체에 더 큰 압력을 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3%)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2.44%), 현대차(-1.37%), 포스코홀딩스(-5.39%), 기아(-1.22%), LG화학(-6.99%), 네이버(-3.81%), 삼성SDI(-5.05%)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영풍제지 하한가 영향으로 종이·목재(-12.77%)이 가장 크게 내렸다. 아울러 철강 및 금속(-4.27%), 화학(-4.00%), 기계(-3.66%), 서비스업(-3.26%)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6.99p(3.50%) 급락한 743.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0p(2.49%) 내린 751.6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601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이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주가 크게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에코프로비엠(-6.29%), 에코프로(-10.00%), 포스코DX(-7.91%), 엘앤에프(-7.23%), JYP Ent.(-6.17%), 에스엠(-5.14%)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9703억원, 코스닥시장 6조 4644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7% 급락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2차전지주 어디까지 내려가나…에코프로 시총 18조 증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를 비롯해 포스코그룹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2차전지주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등 시장 불안정으로 당분간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에코프로, 129만→62만원으로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6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9만원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6월14일(66만7000원) 이후 4개월 만에 종가가 60만원대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하락폭은 더 커졌다.에코프로는 지난 7월25일 종가가 129만3000원까지 오르는 등 황제주로 불렸으나 3개월여 만에 52% 넘게 하락했다. 이 기간 에코프로의 시가총액도 약 34조원에서 약 16조원으로 18조원 가량이 증발했다.에코프로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했다.이와 더불어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주식 계좌가 해킹으로 무단 도용된 사실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에코프로는 지난 24일 이 전 회장의 계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총 25억원이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포스코그룹주 줄줄이 하락세올해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을 선포하면서 급부상했던 포스코그룹주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9% 하락한 42만15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8.94%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2차전지주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데다 3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양상이다.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미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입해 2030년까지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9610억원, 영업이익은 1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으나 매출은 10.4% 감소했다. 직전 분기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 7.7% 감소했다.포스코퓨처엠 역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4.6% 줄었다.4분기도 실적 저하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6만원으로, 삼성증권은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74만5000원에서 66만4000원으로 낮췄다.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 역시 신영증권이 기존 65만원에서 43만원으로, 키움증권은 57만9000원에서 48만4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56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신저가 경신또다른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44% 내린 39만9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40만9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데 이어 이날 또 한 번 하락하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증권사들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키움증권은 기존 81만원에서 66만원으로, 대신증권도 7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낮추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2차전지주의 약세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다. 전기차 업체 부진에 양극재 원료인 리튬 가격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2차전지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전망치와 밸류에이션 모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giryeong@ekn.kr국내 대표 2차전지 종목들이 3분기 실적 부진 등 악재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연합뉴스

美 채권금리발 쇼크…코스피 2300 붕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미국 채권시장이 급락하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25일(현지시각) 9.51% 폭락하면서 시장이 공포에 휩싸인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의 업황 개선 지연 및 수요 둔화 우려,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수급 부재로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피, 10개월 만에 최저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9포인트(2.71%) 하락한 2299.0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6일 종가(2289.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35포인트(1.58%) 내린 2325.82에 개장했다.코스피의 급락세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7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5억원, 1109억원을 사들였지만, 급락세를 막을 순 없었다.코스닥 지수도 급락하긴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99포인트(3.50%) 하락한 743.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1억원,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2.44%)과 LG화학(-6.99%), 에코프로비엠(-6.29%), 에코프로(-10.00%)도 일제히 급락했다.◇ 2차전지 빠진 증시 방어막 없어국내 증시 하락은 악재가 너무 많았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관련한 지정학적 긴장감과 미국 10년물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장중 5%를 돌파했던 미 국채금리는 4.8%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다시 0.12%포인트 오른 4.96%까지 올랐다.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0.3원 오른 1360.0원으로 마감했다.뉴욕증시 급락도 투심에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32% 하락한 3만3035.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2.43% 급락한 1만2821.2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43% 떨어진 4186.7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가 42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 국채금리 급등 등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그동안 기대감이 컸던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에서 실망감을 제공했다는 점이 폭락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해 그간 이차전지 상승세로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었지만, 2차전지에 더해 IT 업종에 대한 매도세까지 나오면서 방어막이 없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압력이 3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반도체와 2차전지, IT 등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압력이 줄어들었다"며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도 팔아치우고 있는 실정인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증권사들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300선이 무너진 만큼 11월 FOMC 전까지 보수적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며 "유가증권시장의 12개월 선행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10년 평균을 밑돌고 있는 만큼 2170선까지는 열어둬야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

클라우드에 울고웃은 구글·MS,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연관돼 더욱 중요성이 높아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가 차이 났기 때문이다. 이에 MS·구글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영위하는 네이버·카카오가 향후 비슷한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MS·구글, 클라우드 매출에 희비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알파벳)의 주가는 전장 대비 5.7% 하락했지만, MS의 주가는 약 3% 상승한 채 마감했다.양사의 주가 향방을 가른 것은 3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었다. MS의 3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시장 추정치를(235억달러)를 상회하는 243억달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8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투심을 좌우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처럼 시장이 MS·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에 주목한 것은, 2020년대 들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시작해 핵심 사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떠오른 생성형 AI의 경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필요한데, 이 LLM의 기반이 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하고 연산하려면 그만큼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이 뒷받침 돼야 한다. 많은 클라우드 고객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막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중요한 요소다.◇클라우드 앞서는 네이버, 뒤처진 카카오이에 국내 인터넷 기업 네이버·카카오의 클라우스 서비스 역량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 모두 MS·구글과 마찬가지로 자체 검색엔진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이들의 주력 사업 부문이었던 광고 매출 성장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공통점도 있다.이중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단연 네이버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 동기(4.2%)에 비해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올해 공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의 시너지로 향후 성장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서도 채선주 네이버 대외 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동행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따오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중이다.이에 반해 카카오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카카오 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며, 그마저도 적자를 내는 상황이다. 카카오그룹 내에서 AI·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에만 영업손실 1405억원을 기록한 끝에 올해 대표를 교체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카카오가 반등의 히든카드로 여겼던 초거대 AI 서비스 ‘코GPT 2.0’의 공개가 늦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장이 좋지 않았던 만큼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클라우드 서비스 격차가 주가의 차이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의 기업 사용 증가는 연말~내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관련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한다면 클라우드 성장률을 변동시킬 유인으로는 충분하다"고 밝혔다.suc@ekn.kr

"웃질 못하겠네" 콘텐트리중앙 주주들 근심 확대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오늘 손절했다.’ ‘맘고생 많으셨다. 나도 현재 -50%가 넘는데 그냥 내려 놨다.’ 포털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글과 댓글 중 일부다.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24일 YTN의 민영화 이슈로 방송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에서도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함께 웃어야 할 상황에서도 웃지 못했다. 전날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일일천하였다. 증권업계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며 기대감마저 낮추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840원) 내린 1만57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1만1000원선이 무너졌다.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지난해 말 2만8550원대비 반토막 이상인 62.97%(-1만7980원)가 밀렸다. 이날 주가 하락원인은 배우 이선균에 이어 빅뱅의 지드래곤까지 미약 투약 혐의로 입건 되는 등 연예인들의 마약 스캔들이 확대되면서 엔터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진한 실적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회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억원을 하회하는 숫자다. 증권업계는 3분기 실적 하락에 대해 이는 JTBC의 미국 스튜디오 제작사인 윕(wiip)의 작품들이 할리우드 작가조합 및 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가박스가 투자 배급한 ‘교섭’과 ‘대외비’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점도 실적악화로 이어졌다. 증권업계는 4분기 실적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463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9%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가까스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이처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이는 만큼,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하향 중이다. 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22.85% 하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2만2000원→1만6000원), 메리츠증권(2만4500원→2만2000원) 등도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증권업계는 미국 자회사의 정상화 가능성을 통한 이익 회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시작된 미국 작가조합(WGA)의 파업이 5개월만에 비로소 마무리 되었다"며 "비슷한 요구를 가지고 7월 시작된 미국 배우조합(SAG-AFTRA)의 파업은 아직 진행 중이나,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조합의 파업까지 종료될 경우, 파업에 의해 직접적 타격을 입었던 미국 자회사 Wiip의 영업 정상화가 예상될 뿐 아니라, 흥행작 부재로 부진했던 박스오피스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우려만을 반영해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실적 회복의 단초가 보이기 시작한 만큼, 더 이상의 우려보다는 회복될 실적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paperkiller@ekn.kr사진=콘텐트리중앙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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