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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내년 실적 ‘사상 최대’ 전망...목표가 2300원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코스피 상장사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지만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 및 목표가 2300원을 제시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은 평택 P4, 테일러 팹 공사 스케줄 지연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지만 실적은 3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이차전지 클린룸,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시장 내 신성이엔지의 점유율은 70%로 추정된다. 반도체 클린룸 사업의 경우 고객사가 캐파 확장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투자 집행 시 신성이엔지의 실적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부는 배터리 성분이 습기에 민감하므로 기존 클린룸에 제습기를 추가해 납품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신성이엔지 이차전지 사업부의 마진율 개선을 전망한다"며 "이차전지 드라이룸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단독공장과 SK온 조지아 2공장 매출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신성이엔지의 내년 매출액은 8560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uc@ekn.krclip20231117075513

[종합주가지수] 꿈틀한 코스피, 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1p(0.06%) 오른 2488.1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p(0.13%) 내린 2483.48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5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53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3940억원, 기관은 6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1296.9원에 마쳤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6일 이후 열흘 만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폭에서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장중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전해졌으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83%), 현대차(1.26%), 기아(3.68%), 삼성SDI(1.45%) 등은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1.34%), 포스코홀딩스(-1.4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전기가스업(0.86%) 등은 강세를, 음식료품(-1.11%), 철강 및 금속(-1.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p(0.22%) 오른 811.1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p(0.03%) 내린 809.12에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5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3.00%), 에코프로비엠(-3.92%), 포스코DX(-3.70%), 엘앤에프(-1.16%)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6154억원, 코스닥시장 6조 6202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선 아래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증권가, 에치에프알 분석 손놓은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에치에프알에 대한 커버리지를 중단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에치에프알은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업체로 최근 활발한 소액주주 운동이 펼쳐지며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다.1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14일 조사분석자료 고시를 통해 에치에프알에 대한 조사분석자료 공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이상 에치에프알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단 이유는 ‘실적부진으로 인한 고평가’라고 설명했다.투자자 입장에서 에치에프알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보려면 하나증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지난 1년 동안 에치에프알에 대한 종목 보고서는 총 6개 나왔으며 그중 5개가 하나증권이 냈다. 다른 하나는 지난 2월 유진투자증권이 에치에프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해설한 보고서가 유일하다. 신한투자증권이나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도 지난해까지는 에치에프알에 대한 보고서를 냈지만 올해는 손을 대지 않았다.하나증권도 하반기 들어서는 에치에프알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지 않았다. 가장 마지막은 지난 6월 21일 김홍식 연구원이 작성한 ‘실적 부진 이어질 것, 주식 모으기 운동 주가 영향 미미’라는 제목의 보고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당 보고서와 관련돼 소액주주가 애널리스트를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커버리지의 필요성을 못 느꼈을 거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6월 해당 보고서가 시장에 공개된 뒤 한 법률사무소는 하나증권과 해당 보고서를 김 연구원, 고 모 연구보조원에 대해 시세조종 행위가 의심된다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일이 있었다. 해당 법률사무소는 하나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수차례 목표주가를 변경하다가 당시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목표주가를 낸 것을 문제삼았다.당시 리포트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그보다 앞서 1월에는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실제 에치에프알의 주가는 연초 3만5000원선을 고점으로 꾸준히 떨어지는 중이다. 지난달 1만7000원선도 찍었다가 최근 소폭 반등하며 1만9000원대에서 횡보 중이다.김 연구원은 당시 보고서를 통해 소액주주 운동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에치에프알은 이익 변동성이 커 배당 성향 조정으로 안정적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사주 매입·소각 외에는 주주환원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회사가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한 일도 없다고도 설명했다. 실제 에치에프알이 지난 9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서도 배당확대 내용은 담겼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은 빠졌다.배당 확대도 김 연구원의 설명 대로 불투명하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6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55억원을 순익으로 거두는데 그쳤다. 그 결과 1년 만에 주당이익은 4883원에서 417원으로 떨어졌다. 배당 재원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한편 해당 소액주주 측 법률사무소의 고발은 조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됐다.증권가에서는 커버리지 제외가 많아진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해당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들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종목 분석에 소신을 밝힌 애널리스트들이 수난을 겪는 일이 많다"며 "정작 이들의 분석이 없다면 해당 종목에 기관 투자자가 들어가기도 어려워 수급 측면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에치에프알 CI

“5만원대 재진입”…반토막 두산로보틱스 투심 회복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상장 이후 반토막이 났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이달 들어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로봇 매출과 수주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면서 상장 후 흔들렸던 주가 흐름과 악화된 투심은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20.55% 상승해 5만원대를 넘어섰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 날인 10월5일 5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2만600원, 시초가는 2만2600원이었고, 장중 최고 6만76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하락해 지난달 27일 장 중 최저가 3만2150원을 찍기도 했다.두산로보틱스의 그간의 부진은 고금리 상황과 증시 변동성 때문이다. 로봇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고금리와 변동성에 취약하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성장주 주가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판매채널 확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가 2026년까지 판매채널을 219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내년부터 선진시장인 유럽 진출을 위한 영국, 독일 판매채널이 개시되고 기존주요 판매 지역인 북미 시장 내에서도 로크웰 오토메이션과의 파트너쉽 강화가 추가 확대 효과를 야기할 전망"이라면서 "패키지 업체향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외형 성장의 추가 동력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협동로봇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산로보틱스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장기 예상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논란은 점차 나타나는 숫자로 해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봇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나오고 있는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면에서도 투자심리 자극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17일부터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돼 실외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허용된다. 지난달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이어 이번에 지능형 로봇법까지 시행되면서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인도로 다니며 배달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협동로봇(Cobot)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또 이날은 두산로보틱스의 자사제품 ‘오스카 더 소터’가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오스카 더 소터는 재활용품 분류 기계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한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산업의 기대감 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로봇 사업의 성과와 실적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춤했던 로봇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실적의 성장 시기로 진입하고, 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집행과 제품 라인업, 해외진출 가속화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상장 이후 반토막이 났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이달 들어 반등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삼성증권, ‘연금 페스타 시즌4’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연금 페스타 시즌4’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73만원까지 지급한다. 첫번째 이벤트로 연금저축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 이상 입금하면 70만원을 지급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IRP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3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며,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 방법(최대 2배까지 인정)은 55세 이상 고객님께서 순입금한 경우(계좌 주민번호 기준 출생연도 1969년까지 인정)와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한 경우이다. 추가로 연금저축/IRP 계좌에 3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입금하면 각각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금 페스타 시즌4’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일대일 컨설팅으로 가입자의 특성에 맞는 운용 방법과 가입자의 은퇴 이후까지 예상하는 컨설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연금페스타시즌4_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연말까지 ‘연금 페스타 시즌4’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해상풍력 수주 기대감에도… SK오션플랜트 목표가 줄하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SK오션플랜트가 대규모 해상풍력 신규 수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데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과 전날 양일간 SK오션플랜트 3분기 실적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4곳(미래에셋·키움·KB·상상인증권)으로 이 가운데 목표가를 명시하지 않은 KB증권을 제외한 세 곳의 증권사가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만4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고 △키움증권(3만원→2만5000원) △상상인증권(3만1000원→2만4000원) 등도 목표가를 10% 이상 낮췄다. SK오션플랜트는 조선, 플랜트 전문 기업에서 지난 1월 사명(구 삼강엠앤티)을 변경하면서 해상풍력을 주력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포트폴리오 내 해상풍력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해상풍력 기반의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4분기부터 해상풍력 신규 수주 체결도 앞두고 있다. 안마도해상풍력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신안우이 해상풍력, 금일 해상풍력 등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도 입찰을 마치고 수주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상풍력 사업의 성장성은 뚜렷하며 신규 수주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목표가를 하향했다. 3분기와 4분기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수선 포트폴리오 내 신규 선박이 편입되면서 SK오션플랜트의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이러한 요인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6.6% 하회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4분기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중심 매출액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플랜트 부문에서 바로사 FPSO 인도 과정에서 추가 공사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상풍력 관련 신규 수주는 4분기 이후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상풍력 사업이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신규 수주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SK오션플랜트 증권가에서 SK오션플랜트의 실적 전망치 하향에 목표가를 일제히 내렸다. SK오션플랜트 CI. SK오션플랜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수년간 이차전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정기보고서에 실제 추진 내역·계획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융감독원이 공시 기준을 변경하며 상세한 신사업 추진 현황을 기재하도록 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가 장기간 영업손실이 이어지는 등 경영상태가 불안한 곳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이차전지 사업, 정기보고서 ‘사업개요‘란 기재없어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판지 제조업체 영풍제지는 지난 6월 이차전지·전자폐기물 산업에 새롭게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영풍제지의 주가는 주가조작 사태가 불거지기 전인 9월 말까지 두 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공시된 영풍제지의 3분기 정기보고서에는 이차전지 사업과 관련된 내용이 존재하지 않았다. 분기 보고서의 ‘사업의 개요’란은 물론,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에도 ‘해당 사항 없음’이라는 문구만 기재됐을 뿐이었다. 이차전지 산업 전망을 보고 영풍제지에 투자한 주주들은 정기보고서만으로는 정확한 이차전지 사업 추진 현황을 알기 어려운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뿐만 아니라 올해 언론보도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알린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철강 제조업체 제이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개발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었다. 마찬가지로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한 IT업체 하이소닉 역시 올해 정기 주총을 통해 정관을 개정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3분기 정기보고서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이차전지 산업 성장성이 주목받기 시작하던 지난해 일찍이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상장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대표적으로 세원이앤씨의 경우 정관 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셀 및 소재, 장비 제조업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분기보고서 내 기재된 사업 내용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으며, 관련 매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밝혔던 한 상장사의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을 실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계약 등 여러 가지 부분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정기 보고서에는 추가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는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만 투자자들에게 우선 말씀드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금감원 기준 변경으로 추진내역 등 밝힐 의무 있어그러나 올해부터는 금감원이 정관에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신사업의 세부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정기보고서에 공시하도록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실제 추진 내역이 없는 경우에도 미추진 사유 및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지키지 않은 상장사들은 차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최근 금감원 조사 결과 이차전지 등 테마 업종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제 추진 내역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1년~2022년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AI, 메타버스 등 테마 업종과 관련된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한 상장사는 233개사였지만, 올해 반기보고서에 추진 현황을 추가하지 않은 상장사는 129개사(55%)에 달했다.특히 이들 기업 중 43%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36%는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해당 사업목적이 추가된 경우여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금감원 측은 "허위 신사업 추진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종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혐의 적발 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기재 부실이 심각한 회사의 경우 향후 사업보고서 등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여 재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suc@ekn.kr전기차용 전지.

"공매도 금지 이유 있네" 에코프로 3형제 한 분기만에 소액투자자 20만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정부가 공매도 전면금지에 나서면서 잡음이 잇따르는 가운데 에코프로 3사의 소액주주가 한 분기만에 2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에코프로 3사의 소액주주 총 수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76만9646명에서 99만4499명으로 22만485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이 반기 기준 41만9892명, 소액주주보유주식 수는 4520만8553주에서 3분기 말 기준 57만2272명, 4872만8353주로 소액 주주는 15만2380명, 주주 수로는 351만9800주가 증가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25만4687명, 1923만3106주에서 31만7605명, 1956만1369주로 6만2918명, 32만8263주가 늘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9만5067명, 995만8643주에서 10만4622명, 977만2068주로 소액주주는 9555명이 늘었으나 보유주식 수는 18만6575주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소액주주 수가 확인 가능한 이차전지 대표 테마주인 금양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소액 주주 수와 주식 수는 각각 8만3428명, 2864만7434주로 3분기도 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변화가 없었다. ◇공매도 금지 청원 5만명 넘어서에코프로 3형제의 소액주주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주가 급등이 이유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6월 말 24만9000원에서 7월 26일 장중 58만4000원을 터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9월 말 기준으로는 25만3000원으로 고점 대비 주가는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또 에코프로 역시 6월 말 75만4000원에서 7월 26일 장중 153만9000원까지 급등하며 신고가 기록을 썼으나 현재는 절반인 74만원 수준까지 밀렸다. 이같은 주가 급등 후 하락 이유는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와 이로 인한 리튬 가격 하락이 맞물려서다. 여기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하락을 점치는 외국인 중심의 공매도 세력들이 유입됐고, 공매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아온 바 있다.정부 입장에서는 이차전지를 필두로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국회 홈페이지에 ‘공매도 제도 개선’ 국민동의 청원이 지난달 4일 청원이 시작한 지 약 1주일 만에 5만명을 넘기는 등 공매도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된 바 있고,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문제제기에 나서면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5일 시장 내년 상반기(2024년 6월말)까지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금지를 결정했다. ◇시장선 공매도 금지 효과에 부정적현재 시장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로 인해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매수(Long)와 매도(Short)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롱숏전략을 추구하는 외국인들 입장에서 리스크를 헤지(Hedge)할 수 있는 공매도가 막힌 만큼, 외국인들 이탈에 대한 우려 또한 나오는 상황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2020~21년 공매도 금지 당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물이 들어오는 장이 아니라 물이 빠져나가는 장"이라며 "당시는 고객 예탁금이 30조원에서 80조원까지 급증하던 시기였고, 공매도까지 금지돼 있어 롱 온리(Long-only) 전략이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지금은 채권금리가 너무 높다보니 시중자금을 은행예금과 채권시장이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매도 금지 효과가 2020~21년과 달리 단발성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paperkiller@ekn.kr

“개인·기관 공매도 조건 차별 없앤다”…‘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정부와 여당이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기간·담보비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공매도 제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에 개인 투자자에게 기관보다 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다.16일 당정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 민·당·정협의회’에서 ‘한시적 공매도 금지’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우선 중도상환 요구가 있는 대차 거래에 대한 상환 기간을 개인의 대주 서비스와 동일하게 90일로 하되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대주담보비율을 기관과 외국인 대차와 동일하게 105%로 인하하기로 했다. 현행 개인 대주담보비율은 120%다.무차입 공매도와 관련해서도 기관이 내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과 내부 통제 기준 마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증권사에 기관투자자가 내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확인한 경우에만 주문을 허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기준 및 확인 의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무차입 공매도와 관련해서 시장 조성자나 유동성 공급자가 시장 안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이들이 무차입 공매도 행위를 한다면 당연히 관련해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조사 전담조직을 확대해 집중 조사하고 엄벌하기로 했다. 주요 글로벌IB와 국내 수탁 증권사의 무차입 공매도 묵인·결탁 여부와 공매도 연계 불공정 거래 여부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전산 시스템 관련해서는 거래소와 금감원 등이 TF를 운영해 여러 의견을 듣고 반영할 계획으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IB의 불법 공매도 조사는 현재 외부로 드러난 것 이외에도 내부적으로 3~4개사 이상을 구체적으로 조사 중으로 해당 국가에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6일 공매도 금지와 함께 출범함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통해 조사해 불법 적발 시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공매도 거래 시 최장 10년간 주식 거래를 제한하거나 임원 선임 제한 등 처벌 수준도 강화하기로 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회의 논의는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고 앞으로 해야 할 노력의 시작"이라며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불법 공매도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을 불안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장사, 3분기 순이익 41%↓…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상장법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주가는 결국 개별 기업의 실적에 수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실적 악화가 길어지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먼저 코스피시장 12월 결산 613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4조69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8%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70조1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3조6486억원으로 0.29% 증가했다.코스피 상장사 수익성 악화 배경에는 최근 수익규모가 크게 줄어든 삼성전자가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다. 반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0.03% 감소다.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도 소폭 감소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97%, 11.71% 감소한다.결국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를 모두 제외해도 매출은 제자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99%, 당기순이익은 19.67% 감소했다.코스닥 상장사도 3분기 누적 기준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모두 나빠졌다.코스닥 상장사 1112곳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조5146억원과 6조15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3.60%, 43.76% 감소했다.분석 대상 기업 중 688곳(61.87%)이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개사가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적자를 기록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424곳(38.13%)이다.이에 대해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고, 반도체 가격도 4분기에 반등하고 있어 4분기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상장사 대부분이 국내보다 수출 비중이 큰데 수출 대상 국가인 미국은 경기가 둔화하고 중국도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12월 결산 상장법인 3분기 누적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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