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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파두 등 새내기주 주가 희비…공모가 대비하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61개 종목 중 절반인 31개주 주가(1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된 두 개 종목 중 하나가, 코스닥시장에서는 59개 종목 중 30개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에스바이오메딕스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5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로, 59.17% 내렸다. 이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인 시지트로닉스(-51.04%),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50.00%),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 버넥트(-48.81%) 등이 뒤따랐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도 8월 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3만 1000원이었으나 지난 16일 1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40.32% 하락했다. 파두는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상장 주관 증권사들과 함께 피소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올라 새내기 주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는 공모가가 6000원이었지만, 지난 16일에는 2만 500원으로 마쳤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198.33%), 캡스톤파트너스(150.5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으면서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96.54%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상장된 업종은 에프앤가이드 분류 기준 반도체 및 관련 장비였다. 해당 업종에서는 모두 11개 종목이 새로 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업체인 에이직랜드(68.00%)였고, 가장 낮은 종목은 시지트로닉스였다. hg3to8@ekn.kr두산로보틱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대형 북을 치던 모습.

아모레G, MBS 중심 성장 전망...투자의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보고서를 내 아모레G가 향후 MBS(Multi Brand Shop) 중심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323억원) 및 인건비·해외투자·광고판촉비 증가 영향"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3.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G의 화장품 자회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수익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의 실적은 중저가 화장품 중심의 MBS 채널 성장에 따른 것으로, 기존 고가 화장품 선호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 성향을 나타내기 시작한 결과다. MBS 채널이 화장품 성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아모레G의 성장에도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코스알엑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종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5월 1차 거래 종결 직후 코스알엑스 경영 실적이 연결 편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suc@ekn.kr

이수페타시스, 3분기 바닥찍고 AI가속기로 상승…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AI가속기 매출증가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수페타시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62% 감소한 1662억원,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BNK투자증권 전망치 대비 각각 10%, 20% 하회한 숫자다. 본사 매출액은 1455억원으로 작년보다 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65%가 줄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의 유선 네트워크 매출 감소와 저수익성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매출 증가로 제품 믹스가 악화됐다"며 "4공장 준비에 따른 인력 채용, 설비이전 등 비용증가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을 바닥으로 본격 이익개선이 점쳐진다. AI가속기 판매가 늘고 있고, 가속기의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돼서다. 이 연구원은 "현재 G사에 집중돼 있는 AI가속기 수주는 3분기에도 규모가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고가 제품 위주로 수주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개선된 제품 믹스가 반영되는 4분기에는 페타시스 영업이익률이 9.8%로 전분기 대비 1.9%포인트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은 3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북미 G, N사 2개사에 집중된 AI가속기 수주는 내년 모델 수 확대와 북미 M사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상돼 4공장 가동 시 외형 성장은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2311170822324900 사진=에너지경제 DB

‘860원’ 역대급 엔저에 일학개미 매수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11월 들어 ‘일학개미(일본 주식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급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내내 약세였던 일본 엔화가 최근 추가 하락하자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원·엔 뿐만 아니라 달러·엔 환차익까지 얻기 위해 일본 증시 내 미국 채권·대표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순매수 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 6873만달러(한화 약 891억원)을 기록하던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매수금액은 3월 8000만달러, 6월 1억8000만달러 순으로 증가해 7월 2억956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내내 역대급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7월 무렵 900원대 초반에 이르자, 일본 주식 투자 수익과 함께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7월 이후에도 2억달러 이상의 매수 규모가 유지되는 중이다. ◇달러·엔 환차익까지 노려 日 증시 내 美 ETF 순매수 최근에도 엔화 가치가 예상을 넘어선 추가 약세를 보이며 1엔당 860원대까지 추락하자 다시금 일본 주식 매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일학개미들의 매수 규모는 약 1억8200만(한화 약 2360억원)달러에 달해, 월말께 3억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도 1달러당 약 150엔을 기록하면서 일학개미들은 일본 증시 내 미국 증시 ETF를 매수해 환차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학개미들이 이달 일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2448만달러)로, 만기 20년 이상 미국 초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 뒤를 만기 7~10년 미 국채에 투자하는 ‘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506만달러), 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275만달러)가 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 엔화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일학개미 매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데 반해 미국 기준금리는 아직 높은 수준이며, 내년 중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그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행은 내년 임금 인상 수준 등 지표를 확인 후 통화정책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채원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엔화가 이 수준에서 더 떨어지게 될 경우 내년 3~4월경에는 달러당 155엔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적자에 따른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커지며 하방 지지선이 뚫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 증시 전망 밝아...반도체·AI·도요타 추천" 단 업계 일각에서는 일학개미들이 미국 초장기채 ETF를 매수하는 것은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가 당장 인하될 가능성이 적어 1년 이내에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얻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미국 중장기채 및 단기채 ETF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그러나 일본 증시 투자 전망 자체는 밝다는 평가다. 향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탈피하면서 경기가 호조세를 띠는 만큼 내년 이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외 증권사들은 일본 닛케이225 지수 상단을 3만6000~4만포인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추천 섹터는 일본 정부의 정책적 혜택을 받는 첨단 반도체 및 AI 분야"라며 "단일 종목으로는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을 상회할 가능성이 큰 도요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uc@ekn.kr2차전지 상승 사진=픽사베이

"바닥 찍었다" 반도체 ETF 부활…11월 들어 1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연간 성장 규모는 12%로 예상되는 만큼 시기적으로 반도체 ETF 종목에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분석했다. ◇ 삼전·하이닉스 따라 반도체ETF 일제히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이달 들어 14.14% 급등했다. 해당 ETF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74%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종목 비중은 삼성전자(13.52%), 한미반도체(8.65%), DB하이텍(7.70%) 순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도 이달 들어 11.31%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의 반도체 ETF로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1.26%), 삼성전자(19.40%), 한미반도체(5.74%), DB하이텍(3.95%), HPSP(3.49%)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9.81% 올랐다. 이 ETF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에 속하는 종목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상위 2개 종목에는 25%의 비중, 하위 8개 종목에는 나머지 50% 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둔다. 현재 기준 상위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4.77%), 삼성전자(24.57%), 한미반도체(10.48%) 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공지능(AI)반도체포커스’ ETF는 이달 들어 11.60%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한국 AI반도체 중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20개 종목을 시장점유율을 순위로 투자한다. 현재 상위 3개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27.18%), SK하이닉스(25.35%), 삼성전자(23.78%)다. 반도체 ETF의 상승세는 구성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난 영향이 크다. 실제 반도체 ETF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각각 16.08%, 7.39%, 5.39% 상승했다. ◇ "이번엔 살아난다"…증권사·운용사에 주목받는 반도체 ETF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에서 벗어나며 반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종목의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올린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다. 엔비디아에 HBM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로 알려진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내년은 재고 바닥을 확인하고 상반기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메모리, 장비, 소재 등에서 강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앞 다퉈 반도체 ETF 상품을 추가 출시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3개의 신규 반도체 ETF가 상장됐다. 21일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을 출시한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에는 한미반도체와 ISC, 리노공업, 대덕전자 등 국내 주요 장비주가 담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HBM 관련 종목을 위주로 운용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흐름은 상장되는 ETF가 시장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반도체 ETF가 늘어날수록 대체로 주가가 강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ETF 투자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102301001148500057481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총선까지 5개월… 정치 테마주가 꿈틀댄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열리는 총선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으면서 거물급 인사들의 정치 행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지난 15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련 테마주들도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를 필두로 총선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정치인 테마주들의 급등락이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 스마트 플랫폼 업체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26.29% 오른 1만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이자 법무법인 린에서 변호사를 맡고 있는 김철수씨가 한 장관의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2년 선배며 사법연수원은 27기로 동기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김앤장에 근무한 이력으로 현재 김앤장에 근무중인 한 장관의 부인인 진 변호사와의 인연 또한 부각됐다. 또 이날 디티앤씨알오는 22.43%가 급등했다. 이성규 사외이사가 73년생으로 한 장관과 동갑이며 서울대 법대,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편입됐다. 또 이날 15.71%가 오른 썸에이지는 정경석 전 사외이사가 73년 1월생으로 한 장관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며 나이차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올해 3월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아울러 한국수출포장(9.43%)은 최대주주인 허정훈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73년생 동갑내기며 현대고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고, 태평양물산(7.55%)은 임석원 대표이사가 한 장관의 현대고 1년 후배, 부인인 진은정씨와는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편입됐다. 반대로 같은 한동훈 테마주 중에서도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사외이사인 김지연씨가 한동훈 장관과 같은 시기에 서울지검에서 차장검사로 근무했다는 소식에 지난 15일 12.83%가 급등한 뒤 16일도 1.26%가 올랐으나 17일에는 9.22%가 빠졌다. 또 노을도 15일과 16일 5.85%, 0.23%가 올랐으나 17일에는 4.42%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회사의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 동문, 콜롬비아 대학 동문으로 관련주로 편입됐다.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정치인 관련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테마주들도 널뛰기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일례로 지난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적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재명 테마가 급락한 반면, 이낙연 테마와 김동연 테마가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놓은 ‘20대 대통령 선거 정치테마주 현상에 대한 소고 보고서’를 보면 대선 전 주가가 급등했던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급락 가능성을 언급하기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대 대선 국면에서는 공매도 거래가 규제되면서 과거 정치테마주처럼 선거일에 임박해서 주가가 하락했던 패턴이 약화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향후 주가 하락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기에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매도 거래가 정지돼 있어 주가하락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차단된 만큼, 정치테마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해소되지 못하고 누적되면서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이 변동성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자 일부는 주가가 급등하는 테마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실적과 무관한 인맥으로 만들어진 테마는 급등 후 급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기술특례상장 개선…기업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조단위 상장 이후 매출 급감을 뒤늦게 알린 ‘파두’ 사태의 여파가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시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의 시행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 세칙’의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먼저 거래소는 상장 주관사의 책임성을 부여하는 장치를 강화한다.최근 3년 내 상장을 주선한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안에 해당 기업이 관리·투자 환기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주관사가 추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풋백옵션을 부과하고 의무인수주식의 보호예수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현재는 주관사의 ‘성장성 추천’을 통해 상장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한해 풋백옵션 의무를 부여하는 데 이를 확대하는 조치다.거래소는 이를 통해 ‘실적 부풀리기’를 통한 상장 등 제도 악용 가능성을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거래소는 기술틀례상장의 진입장벽은 낮춘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체계화해서 기술력 있는 기업(혁신기술기업)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혁신기술 트랙’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사업모델기업)은 증권사를 통해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해 상장예심을 진행하게 된다.또 과기부와 산자부가해 선정한 딥테크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은 기술평가를 현행 2개에서 1개로 줄여주는 ‘초격차 기술특례’도 도입한다.이어 기술특례 상장 대상 중소기업 범위도 확대한다.중견기업 등이 30% 이상 출자해 법률상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못하더라도 중소기업법 상 매출액이나 자산 등 규모 요건 충족, 딥테크(기저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 중견기업의 투자 기간이 3년 이상, 대기업 계열사 제외, 중견기업 출자 비율 50%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으로 인정받는다.거래소는 이번 상장 규정 및 세칙 개정을 향후 이해 관계자, 시장 참여자의 의견 수렴 과정과 금융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에 놓여있는 황소와 곰 동상.

돌반지 1돈에 40만원 넘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 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만개를 넘었다.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5000개, 2022년 말 98만6000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가 46%를 차지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인가가 높아진 이유는 금 가격이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금 시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10월 30일 1g당 8만6820원을 기록해 KRX금시장 개설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금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 해당 이벤트 직후인 지난달 10일부터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현재 3.75g 한 돈짜리 돌 반지는 40만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한편 금을 거래할 때 KRX금시장을 이용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골드뱅킹과 금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를 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RX금시장은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매 플랫폼"이라고 전했다.khc@ekn.krKRX금시장

에코프로머티, 상장 첫날 급등...고평가 우려 뚫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6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후 장을 마감했다. 앞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파두 사태’ 및 몸값 고평가 논란 등으로 주가 하락이 우려됐었지만, 에코프로머티의 주요 주주들이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선 것이 투심을 살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만1000원(58.01%) 오른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에코프로머티의 시가총액은 3조9026억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 89위에 올랐다.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 그룹 계열사로, 이차전지 필수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특히 올해 마지막 조 단위 IPO 최대어로 꼽히며 일찍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그러나 IPO 절차가 진행될수록 악재가 계속됐다. 우선 올해 내내 고평가 논란이 지속됐던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지난 9월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말 125만7000원였던 모기업 에코프로의 주가는 9월, 10월 2개월 연속 평균 30% 내외 하락 폭을 기록했다.이 때문에 에코프로머티의 몸값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당초 에코프로머티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6200원~4만4000원이었지만, 지난달 30일~이달 3일(5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밴드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경쟁률은 17.2대 1에 그쳤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도 기대에 못 미친 70.04대 1 경쟁률로 마무리됐다.최근 벌어진 ‘파두 사태’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최근 증시에 상장된 파두가3분기 저조한 실적을 공시하자, 부실한 매출을 숨기고 상장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달 14일 공시된 에코프로머티 역시 3분기 영업손실 69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상장 첫날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김병훈 에코프로머티 대표는 이달 15일 대표 명의의 주주 서한을 보내 실적 부진을 사과하면서도 "단기적으로 시장의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때까지의 우려와 달리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한 것은 주요 주주들이 신속하고 자발적인 보호예수 확약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대주주 에코프로는 지분율 45%에 대해 30개월 보호예수를, 2대 주주(25%)인 BRV캐피탈은 6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한 바 있다. 또 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IMM인베스트먼트도 보유 지분 2.6%를 6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최근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해 공매도 물량 상위권에 있던 이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심이 다소 회복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5일간 11%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에코프로의 주가도 이달 들어 9% 넘게 올랐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애초에 이차전지 업종의 앞날이 어두웠다기보다, 미래가치를 지나치게 빠르게 반영한 주가 고평가가 문제였다"며 "에코프로머티의 매출도 성장세고 취급하고 있는 전구체의 글로벌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금투협·한국연금학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연금학회는 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7월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 학계 · 금융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김원섭 한국연금학회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가 필수적"이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사전지정운용에 대한 이해와 제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상명대학교 김재현 교수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았다. 발표 후에는 방하남 교수(前 고용노동부 장관)가 좌장을 맡아 정부 · 학계 · 금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패널과 함께 사전지정운용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오늘 논의들이 한국형 디폴트옵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근로자들의 풍족한 노후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82501001369100066211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연금학회는 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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