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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폴더블폰 판매 저조에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NH투자증권이 KH바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30% 하향했다. KH바텍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이는 힌지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폴더블 디바이스의 판매가 저조한 것이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부진한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며 향후 폴더블 태블릿 등 폴더블 폼 팩터의 확대나 고객사 다변화가 실적 및 주가 회복의 선제 조건이"이라며 "국내 고객사의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규 폼 팩터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1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2024년에는 폼팩터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량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KH바텍의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15.6%, 23.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대와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이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며 "추가적으로 향후 힌지 모듈에 대한 공급사 다변화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요소지만 만약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이외에 태블릿 등 IT기기에 폴더블 폼 팩터가 적용되는 경우 동사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khc@ekn.krKH바텍 CI

SBS, 콘텐츠 수요 안정적이나 광고업황 개선 필요...목표주가↓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광고업황 개선이 녹록지 않다며 SBS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광고 비수기 및 더딘 광고 업황 회복에 따른 저조한 광고수익을 콘텐츠 해외 유통 부문이 상쇄했다"고 밝혔다. SBS의 3분기 매출은 악귀, 소옆경2, 7인의 탈출, 국민사형투표 등 제작 콘텐츠 증가와 OTT 디즈니플러스로의 장기 공급 계약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판권 수익과 연동되는 제작비 집행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SBS의 콘텐츠 제작 캐파 및 안정적인 수요처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녹록지 않은 광고 업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인기 시즌제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광고 판매율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BS는 최근 자회사 콘텐츠 허브와 스튜디오에스 합병을 통해 유통과 제작 기능을 통합, 글로벌 메가 스튜디오로의 입지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 업황이 개선될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즉각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3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및 광고 업화 개선 여지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31123081601

HPSP,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BNK투자증권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HPSP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둔화와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가 최근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요처 확대와 독점적 지위, 그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동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실적 도약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HPSP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24.5% 줄어든 419억원, 216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장비 매출 부재에도 비메모리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초 메모리 장비 수주 감소 영향과 성과급 반영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4억원, 115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개선이 예상된다. 최근 메모리용 장비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어서다. BNK투자증권이 예상한 내년 1분기 매출액은 402억원으로 올 4분기 대비 37%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당초 해외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팹(Fab)의 장비 발주 시기를 예상해 내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며 "메모리 기여가 빨라지면서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고객 기대감도 있다. 이 연구원은 "낸드(NAND) 신규 고객에 대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최종 양산 테스트 결과와 신장비 HPO(고압습식산화막) 데모 테스트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나올 예정"이라며 "또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조 공정 내 도입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YNTH5EAATRE7ZIOQIDSPHUTND4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숨 고르기…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28p(0.05%) 오른 2511.7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9%) 내린 2493.17에 개장한 뒤 지지부진하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78억원어치, 개인은 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오른 1300.5원으로 마쳤다. 이런 코스피 움직임은 전날(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12%), SK하이닉스(-0.53%)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0.60%), 네이버(1.47%) 등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7만 28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1.16%), 비금속광물(0.73%), 전기가스업(0.64%) 등은 오르고, 섬유의복(-0.73%), 의료정밀(-0.6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p(0.29%) 내린 814.6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1p(0.71%) 내린 811.20으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53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068억원어치, 외국인이 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포스코DX(0.18%), 알테오젠(2.51%) 등은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3.45%), 엘앤에프(-1.21%)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675억원, 코스닥시장 6조 908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약보합세 출발한 코스피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미수금 더 늘어난다"…한국가스공사 주가 전망 ‘암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수금 급증과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배당 매력 소멸로 인한 리스크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연초 대비 29.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90% 오른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가스공사 주가는 올해 3년래 최저치라는 평가를 받으며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매수심리가 되살아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초 이후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각각 1268억원, 994억원 순매도했다.가스공사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심해진 탓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가스공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238억원으로 전년(1조3454억원) 대비 24%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은 500%에 달한다.문제는 주가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수금도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다. 가스공사의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2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67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타 도시가스 미수금도 1847억원 증가했다.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순이자비용도 5733억원이나 급증했다.가스공사는 가스를 외부에서 사 온 금액보다 싸게 팔아 적자가 생기면 이를 ‘미수금 자산(기타 자산)’으로 분류해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회계처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판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외상값이기 때문에 사실상 ‘손실’인 셈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변동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가스요금 인상 없이는 실적과 주가 상승은 어렵다"며 "아직은 미수금 회수가 나타나기 힘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스공사의 올해 연말 기준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당초 가스공사가 예상했던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가스요금 인상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까지는 미수금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가보상률을 감안하면 난방사용량이 높아질 수록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요금 동결에 더해 최근 유가, 가스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미수금 규모 역시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내년 1분기 말 기준 14조~15조원 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해도 배당미지급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심은 어두워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익 증가 기대감은 있으나, 주가는 배당·미수금 관련 리스크에 노정돼 있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배당의 경우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별도 순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지 않는 한 2년 연속 배당이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투심 반전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신문DB

‘넘치는 일감, 치솟는 선가’ 조선주 이래도 투자 안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조선주가 11월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가가 상승 중에 있고, 이익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중인 모습이다. 수주한 일감은 2년치가 넘는다. 초호황기를 맞았던 2008년 이후 최고다. 높은 선가와 선별수주를 통한 높은 이익률은 올해를 넘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이후 이날까지 HJ중공업의 누적 수익률은 23.33%, HD현대중공업은 20.14%가 올랐다. 또 한화오션(17.20%), 현대미포조선(15.73%), 삼성중공업(15.20%), HD한국조선해양(11.9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 배경은 치솟는 선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선가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실적 개선세 또한 더해지면서 투심 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 빅3(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했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조9169억원, 741억원, 당기순이익은 2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한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점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55억원, 75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개선 배경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517억원, 12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조선업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조선사는 견고한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와 원유탱커의 발주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며 "차세대에너지운반선의 발주를 통해 시장의 우려 보다 견조한 수준의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메이저 조선소 중심의 제한된 건조 캐파를 통한 판매자 중심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높은 레벨의 신조선가지수가 계속될 것"이라며 "시장의 과한 우려 대비 견조한 내년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조선사들이 보유중인 일감은 평균 3.2년치로 일감이 이상적인 수준 이상에서 유지되면서,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정책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신조선가 지수가 11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의 증거로 선가 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다. 신조선가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이제 내려갈 때가 아니냐는 거다. 이에 대해 한 조선업계관계자는 "2008년 조선업이 최고 호황을 누렸으나 리먼사태 이후로 경기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수주 물량도 급감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급의 경제 충격이 나오기 전까지 조선업계에 부는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금융투자협회, ‘소망의 집’에서 겨울나기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경기 김포에 위치한 장애아동 생활시설 ‘소망의 집’을 방문해 김치 담그기,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2005년부터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소망의 집과 결연을 맺고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기부금 후원을 진행해왔다. 봉사에 참가한 금투협 직원들은 소망의집 종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시설 외부 청소 등 장애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금투협은 올해 ‘초록우산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 공동 ‘제13회 사랑의 김치 페어’, ‘이화여대 종합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공부방’ 등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 연말까지 사랑의 쌀·연탄 배달,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giryeong@ekn.kr231122_소망의집 사진1 권혜숙 소망의집 원장(왼쪽 세번째)과 허욱 금융투자협회 홍보부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기 김포시 ‘소망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개인이 끌어올린 에코프로머티, 기관·외국인 매도폭탄에 하락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이은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행렬이 주가 상승을 견인해왔으나 기관과 외국인 등 큰손들의 ‘매도 폭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5.49% 하락한 9만12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0만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만82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개미의 힘’ 3거래일 급등세 연출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상장 이후 지난 21일까지 3거래일간 급등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01%가 올랐으며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이은 상한가에 지난 21일 종가는 9만6500원까지 치솟아 주가 10만원설이 돌기도 했다. 상장 첫날 3조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역시 지난 21일 6조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코스피 시총 54위에 안착했다.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온 데는 개인 투자자의 영향이 컸다.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간 26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투자자별 누적 순매매 규모 투자자별 금액 개인 +2837억원 기관 -1436억원 외국인 -1491억원 자료=한국거래소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2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외국인과 힘겨루기에 나섰지만 주가 방어에 실패했고 이날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기관·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도상장 이후 4거래일 내내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01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각각 1436억원, 1491억원에 달한다.기관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이후 물량을 꾸준히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 역시 지난 20일 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오고 있다.전문가들은 내년 이차전지 시장에 불안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이차전지주 비중을 축소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게 내년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들은 셀 기업들의 수요 불확실성 및 계약 취소, 지연 등으로 인해 외형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양극재 기업 중 에코프로비엠 등은 올해 수주 기대감으로 이차전지 주가를 주도했으나 수주 계약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미국 대선, 전기차(EV) 수요 둔화 등도 이차전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이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 중요한 OEM사를 중심으로 내년 EV 수요 둔화를 우려해 생산 모델과 생산량 목표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울러 내년은 미국 대선,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한 원재료 조달 등 모든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시기로 이차전지 기업들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2일 연이은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메가존클라우드 IPO는 언제쯤...답답한 KT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시기가 언제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상장 기대감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지만 수년간 계속되는 영업적자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 내부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영업비용 축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메가존클라우드는 모기업 메가존 내 클라우드 사업부가 분사한 후 지난 2018년 설립, 현재 클라우드 전문 MSP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졌다. 아마존, 알리바바, 네이버, KT 등 클라우드 사업자·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81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을 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작년 5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이후 공모주 시장에 잠재적 유망주로 떠오른 후 올해 내내 IPO 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그러나 메가존클라우드가 내년 중 IPO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실적 부진이 그 이유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 2021~2022년 매출은 각각 7514억원, 1조266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각각 -176억원, -346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지는 중이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 규모도 168억원을 기록해 사실상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직 IPO를 위한 주관사도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업계 지배력을 급격히 확장하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썼기 때문이다. 2021~2022년 매출원가에서 서비스 유통 관련 비용을 뺀 매출총이익은 각각 752억원, 1257억원으로 매출 대비 10분의 1 규모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반해 판관비는 각각 928억원, 1603억원으로 매출총이익을 상회했다.메가존클라우드의 IPO 전망이 지지부진하자 속내가 타기 시작한 곳은 KT다. 시리즈 C 투자 당시 KT는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분 6.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같은 해 8월에는 자회사 KT클라우드가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을 발행했다. 앞서 재작년에 진행된 시리즈 B 투자에는 계열사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IPO가 지지부진한 채 지분가치 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KT가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분 가치는 1362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손실이 계속되며 1334억원으로 가치가 축소된 상황이다.최근에는 메가존클라우드도 IPO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격적인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PO 흥행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우선인 만큼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메가존클라우드의 한 관계자는 "시리즈 C 투자를 받을 당시 약정된 IPO 상장 시한이 2024년 이후 몇 년으로 아직 기간이 남은 만큼 시간적 여유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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