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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마트 ‘어닝 쇼크’에 4거래일 연속 약세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경 이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0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에도 3.47%, 그 전날에도 5,05%의 낙폭을 보이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이마트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는 '실적 악화'가 유력하다. 전날 이마트는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10만원→8만원), 신한투자증권(9만원→8만6000원), 대신증권(9만5000원→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카카오 매출 8조원 돌파·4분기 영업익 최대치 소식에 강세

카카오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 8조원을 돌파했고, 4분기 영업이익 역시 분기기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유입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01%(4400원) 오른 5만9300원을 기록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8조158억원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어난 2조1711억원으로 분기 단위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증가한 18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다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5019억원을 기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서남, 초전도체 관련주 기대감에 ‘上上’

서남과 덕성이 초전도체 테마 기대감에 또 급등세다. 서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서남은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9.91%) 상승한 8470원에 거래 중이다. 서남은 전 거래일에도 1500원(29.88%) 오른 652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같은 초전도체 테마 종목으로 꼽히는 덕성도 전 거래일 대비 2420원(25.94%)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다음달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 전해진 영향이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팀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황산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합성·가열해 'LK-99'라는 새로운 결정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LK-99가 상온·상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는 내용이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출시 연기 기대감도 뚝…목표가 3.3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반복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 연기에 주가 상승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가한 인건비는 예상 범위였던 'P의 거짓' 스튜디오 관련 성과급 외에도 자회사 성과급이 지급된 영향"이라며 “아쉬웠던 점은 모바일 매출이 기대치인 420억원보다 하회한 361억원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색의 갓슈벨'처럼 의외의 흥행을 기대했던 '프로젝트 IG'의 출시 시점은 불투명하다"며 “이보다 먼저 출시될 '고양이와 스프 매직레시피'역시 올해 1분기 내 출시를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올해 1분기 실적 공백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P의 거짓' 차기작이 내년 1분기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올해 4분기가 돼야 주가 상승에 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차기작 공개에 앞서 네오위즈의 콘솔 개발 경쟁력이 부각되는 시점은 'P의 거짓'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출시가 기대되는 올해 4분기"라며 “모바일 신작 출시 연기를 반영해 목표가도 하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프레시웨이, 점유율 확대로 시장재편 [IBK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해 4분기 외식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소비경기 급감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외형성장이 이어졌고, 단체급식 호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방 채널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유통선진화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체감적인 외식경기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가고 있지만 CJ프레시웨이는 거래처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중소형 사업자들 진입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위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로 외식사업부 부진을 만회하고 있고, 신규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형 고객 증가에 따라 점유율 상승도 이뤄지고 있어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분기부터 이익 성장률은 재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샘, 명확한 한계…투자의견 ‘중립’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명확한 한계, 주주환원 정책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한샘 보고서를 발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15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외형 성장 없을 것"이라면서 “B2C는 회복하지만 B2B 매출은 감소세에 진입하다 보니 연결 매출액은 2025년까지 2조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B2B 특판"이라면서 “특판 가구 매출액은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수주와 매출 기반인 공동주택 현장 착공 성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샘의 실적이 주택 업황에 종속됨을 지적했다. 그는 “(한샘의) 가장 큰 한계는 B2C 외형이 주택 거래량과 입주량에 밀접하게 종속돼 있다는 것"이라면서 “2022년 1분기에 IMM PE 주도로 여러 재무적 투자자(FI)와 롯데쇼핑이 진입한 이후 한샘은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려 노력했지만, 이 또한 수요 풀이 넓어질 때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투자이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전에 없던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주택 거래량 100만 건을 넘어서지 못하는 업황에서 기준금리 하락 전에 매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불확실한 선택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업황이 망가진 상황에서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방법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발행주식의 30%에 육박하는 자기 주식 소각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무상증자 단행 등의 방식을 제시했다. 이어 “의제배당이기 때문에 모든 주주가 배당소득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상법상 무상신주가 자기주식에 배정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증자 이후 IMM PE의 지배력은 더 강화되고 주가 부양으로 지분 가치는 더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전KPS, 원전 시장 확대 따른 성장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5일 한전KPS에 대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데다 신규 원전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592억원으로 KB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1.7%, 84.1%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매출액 규모가 원전 정비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확대됐고 비용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마진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p) 개선됐는데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비용 축소 노력이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원전 시장 확대가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할 신규 원전 확대가 장기적인 일감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폴란드와 체코 원전은 각각 올해 중으로 수주 계약 체결과 최종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어 해외 원전 수출 노력이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마트, 실적 개선 시간 걸릴 것...투자의견 ‘중립’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 855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여도가 큰 폭으로 낮아졌고, 신세계건설 PF 충당금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마트24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고, 점유율 유지를 위한 쓱닷컴 적자폭도 확대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부진 원인이 개선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통법 규제 완화가 이뤄지겠으나 법이 시행된 기간 다양한 대체 채널이 등장했고, 소비경기 회복을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할인점 이외 사업부문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쟁력은 전국구를 커버하는 오프라인 채널"이라며 “경쟁사 지점 폐점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마트의 본업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키움증권, 가시밭길 끝… 꽃길만 남았네 목표주가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일회성 비용 종료 및 이익개선과 주주환원정책이 이뤄지면서 주가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로 13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가 11만원 대비 18.2%가 상향 조정된 숫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 이슈가 종료된 가운데, 최근 거래대금 회복에 따른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주환원정책 또한 적극적으로 이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9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영풍제지 미수금, 부동산PF 충당금 등 예상된 비용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세부내역별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별도기준 전분기 대비 22.9% 감소했고, 기업금융 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19.6% 줄었다. 이자수익은 지난 3분기에 비해 -2.0%를, 기타 부문에서는 일회성 비용으로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약 4300억원,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부동산 평가손실로 640억원을 인식했다. 반면 운용수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 손익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80.3% 증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포스코퓨처엠·솔브레인·HPSP·JYP·이오테크닉스·펄어비스 등 주가↑

1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9.22p(1.10%) 내린 2620.42로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0.04p(1.51%) 내린 2609.60로 출발해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가운데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채권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증시는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1084억원, 개인은 407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3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퓨처엠(3.44%), 카카오(0.34%), 기아(0.34%)만 올랐다.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87%),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등 대부분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전체 종목으로는 383개 종목이 오르고 509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69%), 금융업(-2.20%), 증권(-1.76%), 유통업(-1.75%), 운수창고(-1.73%) 등 낙폭이 컸다. 의료정밀(0.23%), 서비스업(0.13%), 비금속광물(0.08%)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를 극복하고 전 거래일보다 8.15p(0.96%) 오른 853.30에 마쳤다. 외국인은 657억원, 개인은 5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솔브레인(4.92%), HPSP(3.88%), JYP Ent.(3.49%), 이오테크닉스(3.23%), 펄어비스(3.05%), 엔켐(2.99%), 에코프로비엠(1.46%) 등이 상승했다. HLB(-5.46%), 신성델타테크(-4.07%), 에코프로(-2.05%) 등은 내렸다. 전체 종목 중 주가 상승 종목은 1011개, 하락 종목은 531개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68%), 방송서비스(3.51%), 화학(2.96%), 디지털컨텐츠(2.10%), 반도체(2.10%), 컴퓨터서비스(2.07%) 등이 강세였고, 금융(-1.58%), 제약(-1.16%), 건설(-0.31%), 운송(-0.28%) 등은 약세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9697억원, 코스닥 11조 2526억원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거래대금이 3조 3009억원가량 줄었으나 코스닥 거래대금은 전장보다 245억원 감소에 그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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