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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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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의 실패 아이온2가 채워줄까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7 08:43
엔씨소프트 CI

▲엔씨소프트 CI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의 성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출시한 쓰론앤리버티(TL)가 시장에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9.5%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며 “리니지2M과 W의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TL의 출시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해 향후 본격적인 이익 개선의 열쇠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로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4년과 2025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4%, 21.4%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하반기 TL 글로벌 런칭, 블레이드&소울2 중국 출시, 2025년 아이온2, 프로젝트 G 등 신작 효과가 나타나면 주가는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1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청산가치에 근접했다"며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탈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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