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최민식 주연 영화 ‘파묘’ 효과…쇼박스, 장 초반 강세

쇼박스가 개봉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0분 기준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원(4.78%)오른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쇼박스는 영화 배급사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파묘', 오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흥행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하며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

엔케이맥스 주가가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닐 대비 490원(22.27%) 오른 26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주가 급락을 겪은 엔케이맥스는 초기 별다른 이슈가 없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470억원 규모 주식담보대출 상환이 이뤄지지 않자 채권자가 들고 있던 최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 된 영향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상우 대표 빛 특별관계인의 지분 15.06%가 0.76%로 줄어 경영권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자 박 대표는 전날 간담회를 개최, 주주에 대한 사죄와 더불어 이른 시일 내 회사 정상화와 책임경영을 약속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우진엔텍, 전날 상한가 이어 17%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우진엔텍이 2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3600원(16.98%) 오른 2만48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우진엔텍은 상장 첫날인 지난 24일 공모가 대비 4배 오르는 '따따블'에 성공한 뒤 이튿날 상한가, 사흘째 12.52% 급등했다. 그러나 29일 하한가(-30.00%)를 기록했고, 30일엔 9.31%, 31일엔 17.02% 밀렸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진엔텍은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6946억원을 모았다. 우진엔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수요예측 경쟁률은 1263.32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웃도는 5300원으로 결정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조광피혁, 저PBR 해소 기대하며 급등

정부가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올리 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저평가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며 조광피혁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조광피혁은 전날보다 20.94% 오른 6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조광피혁은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배에 불과하다. PBR이 1배에 못미친다는 얘기는 회사의 보유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하는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다는 얘기다. 특히 조광피혁은 자사주 비중이 46.6%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아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주주환원을 할 수 있는 여력도 넉넉하다. 조광피혁은 저평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지분을 사모은 뒤 주주제안과 소송 등을 진행했던 종목이기도 하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DL이앤씨, 플랜트 매출 성장 기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일 DL이앤씨에 대해 주택 도급증액 지연으로 원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개선 추세이며 플랜트 부문 성장 기대가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8%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택 부문에서 계획 대비 실제 도급 증액에 차질이 나타나면서 원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별도 기준 원가율이 90.9%를 기록하며 개선 추세는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플랜트 매출 성장 기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플랜트 매출은 4분기 676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9% 상승했다"며 “에쓰오일 샤힌, 러시아 발틱, 미국 GTPP 등 대형 현장 매출 진행이 올라오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은 아쉽지만 주요 포인트였던 플랜트 매출 성장, 주택 원가 개선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성장과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에코프로비엠, 4분기 적자 전환 예상…주가 하락은 제한적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이 1조26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감소할 것"이라면서 “판매 물량이 24%나 감소한데다 가격도 추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컸음에도 물량이 늘어 매출 감소폭이 작았다"며 “4분기는 물량마저 줄면서 매출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손실도 538억원를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를 14만6000톤으로 기존대비 14%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주 고객사인 SK온도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판매량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JV)인 에코프로비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32억원으로 기존대비 50% 하향하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37%로 여전히 2차전지 및 소재 기업들 중 높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세는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엘앤에프, 부진한 실적에 낮아지는 기대치 [키움증권]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증권가의 주가 전망도 부정적으로 돌아서는 중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76억원, 영업손실 28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테슬라의 연말 재고조정과 전방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ASP 하락 및 원재료 역래깅 영향으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며 “특히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2508억원 발생하고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변동에 따른 교환 및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은 696억원이며 순손실 2995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8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전기, 수요부진에도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매수’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전방 수요 부진에도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긍정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력사업인 패키지 기판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또한 삼성전기 주가와 동행하는 무라타 주가와의 괴리가 커져 있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9% 늘어난 2조3000억원, 11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갤럭시S24 조기 출시 영향에 따른 광학통신 호조로 시장 전망치 대비 7% 상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컴포넌트, 패키지 수익성 악화로 기대치를 12% 하회했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3% 늘어난 2조3900억원, 1438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 가동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79% 중반을 유지하고 ASP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이 번분기 대비 3%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고객사들 신모델 출시에 따라 광학모듈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개선되며 부진한 업황 가운데 선방이 예상되나, 작년말 PC, 모바일 재고확보(Restocking) 수요를 이끌었던 중국 OEM들의 재고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상반기 재고조정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회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기업가치 제고...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작년 매출액은 11.5% 증가한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103.5% 증가한 77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용마로직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작년 7월 7만600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자회사 실적이 성장하면서 현재 10만9000원대까지 회복했다. 최근 증시에서 자산대비 저평가된 주가 상승에 편승하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또 자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새로운 주주친화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 작년 연말 배당으로는 주당 1000원 이상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주주친화 정책도 예상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적대적 M&A 막겠다더니…세원이앤씨 부실경영 방패된 ‘초다수 결의제’

코스피 상장법인 세원이앤씨의 주주들이 부실 경영의 책임을 물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다가 실패했다. 압도적인 지분율을 가지고도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부결된 것이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해 도입한 '초다수 결의제'가 기존 경영진의 '알박기'에 활용됐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열린 세원이앤씨의 임시주총에서 주주가 제안한 기존 이사 해임과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부결 이유는 정족수 미달이다. 이날 주총에는 총주식 수 5275만4273주 가운데 과반이 넘는(52.9%) 2769만주가 주총에 참여했다. 그리고 참석 주식 수의 89%가 넘는 2477만주가 주주제안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일반적인 주총이라면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이 통과되겠지만 이날 세원이앤씨 임시주총은 정관에 따른 '초다수 결의제'가 적용되면서 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됐다. 초다수 결의제란 적대적 M&A를 위한 안건에 대해서는 과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의결권이 모여 찬성해야 통과할 수 있다는 정관상 조항이다. 세원이앤씨는 지난 2021년 세원셀론텍에서 분할하는 과정에서 정관을 변경해 전에 없던 초다수 결의제를 도입했다. 당시 정기주총에서 세원이앤씨는 정관 27조를 변경해 '적대적 기업인수나 합병 의결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5분의 4 이상으로 하되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3 이상의 수로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안건이 가결되려면 전체 주식수의 75%가 주총에 참석하고 여기서 80%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충족하려면 이번 세원이앤씨 임시주총에서 약 3956주가 참석하고 이중 3164만주가 찬성표를 던졌어야 했다. 초다수 결의제는 기존 경영진이 적은 지분율로도 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세원이앤씨는 지난 2022년 1월 최대주주가 에쓰씨엔지니어링에서 디지털킹덤홀딩스료 교체된 바 있다. 경영컨설팅 업체인 디지털킹덤홀딩스는 이후 보유 지분을 주가 하락에 따른 반대매매 등으로 조금씩 잃었다. 결국 지난해 6월 디지털킹덤홀딩스의 지분율은 4.73%까지 쪼그라들고 범한메카텍이 장내매수로 주식을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범한메카텍의 지분율은 22%가 넘지만 '초다수 결의제'에 막혀 경영진 선임에 실패한 것이다. 범한메카텍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였던 두산메카텍이 전신인 특수목적용 기계제조 업체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방산업체 범한산업이 지난 2022년 인수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이번 세원이앤씨가 적용한 초다수 결의제는 불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관에 초다수 결의제를 규정한 것이 상법에 위반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전주지방법원은 당시 우노앤컴퍼니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활용한 초다수 결의제가 상법상 무효라고 판결했다. 당시 법원은 초다수 결의제에 대해 “합병에 관하여 최종적인 승인권한을 주주총회에 귀속시킨 상법 제522조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원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대표이사에 대한 배임 혐의 고발장이 접수되고, 문자를 이용해 주가를 조종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금감원 특사경의 압수수색도 받은 곳이다. 지난해 4월 감사보고서 거절로 현재 주식거래도 정지 중이다. 회계부정이 의심되고 특수관계인과 거래도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감사의견 거절의 이유다. 추가로 경영진의 배임으로 경찰고발까지 진행한 상태다. 한 세원이앤씨 주주는 “현재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많아 지분을 모아 경영진 교체에 나서려 했지만 물거품이 됐다"며 “현재 회사가 자산을 매각하고 청산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도 경영진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