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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 예상…목표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도 무난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상향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1조445억원, 영업이익은 14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1조원, 1231억원 상회했다"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판가·원가 스프레드와 낮아진 운임비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우호적인 RE 업황과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 등은 2분기에도 이이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하반기부터는 전년도의 높은 기저가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높아진 수익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기저에 의한 부담이 크지만 타이어 기본 마진을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의 수익성 기여, 북미·유럽 선진 시장향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매수의견 유지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30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액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 순이익 2168억원을 시현했다"며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각각 -3.4%, -2.0%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8.7%, +14.9% 상회했다"고 밝혔다. 제품별 매출은 컴팩트 장비 1조9310억원(+3.1%), 포터블파워 1095억원(-12.8%), 산업차량 3541억원(-13.0%)을 기록했다. 컴팩트 장비 내 GME(농업·조경) 매출은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은 금리 인하 대기 수요 및 높은 전년도 기저로 인해 매출 하락했으나 컴팩트 장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특히 코어 제품의 북미 수주잔고는 여전히 4~5개월의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딜러 재고도 아직 정상 수준인 4~5개월보다 낮아 리스토킹이 종료되지 않았다. 배 연구원은 “기존 예상대로 북미만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나 부진한 나머지 지역 중에서도 중동, 남미에서는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미국 신규 주택 착공건수의 경우 매월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모기지 금리의 방향성이 연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LS일렉트릭, 호실적 기대감에 목표주가 74% ↑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나온다. 기존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한 데다가 시장 전망도 밝다는 게 이유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기존대비 74%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배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비교 기업의의 멀티플 상향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3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4%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2023년 말 2조3000억원에서 1분기 말 2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는 북미향 매출 비중의 경우 17%로 2023년 연간 14% 대비 3%p 증가했고 초고압변압기는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신재생은 연초에 공시된 영국 ESS 수주로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사 이익의 핵심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배전 제품군"이라며 “높은 국내 점유율을 기반으로 양산 제품의 양호한 마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향후 북미 전력사업 확대 전략으로 해당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효성첨단소재, 본업이 끌고 고부가 신소재가 밀고… 이익개선 긍정적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코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본업인 나프타 분해 설비(NCC) 및 고부가 신소재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익 턴어라운드가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어 수요 회복 덕분에 타이어코드 재고도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며 “특히 화학업종에서는 순수 NCC 시황과 다르게 수급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효성첨단소재의 시장 지배력도 견고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라미드 판가 회복은 하반기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단기 시황 부침에도 탄소섬유에서 차별화된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매력은 변함없다"며 “2분기부터 중국 공장 판매가 안정화되며 수익성은 반등할 전망이고, 올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2개 라인이 더 추가되어 연평균 6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68억원, 6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207%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28% 상회했는데 이는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부문의 부진에도 타이어코드 수익성이 이를 모두 만회할 정도로 개선된 덕분이다. 사업부문별로 타이어보강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4843억원을 기록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15%가 늘었다. 스판덱스 매출은 849억원으로 2%가 증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LG엔솔·포스코홀딩스, 셀트리온·제약, 엔켐·HPSP 등 주가↑

2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1.11p(1.17%) 오른 2687.44로 마쳐 지난주인 26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3p(0.72%) 오른 2675.4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88억원, 기관은 33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906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0.65%), 현대차(0.80%), 기아(0.08%), 셀트리온(4.02%), POSCO홀딩스(3.17%), KB금융(0.79%), NAVER(1.76%) 등 대다수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았고 SK하이닉스는 1.07% 내렸다. 그동안 소외됐던 화학(4.05%) 업종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LG화학은 5.89%, SK이노베이션은 5.62% 올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철강금속(3.10%), 의료정밀(2.55%), 운수창고(2.51%)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수혜주인 보험(-0.17%)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90p(1.51%) 오른 869.72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p(0.43%) 오른 860.53으로 출발해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은 1404억원, 기관은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7%), 알테오젠(1.61%), 엔켐(6.60%), 리노공업(0.59%), 셀트리온제약(2.56%), 레인보우로보틱스(1.40%), HPSP(3.88%), 이오테크닉스(1.88%)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HLB(-0.64%)가 내렸고, 에코프로는 보합세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2309억원, 코스닥시장 7조 4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K푸드 수출 ‘날개’… 식품株 실적 호조에 뜬다

국내 식품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라면 등 'K푸드' 열풍이 이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식품업계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달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지난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36.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도 각각 14.63%, 5.97%, 5.13% 올랐다. 국내 식품주 상승 배경은 지난해 냉동김밥과 라면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다. 실제 작년 한국의 글로벌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라면과 가공밥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4.4%, 29%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식품주 가운데 올 들어 가장 상승폭이 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수출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최근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품절 대란을 빚어 일부 매장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1분기 국내 라면 수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면·스낵 수출액은 올해 전년 대비 32%가량 수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삼양식품의 면·스낵 수출액은 7934억원으로 전년(6027억원) 대비 31.65%로 급격히 불어났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1929억원) 중 수출(8093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7.85%나 된다.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햇반 백미'가 북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은 전년보다 20.6% 상승한 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비비고 김치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기도 했다. 일본과 유럽 시장 매출이 각각 31%, 25% 늘어났다. 최근에는 미국의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해 현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슈완스는 최근 미국 현지의 김치 제조업체 코스모스푸드를 인수하면서 김치 생산에도 뛰어들었다. 중국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국내 식품계에서는 라면의 중국 수출 비중이 작년 말 기준 22.6%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된다. 수출 물량도 늘어난 데다, 대부분의 국내 식품회사들이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월과 4월 원‧달러 환율은 1370~1380원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16일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1997년과 2008년, 2022년 이후 처음이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식품업계의 중국 온라인 채널 사업 정비가 완료됐고,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삼양식품의 경우 올해 미국 중심의 수출 고성장과 광고선전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배터리 사업한다더니”…알에프세미, 자금 조달 실패로 상폐 위기

지난해 이차전지 신사업 관련 허위공시로 거래가 정지됐던 알에프세미가 최근에는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고 감사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거래정지 기간이 1년 더 연장됐다.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4월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알에프세미의 신사업 계획을 믿고 투자했던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주주들을 우롱했다"며 고발 조치를 고려하는 등 크게 분노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거래정지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알에프세미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2023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감사 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나온 데 따른 결과다. 이에 알에프세미는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고 내년 4월10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내년 4월까지 거래정지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주주들은 회사가 시간 벌기에 들어갔다며 반발하고 있다. 알에프세미 소액주주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 이후 경영진에 간담회를 강력 요청해 2시간가량 주주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전달하지 않고 계속 기다려달라며 전형적인 주주 달래기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알에프세미는 반도체와 LED 조명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었으나 지난해 이차전지 열풍이 불었을 당시 갑자기 이차전지 신사업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해 4월 진평전자와 중국 산시란완진평신 에너지유한공사 간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및 공급 계약의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32700원통형 LFP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알에프세미는 운영자금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발표했고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당시 알에프세미 주가는 폭등했다. 23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지난해 4월 2만9450원까지 치솟았다. 4개월 만에 주가가 10배 넘게 뛰어올랐고 알에프세미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코스닥 최고 상승률(732%) 종목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알에프세미는 관련 내용을 모두 공시했고 투자자들은 사업 추진 계획을 믿고 알에프세미에 투자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허위 공시로 드러났다. 이차전지 사업 관련 자금 조달에 줄줄 이 실패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해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는 436억원에 달한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1년간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공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로부터 한 차례 허위 공시와 두 차례 공시 번복으로 누계 벌점 20점을 부과 받았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다. 이에 알에프세미는 지난 1월1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다. 뿔난 주주들은 사측의 자금 조달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을 경우 경영진을 사기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 대표는 “알에프세미가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를 조작했고 투자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며 “우선 개선기간까지 기다려보겠지만 사측의 개선 노력이 보이지 않을 경우 방만한 경영을 일삼은 경영진들을 주가조작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개최...총 상금 ‘1억350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8주 간 진행된다. 크게 국내주식·해외주식·해외파생 3개 부문에 참가 가능하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부문은 투자자산 규모에 따라 3개 리그(1억리그, 3000만리그, 100만리그)로 나눠 치러진다. 1억 리그 1위 3000만원, 해외파생 리그 1위 3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상금 1억35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주간별로 거래금액 또는 계약건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고객 중 총 761명을 추첨해 현금·백화점상품권·커피쿠폰 등을 지급한다. 또 MZ세대 혜택으로 만 23~39세 고객 중 상위수익률 5명을 선정해 송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 모바일앱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가능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HLB글로벌-엔시트론, 90억으로 보이는 10억 투자

코스피 상장법인 HLB글로벌과 코스닥 상장법인 엔시트론이 상호 투자하는 관계를 맺는다. 결과적으로 엔시트론이 HLB글로벌에 10억원을 투자하는 그림이지만, 거래 구조상 향후 양사는 40억~50억원 규모의 지분을 나눠 가지는 모양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709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이후 오는 5월 31일 총 70만5219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엔시트론으로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한편 엔시트론도 4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배상은 바로 HLB글로벌과 진양곤 HLB그룹 회장, 그리고 그의 개인회사다. 엔시트론은 먼저 20억원 사모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바로 HLB글로벌이다. 납입일은 오는 5월 7일로 앞서 HLB글로벌이 시행하는 유증 납입일과 같다. 이어 엔시트론은 추가로 20억원 규모의 CB도 발행한다. 이 역시 납입일은 5월 7일이며 대상자는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진 회장이 지분을 99% 보유하고 있는 에포케가 각각 10억원씩 납입한다. 결국 엔시트론이 HLB글로벌에 50억원을 투자하고, HLB글로벌 측은 곧바로 40억원을 돌려주는 모양새다. 양 사가 나누는 거래 규모는 90억원이지만, 실제 오가는 돈은 엔시트론에서 HLB글로벌로 건내지는 10억원에 불과하다. 이렇게 복잡한 딜을 할 필요 없이 HLB글로벌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나 CB 등을 발행하고 여기에 엔시트론이 참여하면 되지만, 이렇게 복잡한 딜 구조를 만든 이유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지난해 발표한 HLB그룹과 엔시트론 간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난 2022년 8월 HLB그룹은 엔시트론과 합작해 도토리생활건강이라는 유통사를 설립했다. 도토리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밸러니티'(Balernity)의 판매를 하는 곳이다. 밸러너티는 입안에 붙여 녹여 먹는 필름 형태의 영양제다. 도토리생활건강은 설립 직후 진 회장과 정인견 엔시트론 대표가 함께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정 대표는 사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해석이다. 당초 도토리생활건강은 HLB글로벌이 아니라 HLB제약의 기술력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재원은 주로 진 회장의 자금에서 나온 곳이다. HLB글로벌과 엔시트론의 양사가 서로의 지분을 교환해 기대할 수 있는 사업적인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의구심이다. 엔시트론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며, HLB글로벌은 자원환경과 유통업, 바이오 등을 영위하는 곳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엔시트론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엔시트론의 주가가 떨어질수록 진 회장 측이 확보할수 있는 엔시트론의 지분이 많아지는 구조다. HLB글로벌 시총 대비 유증가 50억원은 1%에 불과하지만 엔시트론의 CB 발행 40억원은 시총 대비 11% 수준에 달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굳이 이런 방식으로 CB 발행과 유증을 진행해 향후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을 선점할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운용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금리연계형 ETF 수익 1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4일만에 금리연계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연 3.93%)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이 상장된 지난 23일 이후 24, 26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상승했고, 추가수익 0.00137% 및 휴일 포함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진 영향이다. 개인 순매수 규모도 지난 4일간 90억원에 육박해, 'KODEX CD금리액티브'의 168억원에 이어 금리연계형 11종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자들에게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자 은행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시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며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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