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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탈 전공의에 면허정지 절차 돌입…유비케어 등 비대면 진료株 급등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비대면 진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유비케어는 전일 대비 600원(10.33%)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의료 플랫폼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대면 진료주로 꼽힌다. 라이프시맨틱스(6.18%), 인성정보(3.69%), 블루엠텍(3.00%), 케어랩스(1.27%) 등도 장 초반 오름세다. 보건복지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을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복귀 여부 확인 후 '최소 3개월 면허정지' 등의 처분 계획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자 의료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비상 진료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됐다. 이 가운데 7854명에 대해서는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정지 처분 통보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이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동시에 절차를 시작하지는 않고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HL만도,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주가 상승 기대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HL만도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수주 가속화로 외형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인도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고마진 조향 및 제동분야에서는 최근 미국 대형 OEM 수주분의 매출인식 시점이 도래해 올해부터는 마진개선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L만도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OEM을 통해 미국 내 현지화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가장 선호되는 부품사 중 하나다. 특히 파워트레인 및 차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며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과 통합 공급이 가능해 최근 미국 내 수주 급증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699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인해 소멸된 어닝 모멘텀의 재부각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미 매출비중 10%를 넘어서는 미국 전기차(EV) 매출 반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재개되며 외형성장의 주요 변수로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초전도체 테마株, 기대 못 미친 발표에 ‘급락’

신성델타테크 등 초전도체 테마주 종목들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경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14% 하락한 11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다른 테마주 덕성은 11.23%, 서남은 18.47%, 씨씨에스는 10.08% 각각 하락한 상태다. 이날 테마주의 하락은 최근 연구진이 발표한 PCPOSOS 연구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다. 간밤 미국 물리학회(APS)에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교수 등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PCPOSOS'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PCPOSOS의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장 참가자들의 반응도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 초전도체에 대한 의문을 완전히 해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HD한국조선해양, 여전히 가장 싼 조선주 [KB증권]

KB증권이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이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1.4%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4분기에는 3.9% 수준까지 점진적인 개선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룹 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추가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개선에 따른 현금배당도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고가선박들을 중심으로 연간 계획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고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LNG선 수주도 없어 차별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는 제한적인 배당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P/B 0.76배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여전히 가장 싼 조선주"라며 “최근 저PBR 종목에 대한 관심 증대와 현금배당 재개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씨앤씨인터, 올해도 기대되는 수주 ‘폭증’  [하나증권]

색조화장품 전문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수주가 크게 늘면서 증권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수주가 지난 1월 폭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생산능력 추가 확보하여 월평균 1100만개까지 생산능력 높였는데 최근 수주현황은 1월 1900만개, 영업일수가 적은 2월은 오히려 역대 사상 최대 수주액인 2000만개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북미/국내 인디 브랜드의 동사의 인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상승하다 보니,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물량과 품목이 급증했다"며 “추가적으로 신규 브랜드 증가, 매출 기준 10위권 아래 고객군으로의 수주 증가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증설 일정 기준의 국내 CAPA는 2023년 말 1억9000만개에서 2024년 상반기 2억4000만개, 2024년 말 3억2000만개 확보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3월 중 임대 공장 가동이 추가되면서 2분기 생산능력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대신증권, 종투사 신청 기대…목표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대신증권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8500억원인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할 예정“이라며 "대형사로 지정된다면 IB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타사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가를 다음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동사는 전날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1200원 지급을 결정했다"며 “종가 기준 수익률은 7.1%"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에 수취한 계열사 배당금 4800억원 제외 시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39.9%"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 신청 예정"이라며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의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종투사 요건 달성을 위한 자본확충 과정에서 주가 변동을 예상된다"면서도 “대형사 지정 이벤트는 주목할 만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롯데지주, 투자포인트 세 가지...커버리지 개시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5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이라며 “그룹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주목되는 이유는 △체질개선에 따른 효과 본격화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 △지분율 확대를 통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꼽힌다. 롯데그룹은 지난 수 년간 체질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모색했다. 또한 케미칼 등 일부 사업부의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지만, 유통 및 식품 관련 업체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 사업부인 바이오, 통신 등 성장에 따라 이익 기여도도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로지스도 물류센터 준공 이후 실적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지분율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지속 중"이라며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 이후 계열사 핵심사업 관리 및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너지X액트] DGP 주주연대, ‘이사·감사 선임’ 주주제안… 주총 변수는 ‘우호지분’

DGP 주주 연대가 이사·감사 선임에 관한 주주제안을 하며 최대주주와 표 대결을 예고했다. 오버행 리스크, 본업 경쟁력 악화 등의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DGP에 새로운 감시자가 들어설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DGP 주주연대는 27기 정기 주총 때 이사·감사 선임에 관한 주주제안을 했다. 김인수 DGP 주주연대 임시대표는 “금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현 경영진의 독단적 의사결정에 반대를 표할 수 있는 견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DGP 주주연대의 말이 헛말은 아니다. 양 측의 지분율은 큰 차이가 없다. 금감원 전자공시와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액트'상의 지분율(지난달 29일 기준) 기준 주주연대의 지분율은 10.46%로 최대주주 지분율 10.88%과 비교해서 0.32%p 차이에 불과하다. DGP 주주 연대는 지분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태다. 그는 “지분이 있는 주주들에게 종이 위임까지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시 기준 DGP의 최대주주 지분은 10.88%다. 주주 연대와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우호지분은 상당하다고 전해진다. DGP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DGP 최대주주 측은 우호지분을 포함해 30% 전후의 지분을 확보 중"라고 말했다. 우호 지분으로 추정되는 LK투자 1호 조합과 스타디움 3호 조합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각각 4.39%와 3.72%의 지분을 확보 중이다. 양 사는 CBI와 밀접한 곳으로 추정된다. LK투자 1호 조합은 구 최대주주였던 코르몬파트너스에 발행한 30회 전환사채(CB)를 행사해 확보한 지분이다. 30회 CB는 CBI가 DGP를 제3자 배정으로 인수할 당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상인저축은행에 담보로 맡긴 CB다. 또 스타디움 3호 조합은 22년 8월 지브이비티 4호 조합의 31회 CB 매매계약을 승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디움 3호 조합은 과거 CBI의 CB를 보유한 이력도 있다. 양 조합의 지분을 최대주주의 우호지분으로 추정할 때 CBI 측의 DGP 지분은 적어도 18.99%에 달한다. 주주 연대는 3%룰 을 이용, 감사 선임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전망이다. 상법에선 주주총회에서 감사 또는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기에 '3% 룰'이라 불린다. 최대주주인 CBI가 DGP의 지분을 10.88% 보유하더라도 감사 선임의 안건에서는 최대 지분의 3%만 행사가능하다는 의미다. LK투자 1호 조합, 스타디움 3호 조합 등이 모두 행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9%다. 만약 주주 연대가 최적의 행사 방식을 찾아 10.46%의 지분을 모두 행사한다면 감사 선임은 이사 선임과 달리 표 대결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결과를 나와봐야겠지만, 감사 선임은 해볼 만한 싸움이라 생각 중"이라면서 “DGP의 소액주주는 75%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파묘’ 오리온홀딩스, 펀더멘털 강화 [IBK투자증권]

영화 '파묘'의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리온그룹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에 대해 '밸류업 진행 중'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5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그룹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은 '매수'의견을 냈다. 그는 △주력 사업부인 제과부문 영업실적이 가파르게 성장 △영상사업부(쇼박스) 제작 편수 및 제작 역량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 △배당수익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성장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오리온제과의 국내 부문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은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영상사업부의 경우에도 '살인장난감', 파묘' 등의 흥행과 제작 편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그룹이 지난 1월 15일 홍콩법인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취득한 것에 대해 그는 “그룹 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주력 사업부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백신, 신약,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안 상정…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결의

대신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오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임기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건에 올랐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현금배당금은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 규모로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6일이다. 대신증권 측은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또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대형사에 걸맞은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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