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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신작 출시 연기에 목표주가 ↓[미래에셋증권]

조이시티가 신작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DRB)의 출시 연기 소식에 아쉽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 소프트론칭을 시작한 DRB는 최적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2분기가 아닌 3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DRB 출시 시기 연기에 따른 연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3500원으로 13%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스타시드는 센서타워 데이터 기준 4월 일매출은 1억6000만원, 현재는 4000만원 전후 일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예상치였던 연간 평균 일매출 5000만원 달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기대했던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시드가 국내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점은 긍정적이나 개발사 지급수수료로 인해 실질적인 이익 기여는 아직 미약하다"며 “하반기 스타시드 글로벌 출시와 CB전환을 통한 모히또게임즈의 자회사 편입이 이어질 경우 하반기 이후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고려아연, 메탈가 상승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주목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8일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4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전망하며,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 우호적 환율,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급상승한 메탈가격으로 인해 TC 하락폭을 상회하는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 우호적 환율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스틸싸이클 적자 축소, SMC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켐코의 흑자 기여 등의 효과로 별도 이외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 또한 손익분기점 수준이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신사업 중 동 Capa 확장 계획을 구체화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제련 기술이 뛰어난 만큼 준수한 수익성이 예상되기에, 중장기적으로 유효한 기업가치 제고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국금융지주, 리스크 감안해도 1분기 실적 우수…목표가 상향 [KB증권]

KB증권은 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투자매력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5.5% 상향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3% 상회했다"며 “트레이딩 및 IB 관련 이자수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이자수지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약 8000억원의 PF 대출 직접보유로 이자수지가 개선됐고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지 정상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정부의 부동산PF 정상화 대책 시행 이후 국내 부동산PF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1분기 호실적과 지난해 확인된 수익성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PI첨단소재, 본격적인 실적 회복 전망…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전체 이익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재고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장기계약 증가에 따른 방열시트 매출 회복 및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올해부터 배터리 절연 필름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돼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주가는 매도세가 강했던 만큼, 이를 고려하면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I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흑자전환한 518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4%, 15% 하회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븐 본격적인 상승세가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2개 고객사로부터 방열시트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방열시트 수요량은 작년 전년 대비 40%가 급감했지만 올해는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에 배터리 절연테이프 필름을 2분기부터 본격 공급할 것으로 보여 첨단산업용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가동률은 60%대로 상승할 전망이며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늘어난 698억원, 영업이익은 505% 급증한 149억원으로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엠씨넥스,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엠씨넥스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기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8일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의 57%를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 호조는 갤럭시S24 판매 증가로 카메라모듈 및 구동계(OIS) 매출 증가, 전장향 카메라 및 부품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 2분기 실적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둔화를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4% 증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4 판매 증가 속에 카메라모듈과 구동계 매출이 각각 18%, 18.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구동계 매출 증가는 고가의 OIS 공급 비중이 확대 및 경쟁사의 고객 다변화추진으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도 증가할 것"을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익 역대 최고치 기록

한국투자증권이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6.46%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45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10%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도 소폭 상승하고, ECM·DCM 부문 실적과 PF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수익 증가 및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물산, SK하닉,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이오테크닉스 등 주가↑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7.73p(2.16%) 오른 2734.36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1.54p(1.55%) 오른 2718.17로 출발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1159억원, 기관도 7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86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조 344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 개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 3월 21일(외국인 1조 8783억원 순매수, 개인 2조 9143억원 순매도) 이후 약 한달 반만 최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360.1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1~2위인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70%)가 크게 올랐다. 삼성물산(2.95%), 셀트리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82%), 기아(1.58%) 등 상승폭도 컸다. 내린 종목은 삼성SDI(-0.68%), 신한지주(-0.43%), LG화학(-0.37%) 등이다. 업종별로는 보험(3.51%), 전기전자(3.50%), 전기가스업(2.30%), 의약품(1.99%), 기계(1.86%), 유통업(1.57%) 등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가 상승 종목은 586개, 하락 종목은 286개였고 62개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p(0.66%) 오른 871.2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0p(1.05%) 오른 874.69로 출발해 상승분 일부는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95억원, 기관은 1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1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8.76%), 이오테크닉스(5.60%), 셀트리온제약(3.77%), HLB(1.66%) 등이 올랐다. 엔켐(-3.89%),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0.79%) 등은 내렸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 11조 750억원, 코스닥시장 7조 9134억원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외국인, 코스피200선물 2.3조 순매수…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자들이 7일 코스피200선물을 역대 가장 많이 사들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2조34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직전 최대 순매수액은 지난 2015년 8월 24일 기록한 2조2437억원이었다. 이전까지 하루 순매수액이 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이 처음이었다. 직전 2위와 3위는 각각 1조9627억원(2021년 7월 22일)과 1조7985억원(2023년 8월 1일)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현물은 1조11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가 안정된 데다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2bp(1bp=0.01%포인트) 내린 4.492%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하락한 13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장기적인 지수 상승에 대한 베팅이라기보다 그간 지수 조정에 따른 단기적 저가 매수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는 9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수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오늘 외국인의 수급은 최근 시장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 가능성이 있다"며 “9일 옵션 만기일을 지나면서 수급이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외국인 수급 유입은 5월과 6월 물가 지표 등을 확인한 후 미국 금리 방향성이 더 잡혀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7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1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4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힘을 보탠 반면 개인은 1조86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3월 21일(외국인 1조8783억원 순매수, 개인 2조9143억원 순매도) 이후 약 한달 반만의 최대 수준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41조원…전년 대비 1.3조 증가

지난해 결산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배당금이 4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58개사의 지난해 연간 현금배당(중간·결산 배당 포함)이 총 41조1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3.3%) 증가했다.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배당기업 수는 지난해 559개사보다 1개사 줄어든 558개사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 기업(794개사)의 70.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금배당을 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지난해보다 3.8%포인트(p) 상승했다. 배당성향은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현금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기업들은 순이익(103조2527억원)이 전년 대비 6.3%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현금배당(41조1578억원)은 3.3%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배당률은 109.7%로 전년 대비 7.83%p 증가했으며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2.97%로 0.06%p 올랐다.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3.50%로 0.23%p 증가했다. 전체 배당 가운데 중간배당은 13조7104억원으로 전년(12조7410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실시 기업은 72개사로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전체 배당회사의 93.7%인 523개사가 2년 이상 연속 배당했으며 이 가운데 454개사는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협 관계자는 “순이익의 감소 추이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은 증가했다"며 “대내외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질주하는 中전기자 ETF, 지금 들어가도 될까

작년까지 부진하던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중국 전기차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 중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은 3개월 새 48.23%나 상승했다. 해당 ETF는 중국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레버리지형 상품은 기초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위험이 큰 대신 수익도 크다는 평가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솔랙티브(SOLACTIVE) ETF'이 3개월 수익률은 24.16%, 해당 ETF는 중국 전기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다. 해당 지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및 관련 공급체인(Supply Chain) 기업들 2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중국 내 2위 리튬 생산 기업 'Ganfeng Lithium'와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CATL' 등이 지수에 포함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중전기차(합성) ETF와 TIGER 한중전기차 ETF의 3개월 수익률은 동일하게 15.06%다. 이들 ETF는 한국거래소가 상해증권거래소와 합작해 만든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한다.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와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 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 15개씩 총 30개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지수는 완성차와 2차전지 등 부품 기업 등을 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종목은 작년부터 전기차 제조업체 간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와 중국 경기 침체 등 각종 리스크가 떠오르면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 감소에도 중국 전기차 업종의 판매량과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받기 시작했다. 실제 올해 1~3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58.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0% 확대됐다. 이 가운데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9%(60.1GWh) 성장률을 기록했다. BYD의 경우 11.9%(22.7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BYD의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중국 중앙정부 주도의 중국판 밸류업 정책과 경기 회복세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2일 '신(新) 국9조(자본시장 활성화 9대 조치)'를 발표했다.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 강제 등 전향적인 증시 부양책을 꺼내든 것이다.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 5일(2702.19)부터 현재까지 16.3% 급등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상장기업은 잉여현금이 많은 편이어서 배당금을 늘릴 여력이 있는데, 관련 수혜주를 발굴해 추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지난달 외국인이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업체인 CATL를 가장 많이 매수했는데 흐름이 상반기동안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증시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만큼 추가 반등 여력도 충분하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에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0배 가까이 갔지만 이제는 15배 수준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면서 “유럽과 미국지역에서 1분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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