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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CEO 내정자 자사주 매입 소식에 8%대 강세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조길현 최고 경영자(CEO) 내정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33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8.91%)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개장 직전 조길현 내정자가 약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CEO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조 내정자가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게 데브시스터즈 측의 설명이다. 조 내정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정식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휴림로봇,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 소식에 28%↑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의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28%가량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경 휴림로봇 주가는 전일 대비 27.76% 오른 3590원에 거래 중이다. 휴림로봇은 2022년 사업보고서에 대해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관한 '비적정' 의견으로 지난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외부감사인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절차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최근 휴림로봇은 2023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감사를 통해 비적정 의견을 해소, 한국거래소도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를 승인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HLB생명과학, 1500억 유상증자에 ‘급락’

HLB생명과학이 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HLB생명과학은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30원(8.63%) 상승한 1만9370원에 거래 중이다. HLB생명과학은 전날 14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자의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등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100만 5125주가 신규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 3630원이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돼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 사업’ 협상자 선정에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자 선정 소식에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5%(1만2300원) 오른 20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공고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항우연과의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서 공동설계·제작 총괄 주관 및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에 대한 총괄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 1일, 누리호(한국형발사체, KSLV-II)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현재 항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하게 된다.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의 후속 개발 모델로 2030~2032년간 매년 1차례씩 총 3회를 발사해 최종적으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10년간 총 2조원으로 이 중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에 할당된 금액은 9505억원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세대발사체 사업의 주된 목표는 국가 우주개발 수요대응 및 자주적 우주탐사 역량 확보지만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SK하이닉스, 올해 이익 커질 것...목표가 ‘상향’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22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매출은 11.9조원, 영업익 1.6조원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가격하락 구간에서 반영된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효과를 고려하면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기존 9.6조원에서 12.7조원으로 상향했다. 당초 메모리 업계의 가동률 정상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급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하반기 가격 전망을 보수적으로 추정했지만, 예상대비 우호적 수요와 HBM 확대를 포함해 상향 조정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내 지위도 지속될 것이며, 신규 경쟁사 진입에 따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실적 부진‧와이지플러스 적자…목표가↓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94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7% 감소해 매우 부진했다"면서 “아티스트 활동 자체가 적었고 여기에 분기 영업이익 50억원 이상을 기여하던 와이지플러스가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을 악화시킨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전속계약금이 41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무형자산상각비가 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블랙핑크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원, 광고 매출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블랙핑크의 활동 감소와 전속계약금에 대한 상각비 부담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증가가 예상돼 추후 있을 블랙핑크 활동기에도 이전보다 단일 IP(지식재산권)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로 매출 확대 가시화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올해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매출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전자 합성 기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관련 기술력과 연구 실적·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며 “올해 코스메르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면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체지방 감소 유산균 '비에날씬'과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지난해 매출액은 2345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약 10%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메르나의 지난해 목표 매출은 300억원이며 올해 패키지 리뉴얼과 오프라인 B2B 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 본격화를 계획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메르나 생산 캐파는 매출액 기준 약 4680억원으로 관련 물질 특허는 오는 2040년까지 보호되며 SAMiRNA 플랫폼을 활용해 상온에서도 30개월 동안 안정성이 유지되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매출은 2632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별도 실적이 부진했고 신약개발 자회사인 써나젠의 R&D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진, 쿠팡 빈자리 알리와 테무가 채울 것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한진에 대해 쿠팡 물량 이탈에도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량이 이를 대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중국의 이커머스(E-Commerce) 대표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의 주력 고객인 쿠팡의 물량은 4월 이후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본격 가동한 대전 메가허브의 가동률은 현재 약 83% 수준이며, 100% 가동되는 시점은 5월 이후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늦어도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 수준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 돼 있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하반기부터로 예상하지만 현 시점부터 매수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한진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 3조650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대비 9%, 12%가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4.3% 늘어난 7160억원, 250억원으로 전망된다. 4월 이후 택배 물량 중 약 8%를 차지하는 쿠팡의 이탈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알리와 테무의 물량 증가로 쿠팡 이탈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쿠팡 이탈 물량은 월 430~450만박스로 전체 물동량의 8%, 매출은 약 80억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올해 알리의 택배 물량은 월 500~600만 박스, 테무 물량은 약 200~300만 박스로 예상되는데 한진은 내부적으로 알리 물량의 약 10~15%, 테무 물량의 약 70%를 처리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알리가 주요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통관 및 택배 경쟁입찰을 진행했고, 한진도 입찰에 참여한 만큼, 현재 계획 중인 물량 대비 더 수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CJ, 자회사 실적 개선세 확연…목표주가 상승[하나증권]

하나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 CJ ENM, CJ CGV 등 그간 부진했던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큰폭으로 개선되는 것 등을 근거로 CJ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매수'로 유지했다. 22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CJ ENM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과 프레시웨이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나름 선방했고, 영업이익은 모든 자회사들에서 큰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서 “CJ올리브영의 매출은 4분기에 1.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69.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지분가치를 상향했다"면서 “최근 입국자 수 증가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음에도 올리브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인 나스닥 상장기업의 PER이 20배로 상승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CJ제일제당을 필두로 ENM, CGV 등 그동안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폭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 방향성은 확실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배당성향은 이미 월등히 높은 상황으로 밸류업 도입에 따른 추가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이복현 금감원장 “PF 정상화 연내 본격화...4월 위기설 걱정 안해도 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정상화 작업을 오는 2~3분기 내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건설 유관 단체·금융회사·협회 등과 연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PF 정상화와 관련해 민간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며 “건설업계에서도 PF 옥석 가리기와 적절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방향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행 책임준공 제도 내에 시공사에 쏠린 구조적 문제로 지나치게 큰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점, 정상화가 가능하거나 우량한 사업장도 지나치게 과도한 이자나 수수료로 인해 정상화에 장애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오는 4월이 지나면서 금융감독원이 준비하고 있는 PF 정상화 플랜 등이 외부에 공표될 상황이 되면 그 과정에서 다시 국토부, 금융·건설권 등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적절한 정상화 작업들은 2~3분기 정도부터 본격화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업성이 지나치게 악화된 사업장이나 본PF로 착공된 지 너무 오래돼 사업성이 없는 브릿지론 등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리하도록 하는 등 여러 수단으로 우량 건설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금융사·건설사의 부담이 커지다보니 일부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감원은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회사를 챙겨보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시스템 리스크 요인이 될 만한 문제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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