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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2대주주’ AK자산운용, MTN 지분 매각한다

AK파트너스자산운용(전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머니투데이방송(MTN) 2대주주 지분을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K파트너스운용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머니투데이방송 2대주주 지분 2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물밑 협상에 나섰다. 현재 최대주주는 엠티홀딩스(67.6%)다. 기타주주가 12.4%를 들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머니투데이방송은 머니투데이 계열 전문 경제방송사다. 머니투데이를 비롯해 뉴시스, 뉴스1, 더벨 등과 함께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에 속해있다. 전국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고 뉴스 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초등학교, 경제야놀자 등 9개 패밀리 채널들의 구독자는 184만명에 이른다. 국내 최초로 증권 장중 'Full HD' 생중계 경제방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경제·금융 케이블 방송사 중에선 마진율이 가장 높다. 작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율은 업계 평균인 8.9%를 크게 상회하는 16.4%에 이른다. 매출 성장 속도도 빠르다. 2020년 259억원이었던 매출은 작년 489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7억원에서 76억원까지 두 배 늘었다. AK파트너스운용은 1999년 설립된 1세대 자산운용사다. 전신은 파인아시아자산운용으로 이달 초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부터 이수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SK리츠, 리츠 브랜드평판 1위…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뒤이어

SK리츠가 11월 리츠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리츠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SK리츠로 집계됐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롯데리츠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1개 리츠 브랜드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의 리츠 브랜드 빅데이터 819만5810개를 분석했다. 지난달 리츠 브랜드 빅데이터 702만639개와 비교하면 15.8% 늘어났다. ​리츠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SK리츠는 △참여지수 20만7149 △미디어지수 15만3704 △소통지수 53만2568 △커뮤니티지수 26만9483 △시장지수 19만2850으로 브랜드평판지수에서 135만5754를 받았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135만489) 대비 0.39% 상승했다.​ 2위인 롯데리츠는 브랜드평판지수 134만4779로, 3위인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11만6248로 분석됐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11월 리츠 브랜드평판 순위는 SK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KB스타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이리츠코크렙, 디앤디플랫폼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스타에스엠리츠,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 이지스밸류리츠, 케이탑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코람코더원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에이리츠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오영주 장관, 아우딘퓨쳐스 방문…美 관세 관련 간담회 진행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회사를 방문해 화장품 미국 수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21일 아우딘퓨쳐스 마케팅동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미국 대선 결과가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 매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은 대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아우딘퓨쳐스 최영욱 대표는 “현재 수출 관련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보편적 관세가 생기면 모든 제품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가 제품으로 경쟁하는 중국산은 60% 이상 오를 수 있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영주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아우딘퓨쳐스는 미국 오프라인 월마트 Beauty Space에 진출 예정이며, 코로나19 이후 중국 위주 수출에서 28개 국에 이르는 수출 국가 다변화에 성공했다. 또한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진출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욱 대표는 “K-콘텐츠 성장세에 따른 연관 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윙입푸드, 나스닥 상장 소식에 3거래일째 강세

윙입푸드가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두고 장 초반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윙입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13.11%) 오른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 날짜가 오는 27일로 확정되면서 윙입푸드는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윙입푸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예탁증권(DR)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DR의 발행 형태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보통주)를 해외예탁기관에 예탁하고 그 예탁된 원주를 기초로 해외 DR을 발행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205만주이며 신주 DR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윙입푸드는 이날 중으로 미국주식예탁증권(ADR) 청약·납입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27일 나스닥 상장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대동, 우크라 종전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대동 주가가 장 초반 16%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경 대동 주가는 전일 대비 16.44% 오른 1만211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계열사 대동금속도 22.34% 강세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현지시간 26일 휴전 협상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조기 종전' 원칙을 강조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감까지 높아져 국내 테마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큐라티스, 100억 규모 최대주주 유증 소식에 ‘상한가’

코스닥 상장사 큐라티스가 장 초반 상한가에 올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경 큐라티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4% 오른 907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큐라티스는 최대주주 피스투에스코리아로부터 각각 35억원, 65억원을 조달하는 2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현재 기준 피스투에스코리아의 큐라티스 지분은 10.60%로, 이번 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와 지배력 강화가 주주들에 호재로 읽힌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전KPS, 원전 수주로 외형성장 기대…목표가 20%↑[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한전KPS에 대해 국내외 대형원전 수주가 구체화함에 따라 중장기적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국내와 체코, 아랍에미리트(UAE) 등 대형원전 수주가 구체화하며 원전 정비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스터빈 부문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중장기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는 사업 특성상 원전 시운전 단계부터 매출이 발생하는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은 수주 이후 7년 만에 매출이 나왔다"며 “신한울 3, 4호기와 체코 두코바니의 정비 매출은 2030년 이후 발생하겠지만, 국내 노후 원전의 수명이 지속 연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3기와 체코 2기, UAE 2기 등 후속 원전 수주가 구체화하고 있어 원전정비 부문의 외형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의 배당수익률은 5% 수준"이라면서 “지난 5년 동안 평균 배당성향은 58%로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2300원, 배당수익률 5%"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원전 수주 관련 주가 상승 모멘텀과 배당으로 인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며 “공기업 배당정책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배당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가스, 울산GPS 상업 운전 기대…목표가 25만원으로↑ [SK증권]

SK증권은 26일 SK가스에 10년 동안 준비한 울산GPS(LNG/LPG 발전소) 상업 운전이 다음 달로 다가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운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업 운전을 앞두고 계통한계가격(SMP) 하락과 동시에 현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악화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울산GPS에서 2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여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2025년 중으로 시행이 예상되는 지역별한계가격제(LMP)는 변수이나 정확한 시행 시기와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시행되더라도 효과는 5~10원/kWh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어드밴스드의 적자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문 연구원은 “중국, 중동의 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과 중국 경기 부진 지속이 겹친 결과"라면서 “내년부터는 발전 사업의 확장이 SK어드밴스드에서의 지분법 손실을 상쇄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그리드플렉스(Gridflex)를 통한 미국 ESS 사업(200MW)은 2025년 초 가동, 롯데SK에너루트를 통한 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1H25(20MW), 1H26(58MW) 각각 가동할 전망"이라면서 “SK가스는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가스 가격 상승 수혜주로 발전 이익에는 좋지 않을 수 있지만, LPG/LNG Duel Fuel 발전을 활용한 재판매 이익까지 감안한다면 LNG 가격 상승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전기, 주가 낙폭 과도…저가 매수 기회 [KB증권]

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비수기 기순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고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000억원, 162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IT향 판매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수요 호조 흐름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비수기 기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기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고 보고 저가 매수 기회라고도 언급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1%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극심하다"며 “IT향 수요가 최근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 확대로 IT향 판매량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시 중국발 수요 개선에 따른 삼성전기 실적 개선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텔레콤, 12월 주도주는 아니지만 상승 기조 유지 전망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주도주는 아니지만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6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이 2025년 1분기까지 지속되고, 2026년 이후 재차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DPS(주당배당금) 추정치를 감안할 때 5만5000원 수준에서는 주가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에는 SKT의 이익 성장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보수적으로 보면 2024년 이익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미 연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져 있어 더 이상 영업비용 감축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G 순증 가입자수는 줄어들고 있고 요금제 업셀링 효과도 종료됐다"며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이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배당도 정체 구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결 기준으로 배당 정책을 변경했지만 배당성향이 이미 65%를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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