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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밸류업 발표에 단체급식 성장세까지 호재 많아 [KB증권]

KB증권은 2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발표 등으로 밸류업 정책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밸류업 맛집으로 거듭났다"며 “내년 중간배당을 100억원, 결산배당을 100억원으로 하고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10.6% 상당을 균등 매입하고 매입 연도 내 소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면서 런치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점심 값이 오르는 현상)에 따른 단체 급식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평일 중식 기준 일 32만식 수준이었던 식수가 올해 2분기 36만식까지 증가했다"며 “단체급식 부문 매출 역시 지난해 3분기 누적 6563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7549억원으로 1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구내식당 제공이 기업복지에 중요한 요소로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범현대그룹 외에도 전국 5개 차병원, 경찰대학 등 신규 사업장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그린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870억원을,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다"며 “단체급식부문이 18.9% 증가한 2686억원, 외식사업부문이 10% 증가한 6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설계사 수수료 줄여라” 불호령에 GA업계와 갈등 격화...보험사들은 ‘뒷짐’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을 두고 금융당국과 법인보험대리점(GA) 협회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과도한 판매수수료 선지급 관행이 완전판매와 계약 유지 등에 악영향을 준다고 보고 이를 손보겠다는 방침이지만 협회 측은 설계사 이탈 등이 영업력 저하와 업권 혼란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금융위원회가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 판매수수료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판매수수료 분급(최소 3년~7년으로 장기간 분할지급) 확대, 사업비 부과 목적에 맞는 판매수수료 집행, 1200%룰 확대 적용 등이다. GA협회 측은 당국이 제시한 개편안에 즉각 반발했다. 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가중시키며 중소형 GA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우려다. GA협회는 자료를 통해 “급격한 변화로 보험 산업 혼란과 29만명의 GA설계사, 종사자의 생계 및 고용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 측의 주된 쟁점은 수수료의 분급과 1200%룰이다. 당국은 7년차 까지 유지된 계약에 매월 계약체결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정을 세워 지급 수수료를 산출했다. 아울러 계약 1차년도에 보험사가 지급할 수 있는 판매수수료 한도를 월 보험료의 1200%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정착지원금(계약금)도 여기에 포함한다. 즉 앞으로 GA가 GA소속 설계사에게 수수료를 주는 경우에도 수수료 제한 룰이 적용되며 수수료를 계약 후 최대 7년에 나눠 받게 되는 것이다. GA협회는 과당경쟁에 대한 책임 화살이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특히 운영비 부담에 따른 경영 압박 가중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협회는 “규제 준수로 인한 GA업권의 비용(준법감시비용 및 고정비용(운영비)) 부담이 늘어 GA업권의 경영 압박은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험 계약 후 5년이 되면 계약 유지율이 크게 내려기 때문에 계약 해지 시 수수료를 받지 못하는 구조는 사실상 엄청난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며 “이에 장기간 버틸 능력이 없는 설계사는 이탈이 심화할 것이고 이는 사업 영위가 어려운 중소형 GA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계약 유지만 잘 한다면 개편안이 소득 안정화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매월 지급되는 수수료가 계약체결비용의 0.5%일 때는 기존 대비 전체 소득이 줄어들지만 1.0%를 적용하면 기존 대비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기존 체제가 유지될 경우, 단기간에 수수료를 모두 받은 설계사가 계약을 관리하고 유지할 유인이 사라지며 고객에게 상품 갈아타기를 권유하는 행태가 지속될 수 있단 지적이다. 수수료를 매월 분할 지급하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보유계약의 유지와 관리에 있어 설계사에게 동기부여가 생기고, 모집한 계약이 중도 해지 없이 장기간 정상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봤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궁극적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당국과 GA업권의 첨예한 대립 속 긴장감은 연말 내내 증폭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당국은 수수료 개편 확정안을 만들기 위해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개편 관련 과제를 구체화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당국은 내년 1분기(잠정)에 설명회를 가지는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이 수익성의 기준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결과라는 시각이 나오기도 했다. 신계약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원수사들의 시책 강화 등으로 GA에 판매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한편, 보험사는 고객과 업권 신뢰도를 위해 당국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란 평가다. GA 소속 설계사와 전속 설계사가 동일하게 1200% 룰을 적용받으면 설계사 이탈 유인이 줄어들어 관련한 경쟁이나 혼란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수료를 7년에 나눠 지급하는 부분은 보험사로선 지급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결국 신규로 판매해야 수수료를 받는 구조에서 계약을 유지해야 받는 구조로 변모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소득 보전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부당승환계약이 크게 줄어들면 소비자들로부터 업권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특별 상여 지급…4분기 실적 하회 예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불안정한 정국에도 국제여객 수요가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4분기 실적은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환율이 치솟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객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불안정한 정세 및 높은 환율에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정국 안정 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국 안정 시 아시아나 인수에 따른 항공화물부문의 높은 시장 경쟁력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올 4분기 실적은 직전 추정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유럽노선의 높은 기저, 중국 노선에서의 수요 회복 더딘 효과 등으로 국제여객 수익률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5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에 따른 연결 손익 반영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E&A, ROE 축소 대응 필요...목표가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20일 삼성E&A에 대해 비화공 수주 둔화로 인한 자기자본이익율(ROE)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3만3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E&A가 올 4분기에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7%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비화공 부문의 신규수주가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올 매분기 반복되고 있는 정산이익 효과로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원가율을 반영해 시장 눈높이를 초과하는 영업이익 규모와 수익성 실현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디레이팅(주가 평가 수준이 낮아지는 현상)이 종료되기 위해서는 비화공 수주 감소와 내년 감익에 따른 ROE 축소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내년 초 실적발표 시점이 주가 흐름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현대해상,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배당 중단 우려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HOLD)'로, 목표가도 2만690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하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실 확대와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배당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당이 없어 기존 타겟밸류에이션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2023년 국고 10년물 금리가 30bp 하락하면서 기타포괄손실이 확대되고,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DB금융투자는 이러한 재무적 압박으로 현대해상이 연말 K-ICS 비율 15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후순위채 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손보험 및 비급여 관련 제도의 개선이 배당 재개를 위한 변수였으나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단기적 추진 가능성이 낮아졌다. 향후 배당 재개를 위해서는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제도 완화, 금리 상승, 실손보험료 대폭 인상, 비급여 보상 체계 개선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배당관련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투자의견 하향이 늦었던 이유는 추진되고 있던 실손보험 및 비급여 관련 제도 개선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롯데케미칼, 회사채 특약 조항 삭제…재무 개선 기대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총 회사채 16개 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14개에 대한 '3개년 누적 평균 이자보상배율 5배 이상 유지' 특약 조항 삭제 안건을 통과했다"며 “롯데그룹은 채권자 설득을 위해 시가 6조원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신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024년 예상 부채비율을 73%, 2025년 82%로 추정하며 정상 범위로 평가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순차입금을 약 5조7000억원으로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기존 자산 매각(2조3000억원), 투자 축소(1조9000억원), 운영 효율 강화(8000억원)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외 정책 변화는 석유화학 업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란 원유 수출 제한이 다시 강화될 경우, 중국 업체들의 원가 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한국은 러시아 납사 조달량을 늘릴 수 있어 원가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14년 만에 가장 강한 통화·재정정책을 예고해 수요의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지난 2~3년 간 극단적으로 어려웠던 영업환경이 트럼프2.0 도래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스피, 美 FOMC 충격에 2% 하락…2435.92 마감

코스피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인하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61포인트(1.95%) 내린 2435.92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 개시 당시 2% 넘게 하락 출발했다가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중 소폭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최고치는 2450.05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8억원, 50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 홀로 7993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451.90원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혀, 2009년 이후 15만에 1450원대를 돌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63%),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현대차(-2.08%), 셀트리온(-3.41%), 기아(-1.18%), KB금융(-0.34%), 네이버(-1.41%) 등 톱 10 종목들은 모두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3.76%), 전자제품(-3.51%), 반도체(-3.46%)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91%), 조선(2.45%), 식품(0.95%)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3.21포인트(1.89%) 내린 684.36에 마감했다. 개인이 14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11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1.46%) 홀로 올랐다. 나머지 알테오젠(-3.54%), 에코프로비엠(-1.17%), HLB(-1.68%), 에코프로(-1.92%), 리가켐바이오(-7.13%), 휴젤(-0.90%), 리노공업(-2.21%), 신성델타테크(-1.51%), 엔켐(-1.66%)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 부진은 간밤 미국에서 있던 12월 FOMC 결과 연준이 향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한 영향이다.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여전히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점도표에서도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인하 사이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고 중립금리에 훨씬 더 근접해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나오자 상승세던 뉴욕 3대 증시도 일제히 하락 반전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켜주지 못했다"며 “오히려 일부 발언들에서는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증시 변동성을 더욱 자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금융, 경상북도와 저출생 극복-APEC 정상회의 지원 MOU

KB금융그룹이 19일 경상북도와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저출생 정책 사업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은 KB금융에서 사업비 1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육아 급여 지원,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경영지원금 지원 등이다. 더불어 KB금융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경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 경주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의·부실우려’ 부동산PF 23조원...당국, 연내 9.3조 규모 정리한다

금융당국이 210조원이 넘는 전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유의, 부실우려에 해당하는 여신은 2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PF 익스포져의 10.9%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9조3000억원, 내년 상반기까지 16조2000억원 규모의 부실 PF를 재구조화,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 사업성 평가 결과와 재구조화, 정리 이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PF대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등 전체 PF 익스포져는 9월 말 기준 210조4000억원으로 올해 6월 말(216조5000억원) 대비 6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신규로 추진되는 PF 익스포져 대비 사업완료, 재구조화, 정리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기 때문이다. PF 익스포져를 업권별로 보면 9월 말 현재 은행이 50조4000억원, 보험 39조2000억원, 증권 28조6000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 26조6000억원, 저축은행 15조4000억원 순이었다.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은 50조2000억원이었다. 금융사들이 PF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유의, 부실우려 여신은 22조9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10.9% 수준이다. 6월 말 기준 유의, 부실우려 여신규모 23조3000억원 대비 4000억원 줄어 당초 예상한 유의, 부실우려 여신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본PF의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4조6000억원, 브릿지론 4조8000억원, 토담대 13조5000억원이었다. 금융업권별로는 상호 등이 1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4조4000억원, 증권 3조8000억원, 여전사 2조7000억원, 보험 7000억원, 은행 4000억원 순이었다. 금융사들이 1, 2차 사업성 평가를 바탕으로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전반적으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9월 말 기준 PF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1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유의, 부실우려 여신이 증가하면서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말 5.2%에서 올해 9월 말 11.3%로 올랐다.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업권별 자본비율은 증자 등으로 작년 말 대비 대부분 상승했다. 1·2차 사업성 평가의 영향으로 최저 규제비율을 미충족한 금융회사는 없었다. 금융사들은 1차 사업성 평가를 바탕으로 9월 초까지 20조9000억원의 유의,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정리계획을 제출했다. 올해 10월 말까지는 3조8000억원(전체의 18.2%), 연말까지는 9조3000억원(전체의 44.5%), 내년 상반기까지는 16조2000억원(전체의 77.5%)을 재구조화,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 결과 올해 10월 말까지 전체의 21.4%인 4조5000억원이 재구조화·정리됐다. 이는 10월까지 완료예정 물량(3조8000억원)의 118.4%에 해당한다. 정리(경공매·수의계약·상각)는 당초 계획상 물량을 상회한 반면, 재구조화는 다소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사업장별 재구조화 지연사유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필요시 경공매를 통한 정리계획을 재징구하고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상세한 사업성 평가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잠재적 부실을 현재화하는 한편, 이에 상응하는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면서 금융회사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상범위 내의 유의·부실우려 규모, 금융회사·건설사 등 시장 참가자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고, PF대출 신규취급 증가와 민간분야에서의 자금유입 확대 등을 감안 시 부동산 PF 리스크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개별 신탁사의 사업장 관리상황, 자본확충 및 자금 수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당국은 “일부 부동산신탁사의 적기시정조치 등으로 인한 추가 불안 가능성은 현재 없다"고 강조했다. 10월 말 기준 재구조화, 정리를 완료한 여신 4조5000억원 가운데 주거사업장 여신은 2조8000억원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약 3만5000호의 주택공급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3만5000호는 10월 말까지 정리・재구조화 완료된 주거시설 사업장의 사업계획상 세대수다. 재구조화 등으로 애로 요인이 해소돼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시 예상되는 주택공급 물량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잔여 사업장 정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약 10만4000호의 주택공급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부동산 PF 연착륙 방향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금융·건설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 조율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거래소·예결원, 증권 정보체계 공유 통한 업무 효율화 위해 ‘협업’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국내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발행·상장 업무가 대폭 증가했지만,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 작업이 수작업 등으로 이루어져 양 기관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증권 발행과 상장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정보의 상호 공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래소는 증권의 상장일정·주요공시 및 표준코드 정보를, 예탁원은 증권의 발행등록·권리행사 및 의무보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관 간 증권정보 공유체계가 구축된 후에는 해당 정보 공유에 관한 사항을 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과 예탁원의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수작업 업무처리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상장법인 등 발행회사의 서류발급 및 제출에 따른 업무 부담도 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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