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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삼성카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의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주도 경영 실적이 우수한 선도 기업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이다. 삼성카드는 이번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이 사회와 환경을 아우르는 디자인 경영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2021년 '삼성 iD 카드'를 출시한 이래로, 고객과 사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삼성카드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카드 플레이트 98종을 도입했다. 또한 색상∙아이콘 등 시각적 요소도 적극 활용해 고객이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 수있게 했다. 이외에도 카드 결제 시 플레이트에 내장된 LED에서 빛이 나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카드 디자인에 어울리는 향기를 카드 플레이트에 입히는 등 다양한 디자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런 디자인을 통해 삼성카드는 고객의 시각∙촉각∙후각을 모두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취향 만족뿐만 아니라, 사회 포용과 친환경의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활동 또한 활발히 전개 중이다. 폐자원을 업사이클한 카드 패키징을 적극 활용하고, 멸종 위기종 보호 메시지를 담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블라인드 노치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경영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 만족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추구하는 디자인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경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해외법인 4개국 취약계층 아동에게 ‘책가방’ 전달

신한카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첫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카드 글로벌 진출 국가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아름인 책가방'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신한프렌즈' 캐릭터를 가방에 디자인한 아름인 책가방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신한카드 임직원이 직접 신한프렌즈 캐릭터 및 도안을 채색하고 '신한프렌즈 학용품 세트'를 동봉해 제작했다. 책가방은 신한카드가 진출한 해외법인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으로 배송해 해외법인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2015년부터 아름인 책가방 키트(KIT) 지원사업으로 신한카드 고객봉사단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기 4개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와 유니세프는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도 디지털 소외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베트남 교육부, 베트남 국립교육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의 디지털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AI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11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활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ESG 전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왕고래는 변수, 미수금 축소가 핵심”…한국가스공사 재부상 가능성 높아

한국가스공사가 대왕고래 수혜 종목으로 꼽혀 크게 올랐다가 하락했지만, 재차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동해 가스전보단 배당 재개 가능성 및 추가 요금인상 방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배당 재개 이후 배당주로써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10월 14일부터 전날까지 7.87% 하락했다. 주가는 지난 6월 6만300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4만원대 초반을 유지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소식에 전형적인 테마주 속성을 보였다가 변동성이 진정된 상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 전 요금인상 동력을 반영해 형성돼 있었던 시장의 평균 목표주가 수준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첫 탐사시추 해역의 위치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보단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미수금 축소'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배당 재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000억원, 4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90.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이다. 발전용 미수금 일부도 회수됐다. 전체 미수금이 2분기 말 15조3645억원에서 3분기 말 15조482억원으로 3000여억원 줄었다. 다만, 민수용 미수금은 3분기 1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87억원 늘어났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민수용 미수금 누적은 계속되고 있으나, 지난 8월 인상된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에 힘입어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미수금이 회수되는 시기인데,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물가 수준도 2%대로 낮아져 내년부터 전체적인 미수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는 중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2021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따를 경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하게 된다"며 “가장 빠른 추가 요금인상 시기로서 최적기는 전기, 가스 각각 내년 2분기와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정을 받은 현 시점이 매수 기회란 의견도 있다. 황성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1000원 이상의 배당도 가능하다"며 “대왕고래 이슈를 제외해도 기업 펀더멘털이 지속 회복 중이기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는 '대왕고래'가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12월 첫 시추로 단기간 트레이딩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단 것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초까지 결국 대왕고래가 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민간 E&P(석유·가스 개발) 업체의 투자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만큼 동해 가스전 뉴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8665억원…전년比 13.8%↑

삼성화재는 1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8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7438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541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33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함으로써, 3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8785억원 증가한 14조1813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으로 3분기 보험손익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누적 합산비율 96.1%를 시현하며 누적 보험손익 1635억으로 흑자 구조를 견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4% 증가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22.9%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46%로 전년 동기 대비 0.50%p 개선됐고, 누적 투자이익은 2조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기업가치 제고 계획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KB금융지주가 국내외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들어 70% 급등했다. 1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다.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K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양종희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주요 경영진들이 주주들과 만나 논의했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KB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KB금융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 이사회, 경영진이 직접 소통하는 전통은 오늘날 KB금융이 밸류업을 선도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금융기관 결국 RWA·ETF에 모일 것”

“온체인 자산과 전통 자산이 서로 결합하며 자본시장의 판도를 크게 키울 것입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실물연계자산(RWA)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결합을 전망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개최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는 메인 스테이지 두 번째 세션으로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를 허물다 : RWA 및 디지털 자산 ETF' 세미나가 개최됐다. 연사로는 영국 최초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책스의 키스 오캘라한 자산관리·구조화 책임 매니저,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대표, 알렉스 김 블록데몬 디지털 자산 보안 디렉터,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 악셀라 공동 창립자가 참여했다. RWA란 실제 세계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조각투자를 위시한 토큰 증권(STO)과 유사하나 RWA는 증권형 자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 포괄적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BCG는 오는 2030년까지 RWA 시장 규모가 총 1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블랙록,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RWA를 도입한 상태다. 가상자산 ETF의 경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전통 금융자산인 ETF화 시켰다는 점에서 RWA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500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대담에서 알렉스 김 디렉터는 “한국에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기관과 전통적인 금융 기관 간 협업이 있어야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다"며 “전통 금융기관들은 아직 이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정부 기관과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스틴 김 대표는 RWA의 현황에 대해 “RWA는 여러 단계를 거쳐오면서 수천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수조달러에 달하는 잠재력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며 “현재 단기금융펀드(MMF)나 미국 국채 등 전통 금융자산의 RWA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자산을 토큰화할 경우 접근성과 비용 부분에서 이익이 있다"며 “여신의 제공도 훨씬 적은 시간과 간단한 절차가 소비될 것이고, 훨씬 더 소액으로 거래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금융기관들이 RWA 등 블록체인 시장에 진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블라코스 대표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기술이 결과적으로 이겨왔다"며 “경쟁사들이 기술을 먼저 도입하는 모습을 보기만 할 수 있지만, 결국 손 놓고 지켜봤던 기업들은 나중에 때가 늦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답했다. 알렉스 김 디렉터는 “RWA와 ETF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어느 시점에는 이 두 가지가 뒤섞일 것"이라며 “굳이 대결 구도를 만들 필요가 없이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 상품을 같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있었던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오캘라한 매니저는 “이전에 규제 기관과 소통했을 때는 신뢰의 부재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친 가상자산인)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다면 한국 등 여러 나라에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는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블라코스 대표는 “그간 미국에서 규제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 않았기에 현재까지 규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부 주요 보직에 블록체인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배치됐을 때 산업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욱 명확하며 현실적인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토큰화 하기 좋은 자산, 기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산에 대한 질문에 저스틴 김 대표는 “접근성이 낮았던 프라이빗 자산을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를 시키고 플랫폼으로 이전 시켜서 접근성을 높인 경험이 있다"며 “이처럼 고액 자산가, 패밀리 오피스들이 원하는 자산에 많은 기회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미즈호 증권에서 최근에 토큰화한 펀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처럼 사람들이 관심 있는 분야 그 자체에 대해 토큰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닷새만에 반등 코스피, 2400선 지킬까…삼성전자는 1%대 상승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14일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우위를 이어가는데다 이날은 옵션만기일인 만큼 변동성이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2시 45분 기준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34%) 오른 2425.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피가 2441.43까지 상승했지만 그 이후 최저 2410.93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184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0원 내린 140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좁은 폭으로 움직이며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8%)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1.33%), 삼성바이오로직스(1.33%), 현대차(1.55), 기아차(1.10%), 셀트리온(1.51%), 네이버(3.46%), 신한지주(0.89%), 현대모비스(0.4%), 고려아연(6.4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5.3%), KB금융(-0.77%), 포스코홀딩스(-1.73%), 삼성물산(-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46%) 오른 692.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65%) 오른 694.1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700선을 돌파했지만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4억원, 24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이 8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6.29%), HLB(1.99%), 리가켐바이오(1.91%), 휴젤(4.36%), 클래시스(4.82%), 엔켐(0.65%), HPSP(1.80%), 삼천당제약(1.89%)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67%), 에코프로(-1.48%)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날엔 외환당국이 환율 급등과 관련해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 조치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안도감이 일부 제공됐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데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주시해야 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JYP엔터, 어닝서프라이즈에 6%대 강세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는 오전 11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6.15%)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낸 영향이다. JYP엔터의 3분기 매출액은 1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해 증권사 평균 실적 추정치를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잡고 있다. 이날만 NH투자증권(7만3000원→7만7000원)과 삼성증권(7만1000원→ 7만5000원), 하나증권(7만4000원→7만8000원), 대신증권(7만원→7만5000원), 유진투자증권(7만2000원→7만7000원) 등 모두 다섯 곳이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체크카드 1만원 결제하면 2000원 준다” 토스뱅크 1419 데이 동참

토스뱅크는 CJ올리브영과 10대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1419 데이' 이벤트에 동참한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한 장만 있다면 올리브영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2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4~19세 고객(법정년생 기준 2004~2010년생, 토스뱅크 가입 기준)이다. 기간은 11월 14~19일, 6일간 진행된다.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토스뱅크 통장으로 2000원을 즉시 캐시백 받는다. 단 올라인몰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들도 토스 앱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즉시 참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토스뱅크 계좌 개설과 동시에 발급이 가능한데, 신규 고객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 즉시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손쉽게 이뤄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매월 1419 데이를 운영하며 10대 고객들만을 위한 차별된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도 올리브영의 지속적인 소통이 갖는 의미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함께 기획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도 현장에서 즉시 카드를 발급해 참여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대 고객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혜택으로 다가가는 체크카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분석결과...1위 SBI저축은행, 2위 OK저축은행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에 올랐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10월 14일부터 한 달 간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21만563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파악했다. 지난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846만2466개와 비교해보면 14.91%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바꾸면서 브랜드소비분석을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포착해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 2024년 11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순위는 SBI저축은행이 1위였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NH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IBK저축은행, KB저축은행 순이었다. 애큐온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BNK저축은행, DB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동원제일저축은행도 30위권 안에 올랐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1만9086, 미디어지수 88만7360, 소통지수 107만548, 커뮤니티지수 90만9078, 소셜지수 105만7265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414만3336이었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355만6950과 비교해보면 16.49% 상승했다.​ 2위인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548, 미디어지수 46만6869, 소통지수 51만2046, 커뮤니티지수 65만7874, 소셜지수 38만910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24만6438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217만6509와 비교하면 3.21% 올랐다. 3위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4만1338, 미디어지수 36만235, 소통지수 35만4837, 커뮤니티지수 29만5953, 소셜지수 22만987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37만3350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24만761과 비교해보면 10.69% 상승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브랜드는 4위를 차지했다. 참여지수 8만1830, 미디어지수 12만5373, 소통지수 18만2328, 커뮤니티지수 73만3268, 소셜지수 3만1733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15만4531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75만998과 비교해보면 53.73% 올랐다. 5위인 페퍼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9만7056, 미디어지수 27만4329, 소통지수 25만7247, 커뮤니티지수 24만5235, 소셜지수 15만8722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03만2588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65만8152와 비교해보면 56.89%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저축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0월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46만2466개와 비교하면 14.91%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7.35% 상승, 브랜드이슈 23.62% 상승, 브랜드소통 8.59% 하락, 브랜드확산 23.23% 상승, 브랜드소셜 27.39%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 11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보호하다, 대출하다, 채용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김혜자, 금융은 실전이야, 신용대출'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4.81%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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