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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현대중공업, 조선업 호황에 역대 최고가 경신

한국 조선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6.62%) 오른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외에도 HD한국조선해양(3.76%), HD현대미포(2.54%), 삼성중공업(2.0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 데는 최근 고환율과 트럼프 재집권 등 호재로 조선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업은 건조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대표적인 강달러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아울러 트럼프 2기 출범 역시 조선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에 협력을 요청한 바 있어 트럼프 2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직후 한미 정상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파인메딕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파인메딕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파인메딕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만300원(103.00%) 뛴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2만5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파인메딕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으며 1260.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16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을 통해 모인 증거금은 약 1조8354억원 규모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타이프인 점막하 박리술용 나이프를 개발했으며 내시경 초음파 세침 흡인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에스오에스랩, 美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 ‘강세’

에스오에스랩이 26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 대비 4.9% 급등한 1만348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향후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및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확대 등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의 주요 특징인 소형화, 안정성, 비용 효율화를 모두 갖췄으며, 오토모티브,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전방 수요가 있어 높은 성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주가는 트럼프 대선 승리에 따른 자율주행 테마 부각 및 중국산 라이다 수출 규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으며, 락업물량 대부분은 시장에서 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젠큐릭스, 나노바이오라이프 지분 양도에 ‘상한가’

젠큐릭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경 현재 젠큐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3% 오른 170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 젠큐릭스는 보유 중인 나노바이오라이프 주식 90만3753주 전부를 56억3942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자는 시클리드다. 양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8.91%에 해당한다. 양도예정일은 이날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둔화로 목표가 하향”

DB금융투자가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레거시 메모리 업황 둔화와 파운드리 영업적자가 지속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이 8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한 수준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DS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 견조한 서버 DDR5, HBM 수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PC 메모리는 약세"라며 “중국 메모리사 공급 확대 영향, 더딘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일회성 비용(DS 상여 충당금)으로 3조8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MX/NW 영업이익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공백기, 수요 부진으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감소한 2조3000억원을 전망한다"며 “SDC 영업이익은 전방 시장 약세 속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해 1조200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VD/DA는 연말 성수기와 프리미엄 제품 위주 판매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 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2000억원을 낼 것"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약세에 따른 레거시 메모리 업황 둔화와 S.LSI/파운드리 영업적자는 지속되며 2025년 영업이익은 종전 45조3000억원에서 37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동운아나텍, ‘갤럭시 S25 슬림’ 출시 수혜 기대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동운아나텍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5 슬림모델에는 'ALoP'이라는 새로운 카메라모듈 기술이 적용되며, 동운아나텍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ALoP 기술은 기존 잠만경 구조와 다른 프리즘과 렌즈의 배치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직경을 늘려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라며 밝혔다. ALoP 기술은 특히 eOIS(전자식 광학 이미지 안정화)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동운아나텍이 갤럭시 S25 슬림모델의 단독 공급사로 나설 전망이다. 초기 생산물량은 약 300만대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초슬림 스마트폰 트렌드에 동참하며 중장기적으로 ALoP 기술의 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삼성, 애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초슬림 스마트폰 출시가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ALoP 기술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경쟁사가 폴디드줌용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해당 시장에서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출시가 임박한 S25의 경우 일본 경쟁사가 대응하나, 경쟁사 내 OIS 연구진이 동사에 합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모델부터는 동사의 폴디드줌용 OiS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향 물량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융위, 올해 회계부정 신고자에 4억700만원 포상...1건 최대 2억 지급

금융위원회가 올해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해 회계부정을 적발·조처하는 데 크게 기여한 신고자들에게 4억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포상금 지급액은 작년(2억5100만원)에 비해 1.6배로 늘었다. 건당 포상금 지급액도 5814만원으로 작년(3131만원) 대비 1.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신고 내용이 회계부정 적발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는 경우가 늘었다. 이와 관련해 1건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억7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 회계 부정 신고건수는 모두 179건으로 작년(141건) 대비 크게 늘었다.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신고 3건에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30억8000만원을 부과했고, 고의 회계분식 등 2건은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최고 지급 금액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2배 증액하는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신분에 관한 비밀은 엄격히 유지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익명으로 신고한 경우에도 증선위 등의 조치가 확정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자의 신원을 증명한 경우 지급 절차를 거쳐 포상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예고…“경기 하방 리스크 커졌다”

한국은행이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성장의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 리스크(위험)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금융 안정 도모에도 주력한다. 미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점검,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행 중인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 외환 부문에 대해서는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은은 필요시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부와 함께 외환건전성 규제 완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외 충격 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만기 도래 통화스와프 연장도 추진한다. 한은의 대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 채권을 한은 대출 과정의 적격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 관련 규정 마련 등에 나선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도 필요한 경우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통화정책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특히 경제 전망 오차 분석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매년 11월에 대외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통화정책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한다.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로의 지표금리 전환을 본격 추진해 단기금융시장에서 통화정책 파급효과를 높인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은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참가 은행 등과 함께 기관용 CBDC와 예금 토큰 실거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타 랠리’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0.91% 오른 4만3297.03, 나스닥 지수는 1.35% 오른 2만031.1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테슬라(7.36%)를 비롯한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애플은 1.15% 올랐고 엔비디아는 0.39%,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4%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81%,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아마존도 각각 1.32%, 1.77%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투자 전문업체 '밀러 타박'의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움직임을 보면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핵심 주도 그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수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연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0개 연금 브랜드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3일까지의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862만944개를 분석했다. 지난달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146만328개와 비교하면 33.37%가 늘어났다. 연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참여지수 23만8847 △미디어지수 126만3939 △소통지수 85만2931 △커뮤니티지수 67만4772로 브랜드평판지수 303만489를 받았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259만9621)와 비교하면 16.57% 상승했다.​ 2위인 하나은행 연금 브랜드평판지수는 233만5444로, 3위인 KB국민은행은 202만363으로 분석됐다. 12월 연금 브랜드평판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삼성자산운용, 한화생명보험, 신한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KB생명보험, NH농협은행, 아이엠뱅크, DB생명보험, 하나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IBK기업은행, 삼성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대신자산운용, 광주은행,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전북은행, KB손해보험, 제주은행,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신한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 연금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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