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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기업 51곳 편입’...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곳이 편입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출범으로 코스닥 우량 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거래소는 21일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곳을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으로 확정하고,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게 축하말씀 전한다"며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닥 글로벌’이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코스닥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거래소는 이날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 공표했다. 이어 편입기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상장사는 리노공업, 서울반도체, 원익IPS, 티씨케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CJ ENM, JYP Ent.,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에스티팜, 휴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스에프에이, 천보 등이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총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336조원)의 23%를 차지한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700억원, 세그먼트 편입기업 제외)의 9배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은 약 73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900억원)의 8배를 초과하는 등 시장평가, 영업실적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했다.업종별 분포를 보면 반도체(15곳), 서비스·컨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산업군에서 고르게 편입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료·바이오)가 전체(51사) 가운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제조업), 카카오게임즈(서비스·컨텐츠), 리노공업(반도체)이 해당 섹터에서 각각 시총 1위를 차지했다.편입기업 중 25곳은 상장기간이 10년이 넘었다. 5년 이내로 비교적 최근에 상장한 기업은 천보, 에코프로비엠, 피에스케이, 아이티엠반도체, 카카오게임즈, HK이노엔 등 6곳이었다.거래소 측은 "편입기업들은 시장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으며 소수의 종목으로도 시장 전체를 잘 대표한다"고 밝혔다.‘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편입기업 51곳을 구성종목으로 해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한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8.5%)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상승기에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해 코스닥150 지수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사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출범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순재 (주)알테오젠 대표이사, 김장우 (주)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이상율 (주)천보 대표이사, 유원정 서울반도체(주) 상무.

10월 외화예금 82억 달러↑…기업 중심으로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약 82억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7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81억5000만 달러 늘었다.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증가 폭은 2017년 10월 96억2000만 달러가 늘어난 이후 최대다. 달러화예금 잔액은 10월 말 기준 848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75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와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예금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엔화예금 잔액은 57억1000만 달러로 4억3000만 달러, 위안화예금 잔액은 12억3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유로화예금 잔액은 41억1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833억8000만 달러로 한 달 새 78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 잔액은 142억7000만 달러로 3억3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85억9000만 달러)이 66억6000만 달러, 외은지점(90억6000만 달러)이 14억9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dsk@ekn.kr거주자 외화예금 자료=한국은행.

고환율-고금리 타격...‘재무구조 악화’ 상장사 속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금리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도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부동산 시장 위축, 단기 자금시장 악화에다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물렸다.롯데케미칼은 이달 18일 폐장 이후 주당 13만원(예정발행가)에 신주 850만주(보통주)를 발행해 총 1조1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60억원은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자금으로 사용된다.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지주사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2조70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 말레이시아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인수로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높은 대출 금리, 회사채 시장 냉각 등으로 조달 시장 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2월로 예정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납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는 우리사주 20%, 기존주주 80%로 진행되며 총 희석비율은 자사주를 제외하고 25% 수준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소 버거웠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격, 예상보다 깊었던 시황 부진, 롯데건설 자금난, 빠르게 식어버린 자금시장 경색의 불운까지 겹치며 유상증자라는 기존 주주에게는 최악의 결론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증자가 성공해도 여전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은 부족한 상황이며, 회사의 증자 이외의 조달 능력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결정과 함께 롯데건설에 6000억원을 지원하면서 자금부담이 가중됐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을 앞두고 계열사들과 은행에서 1조50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이 중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은 5800억원가량을 투입했고, 롯데케미칼의 연결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도 롯데건설에 3000억원을 빌려줬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 대규모 증설 유입으로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본업에서의 현금 창출력이 낮아졌음에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으로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 지출이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PF 시자 위축,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영업여건이 악화된 롯데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까지 이뤄지며 재정 부담은 대폭 확대됐다"고 진단했다.롯데그룹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사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의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9개 상장사의 자본이 일부 잠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등 기준에서 자본잠식 항목은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으로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이 잠식된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종속회사가 있는 법인은 연결 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자본총계(비지배지분 제외)를 기준으로 요건을 적용한다. 다만 아직 연말이 아닌 3분기 기준인데다 채권 재분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해 자본잠식으로 보이는 회계상 착시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자본금 7737억원, 지배지분 자본총계 513억원으로 표면적으로 93.3%가 잠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 재분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해 자본잠식으로 보이는 회계상 착시 효과라는 설명이다.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티웨이항공은 3분기 기준 자본금 961억원, 개별 자본총계 318억원으로 자본이 66.9%가량 잠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포함한 연결 기준 3분기 자본잠식률 57.3%, 부채비율은 1만%가 넘는다. 이밖에 KR모터스 38.49%, 티비에이치글로벌 30.89%, 금호타이어 13.41%, HJ중공업 6.96%, 평화산업 5.41%, 아센디오 3.52% 등 상장사도 일부 자본잠식 상태였다.한편, 거래소는 다음달 초부터 증시 퇴출 합리화 방안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재무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형식적 퇴출 대상이 됐지만, 이번 규정 개정으로 상장 적격성을 인정받으면 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기준이 실질심사 대상 사유로 전환된다. 코스닥시장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2회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손실 발생 등 네 가지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거래량 미달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이의신청을 허용하거나 사유해소 기회도 부여하는 식으로 규정이 개정된다. 기존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2회 연속 정기보고서 미제출 시 이의신청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해당 상장사에도 이의신청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는 요건을 삭제한다.사진=연합

현대카드, 회원 전용 NYT 디지털 구독 상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손잡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을 통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추천하고 공동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인 트루 노스를 활용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특별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뉴욕타임스를 구독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추출하면, 이들에게 마케팅메시지(LMS)를 보내거나 현대카드 앱 내 콘텐츠 쓰레드(thread)를 통해 추천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가 소개하는 디지털 구독 상품에는 뉴욕타임스의 ‘뉴스(News)’를 포함해 맞춤형 스포츠 저널리즘 콘텐츠 구독 플랫폼 ‘디 애슬레틱(The Athletic)’, 신제품 리뷰 및 상품 추천 플랫폼 ‘와이어커터(Wirecutter)’, 전세계 각 지역의 음식 레시피와 요리 가이드를 선보이는 레시피 구독 플랫폼 ‘쿠킹(Cooking)’, 단어와 논리에 기반한 게임들을 제공하는 ‘게임즈(Games)’ 등 5종이 포함돼 있다. 연간 이용료는 30달러로, 현대카드 고객은 25달러(약 3만3500원)에 이 상품을 즐길 수 있다. 현대카드는 뉴욕타임스와 제휴를 기념해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고객 1000명에게 뉴욕타임스 디지털 구독 상품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뉴욕타임스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지난 170여년간 축적해 온 신문 지면을 포함한 엄청난 규모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현대카드의 콘텐츠와 결합해 대한민국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면에서 시작해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뉴욕타임스와의 협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기업과언론사의 경계를 허물고 향후 다양한 차원에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 현대카드가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손잡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을 통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추천하고 공동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DB손보, 창립 60주년 기념 보상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DB인재개발원에서 보상서비스 협력업체 임직원 126명을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DB손해보험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협력업체와의 상호소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장기보험, 긴급출동, 대물보상 등의 보종별 주제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2부 행사에는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들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DB손해보험은 2021년도에도 협력업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ESG 행동규범을 마련했으며 회사와 연계된 다양한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ESG경영 기반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이념에 대해 협력업체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대두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zz 지난 18일 D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및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B손보

BNK경남은행, 화상상담전용창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대면·비대면을 접목한 화상상담전용창구를 열었다. 경남은행은 ‘BNK 디지털데스크(Digital Desk)’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BNK 디지털데스크는 전용기기가 설치된 공간에 있는 고객과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 직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BNK 디지털데스크에서는 금융상품 신규와 해지, 상담,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영업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하다. 또 휴대폰 화면 미러링을 통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여신·펀드·신탁 업무를 볼 수 있게 안내해 준다. 단 현금과 수표 등 실물이 수반되는 거래와 보험판매 등 일부 업무는 제한된다. 이용 고객은 신분증 스캔을 통해 신분증 진위여부·본인 확인을 거쳐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사전에 손가락 정맥을 등록한 고객은 정맥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거래 가능하다. 운영 점포는 창원특례시에 소재한 양덕동금융센터(1대), 오동동 무인점(2대)이다. 운영 시간은 영업점 업무 시간과 동일하나, 향후 운영 고도화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규 경남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리더는 "BNK 디지털데스크는 기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과는 달리 화상기기를 통해 상담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므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BNK 디지털데스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BNK 디지털데스크 창원특례시 양덕동금융센터에서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BNK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Sh수협은행, Sh플러스알파예금 금리 최고 연 5.3%로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Sh플러스알파예금(2차)’ 상품 기본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고 21일 밝혔다. Sh플러스알파예금(2차)는 3000억원 한도에서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1인 다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번 기본금리 인상에 따라 Sh플러스알파예금(2차) 기본금리는 4.9%로 상향 조정돼 우대금리 조건 충족시 최고 연 5.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h플러스알파예금(2차)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파트너뱅크·헤이뱅크 등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dsk@ekn.kr수협은행 외경 Sh수협은행.

하나은행, 美달러화 송금수수료 낮춘 ‘Bene-Fit 해외송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미국으로 미달러화를 송금하는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미국 내 수취인 계좌에 추가 수수료 차감없이 송금한 미달러금액 전액 입금되는 ‘Bene-Fit 해외송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Bene-Fit 해외송금’은 기존 해외송금 대비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낮춰 송금인은 송금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5000원의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미국 내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Bene-Fit 해외송금’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 가능한 비대면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수취인의 미국 계좌번호와 은행코드인 ACH Routing 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20일까지 ‘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서비스 이용 손님 중 선착순 4000명에게 5000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중 올해 하나은행 첫 해외송금 손님 선착순 2000명에게는 50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 해외송금 손님 중 7명을 추첨해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컴플리트’를 증정한다.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준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송금수수료 5000원으로 수취인이 송금액 전액을 입금 받게 되는 저렴하고 편리한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Bene-Fit 해외송금’을 미국 외 기타 국가로 확대 적용해 더 많은 해외송금 손님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달러화

삼성증권, ‘국내·해외주식 CFD로 해보자!’ 2월 28일까지 최대 1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주식/해외주식 CFD로 해보자!’ 이벤트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신규개설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해도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국내 CFD는 선착순 100명, 해외 CFD는 선착순 30명으로, 국내/해외 각각 CFD 계좌 거래 조건 달성시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는 신규개설한 CFD 계좌에서의 거래 금액에 따라 현금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10억원 이상 거래시 10만원을 지급(국내 CFD 선착순 30명, 해외 CFD 선착순 20명)하고, 50억원 이상 거래시 50만원을 지급(국내 CFD 선착순 15명, 해외 CFD 선착순 10명)한다. 첫번째 이벤트와 두번째 이벤트는 중복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지는 주식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높은 활용도만큼 비용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투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삼성증권_CFD이벤트

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채권형 ETF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만기채권형 ETF는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다. 각각 약 1년과 2년 뒤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다. 유동성이 우수한 신용등급 AA-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5% 중반의 만기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NICE신용평가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청산된다. ETF 이름의 숫자가 상장폐지하는 년과 월이다. 예컨대 23-12는 2023년 12월에 상장폐지된다는 의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에도 만기에는 원리금의 상환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반대로 금리 하락 시 가격이 상승한 채권의 중도 매도 전략을 통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이 지수는 오는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이 만기인 채권으로 구성됐다. 지난 31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은 5.32%, 듀레이션은 1.16년이다. 이날 동시 상장하는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의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4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 2024년 12월과 2025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으로 구성됐다. 이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은 5.58%, 듀레이션은 2.10년이다. 두 지수는 모두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신용등급 AA-이상 △특수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인 우량 종목을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보다 나은 수익성을 위해 특수채 및 은행채의 발행잔액 비중은 40%로 제한한다. 구성종목의 수는 각각 201종목과 146종목으로 시가총액가중방식을 활용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자산 일부를 운용해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총 10여년간 채권을 운용했고 총 1조4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 중인 조익환 FI운용1부 수석이 운용을 맡는다.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유사 등급 내 이자수익이 높고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하여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분배금을 만기까지 유보해 재투자위험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매력적인 금리 수준으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개별 채권 투자는 높은 수수료와 중도 매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만기채권형 ETF는 개별 채권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분산투자까지 하는 상품으로 개인의 채권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늘려주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들의 총 보수는 0.05%이다. 1좌당 가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반면 과거의 부도율이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가 있는 채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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