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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환헤지형 ETF 2종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 S&P500(H) ETF’와 ‘KODEX 나스닥100(H) ETF’ 2종을 오는 2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KODEX 미국S&P500(H)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우량 기업에 투자하고, KODEX 미국 나스닥100(H) ETF는 미국 대표 기술주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이번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모두 환헤지형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 위험을 제거했다. 총 보수는 연 0.05%수준이다.삼성자산운용은 기존에 미국 S&P500 관련 ‘KODEX 미국S&P500 선물(H) ETF’와 ‘KODEX 미국S&P500TR ETF’를 운용해 왔다. 미국 나스닥100 관련해서는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규 환헤지형 2종 상장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미국 대표지수 2종의 ‘선물-환헤지형’, ‘현물-환노출형’, ‘현물-환헤지형’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환헤지형 ETF는 현물투자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외투자의 경우 올바른 투자대상의 선택과 함께 환헤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성공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 투자 대상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S&P500과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는 분들이 향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본인의 투자판단에 따라 환노출형, 환헤지형 상품을 손쉽게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대표지수 환헷지형 2종의 총보수는 연 0.05%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기존 환노출형 2종의 총보수와 같다. 환헷지형 2종은 기존 환노출형 TR 2종과 달리 분배를 실시할 계획이다.suc@ekn.kr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UNEP FI 리더십 위원회 연례회의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의 제2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리더십 위원회는 지난해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이후 글로벌 금융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UNEP FI의 최고 권위 위원회다. 위원회에는 Allianz, AXA, BNP Paribas, Barclays, BBVA, Westpac 등 24개의 글로벌 리딩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초대 위원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로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과 마크 카니 UN 기후변화특사 등 글로벌 ESG 인사들과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회장들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IFRS 재단의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위원회(ISSB)에서 추진 중인 ESG 공시 등 ESG 관련 규제와 함께 최근 전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경제 위기 속에서 ESG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ESG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ESG 공시는 명확하고 통일성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금융은 ESG에 대한 실행의지가 전 산업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가 돼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아시아의 ESG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금융기관들과 함께 원 팀(One team)이 돼 지속가능한 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30일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Leadership Council)’의 제2차 연례회의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신임 사외이사 선임…오규택·남봉현·이석호·최형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비롯한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2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오규택 전 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최형림 동아대 명예교수 선임을 의결했다.오규택 신임 사외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영국 버밍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역임했다.남봉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앙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협동조합정책관, 국고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했다.이석호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템플대에서 보험경영·보험계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보험금융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보험·연금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최형림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아대 경영대학 학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산광역시 정책고문과 동아대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수협은행 경쟁력 제고와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Sh수협은행.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0주년...손태승 "지원 아끼지 않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이사장,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손태승 이사장은 "2012년 재단 설립 후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손길을 안 거친 곳이 없는 만큼, 이사장이 된 지금도 재단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은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손태승 이사장 및 관계자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협력한 공로자와 기관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자는 의견을 나눴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200억원을 공동 출연해 2012년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측은 "10년간 다문화가족과 동반 성장했고, 2023년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 지자체, NGO 단체 등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재단은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은 물론, 다문화가족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 사업, 그리고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복지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거쳐 배출된 5200여명의 재단 장학생들이 학업 및 특기 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재들로 성장했고, 후배 장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해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다문화 부부에게 예식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우리웨딩데이’는 올해까지 110쌍에 달하는 신혼부부의 출발을 함께 했다. 손태승 이사장은 해마다 결혼식 주례를 보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29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장용성 감사, 최병오 이사, 이재술 감사, 손태승 이사장, 이종휘 이사, 김홍국 이사, 안병덕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스마트팜 금융지원 역량강화 현장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경상북도 상주와 전라북도 익산 등지에서 스마트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역량강화 현장교육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스마트팜 로드쇼는 지난달 5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방안’에 맞춰 스마트팜이 무엇이고, 어떻게 금융지원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 개념, 대출상담과 심사기법 등 2일 동안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료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설비의 실제 구동 견학, 농업인의 성공·실패사례와 스마트팜 도입효과 등을 청취하는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에서는 스마트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대출상담과 심사 관련 업무자료집인 ‘스마트팜 종합안내서’를 제작해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 배포했다. 서준호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팜 확산은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관련 현장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스마트팜 29일 경북 김천 ‘서부목장’에서 개최된 ‘스마트팜 로드쇼’에 참석한 서준호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2작전사령부 국군장병에 위문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제2작전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과 거래소 임직원들은 국군장병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거래소 측은 "매년 어려운 환경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군부대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 국군장병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신희현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채현주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스뱅크,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박세춘 화우 고문 사외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임기는 선임된 날인 이날부터 2024년 11월 29일까지 2년이다. 토스뱅크는 이건호 전 행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해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의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 인사이트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에는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에는 국민은행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을 지냈고, 지난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토스뱅크는 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하면서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영역의 전문성을 비롯해 토스뱅크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금융감독당국에서 40년 간 재직하며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이슈·토스뱅크의 내부통제 영역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 총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를 부여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총 198명에게 339만5000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다. 신주발행의 형태.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기준일은 30일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 사외이사 토스뱅크 이건호 사외이사(왼쪽)와 박세춘 사외이사.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박성호 하나은행장, 1년 임기 더 받을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안정적으로 연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박 행장이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고, 하나카드 등 다른 계열사로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인물들이 선임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행장은 2021년 3월에 취임해 내년 3월로 2년의 임기를 마친다.통상 시중은행장은 취임 초기 2년의 임기를 부여받고, 재임 기간 결격사유가 없는 한 1년의 임기를 추가적으로 부여받는 것이 관례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전임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경우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의 임기를 부여받고, 연임이 아닌 1년간 디지털 부회장을 맡는 쪽으로 거취가 정리됐다. 이어 하나은행장에 선임된 박 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하나금융지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를 맡다가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을 거쳐 행장직을 수행하게 된 인물이다. 자산관리, 디지털을 넘나드는 박 행장의 리더십은 안정적인 실적으로 입증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조2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누적 가입자 수도 2020년 상반기 1138만1000명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367만7000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고려하면 박 행장은 1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박 행장 인선이 김정태 전 회장 재임 시절 단행된 인사이긴 하나, 김 전 회장이 10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 올해 3월부터 2년간 고문으로 재직 중인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체제 기반을 다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박 행장을 쉽게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변수는 과거 함 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하나은행 부행장들의 계열사 CEO 복귀 가능성이다. 현재 하나금융 계열사 CEO를 보면 대부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3월 신규 선임된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도 모두 하나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박승오 사장은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 출신이며, 이승열 사장은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 내부적으로 존재감이 강한 확실한 후보군들이 없다보니 (전임 부행장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냐"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로, 구성원 대부분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격있는 인물이) 주요 요직에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은행주,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주가 활기를 띠고 있다. 자금 확보에 숨통이 틔였기 때문이다. 연말 배당주란 매력까지 더해져 주가 상승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RX은행 지수는 655.22로 전일 대비 1.69% 상승했다. KRX은행 지수는 KB·신한·하나·우리·BNK·JB·DGB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 9개 은행주로 구성된다. KRX은행 지수는 전일에도 하루 동안 3.15% 상승하며 644.34까지 지수가 올랐다. 은행주는 11월 초 581.40까지 낮아졌는데, 한 달 동안 약 12.7% 상승했다. 개별 은행주를 봐도 이날 보합인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 8개 은행주가 모두 상승했다.주요 은행주 주가를 보면 KB금융은 5만2500원으로 1.74% 상승했으며, 신한금융(3만8100원)은 2.01%, 하나금융(4만4550원)은 1.83%, 우리금융(1만3000원)은 2.77% 각각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전일에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 KB금융은 4.67%, 신한금융 2.89%, 하나금융 4.54%, 우리금융 4.12% 각각 상승했다. 이틀 연속 은행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은행들이 막혔던 자금확보 통로를 찾으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은행권에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또 다른 자금확보 통로인 수신의 금리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도록 요청하면서 은행권의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왔다. 그러다 지난 28일 정부가 은행의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숨통이 틔였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부 등 정부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대출, 관광진행개발기금 대출 등 11종류 대출을 예대율 계산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예대율 규제를 추가 완화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예대율 규제 비율을 내년 4월 말까지 100%에서 105%로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발표된 추가 완화 방안이다. 11종 대출을 제외할 경우 예대율은 0.6%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은행들은 8조5000억원의 추가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은행간 은행채 발행이 추진되는 등 은행들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간 은행채 발행은 은행끼리 은행채를 사고 팔아 은행들이 유동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검토 후에 은행간 은행채 발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이 될 수록 고배당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 배당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은행들이 배당 확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은행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8일 금융지주·은행 배당 등 금융권의 주주환원 정책에 금융당국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단 연말에 금융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대손준비금 확대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은행권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그동안 배당가능이익을 충분히 확보해온 만큼 배당성향의 장기 목표인 30%를 달성하기 위해 배당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대손비용률은 선제적 적립 규모, 보수적인 대출태도 감안 시 증가 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의 지속 가시성을 높여 주가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32개국 청소년 100명 초청 ‘글로벌 금융체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전 세계 32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초청행사는 이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에 참여한 해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4박 5일간의 연수기간 동안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물게 된다. 30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해 치열한 외환시장에서 외환딜러들의 업무를 체험해보며 글로벌 금융거래의 실제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를 방문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하나은행의 위폐감별사에게 세계 각국의 화폐를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체험했다 이어 하나은행의 VIP클럽 영업점에서 가진 ‘PB와의 만남’에서 하나은행만의 전문 PB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했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각국의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확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장차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30일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32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으로 초청했다. 해외 청소년들이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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