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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개 기업정보 조회…신보, 기업 빅데이터 포털 ‘BASA’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BASA는 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와 기업분석 역량을 서비스화해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학계 등 이용자 수요에 맞춰 전면 제공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데이터 분야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BASA 포털을 통해 이용자들은 인공지능(AI) 경영진단, 기업정보조회, 기업통계 서비스를 기업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보는 지난 3월 AI 경영진단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30분 이내에 40여 페이지의 경영진단보고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3만4000여개 기업이 12만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오픈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기업정보조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DB와 신용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130만여개 기업의 개요, 평가등급, 기업분석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매일 1회 기업분석결과를 재산출해 동태적 기업 상태와 거래처 위험까지 반영된 기업정보를 활용해 효율적인 거래처 관리가 가능하다.이외에도 기업통계를 이용해 재무제표 외 부가세 정보, 차입금 등 최신 신용공여 정보를 활용한 시의성 있는 중소기업 통계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지역, 업종, 기업규모 등 세부 조건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BASA 포털 오픈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혁신성장기업 선별, 금융시장 내 적재적소의 자금공급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융합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 맞춰 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새로운 가치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종합주가지수] 美 파월 훈풍? 코스피는 아쉽…삼성전자 등 주가 보합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31p(0.30%) 오른 2479.84에 마쳤다. 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하자 국내 금융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시점은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1290원대까지 하락했다. 장중 1307.8원까지 반등한 환율은 장 후반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전날 종가보다 19.1원 내린 달러당 1299.7원에 마쳤다. 1300원 선 아래 환율 마감은 지난 8월 5일(종가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7을 웃돌다 105대로 하락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가 28.90p(1.17%) 오른 2501.43에 개장했다.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자 상승 폭을 반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8억원, 기관은 225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급등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보합권으로 내려앉거나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6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종가는 0.64% 상승한 6만2600원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0%), 증권(2.09%),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등이 강세였으며 의료정밀(-1.56%), 화학(-0.64%) 등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6p(1.52%) 오른 740.6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3p(1.57%) 오른 740.97에서 출발한 뒤 큰 움직임 없이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4억원, 기관이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195억원, 코스닥시장 5조 6684억원이었다. hg3to8@ekn.kr오늘 코스피는... 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2차 디지털혁신위원회…전략 실행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제2022-2차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용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를 비롯한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지난 제1차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의결한 MG’s DT 4대 전략목표와 18대 전략과제 추진현황, MG’s DT Highlight(추진현황)를 보고했다. 또 새마을금고 디지털 부문 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과제를 담은 EY-한영 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를 보고 받고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디지털 서비스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담당하는 MG’s 디지털 리딩 금고와 디지털 신사업 아이디어 모집 역할을 수행할 MG’s 디지털 프렌즈 구성방안도 논의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사적인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김용석 위원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리 정점?…5대은행 정기예금 19조 늘었지만 전월의 절반 이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1월 정기예금 잔액이 19조원 늘었다. 증가세는 지속하고 있으나 전월에 약 48조원이 늘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증가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의 자금확보 경쟁 자제 요청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높이지 않고 있어 은행으로 자금 이동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계대출은 11개월 연속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대기업이 늘어나며 대기업 대출도 한 달 새 4조원 이상 증가했다. 1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827조29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9조710억원 늘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1년 기준 약 5% 수준까지 치솟자 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단 전월에 한 달 간 정기예금 잔액이 47조7231억원 늘어났다는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40%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달 기준금리가 3.25%까지 오르면서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높이지 않고 있어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 속도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경쟁적으로 높이면서 시중의 자금을 흡수하자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과당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케이뱅크를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수신 금리를 높이지 않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1금융권에서 1년 만기 기준 5%대의 정기예금 기본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5.1%),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5%) 뿐이다. 한 때 5%를 넘어섰던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 금리는 4.98%로 소폭 내렸고, 4%대 중후반 수준의 금리를 주는 상품이 많이 분포돼 있다. 정기적금 잔액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잔액은 38조3545억원으로 전월 대비 6472억원 줄었다. 10월에도 3080억원 줄었는데 지난달에도 감소세를 지속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19조6631억원 줄었는데, 지난 7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 잔액은 11개월 연속 줄었다. 11월 말 잔액은 693조346억원으로 전월 대비 6129억원 감소했다. 9월과 10월 1조원 이상 줄었던 것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 잔액(510조7634억원)은 1조6277억원 늘었으나, 신용대출 잔액(121조5888억원)이 2조411억원 감소했다. 금리 인상 부담이 지속되자 차주들이 우선 상환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대출 잔액은 710조4214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507억원 늘어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 잔액(111조3276억원)이 4조1802억원 증가하면서 전월(6조665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컸다. 올해 대기업 대출은 8월까지 최대 2조원대 증가 폭을 보였는데, 9월에 3조7332억원으로 증가하며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기업의 주요 자금조달 통로였던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10월 회사채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발행 부진으로 약 3조2000억원이 순상환됐다. dsk@ekn.kr사진=연합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혁신창업기업 대상 ‘실리콘밸리식’ 대출상품 내놓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해 일반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브릿지론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해당 상품은 윤종원 은행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시 방문, 협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벤처금융 노하우와 혁신 금융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윤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볼 수 없다. 담보와 재무지표가 아닌 미래 성장성에 기초한 방식으로 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업은행 측은 "최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IBK벤처대출’을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종원 기업은행장.

교보생명 "한공회 소속 회계사 징계절차 부실" VS 한공회 "징계절차 적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이 금융위원회에 한국공인회계사회의 부실 징계 절차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징계절차는 적법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교보생명의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권리)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공모한 혐의를 받는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예정된 가운데 금융위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대해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공회, 작년 ‘풋옵션 가치평가’ 안진에 조치없음 결론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의 갈등의 시작은 작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 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은 2018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대상으로 풋옵션을 행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시 평가기관이었던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는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해 교보생명 주식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어피니티 측 임원 2명과 안진 회계사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 기소된 직후 교보생명은 작년 2월 독립성, 신의성실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안진 회계사들이 공인회계사회 회칙,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진정서를 냈다. 이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윤리조사심의위원회(이하 윤조심위), 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의 심의, 의결을 거쳐 작년 9월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를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조치 없음’으로 결론내렸다. 어피니티컨소시엄에 유리하게 적용된 안진회계법인 평가금액, 방법 등을 그대로 인용한 삼덕회계법인에는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내렸다.교보생명은 같은 해 11월 한공회에 조사를 성실히 해달라는 취지의 재진정서를 제출했지만, 한공회는 제척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재조사를 거부했다. 안진 회계사들과 어피니티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과값을 높이자고 공모한 내용의 이메일이 200건 이상 있었음에도 한공회는 통상적인 업무 혐의로 본 것이다. 교보생명 측은 "당시 한공회는 어피니티와 안진 소속 회계사 간에 공모정황이 담긴 이메일을 보지 않고 판단했다"고 했다.◇ 금융위, 한공회 대상 정기감사...교보생명 "부실징계절차 조사해야"한공회가 재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교보생명은 올해 2월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에 대한 엄중한 제재 조치를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어 교보생명은 작년 3월과 올해 11월께 금융위원회에 한공회의 소속 회계사에 대한 부실 징계 절차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11월에 제출한 진정서의 경우 금융위원회가 한공회를 대상으로 3년 만에 정기 감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공회는 공인회계사회 등록 관련 업무, 공인회계사회 징계에 대한 업무, 감사보고서 감리, 품질관리감리 등에 관한 정부위탁업무를 수행 중이다. 금융위가 현재 진행 중인 종합감사 역시 정부가 한공회에 위탁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교보생명이 제출한 진정서 관련 후속조치에 대해 "진정서가 접수되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절차대로 답변을 드린다"며 "진정서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답변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만일 금융위 정기 감사에서 한공회의 공인회계사에 대한 징계 절차가 부적했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올 경우 내년 2월 항소심 선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검찰은 어피니티와 안진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객관적인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회계사가 어피니티에 유리한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했다는 게 요지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이에 대해 한공회 측은 "해당 건의 경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윤조심위, 윤리위에서 각각 수 차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조치 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며 "공인회계사법령과 회칙에 근거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 사건 관련 징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회의 조사, 심의, 의결을 거쳐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교보생명.

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오픈 2주년...법인고객 대상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우리WON기업’ 오픈 2주년을 기념해 16일까지 ‘축하해요 우리’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우리WON기업’을 이용 중인 법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WON기업 이용에 대한 간단한 설문과 우리WON기업 2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로 진행된다.우선 ‘우리WON기업 어디까지 써봤니?’는 ‘우리WON기업’의 대표 서비스 5가지인 ▲PUSH알림 ▲대출 약정서류 작성 ▲간편이체 서비스 ▲해외송금 신청 ▲승인·결재 서비스 중 이용해 본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준다. ‘우리WON기업 2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는 축하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1명), 발뮤다 토스터(5명), 신세계 이마트 3만원 상품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우리WON기업’은 2020년 12월 15일 오픈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앱이다. 고객별 맞춤 화면제공을 통해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 ▲최대 500건 대량이체 ▲간편 잔액 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기업’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WON기업’에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국내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11월 국내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하고 기업 이익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만큼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31포인트(0.30%)오른 2479.8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28.90포인트) 오른 2501.43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8월19일 이후 약 3개월여만이다. 코스피는 국내 수출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603억3000만달러)보다 14.0% 감소한 5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다. 무역수지 역시 70억1000만달러(약 9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이날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44억원, 31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1.52%) 오른 740.60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54)보다 1.57%(11.43포인트) 오른 740.97에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석 달 만에 1300원 아래로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1원 내린 1299.7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8월12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8원)보다 17.8원 내린 1301원에 개장했다이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 연준이 이번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산타랠리’는 어렵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상승세보다는 ‘박스권’에 갇혀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서상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나스닥이 4.4%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면서도 "11월 한국 수출 감소로 인한 기업 가치 둔화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여 지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매파적 정책기조가 재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코스피는 2250~2550선에서 머물 것"이라며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과 연준의 매파적 정책대응이 결합하면서 증시에 대한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경기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도 줄어들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은 금리 인하 기대가 더 강화되거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는 등 확실한 무언가가 있어야야할 것"이라면서 "오히려 펀더멘털 둔화로 인한 증시 하방압력 확대가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어 코스피 하락 추세에 대한 대응을 생각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1일 코스피는 7.31p(0.30%) 오른 2,479.8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1.06p(1.52%) 오른 740.60, 원/달러 환율은 19.1원 내린 1,299.7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한은행, 주담대 금리 0.5%p 이상 오른 차주 이자 유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의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주택담보대출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자유예 프로그램 대상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지난해 12월 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계좌 보유 고객이다. 신청 고객은 이자유예 신청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지난해 12월 말 기준금리 차이 만큼 최대 2%포인트까지 12개월 간 대출 이자를 유예받고, 유예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특히 유예기간인 12개월 종료 후 유예한 이자는 36개월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이 때 유예이자에 대해 추가로 부담할 별도 이자는 없다.예를 들어 올해 12월 이자 유예를 신청하는 시점에 총 대출 금리가 6%(기준금리 코픽스 신규 3.98%·가산금리 2.02%)인 계좌가 지난해 12월 말 코픽스 신규 금리가 1.55%였다면 기준금리 차이는 2.43%포인트다.이 경우 이자 유예를 신청하면 기준금리 차이 2.43%에서 최대 2%포인트 이자를 유예해 12개월간 총 대출 금리 4%로 이자를 납부하고(기준금리 또는 거래실적 변동 있을 시 총 대출금리는 변동 가능), 유예된 이자(2%포인트)는 12개월 이후 36개월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New SOL) 신청도 12월 중 시행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대출 보유 고객의 이자납입 부담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함께 상생하고자 이번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기존 취약계층 금융지원부터 이번 이자유예 프로그램까지, 고객의 주거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한국예탁결제원, 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합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9일과 1일 각각 유로클리어(벨기에) 및 클리어스트림(룩셈부르크) 본사에서 양 기관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란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이 예탁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이 계좌를 이용해 국채의 통합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한 계좌다. 이번 합의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외국인 국채투자 이자·양도세 비과세 조치 세법 개정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하는 경우 ▲외국인투자등록(IRC) ▲상임대리인 및 보관기관 선임 ▲국내 직접계좌 개설이 불필요해 국채투자 접근성 강화 효과가 있다. 또한 ICSD내에서 외국인 투자자간 역외 거래가 가능해 국내 직접계좌를 통하는 경우보다 국채투자 편리성·활용도가 제고될 수 있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한국 국채가 지난 9월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편입에 성공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채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채통합계좌 구축 프로젝트가 점차 속도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uc@ekn.kr한국예탁결제원_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_국채통합계좌_구 (왼쪽부터)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 한국결제예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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