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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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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美 파월 훈풍? 코스피는 아쉽…삼성전자 등 주가 보합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1 16:59
오늘 코스피는...

▲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31p(0.30%) 오른 2479.84에 마쳤다. 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하자 국내 금융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시점은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1290원대까지 하락했다.

장중 1307.8원까지 반등한 환율은 장 후반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전날 종가보다 19.1원 내린 달러당 1299.7원에 마쳤다. 1300원 선 아래 환율 마감은 지난 8월 5일(종가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7을 웃돌다 105대로 하락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가 28.90p(1.17%) 오른 2501.43에 개장했다.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자 상승 폭을 반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8억원, 기관은 225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급등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보합권으로 내려앉거나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6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종가는 0.64% 상승한 6만2600원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0%), 증권(2.09%),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등이 강세였으며 의료정밀(-1.56%), 화학(-0.64%) 등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6p(1.52%) 오른 740.6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3p(1.57%) 오른 740.97에서 출발한 뒤 큰 움직임 없이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4억원, 기관이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195억원, 코스닥시장 5조 668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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