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BC카드, 대학생 리뷰어 ‘페이북 리더스’ 선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BC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애플리케이션 대학생 리뷰어인 ‘페이북 리더스’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북 리더스는 대학생 총 15명으로 운영되며, 오는 3월 21일까지 8주간 페이북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나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BC카드는 페이북 리더스 활동 종료 후 우수 리뷰어 장학금 지급, 임직원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dd BC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애플리케이션 대학생 리뷰어인 ‘페이북 리더스’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BC카드

시중·저축은행 마침내 정상화…30일부터 9시에 문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도 해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는 30일부터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정상화에 나선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지침을 이날 중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낼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미 앞서 26일 오후 같은 내용의 지침을 지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 등 저축은행들도 30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OK·웰컴·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영업하고 있지만, 아직 40여 개 저축은행의 경우 단축 영업 상태다.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은행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줄어든 것은 2021년 7월 12일부터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 금융 노사는 일단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한시적으로 합의했다.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2022년 산별 교섭에서 노사는 다시 이 문제를 별도 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진척이 없자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의 완벽한 동의가 없더라도 영업시간을 일단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까지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라면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얻었다. 여전히 ‘9시 30분 개점’ 등을 주장하는 금융노조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경우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은행 서울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자동입출금(ATM)기. 연합뉴스

대신증권, ‘기회로 전환하는 주식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27일 오후 4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은 국내증시 현주소를 진단하고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기회로 전환하는 주식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를 27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기회로 전환하는 주식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이 팀장은 연초 이후 국내증시 상승세의 원인을 진단하고, 증시 전망과 함께 투자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기 금리동결 및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물지표 둔화가 공존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전략을 소개한다.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연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는 글로벌 증시에 주식투자를 고민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번 세미나가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대신증권

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익 1146억…전년比 26.8%↓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45억7331만원으로 전년대비 26.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 기간 매출액은 1조1860억2833만원으로 38.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71억125만원으로 26%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8%, 3분기 대비 94.6% 감소했다. suc@ekn.kr현대차증권 본사. 현대차증권 본사.

미래에셋증권, 작년 영업이익 8459억원…"불확실성에도 선방"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영업이익 8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업황 부진 영향으로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1% 감소한 84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8439억원, 당기순이익은 6194억원으로 각각 48.6%, 47.7% 줄었다.미래에셋증권은 "실적 감소는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해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과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suc@ekn.kr미래에셋증권CI

한국거래소, 싱가포르 시장운영자 인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싱가포르 금융청(MAS)으로부터 시장운영자(RMO) 자격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AS는 싱가포르 시장 영향도에 따라 정규거래소(Approved Exchange)와 시장운영자로 구분해 거래소를 인가하고 있다. 싱가포르내에서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거나 ‘거래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장운영자 인가가 필요하다. 실제 미국(CME), 유럽(Eurex, ICE Europe), 일본(JPX) 등 거래소들은 이미 RMO 인가를 취득했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6월 싱가포르 지점 설립 후,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RMO 취득을 준비했다. 지난해 2월 신청접수 이후 MAS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1년여 만에 RMO를 취득하게 됐다. 싱가포르는 거래소 파생상품시장에서 거래비중이 약 2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위치한 아시아 금융허브 지역이다. 거래소는 그간 현지 조사업무 및 고객 질의·응대 등 수동적 마케팅 활동에 제한됐던 업무를 시장, 상품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자 유치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RMO 취득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CME, Eurex, JPX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와 동등한 입장에서 싱가포르 소재 투자자 유치경쟁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해외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위한 각종 장애요인을 지속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거래소

예상 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이번 ‘1월 효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슈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가 다수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 안팎에서도 조금씩 상반기 증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단 대다수 전문가들은 아직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 상황이며, 단기 급락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5% 상승한 2468.6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달에만 무려 10.38% 상승했는데, 작년 월간 상승률 기준 최고치였던 11월(7.8%)보다 높은 수치다. 또 2020년 12월(10.89%)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기도 하다. 코스피는 전날 2428.57로 마감해 2400선을 돌파했는데, 이 역시 종가 기준 작년 12월 5일(2419.32) 이후 약 1개월 반 만에 2400대에 복귀한 것이다.이달 초만 하더라도 올해 ‘1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우려와 달리 기대 이상으로 투심이 몰리며 이번 랠리가 월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월 효과란 특별한 호재가 없음에도 매해 1월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이번 코스피 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이 상반기 내 금리인상 종료 및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나오기 시작하자, 작년 10월 140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환율 영향으로 작년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이 대거 몰려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0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이달에만 5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3기 집권 이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도 강세장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코스피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코스피 밴드 상단을 2500~2550으로 제시했고, 올해 코스피는 ‘상고하저(상반기 상승세, 하반기 약세)’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 대다수 증권사들이 내놓은 ‘상저하고(상반기 약세, 하반기 강세)’ 반대되는 의견을 낸 것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곧 실적 발표 시즌이 재개되며 일부 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예상되지만, 주가는 실적을 선행하기 때문에 연말 주가 하락에 이미 반영됐다고 본다"며 "중국 경제활동 재개 및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거치며 낙폭이 과대했던 성장주들이 수혜를 보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 대다수 증권업계 전문가는 ‘낙관론’이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단기간 다수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된 결과일 뿐, 시장에는 아직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는 것이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에는 연준 인사들의 태도가 강경하고, 오히려 상반기 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지만 실적발표 기간을 거치며 올해 실적 전망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간밤 미국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각각 0.3%, 0.1%씩 약세를 보였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의 주가 랠리는 원·달러 환율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현재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일 수 있으며, 이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단기 급락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직전 랠리 고점인 2500까지 4.4%가량 남겨두고 있는데, 최근 거래대금 감소를 고려하면 일부 기술적 저항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가 점차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suc@ekn.kr26일 코스피는 40.08p(1.65%) 오른 2,468.65로 장을 마쳤다.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 추이.

우리은행, ‘3고 복합위기’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최근 경기침체 지속 및 금리상승 등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소상공인과 우리은행이 고통 분담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으로 구성됐다. 성실상환 지원대출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증기관과 협력해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연체없이 분할상환하는 경우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다음년도에 고객에게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자립지원 고금리 적금은 소상공인의 대출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해당 적금만기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한번 더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1개월 이내 연체를 정리하는 경우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 3%를 전액 감면해주는 연체이자감면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의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이원덕 은행장은 "3高 복합위기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여 우리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중소기업·농업인 이자부담 완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 감면된 이자금액은 대출원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해 대출을 실행한다. 고객에게 금리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해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우대금리를 0.5%로 확대하고, 농식품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0.3%로 확대한다.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0.5%까지 높인다. 앞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0일부터 0.8%포인트 인하했다. 농업인과 중소기업 연체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3%포인트 이내에서 감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700억원을 특별출연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지원 시에는 우대금리 혜택도 최대 1.5% 제공한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농업인, 중소기업,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NH농협은행.

금감원장, 보험사 CEO에 "외형확장보다 시장안정 힘써달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에 "무리한 외형확장보다는 시장 안정에 보다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2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14개 보험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이환주 KB라이프 대표이사,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금리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저축성 보험 해약이 늘고, 연말에는 퇴직연금 머니무브가 발생하는 등 보험업계는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융당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 노력과 CEO 분들의 협조 덕분에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다만 새해에도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경계의 끈을 놓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금융산업 내 시스템리스크를 촉발시키지 않도록 회사별로 투자적격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채권 매입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과 같은 경기 민감성 자산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 자체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사후관리 등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도 부동산 PF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해외 대체투자 모니터링 지표를 개발하는 등 감독측면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新건전성 제도가 시장에 안착되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통해 중소서민 등 자금 실수요층의 대출 접근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보험상품 판매부터 보험금 지급단계까지 보험상품 생애주기 전반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감원도 고령자 및 생계형 대리운전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입법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이복현 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26일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