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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테니스 유망주 후원...‘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선수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의 2년차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은 세계 주니어랭킹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국내 테니스 유망주를 지원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1차년도 운영 결과 소속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우수성과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이 중 이현이(15) 선수의 경우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랭킹이 1430위에서 152위로 뛰었다.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6세부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우승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2년차 선수는 서류심사, 선발 캠프 등의 과정을 거쳐 이하음(14), 이현이(15), 임사랑(14), 조나형(16)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여자바둑마스터스대회 창설, 레슬링?역도 공식파트너 협약 등 비인기스포츠 저변확대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랜드슬램

예금보험공사, 유튜버 박은하씨 홍보대사 위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유튜브 은하캠핑 채널 운영자 박은하 씨를 2023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예보 측은 "박은하 씨는 생활의 달인, 나는 살아있다, 씨름의 여왕 등에 출연한 특전사 근무 경력자로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금융위기에 대비하고 경제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사의 역할과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박은하 씨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5000만원), 예금자보호제도(5000만원) 등을 널리 알리고, 예금보험공사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콘텐츠 제작 참여, 주요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9일 예금보험공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튜버 박은하 씨(사진 왼쪽)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 작년 비은행 기여도 20% 그쳐..."M&A 등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나증권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역성장하면서 비은행 기여도가 19.9%로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양재혁 하나금융지주 상무(CSO)는 9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비은행 계열사 M&A 전략과 관련해 "경쟁사 대비 비은행을 중심으로 이익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며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글로벌 등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M&A, 투자, 신사업 진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 하나캐피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역성장했다. 하나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한 3조169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2983억원이었다.반면 하나증권은 증시 약세에 따른 증권 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하락과 유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순이익 1260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하나카드(1920억원·23.4%↓), 하나자산신탁(839억원·9.5%↓), 하나저축은행(233억원·12.3%↓) 등 다른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이 부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기준 하나금융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021년 35.7%에서 지난해 19.9%로 하락했다. 양재혁 상무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 제고와 함께 고객 입장에서 도움되는 사업들을 우선순위로 강화하고자 M&A를 포함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그룹 성장성, 수익성, 미래 전략, 자본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하나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말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800억원을 포함한 총현금배당은 3350원으로 전년 대비 250원 늘었다. 작년 연간 배당성향은 27%다. 하나금융은 향후 보통주자본비율 관리 목표를 13~13.5%로 설정하고, 그룹의 자본비율이 해당 구간에 있을 경우 전년 대비 증가한 자본비율의 50%에 해당하는 자본을 주주환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15%였다. 하나금융은 "향후 자사주 취득은 원칙적으로 소각과 병행할 것"이라며 "현재 분기배당도 검토 중이나 배당, 자사주 취득 비중은 이익 규모, 주가 수준, 그룹의 자본 여력 등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하나금융그룹 비은행부분 기여도.

JB금융, 작년 순익 6010억 ‘역대 최대’…18.6%↑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6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8.6% 늘어난 규모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9%와 ROA 1.05%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포인트 개선된 39.7%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1.09%포인트 상승한 11.39%를 기록해 향후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계열사들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2076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25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8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44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46.4% 늘어난 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JB금융지주.

DGB금융, 작년 순익 4062억…전년 대비 13.1%↓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40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DGB생명 보증준비금 관련 회계정책 변경 전 기준)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만큼 향후 실적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39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량여신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낮은 수준으로 관리됐다.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으로 향후 경기가 다소 악화되더라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적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도 은행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비은행 계열사를 보면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77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자산이 7.8%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고, 판관비와 충당금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NPL비율,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 줄었다.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시장이 추가로 악화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향후 전반적인 경기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DGB대구은행 제1본점 DGB대구은행 제1본점.

KDB산업은행, 글로벌 본드 20억 달러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10억 달러·10년 만기 10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산은은 연초 시장 랠리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를 포착, 5년·10년물을 발행해 발행금액 대비 3.4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투자자의 17%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 산은 관계자는 "우량채권 수요가 높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산은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를 재확인하고, 한국물 가산금리 축소 모멘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향후에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기관들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3조6258억원..."총주주환원율 50%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과 외환 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2.8% 늘었다. 하나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한다.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보통주자본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외국환 등 그룹의 강점을 살린 영업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외환매매익은 전년 대비 1246.7%(4778억원) 증가한 5161억원, 수출입 등의 외환수수료는 전년 대비 37.0%(559억원) 증가한 207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측은 "선물환 수요 발굴 등의 영업 활성화 및 글로벌 외환시장을 활용한 외환·파생상품 이익 증대 노력에 기이한다"고 설명했다.그룹의 핵심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8조919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445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0조6642억원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이다.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8%, 총자산이익률(ROA)은 0.67%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그룹 BIS비율 추정치는 15.64%를 기록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15%이다. 2022년말 신탁자산(160조9487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1.7% 증가한 729조 9,230억원이다.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현금배당은 3350원으로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그룹의 연간 배당성향은 27%, 2022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 수준이다.하나금융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룹은 자본정책의 가시성 제고를 위한 자본관리 계획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수립했다.먼저 자본관리 계획의 경우, 규제 비율의 준수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보가 가능한 보통주자본비율의 관리목표를 13%~13.5%로 설정하고 이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키로 했다.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13%~13.5% 구간에 있을 시 직전 년도 대비 증가한 보통주자본비율의 50%에 해당하는 자본을 주주환원하고, 13.5%를 초과할 경우 ‘초과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구체적인 원칙을 수립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작년 4분기 9254억원을 포함한 2022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169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의 핵심 사업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수익 기반이 다변화된 결과다.이자이익(7조6087억원)과 수수료이익(771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조3799억원이다.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의 노력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지속되고 있다. 4분기 하나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212.1%로 전분기 대비 4.8%포인트(p)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0%였다.하나증권은 증시 약세에 따른 증권 중개수수료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 하락과 유동성 축소 등 업황의 영향으로 1260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2983억원, 1920억원이었다. 하나자산신탁은 83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33억원, 하나생명은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 CDP Korea 플래티넘 클럽 2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9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에서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9년 연속 Leadership A/A- 평가를 받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이후 2018년 CDP 명예의 전당 입성, 올해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럽 연속 편입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금융을 위한 신한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금융배출량 측정과 관리, 친환경 금융 확대 등 ESG 경영 가속화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뉴욕증시 보단 선방…LG화학·카카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12p(0.09%) 내린 2481.5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8p(0.52%) 내린 2470.66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때는 상승 전환해 2487.14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8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39억원, 외국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260.4원에 마감했다. 다만 장중에는 126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미국 증시는 앞서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과 기술주 중심 주가 하락에 약세였다. 이에 이날 코스피도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2466.61까지 내렸다. 이후 장중 달러 강세 압력이 일부 완화하고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개선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일시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뚜렷한 호재가 없는 만큼 반등 탄력을 잃어 상승 마감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네이버/-0.22%)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SDI(1.10%), LG화학(1.19%), 카카오(2.6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24%), 철강·금속(1.15%), 화학(0.86%) 등이 상승했다. 금융업(-1.56%), 보험(-1.44%), 섬유·의복(-1.1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p(0.59%) 오른 784.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8p(0.43%) 내린 776.60으로 시작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5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5억원, 기관은 9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7.13%), 엘앤에프(4.32%), 에코프로(10.59%), 카카오게임즈(2.97%)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0%), HLB(-0.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646억원, 코스닥시장 9조 7434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약보합 마감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하나증권, 지난해 영업익 966억···전년比 80.3%↓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6억3229만원으로 전년 대비 80.3%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306억4488만원으로 전년대비 74.2% 하락했고, 매출액은 63.0% 증가한 13조927억9370만원을 기록했다.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9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순손실도 15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손실은 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감소했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연간으로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분야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불가피한 실적 감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나증권은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yhn7704@ekn.kr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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