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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리오프닝 기대주’로 꼽히던 화장품 관련주는 지난 상반기 긴 침체기를 보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 소비성향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중국 경기 부양책, 중국 외 국가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업종의 주가는 연초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화장품 관련 기업을 모아놓은 에프앤가이드의 ‘WISE 화장품 지수’는 26일 기준 최근 6개월간 17.50%, 1개월간 8.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로나19 팬더믹 사태 종식으로 글로벌 최대 시장 중국의 빗장이 풀리며 국내 화장품 산업 호황이 예상됐지만,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4% 감소했으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우선 리오프닝 이후 중국 실물 경기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로 집계,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경기 수축 국면이 계속됐다.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각각 의미한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실질 소비심리도 위축돼 한국 화장품 구매량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중국 내 화장품 소비성향도 크게 변했다. 최근 중국의 Z세대들을 중심으로 애국주의 소비성향이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그 때문에 자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며 수입 화장품 수입액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만이 아니라 미국·일본산 화장품 수입액 역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중국 내 커지는 반한 감정 역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는 중저가·기초 화장품 분야에 강세를 보여왔다. 그런데 최근 중국 내에서는 진한 색조 화장이 유행하고 있고, 중국산 화장품의 품질도 많이 올라오면서 한국산 화장품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로 전날 발표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45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해외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3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나 대부분 구형 화장품 재고 처분으로,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LG생활건강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15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8077억원으로 집계돼 3.0% 줄었다.다만 금투업계에서는 국내 화장품 업황이 2분기 바닥을 다지고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주가는 각각 14.04%, 12.80% 급등했다. 화장품 업종 62곳이 전일 대비 평균 9.35% 오르는 등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중국 정부가 자국 경기 부양책을 곧 본격적으로 내놓고, 한국 정부도 중국 측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중국 외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일례로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매출이 105%, 영업이익이 123% 증가했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비중국 매출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중국 관련 매출이 우려보다 괜찮았다"며 "새로운 분기 시작과 일회성 비용 소멸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은 바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suc@ekn.kr지난 5월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 파운데이션 제품. 사진=아모레퍼시픽

금융권, 퇴직연금 경쟁 과열...‘장기전’ 노리는 보험사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2일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계기로 증권, 은행 등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유치전에 온 힘을 다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의 퇴직연금은 원리금 보장형이 대부분이고, 단기보다는 장기 수익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최근 타 업권에서 주로 앞세우고 있는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27일 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345조8140억원이었다. 작년 말(331조7240억원) 대비 14조900억원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의 6월 말 기준 적립금이 179조388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5627억원 늘었다. 증권은 지난해 말 73조846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79조1534억원으로 5조3000억원 넘게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6월 말 기준 적립금은 73조1186억원으로 작년 말(72조6286억원) 대비 49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고, 손해보험사는 2690억원 감소했다. 이 중 은행, 증권사는 디폴트옵션 시행을 전후로 자사 퇴직연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2분기 디폴트옵션 적립금 약 3333억원을 확보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적립금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KB국민은행은 2분기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3개월 5.83%, 6개월 14.16%로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삼성증권도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 1년 수익률이 8.54%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전통적으로 연금시장은 보험사들의 고유 영역이었는데, 최근 몇 년 새 금융권 전반의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도 기존 보험사에서 증권, 은행 등으로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퇴직연금 홍보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자금은 주로 채권운용 중심으로 공격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원리금 보장형 비중이 높기 때문에 최근 금융사들이 홍보하는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이나 단기 수익률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처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에는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두각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보험사 관계자는 "같은 보험업권이라도 상품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포괄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험사의 퇴직연금 상품이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며 "게다가 최근의 증시 상황을 고려하면 채권 운용 중심인 보험사보다 증권사의 수익률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공격보다는 안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고, 단기가 아닌 긴 호흡으로 접근하다보니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은 보험계약부채에 포함되지 않고, 금융부채 내 투자계약부채로 분류되는 점도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IFRS17 도입으로 보험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생보사 중 보장성보험 중심 업체는 시장 지위가 상승한 반면 저축성보험,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중심 업체는 시장 지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생명과 같은 일부 보험사들은 디폴트옵션은 물론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이 6개월 기준 2.6%로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평균 2.26%를 상회했다. 중위험등급에서도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가 6개월 기준 7.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손해보험이 1.86%, 생명보험 1.07%로 은행(0.27%), 금융투자(-2.03%) 대비 강세를 보였다. 권역별 장기수익률도 생명보험이 5년 기준 1.76%, 손해보험 1.7%로 금융투자(1.57%), 은행(1.36%)보다 높았다. ys106@ekn.kr연금보험 시장 경쟁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209억원...비이자이익 지주 설립 후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상반기 7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9187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0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중 선제적 충당금 3104억원을 포함한 7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하나금융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상반기 순이익을 세부적으로 보면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그룹의 매매평가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증가한 7508억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기록했다.그룹의 이자이익(4조4072억원)과 수수료이익(9169억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24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은행의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과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구조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p) 개선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했다.NPL커버리지비율은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를 기록했다.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였다.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71조29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원이다.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다. 이 중 비이자이익은 5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6% 늘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이다. 하나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211억원, 하나카드 726억원, 하나자산신탁은 4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집중호우 피해주민 위한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물품을 경북도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정동의 사랑의열매 경상북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북 피해지역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후원물품은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을 포함해 ‘안전박스’로 구성했다. 지원된 물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 문경지역의 폭우피해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주민들의 일상복귀와 농업인의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집중호우 피해농민들 대상으로 △임직원 수해복구 일손돕기 △보험금 신속처리 프로세스 운영 △보험료 납입유예 △부활연체이자면제 △수해지역 물품기부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pearl@ekn.krclip20230727143945 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경북 지역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물품을 경북도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우측), 정동의 사랑의열매 경상북도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나서…연내 완료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지난달 20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주요 개선 방향을 밝힌 이후 한 달 만에 확정됐다. 개선안에는 상장 신청부터 심사,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제도와 집행 관행을 개선하는 14개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우선 상장 신청 단계에서는 ‘초격차 기술 특례’를 신설했다.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한다. 기존에 소재·부품·장비 업종에 대해서만 허용되던 단수 기술평가 대상을 검증된 첨단기술 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당 대상은 국가전략·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이면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및 최근 5년간 투자 유치 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이 되면 중견기업이 최대 출자자이더라도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최대 출자자인 중견기업의 출자 비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해 중견기업이 본인의 유망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상장 제도도 체계화·합리화한다. 기존에는 하나의 특례 유형 내에서도 중점 심사 항목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해 복잡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기술력 있는 기업은 ‘혁신기술 트랙’을,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은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하게 됐다. 심사 단계도 개선된다. 기술성이나 사업성 외의 사유로 상장에 실패한 기업들이 상장에 재도전할 경우 ‘신속심사제도’를 적용한다. 기술평가 부담을 완화(단수평가)하고 심사기간도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와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간 중복되는 심사 요소에 대한 양 기관의 사전 정보공유 절차도 마련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심사에서 증권신고서 심사에 이르는 IPO 절차 간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고 신속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주관사의 책임감 있는 옥석 가리기를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기반을 마련한다.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내에 부실화될 경우 해당 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가 이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에는 풋백옵션을 부과(6개월)하고 인수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등 주관사 책임을 강화한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상장 이후 영업실적 공시도 강화하고 상장 추진 당시의 영업실적 추정치와 실제값의 비교·차이 분석에 대한 기재 방식도 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표준화한다. 이번 14개 추진과제의 후속조치는 연내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최근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상황에서 혁신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지켜낼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했다"며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혁신 기업과 우리 경제에는 성장의 동력을,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 방안 금융위원회는 27일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상장 신청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모두 총 14개 세부과제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CI 금융위원회 CI. 금융위

미래에셋,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투자자를 위한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은 월배당 ETF에 대한 소개부터 투자 수익 및 분배금 세금 등 유의사항, 나에게 맞는 월배당 ETF 찾는 방법까지 월배당 ETF 투자 정보를 총망라한 안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는 총 29종이다. 지난해 6월 21일 국내 최초 월배당 ETF가 등장한지 1년여 만에 상품 수는 물론 규모도 급증했다. 전체 순자산 규모는 6월말 기준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월배당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월 분배금은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거나 제2의 월급 또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최다 종목, 최대 규모 월배당 ETF 라인업 갖추고 있다.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 자산배분에 이르는 다양한 자산 및 투자 전략별 총 13종의 TIGER ETF가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등 미국배당 시리즈 3종을 비롯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등이 있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투자 목적이나 연령, 투자 성향에 맞는 월배당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충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 분배금의 재원과 변동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통해 TIGER 월배당 ETF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기자의눈] 합당함이 필요한 세상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합당(合當)한 대우가 사라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며칠전 만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을 비롯, 한국거래소 등 금융 유관기관에서의 인력 유출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신의 직장‘이라는 타이틀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으면서 과도한 옥죄기가 시작됐고, 결국엔 자본시장을 두루 아우르는 고급인력의 이탈과 새로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문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일례로 금감원은 인력 유출 대비 채용인원이 적어 그간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다. 다만 올해 경력직 채용을 본격화 하면서 빈 공간을 채우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인력은 확대중인 자본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금감원 내 전체 81개 부서 중 50개 부서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금감원의 정직원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517만원에서 2021년 1억673만원으로 제자리걸음이다. 낮은 처우와 더불어 공직자윤리법도 문제다. 금감원 직원은 5년 이상만 재직해도 이직 시 취업이 제한되는 공직자윤리법 영향을 받는다. 한국거래소 또한 인력 유출로 어려운 상태다. 최근 기업공개(IPO), 사모펀드(PEF) 산업이 발달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거래소 출신들을 대거 고용중에 있어서다. 평균 연봉도 찔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1억1508만원에서 1억1781만원으로 2.36% 상승하는데 그쳤다. 금융위원회와 맺은 경영협약 때문이다. 반면 일반 증권사인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2억원에 육박해 차이를 드러냈다. 증권업계도 역시 마찬가지다.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확실한 성과를 보장해주는 헤지펀드 등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합당한 대우의 부재와 이에 따른 문제는 사회 여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교권이라는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가 박탈당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리뷰 테러와 소비자의 갑질로 자영업자들의 겪고 있는 고통도 판매자의 권리가 상실되면서 생긴 일이다. 억소리 나는 연봉자를 두둔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상필벌이 확실한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차별없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20220622151142887430 사진=양성모 자본시장부 차장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6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약 2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규모다. 앞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그룹 순이익(2조9967억원)이 약 3조원에 이르면서 상반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2조626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23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손익이 줄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 증가, 은행 순이자마진(NIM) 상승,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안정화에 따른 그룹 NIM 개선에 따라 더 확대됐다. 그룹 NIM은 지난해 2분기 1.98%에서 올해 2분기 2%로 0.02%포인트(p) 확대됐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32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1.5%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중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부문이 손실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익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용도 증가했다. 상반기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9% 커진 2조798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상승에 따라 판관비가 늘었다. 단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3%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67.8% 늘어난 규모다. 신한금융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다"며 "상반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53%를 기록했으며,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이슈, 취약 세그먼트에 대한 부실 우려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를 바탕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말 기준 그룹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5%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80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0.1% 줄었다. 판관비 증가,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상승한 0.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7%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1년 새 23.2% 줄었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고 판관비도 늘었다. 신한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241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3117억원)도 32% 성장했다. 반면 신한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은 1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에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한은, 향후 1년 공개시장 운영 참여 기관 37개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기관 37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메리츠증권 등 22곳이 포함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에는 신한은행, 삼성증권 등 27곳을, 증권대차 대상 기관에는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등 9곳을 각각 선정했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선정된다. 한은은 "통화안정증권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 등 실적과 정책 호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며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 팔아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 수단이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우리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 대출서비스 ‘WON소호컨시어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1:1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WON소호컨시어지’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WON소호컨시어지’ 고객으로 선정된 개인사업자는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은행 모바일뱅킹(WON뱅킹 또는 우리WON기업뱅킹)에 접속, 전담직원 또는 AI챗봇과 일대일 톡을 통해 영업점에서 상담하듯 맞춤형 전담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여·수신 금융상품 추천과 신규 프로세스 진행 △개인사업자가 가입한 금융상품 만기관리 △전용 페이지·콘텐츠·이벤트 제공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추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법에서 정한 적정성, 적합성, 설명의무 원칙 등 영업점 대출 상담 프로세스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우리은행 사업자 대출을 상담·추천에서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WON소호컨시어지 서비스가 비대면의 강점을 살린 디지털 개인사업자 전문 영업 채널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WON소호컨시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첫 톡(TALK) 상담을 진행한 선착순 고객 2023명에게 100% 경품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매월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우링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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