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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하반기 1000억 규모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하반기에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과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하고, 혁신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내 투자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펀드는 산은이 앵커 출자자(LP)로 지자체(부산·울산시, 경남도),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권역 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역·수도권의 벤처캐피탈사를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500억원 이상이다. 앞서 산은은 올해 초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하는 등 동남권 조직을 개편했다. 해양특화금융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달 말에는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그린화를 지원하는 12억 달러(산은 최대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권이 수도권에 이은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BC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로컬브랜드’(골목상권) 지원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브랜드’는 서울시에서 특색있는 상권을 선정해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상권관리 역량을 키우는 등 자생력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거정 BC카드 전무,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2월까지 마이태그 서비스를 활용해 로컬브랜드 상권의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브랜드 상권은 구로구(오류버들시장 일대), 노원구(공릉동 일대), 용산구(효창공원역 인근) 등 3곳이다. 마이태그를 도입할 경우 배달 플랫폼에 의존해 일부 업종과 고객들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이벤트 방식에서 856만명에 달하는 페이북 고객에게 노출되는 이벤트로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컬브랜드 이벤트 참여 가맹점 확보를 위해 투입됐던 인프라도 절약할 수 있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양 기관은 예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이태그 후 구로구, 노원구, 용산구 일대 해당 상권에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할인 혜택(기간 내 일 1회 제공)을 제공한다. 서거정 BC카드 전무는 "BC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로컬브랜드 상권을 이용 중인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상권별 특색에 맞는 이벤트와 홍보 지원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철수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이 로컬브랜드 상권을 경험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컬브랜드 상권이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재단과 BC카드가 역량을 모아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730195349 BC카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로컬브랜드 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서거정 BC카드 전무(왼쪽).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신용카드 가맹점 300만4000곳, 31일부터 우대수수료 적용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31일부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곳에 매출액 구간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31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313만6000곳 가운데 95.8%에 해당하는 300만4000곳이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사업장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적용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콜센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 299만1000곳은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가맹점 26만9000곳 수수료는 신용카드 1.1%, 체크카드 0.85%로 정해졌다.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가맹점 26만3000곳은 신용카드 1.25%, 체크카드 1.0%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가맹점 18만1000곳은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1.25%가 각각 적용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16만7000곳)과 개인택시사업자(4025명)에게도 같은 기준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 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우대 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해 9월 중순부터 환급한다. 올해 상반기 새로 개업한 가맹점 가운데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19만4000곳에 대해 약 650억원이 환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가맹점 당 평균 33만원 수준이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상반기 실적을 두고 주요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NH) 산하 증권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투자금융(IB) 등 수수료 수익은 감소했지만, 매크로 환경 개선에 힘입어 자체적인 자산 운용 성과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단 하나증권의 경우 차액결제거래(CFD) 등 1000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아 전년 대비 실적이 급감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5.52%, 49.38%, 8.5%씩 증가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미국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및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증권사의 자체적인 운용수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수수료 수익 감소, IB 부진 영향KB증권의 경우 작년 상반기 적자(-1132억원)를 기록했던 상품운용손익이 올 상반기 2612억원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자기매매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6.3% 커진 39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이자수익 부문도 수혜를 봤다. NH투자증권의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8.7% 커진 7761억원을 기록했으며, KB증권도 동 기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여전히 높은 글로벌 기준금리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3사의 합계 수수료 수익은 1조296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가량 줄어든 수준이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소폭 상승했지만, 침체된 IB 시장 분위기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 힘을 쓰지 못하고, 높은 시장금리 때문에 각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중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1년 넘게 조 단위 코스피 상장사를 찾아볼 수 없다. 실제로 올해 증권업계 ECM, DCM 부문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KB증권의 IB 수수료 수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나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KB·신한·하나·NH금융그룹 산하 증권사 별 영업이익 추이 기업 2023년 상반기 2022년 상반기 증감율 NH투자증권 4719억원 3159억원 49.38% KB증권 4546억원 2325억원 95.52% 하나증권 638억원 1405억원 -54.60% 신한투자증권 2566억원 2365억원 8.50% 출처=각 사 ◇ 하나증권 ‘1000억원 충당금’에 발목 또 다른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인 하나증권의 경우 유달리 실적 부진이 심각하다. 하나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638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4.6%나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75.1% 줄었다. 2분기 실적으로 한정할 경우 영업손실 329억원이 발생, 적자 전환됐다.예년에 비해 높은 충당금이 하나증권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상반기 하나증권의 충당금 등 전입액은 3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는 1051억원으로 약 28배 늘었다. 하나증권의 충당금 적립 전 이익 규모는 1689억원으로, 작년(1443억원)에 비해 증가해 사업 수익성에 큰 문제는 없었다.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부동산 PF발 악재로 증권사들의 재무 건전성 악화를 우려,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달 20일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국내 증권사 IB 관련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충당금 산정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사실상 충당금을 늘리라는 권고사항인 셈이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충당금은 비용으로 처리돼 이를 더 쌓을수록 이익이 줄어든다. 실제로 KB증권 역시 전년 대비 45.5% 가량 증가한 211억원의 충당금을 올 상반기에 쌓았다.특히 올 2분기 주가조작 사태 등으로 논란이 됐던 CFD 사업과 관련, 하나증권의 CFD 잔액 규모가 큰 것도 충당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하나증권의 CFD 거래 잔액은 하나증권이 3400억원에 달했다. KB증권(664억원), 신한투자증권(582억원), NH투자증권(134억원)에 비해 큰 규모다. 이 때문에 전체 충당금 중 CFD 관련으로만 500억원 규모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시도 있었고, CFD 등 충당금을 잡아야 할 자산들도 많았다"며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신상품 출시로 손님 기반을 확대하고,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따른 수익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suc@ekn.kr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사옥

저축은행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2조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햇살론 취급액은 2조2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점수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말한다.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021년 하반기 1조3900억원, 지난해 상반기 1조61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조8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같은 기간 저축은행들의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은 6034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취급액인 6496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취급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사잇돌2 대출은 2021년 금융위원회의 중금리대출 제도개선방안에 따라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으로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에게 전체의 70%를 대출해야 하는 상품이다.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규모는 2020년 4106억원, 2021년 4129억원, 지난해 649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은 보증을 받아 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게 평가된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은 영업구역 규제에 따라 영업 구역당 대출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50%, 비수도권(부산경남·대구경북강원·광주전라제주·대전세종충청)은 40% 내에서 전체 대출을 취급해야 한다.업계에서는 햇살론에 대해서도 사잇돌2 대출과 마찬가지로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가중치(150%)를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저축은행 모습.연합뉴스

토스뱅크 임직원, 충남 부여군 수해 피해 농가 복구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일대의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시설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국군 장병들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는 곳으로, 토스뱅크는 부여군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경보 속에서도 농가 6600㎡(약 2000평 부지)에 투입돼 기록적인 폭우 여파로 산과 하천을 넘어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와 폐비닐 등을 걷어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를 돕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등 유실된 각종 시설 재정비도 도왔다. 향후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각종 자재를 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온전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폭염 경보 속에도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다"며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제로 우리가 곁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임직원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인대 수박 재배 농가를 찾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피해복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주택·전세대출 금리 0.3%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8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대출금리를 0.3%포인트(p)씩 인하했다. 이날 기준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최저 금리는 3%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그에 따른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선제적으로 소비자들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해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농협은행1 NH농협은행.

금융당국, 공매도 위반 업체에 무더기 제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업체 18곳에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식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공매도로 부당한 이득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 보유잔고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과태료 2억3625만원과 과징금 7억3780만원을 부과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 기법을 말한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증선위는 공매도 순 보유잔고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 과태료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2400만원, 신한투자증권에 3600만원, 삼성헤지자산운용에 3000만원, 링크자산운용에 6600만원, 비욘드자산운용에 600만원, 최기윤씨에게 6975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또한 증선위는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픽텍에 과징금 6990만원, 케이핀자산운용에 100만원, 케이지티자산운용에 130만원, 코어자산운용에 30만원을 통보했다. 픽텍은 2021년 5월 자사가 소유하지 않은 LG 보통주 1828주(2억966만원)를 매도 주문했다. 픽텍은 자사가 소유한 LG 주식 4500주가 주식병합으로 4102주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LG 주식 4500주에 대해 예약 매도 주문을 시스템에 입력해 공매도 제한을 어겼다. 증선위는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퀸트인자산운용에 3억5090만원, PFM에 2억8610만원, PAM에 1410만원, 다윈자산운용에 90만원, OCBC에 1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퀸트인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3월 자사가 소유하지 않은 SK아이테크놀로지 보통주 5570주(11억6970만원)를 매도 주문했다. 정해진 계좌에서 매도해야 했음에도 착오로 매도 계좌를 잘못 선택해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스톤X(260만원), 줄리우스 베어(370만원), 이볼브(280만원),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410만원)에도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바로잡겠다고 천명해왔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 혐의자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올려 신속하게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제재 수위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매도 악용 사례가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진행해온 악재성 정보 공개 전 대량 공매도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으로 악의적인 무차입 공매도가 벌어졌는지 등의 여부 역시 적극 점검할 방침이다.giryeong@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식시장으로 다시 몰리는 개미들…7월 예탁금 ‘올해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 투자 열풍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투자자 예탁금이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7일 기준 58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1일(58조7300억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5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6조원이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어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2차전지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조300억원으로 전월(19조1000억원) 대비 41%가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8월(27조4530억원) 이후 처음이다.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1조7700억원)와 포스코인터내셔널(4500억원)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산 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이달 유가증권시장(829개 종목) 일평균 거래대금(14조1000억원)의 15%를 차지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조5000억원)와 에코프로비엠(1조3000억원)을 합친 거래대금은 2조8000억원으로 코스닥(1636개 종목) 일평균 거래대금(12조9000억원)의 22%를 차지했다.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이달 들어 급증했다. 지난달 말 19조4000억원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8일 20조1000억원으로 오르며 20조원을 돌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규모를 의미한다.업계에서는 2차전지 주가가 급등하면서 ‘포모(FOMO)’ 심리가 확산하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포모’는 뒤처지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을 뜻하는데 2차전지 종목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2차전지 종목을 비롯한 기존 주도주의 주가 변동성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종목 분산을 통한 균형감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금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와 프로그램 수급 영향력이 큰 상황으로 주도주를 보유한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심리적 괴리가 커질 수 있다"면서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상대 주가 부담이 낮은 종목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

조병규 우리은행장 "상반기 어닝쇼크,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려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달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새롭게, 다르게, 놀랍게 WOORI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은행은 상반기 영업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 영업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전날 발표된 상반기 실적발표 결과를 받아들고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한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전년 대비 순이익이 5% 넘게 감소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7% 감소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조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취임 이후 새롭게 신설한 고객지향형 채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BIZ프라임센터, TWO CHAIRS W, 글로벌투자WON센터 및 동남아성장사업부 등 영업 특화조직이 우리은행 새로운 시작의 최선봉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장 중심 인사와 보상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금융전담역(RM), 프라이빗뱅커(PB) 등 영업전문인력에 대한 관리와 사업 예산을 소관 그룹에 이양함으로써 전문인력의 발굴부터 육성, 보상까지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조 행장은 그룹 차원에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IT 거버넌스 혁신’에 발맞춰 주요 IT 개발과 운영을 기존 아웃소싱 방식에서 직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은행 경쟁력 핵심인 IT 개발역량을 은행에 내재화하고 모바일 채널인 우리WON뱅킹을 ‘NEW WON’으로 진화시켜 무한 변화와 확장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결의다짐 순서에서 조 행장은 다시 한번 절박함을 강조하면서 "변화와 도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은행 리더인 지점장들이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서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주문했다.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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