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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9세 이하 청약상품 가입시 금융바우처 증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19세 이하 고객이 청약, 적금 상품에 신규로 가입하면 최대 2만원의 금융바우처를 증정한다고 16일 밝혔다.상품별 금융바우처 제공 금액은 청약 2만원, 적금 상품 1만원이다. 금융바우처 지원조건은 해당 상품에 신규 및 자동이체를 2만원 이상 등록하고, 우리WON뱅킹에 가입 및 입출식 계좌를 보유 중이면 된다. 단, 기존에 금융바우처 제공 혜택을 받은 고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우리은행의 금융바우처는 고객의 나이대별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우리아이행복 바우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우리미래드림 바우처Ⅰ’,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우리미래드림 바우처Ⅱ’가 있다.금융바우처 발급은 우리WON뱅킹, 인터넷뱅킹,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금융바우처를 미리 발급받은 경우에는 금융바우처 번호를 영업점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이벤트 참여를 위한 상품 가입 시에도 금융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간신히 상승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힘냈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0.89p(0.04%) 오른 2480.24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5p(0.61%) 오른 2494.40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이후 오후 한때는 약보합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60억원, 기관은 57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6%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4.63%) 등이 따라 오른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기관이 현대차(-2.64%), 기아(-3.00%) 등 자동차 주를 팔아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8%)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SDI(-0.4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4%), 전기·전자(1.02%), 기계(0.82%)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56%), 통신업(-1.97%), 운수장비(-1.89%) 등은 약세였다. 특히 이날 장중 중국 경기 회복 수준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8.4%, 5.6% 늘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 예상치(21.0%)에 미치지 못했고, 산업 생산 역시 전망치(10.9%)를 밑돌았다. 시장은 곧 발표될 미국 4월 실물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p(0.27%) 오른 816.75로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p(0.54%) 오른 818.96으로 시작했으나 역시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한때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5억원, 기관은 80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6%), 에코프로(5.76%), 엘앤에프(2.24%), JYP Ent.(20.84%) 등이 강세였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1.77%), HLB(-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9594억원, 코스닥시장 9조 5121억원이었다. hg3to8@ekn.kr삼성전자 삼성전자.

KB손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20대 가입비중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분석한 결과 10년 건강고지를 통과한 초우량 고객이 전체 가입자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건강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비교적 건강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가입자는 건강관리 노력을 통해 일반 건강종합보험보다 저렴하게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건강증진형’ 상품에 대해 관심이 높다.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건강(이하 표준체)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일반 표준체’까지 구분하고,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새로운 구조를 도입했다.KB손해보험이 4월 한달 동안 건강증진형 상품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10년 건강고지를 통과한 ‘초우량’ 고객과 ‘20대’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입자 건강등급별 상세 분석 시, 10년 건강고지를 통과한 ‘초우량’ 고객이 전체 가입자 중 약 71.6%를 차지했다. 이어 5년 고지형 일반 표준체(약 12.9%), 6년 건강고지(약 5.4%), 7년 건강고지(약 3.6%), 8년 건강고지(약 3.6%), 9년 건강고지 가입자(약 2.9%)가 뒤를 이었다.연령별 가입 비중을 보면, MZ세대인 20대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 중 약 14.4%로 기존 건강종합보험 20대 가입자(4.8%)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대체적으로 건강해 보험가입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20대 고객들에게 건강할수록 저렴한 보험료를 내는 상품 컨셉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연령대는 기존 건강종합보험 상품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 발생 위험이 적은 건강한 고객도 왜 똑같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상품 개발을 시작한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의 취지에 맞게 10년 건강고지를 통과한 초우량 고객의 가입이 높았다"며 "최초 5년 고지형 고객도 매년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더 저렴한 보험료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상품보다 큰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해외여행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대표 체크카드로 자리잡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트래블로그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신용카드 버전으로 기존 서비스와 함께 국내 사용에 따른 적립 혜택을 추가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하나머니앱에서 ‘외화 하나머니’를 선택 시 기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해외 통화 18종 모두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를 적용한다. 여기에 적립 혜택을 추가로 탑재했다. 적립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제공하며 △국내외 전 가맹점 1Q Pay 결제 시 하나머니 1.3% 무제한 적립 △국내외 전 가맹점 결제 시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된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이 가능하다.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한 장의 카드 안에 두 가지 결제 방식이 탑재됐다. 국내에서 결제 시 신용 결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결제 시 ‘외화 하나머니’와 ‘신용결제’ 중 하나의 결제 수단을 설정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발급 시 기본 결제방식은 외화 하나머니로 설정되며 결제 수단 변경은 원큐페이 앱에서 즉시 변경·적용할 수 있다. 단 신용결제로 선택하면 외화 하나머니와 다르게 해외이용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가 발생한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일부터 7월 8일까지 두 달 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국내외겸용 모두 2만원으로, 행사기간 동안 하나카드 홈페이지, 1Q Pay, 하나머니 앱에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연회비 10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전략그룹 그룹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압도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해외여행하면 하나카드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4635억원...신계약 CSM 38% 늘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처음 적용되는 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순이익은 3569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17.3% 줄어든 수치다.다만 보험사들의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평가지표인 신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 5716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2%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CSM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조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했다. 보장 및 연금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또한 안정적인 일반보장성 상품 판매와 종신보험 매출 확대에 따라 보장성 APE도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3858억원을 기록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신제도 도입 전인 2019년부터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상품 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해 장기 가치 제고를 위한 신계약 판매 전략을 견지해왔다"라며, "당사의 CSM은 장기간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한화생명.(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롯데카드, 서울시립대와 빅데이터 분석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롯데카드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 16일 서울시립대에서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과 전종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원장, 강민규 빅데이터연구센터장, 엄영호 복잡계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초개인화 추천 모델 공동 개발 △공동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 협의체 구축 △데이터 분석 방법론 등 지식 공유를 통한 산학 지식 아카이브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롯데카드는 카드 회원, 가맹점 결제 데이터 등 보유하고 있는 소비 데이터를 연구원에 공급한다. 또 도시 빅데이터 분석에 전문성이 있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datus)’ 상권분석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예측모형 등을 고도화한다. 두 기관이 올해 각각 빅데이터 분야 정부 국책 과제에 응모할 경우에는 정부 제안 내용을 서로 자문해주고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카드와 도시 빅데이터 분석 분야 강점을 결합해 데이터스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심도 높은 분석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과 다방면의 학술 지식 교류도 지속해 데이터사이언스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빅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도시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연구 등을 추진하는 학내 연구기관이다. 카드사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dsk@ekn.kr롯데카드 16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과 전종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돌아온 엔터株 전성기…ETF 성적과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도 승승장구 하고있다. 전문가들은 대표 엔터 종목들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POP&미디어’는 지난 1월 2일(7945원)이후 현재까지 25% 올랐다. 해당 ETF의 6개월 수익률은 55.2%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ETF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HANARO Fn K-POP&미디어’ ETF는 케이팝과 미디어 관련 종목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 K-POP&미디어 지수를 추종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하이브, JYP Ent(엔터). 에스엠, 스튜디오드래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컬처액티브’도 연초 이후 19.7% 상승했다. 이 ETF는 에프앤가이드 K-컬처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K-컬처’ 와 관련 있는 유니버스 포함 종목 중 각 섹터별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고 있다. 4대 엔터주(하이브, JYP 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의 비중은 34%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디어컨텐츠’도 12%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4대 엔터주의 비중이 큰 메타버스 ETF도 상승세다. ‘TIGER Fn메타버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66%다. 엔터 종목의 연초 이후 상승률 폭은 터 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6.07% 급등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한 15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7.7% 증가한 364억51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JYP 엔터는 올 들어 69.94% 올랐다. JYP엔터는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이날만 20.84% 급등했다. JYP엔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71억 원)의 2배 수준이다. 하이브는 연초 대비 67.8% 급등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공백에 대한 우려와 달리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중이다. 하이브의 시가총액도 연초(7조90억)에서 현재 11조 8063억으로 4조7973억원이 불어났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전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SM 주가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이다.증권가에서는 엔터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조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차증권도 6만6000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이브에 대해 NH투자증권(31만원→37만원)과 메리츠증권(27만원→30만원), KB증권(29만5000원→33만원), 하나증권(29만원→33만원)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2분기 엔터 종목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하이브와 JYP의 미국 걸그룹인데,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룹당 최대 예상 매출액 5000~7000억원, 영업이익 500억 원 내외 기여가 예상된다"며 "엔터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분기가 점차 지날수록 실적 기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개별종목 대비 변동성이 적은 ETF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공연 산업이 재개되면서 점차 살아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신규 데뷔 및 컴백 예정인 아이돌 그룹도 있는 만큼 K-컬처 중심의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올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도 승승장구 하고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IPO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달 IPO 시장에 나온 중소형 기업들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조 단위’의 대어급 기업 등판이 예고돼 있어 흥행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소형주 흥행 성공에 분위기 ‘업’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SK에코플랜트, LG CNS,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 등의 상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의 상장을 예정하고 있어 시장에서도 기대가 높다. IPO시장 역시 최근 대어급 종목이 빠진 상황에서도 중소형 기업들이 선방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사이버 보안 기업 모니터랩은 지난 10~11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모니터랩은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솔루션 기업인 트루엔 역시 지난 8~9일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이 148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총 5조5569억원이 들어와 올해 신규 상장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도체 장비업체 기가비스는 지난 9~10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6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인 3만4400~3만9700원을 크게 웃도는 4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LG CNS·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기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4월 IPO 절차에 돌입한 이후 아직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 IPO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 사업에 집중해왔다.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754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4.1% 증가했다. 특히 환경·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신사업 매출 비중은 2021년 13.9%에서 지난해 27.1%, 1분기 36.7%으로 확대되고 있다.LG CNS는 지난해 5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등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직 상장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만큼 시장에서는 연내 상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 4조9697억원, 영업이익 38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9%, 17.3%가 증가한 수준이다.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다. 에코프로 자회사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7일 IPO의 첫 단계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지난 1분기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그룹주의 주가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까지 연내 상장 시 그룹주의 상승세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관련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추진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달 11일 52주 최고가인 82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52만1000원(-36.5%)까지 떨어졌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IPO 기업 수는 28개사로 과거 1분기 상장 기업 평균 22개 대비 높은 수준이며 역대 여섯번째 수준을 기록했다"며 "기관 투자자는 IPO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일반 투자자들도 기관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경쟁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중소형 기업 위주였으나 하반기에는 대어급 기업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연내 매크로 환경 개선 및 경기회복 기대감을 타고 시장금리가 안정되며 운용손익·금융수지 수익이 크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증시 호조를 타고 초고액자산가가 유입되며 자산관리(WM) 관련 수익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투자금융(IB) 부문으로의 수익 다각화 움직임도 두드러져, 삼성증권이 올해 연간 영업익 ‘1조 클럽’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1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1170%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당기순이익(2526억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4%, 직전 분기 대비 2339.5%로 급증했다.◇ ‘초고액자산가의 힘’… 고객자산 277조원 삼성증권의 트레이딩 성과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며 시장금리가 안정되자, 작년 분기마다 줄곧 2000억원을 밑돌던 운용손익·금융수지는 올 1분기 31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분기 817억원 적자였던 금융수지가 20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운용손익·금융수지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항목은 순수탁수수료(1114억원)다. 특히 삼성증권의 주특기인 고객 기반 WM 사업이 초고액자산가 유입에 힘입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삼성증권의 자산 1억 이상 고객 수(HNWI)는 작년 말 19만1000명에서 올 연초 증시 상승세를 타고 22만1000명까지 회복했다. 고객자산도 277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270조3000억원) 대비 증가했다.이에 삼성증권이 지난 2021년 이후 또다시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업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 5781억원으로 부진했지만, 2021년에는 1조308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삼성증권이 거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93억원으로 올해처럼 3000억원을 상회했다.◇ HMM 매각 주관… IB에서도 성과삼성증권이 IB 부문으로 수익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삼성증권은 일찌감치 올해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HMM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딜을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수수료 수익 규모만 약 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에는 하이브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건을 자문하기도 했다. 이에 M&A를 중심으로 삼성증권의 IB 부문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삼성FN리츠,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기업공개(IPO)와 롯데케미칼 유상증자 등을 주관해 거둔 452억원의 IB 관련 수수료 수익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바 있다. 이에 오랜 기간 키워온 삼성증권의 IB 역량이 벌써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 흐름이 기대되며 보유자산의 건전성 관리도 뛰어나다"라며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이슈로 인한 미수채권 규모도 시장 우려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suc@ekn.kr삼성증권 사옥.출처=삼성증권

한은,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 운영…올해 40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은은 중앙은행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층 직무능력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총 40명이다. 지역 청년들에게도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서울 본부(18명) 뿐만 아니라 한은의 15개 지역본부(22명)에서도 채용을 진행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6월 말부터 6개월 또는 최장 8개월 간 인턴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은 본부와 지역본부에 배치돼 중앙은행 고유직무를 습득하면서 직원들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멘토링, 인재개발원 연수, 기업체 탐방 등 체험견학, 세미나 참석,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참여 등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부여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한은 총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지원자격은 만 19~34세 이하 청년으로 학력과 경력에 별도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19∼26일 한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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