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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론 확산] 반도체 삼전·하이닉스만 있나?…가려진 부품株 관심 가져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장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에게 부품을 납품하는 ‘반도체 부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상반기 이후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전환) 시 국내 반도체 부품주 또한 평균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 중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6일 ‘7만원대’를 찍은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며 7만원~7만1000원대 등락을 반복하며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도 11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7만1600원)와 SK하이닉스(11만3600원) 주가는 한 달간 각각 4.07%, 9.76% 상승했다. 연초 이후로는 각각 29.01%, 50.07% 올랐다. 이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사들인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이달만 각각 9992억원, 1915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46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증권사들도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SK증권, 키움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등 6곳의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도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종목은 고대역폭메모리(HBM)3 등 공급물량 확대와 D램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부터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특히 삼성전자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90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777억원의 5배를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부품주에 대한 상승률은 더 크다. 반도체용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한달 새 71.09% 치솟았다. 같은 기간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레이저 장비를 제작하고 있는 프로텍의 주가도 60.22% 급등했다. 반도체 후공정장비 제조 기업 코세스는 최근 한달 새. 37.33% 올랐다. 코세스의 대표적인 국내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이 기간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기업 티이엠씨의 주가도 한달 새 36.73% 올랐다.전문가들은 반도체 부품주를 눈 여겨볼 시기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주의 경우 이제부터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2024년 실적 전망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글로벌 비메모리 시장은 빠르게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반도체 부품주 주가도 상승할 여지가 있는 만큼 실적 등을 고려해 선별적 비중 확대를 시도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신규 하이엔드 제품인 DDR5와 HBM3 등에서 예상보다 빠른 수요 확대가 확인되고 있어 반도체 업황 변곡점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며 "변곡점에 대한 확신이 형성되는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등이 미미했고 국내 반도체 대형 종목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반도체 부품 종목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장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에게 소재·부품을 납품하는 ‘반도체 부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쏠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컨센선스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연금저축·사고보험금도 5천만원까지 보호받는다...이르면 연내 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정부가 국민의 노후소득보장과 상품의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예금보호한도(5000만원)를 각각 적용하는 정책을 이르면 연내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 2월 이후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IRP) 퇴직연금의 예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해 왔다. 이후 금융위는 예금자보호 강화를 위해 별도 보호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예금보험제도 개선 민관합동TF’ 등을 통해 검토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의 DC형 및 IRP 퇴직연금과 마찬가지로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각각에 대해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금저축신탁(은행) 및 연금저축보험(보험사)은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함께 ‘다층노후소득 보장체계’의 한 축으로 국민의 노후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상품이다. 2022년말 현재 연금저축신탁의 적립금은 총 15조9000억원(75.7만건), 연금저축보험의 적립금은 총 113조6000억원(439만건)이다.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는 예금보호대상이 아니며, 연금저축공제(상호금융권)에 대해서는 개별법에 따라 자체 예금자보호제도를 적용 중이다. 그간 정부는 국민들이 생애주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를 연 최대 4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연금저축 납입을 장려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러한 취지를 감안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연금저축에 대해서는 일반 예금과 별도로 보호한도를 적용, 예금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사고보험금은 보험약관에서 정한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금액으로 사망, 중대 장해 등의 경우 가입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가 많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보험금 지급을 보장하는 일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에 금융위는 보험회사가 부실해지는 경우에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예금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고보험금(만기보험금은 제외)에 대해서는 일반 예금(해약환급금)과 분리해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A씨가 B은행에 보호대상 은행상품 5000만원, 연금저축신탁 5000만원, 중소퇴직기금 5000만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기존에는 보호대상 은행상품과 연금저축신탁을 합산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호대상 은행상품, 연금저축신탁, 중소퇴직기금 모두 각각 5000만원까지 보호해 총 1억5000만원을 보호받을 수 있다. 다만 별도 예금보호한도가 적용되는 사고보험금 대상은 사망, 입원, 장해, 재산상 손해 등 보험약관에서 정한 지급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이다. 보험계약 만기도래에 따라 지급되는 만기보험금은 제외된다. 주요국에서도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상품에 대해서는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는 일반 예·적금과 연금성 상품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약환급금과 사고보험금에 대해서도 각각 별도 보호한도를 통해 보호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퇴직기금에 대해 각각 별도 보호한도를 적용하더라도 금융회사들이 부담하는 예금보험료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해당 상품들은 예금보험료 부과대상에 이미 포함돼 있어 현행 예금보험료 하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며, 향후 부실 발생시 기금에 미치는 손실도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종료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연금저축공제 및 기타 공제상품을 취급 중인 상호금융권(신협, 수협, 새마을금고)에서도 소관부처별(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검토 및 협의를 거쳐 동일한 내용을 담은 개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은행, 보험업권뿐만 아니라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업권에 대해 예금자보호 효과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금융위 (자료=금융위) 예금 (자료=금융위)

IPO 철회한 대어들, 실적 살펴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수년간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대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 증시가 다시 호황을 기록하면 언제든지 IPO에 나서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IPO를 철회한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니 수익성에 대한 희비는 엇갈렸다. 계획대로 상장을 진행했을 경우 고꾸라지는 실적에 곧바로 투심을 잃을 수 있던 기업도 있는 반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장시장에서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는 곳도 있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주요 IPO 철회 기업 중 1분기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공개한 7개 기업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실적 침체를 겪었다.그중 가장 큰 폭의 수익성 악화를 기록한 곳은 HD현대오일뱅크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상장 계획을 접은 곳이다.HD오일뱅크는 지난 1분기 7조3986억원의 매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크게 훼손됐다. 영업익은 25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2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34억원으로 전년대비 78.51% 감소했다.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 악화는 정유업계 전반에 걸친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때문이다. 1분기 중 정제마진이 배럴당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국내 정유업체 대부분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최근 정제마진이 회복 중이지만 제품가격 상승이 아니라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갭’이 발생한 것으로 장기적인 추세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HD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철회한 것은 예비주주들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정유업계의 실적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상장을 했다면 공모투자 과정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투’를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이어 지난해 초 상장을 철회했던 케이뱅크도 올해 1분기 실적도 고꾸라졌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5.39%, 57.79% 줄었다.케이뱅크의 당기순익이 줄어든 것은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6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가 넘는 자금을 묶어뒀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른 조치지만 만약 상장한 상황이었다면 주주들의 원망이 높았을 이슈다.지난해 초 상장 계획을 접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캐출은 오르고 수익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2.00% 오른 2조495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모두 20~30% 가량 줄었다.현대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올해 들어 원자재 값 인상과 외주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중이다. 이어 올해 초 상장을 철회한 오아시스의 실적도 악화 중이다. 업계 유일의 흑자기업임을 강조하던 오아시스는 높은 구주매출과 낮은 보호예수 등의 문제로 상장을 철회한 곳이다.오아시스의 경우 1분기 매출은 개선했지만 영업이익이 8억원에 그쳤다. 전년 1분기 대비 81.82% 줄어든 수치다. 반면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예비 투자자입장에서 아쉬운 곳이 있다. 바로 현대삼호중공업이다. 지난 1월 상장을 철회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분기 1조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5.11% 개선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 1195억원 적자에서 올해 57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익도 798억원 전자에서 491억원 흑자로 개선했다.하지만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코스피 상장사 HD한국조선해양과의 쪼개기 상장 이슈가 있는 곳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호재는 HD한국조선해양의 주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지난해 5월 상장을 철회했던 SK쉴더스는 실적을 유지하는 중이다. 1분기 매출액은 4283억원으로 1년만에 7.1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2~4% 가량 감소했다.한편 그동안 IPO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였던 컬리는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지난해 1분기 515억원이던 영업손실은 305억원까지 줄였고 당기손실규모도 552억원에서 331억원으로 낮췄다.컬리는 그동안 ‘공헌이익은 흑자’라는 주장으로 상장을 추진하던 곳이지만 시장에서 바라본 기업가치가 크게 낮아지면서 상장 전 초기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곳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컬리가 상장을 재추진하기 보다는 수익성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khc@ekn.kr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주요 상장 철회 기업 1분기 실적 추이. 단위=억원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저소득·독거어르신에 선풍기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이달 23일 조은주 본부장과 안성철 용산금융센터장 등 직원들이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선풍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이 준비한 선풍기는 용산구 일대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20여 가정에 전달된다.조은주 본부장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이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선도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3일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왼쪽 첫번째)과 안성철 용산금융센터장(오른쪽 첫번째)이 용산구 소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 어르신을 위한 선풍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신한카드, 청각장애인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금전적인 피해를 방지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로 배우는 금융 용어’를 책자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기초적인 금융 용어를 비롯해 금융사기관련 용어, 스미싱 예방수칙 십계명 등의 내용을 123개의 수어 동작으로 표현했다. 또 각 수어 동작을 동영상 시청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별로 QR코드도 삽입했다. 신한카드는 총 1000부를 제작해 국립서울농학교, 대구영화학교, 청주성심학교에 기증하고, 강남구청, 강북구청 등에도 무료로 배포했다. dsk@ekn.kr신한카드 본사 신한카드 본사.

KB국민카드 "영화·공연·놀이공원·PC방까지 노리2 체크카드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다양한 생활편의 영역에서 월간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플레이(Play) 버전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Play형 발급 시 PC방과 패스트푸드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일상 혜택은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10% △모바일(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10% △문화(인터파크티켓) 10% △뷰티(올리브영, 미용실 업종) 5% △편의점(GS25, CU) 5% △구독(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1000원 △배달(배달의민족, 요기요) 1000원 △이동통신(SKT, KT, LG U+, Liiv M) 2500원 △영화(CGV) 4000원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1만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커피 영역 할인은 전월 실적 없이도 제공된다. 다른 영역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Play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에 제공된다. △게임(PC방) 10% 할인(월 할인한도 2000원) △푸드(패스트푸드 업종) 월 1000원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버전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이름’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총 10명에게 게임기 구매 지원비 50만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패스트푸드점 이용 시 회원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의 50%를 캐시백으로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Play 버전 출시를 계기로 게임뿐 아니라 10~20대의 놀이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카드, 노리(nori)2 체크카드 플레이(Play) 버전.

금융당국 BNK투자증권·DB생보 제재…외환건전성 규제 위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당국이 외환 건전성 규제를 위반한 DB생명보험과 BNK투자증권을 제재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외환 건전성 규제를 위반한 DB생명보험과 BNK투자증권에 대한 제재 현황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DB생명보험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3개월 이내 만기도래하는 외환헤지 파생상품(외화부채)이 증가하면서 외화유동성 비율(잔존만기 3개월 이내 부채에 대한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의 비율)을 지키지 못했다. DB생명보험의 당시 외화유동성 비율은 25.1%로, 규제비율(80% 이상)을 크게 하회했다.BNK투자증권은 작년 9월 말 기준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이 7.2%에 그쳤다.BNK투자증권은 작년 9월 총자산 대비 외화부채비율이 1.5%로 상승해 외화유동성 규제비율 적용 대상(외화부채비율 1.0% 이상)이 된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DB생명보험과 BNK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에 위반 사유서와 달성계획서를 제출했다.사진=연합뉴스

NH농협은행, 26일 네이버포인트 10% 추가 적립해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26일 하루 동안 농협계좌로 네이버페이 충전·결제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농협계좌로 1만원 이상 네이버페이 충전 또는 간편결제 시 당일 누적 금액의 10%(최대 2000원)을 7월 말 네이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 계좌와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농협금융, 해외점포 직원 워크숍…이석준 회장 "지원 아끼지 않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18∼23일 계열사 아시아 지역 해외점포 현지채용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회사별로 운영해온 연수과정을 통합해 그룹 핵심가치와 글로벌전략 이해 증진, 해외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지 채용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워크숍에서는 금융지주 통합·계열사별 간담회와 본사 등 농협사업장 견학을 통해 농협의 이해도를 높이고, 농협금융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경복궁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22일에는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현지직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현지직원들과 건의사항과 소회를 자유롭게 주고받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회장은 "글로벌사업의 성공 여부는 현지 인력 역량과 본국 직원과의 화합에 달려있다"며 "업무환경 개선과 현지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2일 ‘2023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해외점포 현지채용 우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가 바닥 기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주가 약세가 심상찮다. 최근 한 달간 네이버의 주가가 10% 가까이 감소했고 카카오는 12% 이상 급락했다. 특히 카카오의 주가 수준은 작년에 기록한 52주 최저가에 근접할 정도다. 오랜 기간 지속된 고물가에 의한 비용 증가, 계열사의 실적 부진 등이 두 종목의 성장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다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양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네이버의 주가는 18만8900원으로, 최근 한 달간 8.3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된 주가 하락으로 최근에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밀려나기까지 했다.같은 인터넷 대표주인 카카오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지난 22일 기준 카카오의 종가는 4만9700원으로 최근 한 달 기준으로 12.35%, 연초 이후로는 5.69%가 떨어졌다. 올해 증시 상황이 호전돼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작년보다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카카오의 주가는 작년 최저가(4만7300원)에 근접하고 있다.시장에서는 두 종목의 성장이 한계에 근접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은 끝없는 외형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증대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는데, 고물가로 인한 비용 상승이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헬스케어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양사는 각각 포시마크·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새 자회사 인수합병으로 큰 비용을 지출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각 사의 계열사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주가 저평가에 한몫 거드는 중이다. 특히 계열사의 적극적인 기업공개(IPO)를 장려해 온 카카오의 부담이 더욱 크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제로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당기 순이익은 437억원에 불과해 시장 전망치를 75.34%나 밑돈 바 있다. 현재 2분기 기대치는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전망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1분기처럼 ‘어닝 쇼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카카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0% 감소, 연간 순이익은 50.71% 감소할 것으로 예상중이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도 등을 돌린 상태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각각 2350억원, 175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각각 1496억원, 12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증권가에서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아직 네카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회사들은 목표치를 낮췄다. DB금융투자가 최근 네이버의 적정주가를 29만원에서 27만6000원으로, 카카오에는 7만8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낮췄다. 대신증권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내렸다.단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네이버·카카오에 새로운 기회가 남았다고 말한다. 바로 AI의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는 이미 각각 AI 플랫폼 개발이 한창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경쟁사와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수적인 생성형 AI의 민간·공공기관 보급에 따라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였던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에도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언어 학습모델이 중요한 생성형 AI 특성상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글로벌 경쟁자 대비 네이버·카카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섹터 최선호주 네이버는 장기적인 AI 기능 강화에 따라 커머스 및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며 "카카오는 콘텐츠 관련 AI 챗봇 도입 확산에 따라 글로벌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최근 1년간 카카오의 주가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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