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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경품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이용손님이 25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대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오픈 후 약 3개월 만에 이용 손님 25만명, ‘아이웰스’ 구독생활 신청 손님은 6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아이웰스’의 대표적 서비스인 ‘AI투자’에 신규 가입한 손님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증정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1명), 50만 하나머니(2명), 5만 하나머니(100명)를 지급한다. ‘아이웰스’의 ‘AI투자’는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 대비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개인별 투자 DNA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으로 1년 뒤 미래지수를 정확히 예측해 포트폴리오 내 예적금,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구조화 및 대안상품 등의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산배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은 "4월에 출시된 ‘아이웰스’가 벌써 이용 손님 25만명을 돌파하면서 많은 손님들이 모바일에서도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체험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투자’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손님들이 ‘아이웰스’의 차별화되고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하나은행

동양생명, 보험계약대출 최고금리 5.95%로 인하...고객 이자부담 경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이 보험계약대출(보험약관대출) 이용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자 금리확정형 상품에 대한 보험계약대출의 최고금리를 5.9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는 기존 9.9%에서 3.95%가 인하된 5.95%로 변경된다. 인하된 금리는 7월 1일자로 적용된다. 동양생명은 최고 금리 인하를 통한 혜택을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에게도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자 감소 혜택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변경된 최고금리를 적용받게 되면, 예정이율이 5.95% 이상인 상품을 통해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가산금리에 대한 이자 부담없이 기준금리인 예정이율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다만, 이러한 금리 인하 적용대상 상품은 금리확정형 상품에 한하며, 금리연동형 상품의 금리는 변동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물가 및 고금리 등으로 인해 가계의 이자상환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 보험계약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자 최고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을 신뢰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양생명

SC제일은행, 하반기 투자테마 ‘C.A.L.M: 시장에 머무는 힘’ 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C.A.L.M: 시장에 머무는 힘(Keep CALM and carry on)’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금융시장의 경우 추가 긴축 불확실성,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 이슈 등으로 단기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주요국의 견조한 경제지표 및 기술주 주도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금융시장에는 연초부터 이어진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심각한 경기침체 진입을 바라보는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공존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런 시기일수록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C.A.L.M’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더불어 더욱 균형 잡힌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 투자 전략으로는 △포트폴리오 내 우량 국공채 비중 확대 및 주식 핵심 보유를 통해 시장이 주는 기회를 확보하고(Capitalise on market opportunities) △집중 투자가 아닌 분산을 통한 다각화로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강화하며(Allocate broadly) △아시아 주식 및 채권의 상대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것(Lean to Asia)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인 기회를 모색하는 관점에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Manage volatility)을 제안했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기마다 투자 전략테마를 정하고 자산관리 고객과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 18일부터는 하반기 투자 테마를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1000여 명의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170여년의 역사를 가진 SC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인 글로벌 투자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재무적 목표에 맞춘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과 투자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C.A.L.M전략으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올 하반기에도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프로당구협회(PBA) 홍보대사인 차유람 전 당구선수의 지목을 받아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4일 웰컴금융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웰컴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보유한 웰컴금융그룹의 손종주 회장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NoExit) 캠페인은 마약 투약 및 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본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범국민적인 운동이다. 릴레이 참여자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와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종주 회장은 차유람 전 당구선수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 회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황종섭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마약은 심각한 중독성과 폐해로 개인의 건강과 지역사회에 심각한 병폐를 일으키는 위험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과 심각성을 알리고, 웰컴금융그룹 임직원과 함께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손종주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한카드로 해외 결제하면 최대 6%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 현지에서 이용 시 원스톱 해외 이용 혜택 모음 서비스 ‘트래블플레이’에서 최대 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9월 말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Visa, Master, JCB(URS), Amex(S&), UPI 브랜드의 신한 신용카드로 총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국제 브랜드카드별, 해외 이용 국가별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Visa카드를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 해준다. 신한 Master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기간 내 누적 이용 금액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200만원 이상 이용 시 20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이용 시 10매,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 시 5매를 제공한다. 일본여행 시에는 신한 JCB카드(URS포함)를 이용할 경우 월 누적 이용 금액별로 10만원,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월간 누적 이용 금액이 10만엔 이상일 경우 10만원, 5만엔 이상 10만엔 미만은 5만원, 3만엔 이상 5만엔 미만인 경우 3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미국 여행에는 신한 Amex카드(S&포함)를 사용한다면 이용 금액의 최대 4%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9월 말일까지 미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0달러 이상 누적 이용 시 모든 Amex카드에 대해 2% 캐시백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신한 Amex Air One, 더베스트T, 언박싱 카드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2%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중국 여행은 10월 8일까지 신한 UPI카드로 이용금액에 대해 5% 캐시백을 총 1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중국 여행 시 신한 UPI카드로 이용한 금액의 6%까지 캐시백 받은 후 일본에서도 신한 JCB카드로 최대 30만원과 1%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트래블플레이의 트래블 파티팩에서 이벤트에 한번만 응모하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모 후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혜택이 제공된다. 원화결제 서비스 이용금액과 체크·법인·BC·선불·기프트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래블플레이는 신한카드의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해외 이용 특별 프로모션부터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을 비롯 원화결제 차단, Self FDS 등 안전한 해외 이용 서비스까지 여정에 따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플레이는 보다 강화된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플러스의 새 이름이다. dsk@ekn.kr신한카드

핫한 7월 공모주 청약, 골든타임은? 기가비스 넘는 ‘대어’ 파두 특히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월 공모주 청약이 14건 예정되면서 투자자들 사이 ‘옥석 가리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마지막 2주 사이에는 다수 종목이 몰린 일자와 상반기 ‘대어’ 파두 청약이 예정돼 관심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이달 안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은 총 14개사(스팩 제외)다.이는 6건이었던 지난달 대비 2배가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동월(9건)에 비해서도 55% 늘어났다.지난달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 지은 필에너지가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선다.둘째 주(10∼14일)엔 와이랩·센서뷰·뷰티스킨이 일반투자자 대상 주식 공모 청약을 받는다.이어 셋째 주(17∼21일)와 넷째 주(24∼28일)에는 각각 4개사, 6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 마지막 2주 동안에만 10개 회사가 몰린 셈이다.특히 버넥트·에이엘티·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파로스아이바이오 등 4개사는 일제히 같은 날(7월 17일)에 공모주 청약을 개시한다.마지막 주엔 시지트로닉스·틸론·스마트레이더시스템·엠아이큐브솔루션·파두·시큐레터 등 6개사 청약이 예정돼 있다.공모주 청약 일정이 특정 주간에 몰린 이유는 8월 중순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기 떄문이다. 기업들은 그 전에 청약을 마무리하려는 경향이 있다.자본시장법령에 따르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청약일 개시 전에 최근 사업연도 분기·반기보고서가 확정된 경우 반드시 정정신고서를 제출해 이를 반영해야 한다.다만 공모 청약에 앞서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또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는 경우에도 청약 일정은 연기될 수밖에 없다.실제로 청약 예정 기업 14곳 가운데 틸론은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두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아 전날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청약 일정은 기존 13∼14일에서 24∼25일로 밀렸다.공모주 가운데 시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 파두다. 파두는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파두 희망 공모가(2만 6000∼3만 1000원)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1조 4898억원에 달한다. 상반기 ‘대어’로 꼽힌 기가비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약 5500억원)을 크게 넘는 금액이다.파두는 비교기업으로 브로드컴,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 맥스리니어 등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팹리스 3개사를 선정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 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인 22.51배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산출했다.조 단위 공모주가 등판에 기업공개(IPO) 시장 참가들 계산기도 한층 바빠질 전망이다.hg3to8@ekn.kr파두 공모주 청약일정.네이버금융 캡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 회장은 우리금융 내부적으로 ‘관 출신’ 인사의 부정적인 시선을 지우는데 상당 부분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취임 100일간 기업문화 혁신, 상생금융과 같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식의 활동에만 집중한 탓에 주주가치 제고와 같은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의 주요 성과는 상생금융, 기업문화 개선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금융위원장을 지낸 관 출신 인사답게 금융당국이 원하는 금융사의 역할을 빠르게 간파하고,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대책들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4월 전세사기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우리카드는 지난달 말 카드업계 최초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측은 "금융, 비금융 지원책을 발표한 것은 관을 의식한 행보라기보다는 소상공인 등 금융소비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지배구조를 포함해 우리금융의 기업문화를 개선한 것도 임 회장이 취임 100일간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우리은행장을 투명하게 선출하기 위한 은행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금융지주 회장으로의 권위, 역할은 내려놓고 4단계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적의 인물을 행장으로 선임하도록 했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임 회장의 기업문화 혁신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내년부터 직원들 개인의 성과가 평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도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고과를 받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앞으로 평가 결과가 직원들에게도 공유되면 직원들을 평가하는 상급자 입장에서도 조금 더 부담을 느끼고 오직 성과에 중점을 둔 인사고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임 회장의 구상이다. 또한 내부에서 직원들 인사 고과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임 회장이 취임 100일간 대외적인 행보에만 주력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도 있다. 통상 관 출신 인물이 민간 금융사 CEO로 자리를 옮기면, 자신의 행동이 괜한 관치 논란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임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금융당국의 의중을 간파하고, 자리를 함께하는데 있어서 스스럼이 없는 탓에 관 출신 인사라는 타이틀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우리카드의 경우 카드업계 내에서 시장점유율 등 경영성과 측면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아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상생금융 1호를 내놓은 것은 임 회장의 과욕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다. 상생금융, 기업문화 개선을 제외하고는 임 회장의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도 ‘코드 맞추기가 과하다’는 세간의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임 회장 공식 취임일인 3월 24일 1만1010원이었던 우리금융 주가는 이달 현재 1만1910원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이 기간 외국인 주주 비중은 40.03%에서 38.45%로 떨어졌다. 금융지주사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은 우리금융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지난 3개월간 해외 기업설명회(IR),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금융의 주가 성적표는 그 내용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결국 주주 입장에서는 현재 당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향후 우리금융의 원활한 M&A를 위한 초석이라면, 이제는 우리금융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애타게 기다리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 상생금융도 물론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당국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상생금융을 발표한 것은 조금 과한 느낌"이라며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도 상생금융과 같은 지원책에 주력하고 있긴 하지만, 임 회장이 관 출신인 탓에 유독 두드러지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첫 정기인사…내부통제·영업현장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3일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에 초점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취임 후 처음 진행된 정기인사로 하반기 첫 영업일에 단행됐다. 먼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본부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 교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팀장을 배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대비 약 26% 이동 규모를 증가시켜 직원들의 순환 근무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영업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점 인원도 확충한다. 정상혁 행장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를 방문하며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영업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효율화하고 해당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과 영업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신한은행은 양손잡이 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 직무 순환도 적극 시도했다. 오랫동안 자산관리(WM), 기업, 기관 등 특정 직무만을 수행했던 직원을 다른 직무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해 본인의 강점을 연결·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 직후 직원들에게 ‘정기인사 리뷰 리포트’를 제공해 승진, 이동, 주요 선발 등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인사 전에는 온라인을 통해 ‘정기인사 사전설명’ 등 컨텐츠를 제공해 정기인사 전후로 인사에 대한 직원들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정 행장은 "내실 있는 성장과 정도 경영을 통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에게 자랑이 되는 신한’이 되기 위해 조직운영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dsk@ekn.kr신한은행.

한화생명, 치매 토탈케어...‘The걱정없는 치매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치매 치료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해당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치매진단 및 간병자금은 물론, 검사·치료·처방·입원·통원·재가급여·시설급여 등 치매치료의 모든 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은 업계 최초로 치매통원을 보장하는 특약 3종을 탑재했다. 치매통원특약 3종 가입시, 치매통원자금으로 1일당 최대 일반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1만원, 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3만원, 상급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5만원씩 연간 30회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한화생명이 치매통원특약을 개발한 배경에는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도·중등도치매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주요했다. 이에 ‘입원에서 통원으로’, ‘약물치료에서 재활·지연치료’로 변하고 있는 치매치료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특약을 개발한 것이다.중등도(CDR2) 이상의 치매에 걸릴 경우 매월 간병자금 100만원을 사망시까지 종신토록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증치매나 인지지원등급 판정시에도 생존시 최대 5년간 매월 10만원의 간병자금으로 지연치료나 주기적인 검사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적시에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가는 과정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경증치매 진단자금은 1000만원, 인지지원등급 진단자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 하나로 진단과 간병자금뿐만 아니라 장기요양과 의료비까지 치매치료 전 영역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주계약과 특약으로 넓은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치매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대한상공회의소-동반성장연구소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연구소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세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여가생활을 위한 복지 플랫폼 운영과 복지 포인트 지원, ▲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이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상품 및 제휴서비스 발굴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중기 근로자의 여가생활을 위해 ‘문화복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8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임직원 8000명에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복지 포인트’를 1인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향후 동반성장연구소가 근로자들의 서비스 이용현황을 연구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협력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사업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중소기업의 사내복지 확충에 힘을 보태 직원의 장기근로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업은행 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운데),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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