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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금융당국, 민관합동 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은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요령을 전파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가 휴가철에도 카드사 사칭 비밀번호 요구, 해외결제 빙자 스미싱, 가족납치 명목 금전요구 등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월 말 기준 10개 금융업권 소속 금융회사 본점 352개, 영업점 1만7934개와 신종 사기수법을 신속히 수집하고 전파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협회·중앙회 사이 원활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전담창구를 지정하는 등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했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청첩장·돌잔치 가장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금융사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 사칭, 택배회사 혹은 정부정책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례에 대해 꾸준히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신속대응체계를 통해 신종사기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사기수법 내용, 사안의 시급성과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형별로 신속전파, 공동대처, 종합대책 수립으로 나눠 대응방안을 실천하고 신종사기에 대응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dsk@ekn.kr보이스피싱 대응 자료=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 외에 가계대출도 금리 동결을 새로운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늘어나는 가계대출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적·거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은이 4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 연내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 "물가 수렴" 재차 강조…가계부채도 동결 요인으로이창용 한은 총재는 13일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한 배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를 이유로 들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이후에는 다시 높아져 연말에는 3% 내외로 움직이다 내년에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은의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3.5%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3%인데, 한은은 이날 이보다 소폭 더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방향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 지 보고, 그로 인해 우리 외환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 봐야 한다"며 "미 연준이 한 번 정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는데, 8월에는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9월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미국 물가도 많이 안정돼 시장이 좋게 반응하고 있지만 미국도 이번에 내려갔다가 기저 효과 때문에 올라가는 패턴을 보일 수 있다"며 "한은은 물가 목표인 2%로 물가가 충분히 수렴하고 있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도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그는 가계부채에 대해 "여러 금통위원들이 많은 우려를 표했다"며 "이 문제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자금흐름의 물꼬를 뜨는 미시적 대응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줄이는 거시적 대응도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가계부채가 예상 밖으로 늘어난다면 금리 뿐만 아니라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등 여러 정책 옵션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103%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 총재는 중장적으로는 이미 한은이 발표한 것처럼 80%까지 내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들 "연내 동결 후 내년부터 인하" 예상이날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자 시장에서는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75%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으나, 이는 물가, 환율, 가계부채 등의 변동성이 커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점도표가 금통위원들의 의지인지 가능성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내부적으로 많은 토론이 있다"고 대답했다. 단 기존에 연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금통위 이후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은 이전 대비 매파적 뉘앙스가 축소됐다고 판단한다"며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할 이유는 많지만, 일단 대외상황을 고려해 몇 차례 더 정책여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에 대한 국내외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경기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의 향후 경제전망치 발표나 기준금리 조정은 시장금리를 안정 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도 환율 시장은 한·미 기준금리 차이 뿐 아니라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며 최근 원화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반도체 업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한은이 환율 시장에 대응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한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 금융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k@ekn.kr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최현만 회장 "자본력 바탕 투자 결실 거둘 것"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앞으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 미래를 대비한 ESG경영을 통해 결실을 맺고, 수익성과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최 회장 등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자사의 사업전략, 신사업, 주주환원, ESG경영 등 사업전반에 걸쳐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설명회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가 참석했으며, 해외사업 및 자기자본 활용 전략, 토큰증권 등 신규 비즈니스, 주주환원정책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1조 원을 돌파했으며, 업계1위 퇴직연금 사업자로 적립금 3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85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 평가기관인 CDP(씨디피)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11년 연속 편입,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도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는 등 ESG 전반에 걸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13일에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지앤비에스에코, 에너지 멀티 플렉스로 ‘토탈 친환경 솔루션 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기존 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미래형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에너지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토탈 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재도약 하겠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에코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 소개와 향후 추진 계획 등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박 대표는 "회사는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 분야 18년 업력을 보유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을 추진하며 매출 세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4년 2~3호점, 2025년 5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 3개월만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350평 규모 주유소를 에너지 멀티 플렉스 1호점으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수익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최근 주유소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40년까지 전체 80%에 달하는 주유소가 폐업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를 통해 전기차 등 에너지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민간 공급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체계 인프라를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센터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세대 전기차가 폐차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폐배터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앤비에스에코의 에너지 멀티 플렉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친환경 공정장비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제로 기조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제조 현장에서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2030년 전세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연 500GW 시대를 앞두고 있어 태양광 사업 수주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은 에너지 충전 인프라, 물류거점, 복합 문화공간 등 다양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지앤비에스에코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친환경 공정 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까지 추진하며 2년 내 매출 25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화면 캡처 2023-07-13 140133 박상순 지앤비에스에코 대표가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알업 제공

미래에셋,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2차전지 테마의 핵심인 ‘소재’ 기업, 특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12일 기준 약 87%로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국내 2차전지 수직계열화 기업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수직계열화란 기업이 계열사 등을 통해 수직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는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2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는 광물 조달부터 전구체 제조, 양극재 제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는 추세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핵심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비중은 국내 2차전지 ETF 중 최대인 7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2차전지 테마 인기에 힘입어 상장 전부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상장일 기준 2차전지 ETF 역대 최대 규모인 1080억원 규모로 상장하게 됐다"며 "2차전지 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는 2차전지 ETF 중 양극재와 수직계열화 종목 비중이 가장 높은 2차전지 소재 ETF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2차전지소재ETF_2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퇴직연금 관리하세요”…투교협,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투교협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브리핑을 통해 "국내 퇴직연금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연금운용방법을 잘 몰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라며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서 노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퇴직연금을 도입한 일반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을 신청하면 연금전문가가 요청일에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연금가입의 필요성, 퇴직연금제도인 DC형과 DB형의 차이, 디폴트옵션, 연금저축과 IRP제도, 연금자산관리·세제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투교협은 온·오프라인 투자자 교육, 교육용 콘텐츠 개발, 투자자 교육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투협,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을 정회원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특별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금투협이 사무국을 통해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에 앞서 투교협은 지난 3월부터 투교협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 SNS 및 포탈사이트를 통해 연금투자교육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기존 온라인 교육과 더불어 오프라인 교육인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연금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투교협의 설명이다. 한 원장은 "투교협에서 이번에 기획한 직장인 대상 연금투자교육이 직장인의 행복한 은퇴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은 교육수강을 원하는 임직원이 50인 이상인 기업이면 어느 기업이나 신청 가능하고 강연료는 무료다.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투교협 홈페이지에서 강연 요청일 3주 전에 신청하면 된다.giryeong@ekn.kr연금투자교육 내용 투교협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 주요 내용. 투교협 연금투자교육 브리핑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이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찾아가는 연금투자교육’ 실시와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물가·美통화정책·가계부채 지켜봐야"…한은, 4연속 금리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4연속 동결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상당 기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방향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설명했다. 한은은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 2월, 4월, 5월에 이어 4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3% 내외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 통화정책, 가계부채 흐름도 지켜봐야 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모두 최종 금리를 연 3.75%로 가져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횟수 등 통화정책방향을 살펴봐야 하고, 여전히 높은 근원 물가와 가계대출 등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한미간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높이면 한미간 금리 차는 사상 유례 없는 2.0%포인트까지 벌어진다. 한미 간 금리가 장기간 벌어지면 수익률을 좇아 안전자산인 달러로 이동하는 외국인 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단 한은과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이나 자금 흐름을 볼 때 자금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6월 7일 이후 최근까지 연달아 국채 현물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금 유출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금리 격차를 신경을 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환율이 금리 격차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dsk@ekn.kr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신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선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선택! 2023 대신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2일 디폴트옵션 제도가 시행된 시점에 맞춰 디폴트옵션 선택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신증권은 자사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6가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선착순 1000명을 선정해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31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100만원 이상 신규가입한 고객에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편수원 연금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 디폴트옵션은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엄선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로 디폴트옵션을 선택해 수익률도 높이고 혜택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 대신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택’ 이벤트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대신증권

OK저축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이스포츠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함께 오는 15일, 21일 브랜드 위크인 ‘읏맨 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읏맨 위크는 OK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이스포츠팀과 네이밍 스폰서를 맺은 후 기획한 첫번째 브랜드 위크 행사다. 먼저 ‘OK저축은행 브리온’ 선수단은 읏맨 위크 기간 중 진행되는 경기에 한해 OK저축은행의 히어로 캐릭터인 ‘읏맨’과 함께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경기 현장을 찾은 롤 팬들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롤파크를 방문한 팬들은 읏맨 유튜브 구독 인증 시 읏맨 위크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되는 ‘룰렛 돌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읏맨 위크를 위해 읏맨 모자, 부채 등을 비롯해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다양한 굿즈를 특별 제작했다.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스페셜 유니폼도 증정할 계획이다. 읏맨 위크 이벤트 부스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열리는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은 후 처음 맞이하는 브랜드 위크인 만큼, 롤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OK저축은행과 대표 캐릭터 읏맨을 알리고자 다양한 굿즈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는 15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읏맨 위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OK저축은행은 잠재 고객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읏쓱이들

하나금융, 대학생 디지털 인재 양성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최종 성과공유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SKT가 함께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서류심사와 경진대회를 거쳐 총 7개 팀이 선발됐다.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3사의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이 제공됐고, 3개월 간 맞춤형 심화교육과정인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는 ‘AI 또는 금융공학을 활용한 환율예측’, ‘크롤링 기반 개미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 ‘금융 보안담당자를 위한 AI챗봇’, ‘금융데이터 기반 트랜드 및 감정분석’ 등의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 결과들이 공유됐다.성과공유회에 참석한 7개팀 가운데 ‘ESG 초개인화를 통한 시너지 금융’을 주제로 한 ‘ONE-HANA’ 팀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아마존 웹서비스 미국 본사를 견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2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수료자 전원은 하나금융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이 별도로 지급됐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디지털 일자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대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은 이달 16일까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제2기를 모집 중이다. 금융과 디지털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하나금융그룹은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ONE-HANA팀이 현장프로젝트 멘토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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