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DB손해보험, 새 TV광고 공개…"브랜드 가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5일 공개한 티저 광고의 후속인 본편 광고를 오는 9월 1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본편 광고에는 DB손해보험 전속모델인 임윤아와 신규모델 진영이 음악 프로듀서로 등장해 약속의 실천이 망설여지는 순간 ‘약속’ 모스 부호를 전송하면, 마치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듯 즐겁게 약속을 이행하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DB손해보험의 브랜드 아이텐티티인 ‘약속’과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ong’을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이기도 한 ‘약속된 플레이’는 주로 스포츠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된 전략이나 전술을 의미하는데, 광고에서는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실천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더 좋은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원주DB프로미농구단의 김종규 선수와 두경민 선수가 모델로 특별 출연해 농구솜씨를 뽐내며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광고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브랜드 Song (약속하길 잘했다!-Together Promise) 역시 특별 제작됐다. 음원 제작에는 실제로 배우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DB손해보험 모델 진영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브랜드 Song은 오는 11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 다양한 음원 플랫폼을 통해서 만날 수 있으며 디지털 앨범 출시 이후 통신3사를 통해 컬러링으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제작된 브랜드 사운드는 DB손해보험의 여러 고객 접점에서 활용될 예정으로, 벨소리와 알람은 홈페이지·모바일 앱과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브랜드 Song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단순히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원 제작을 넘어 DB손해보험 만의 특별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약속’ 모스 부호가 음원의 모티프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광고의 영상과 사운드,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의 광고 영상은 TV와 디지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약속된 플레이의 세계관이 담긴 풀버전 영상도 유튜브로 공개한다. 또한, 온라인 브랜드사이트와 SNS채널을 통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약속된 플레이’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챌린지도 진행할 계획이다.pearl@ekn.krclip20230831133406 DB손해보험이 지난 25일 공개한 티저 광고의 후속인 본편 광고를 오는 9월 1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너보다 낫네…임원 주식부자 1위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시가총액(시총) 2조원 이상 국내 기업에서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비(非)오너 주식 부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 비오너 주식부자 중 1위는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기업이다.조사 결과,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식 부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임원은 3명이었다.비오너 주식부자 1위는 삼성전자가 10% 넘게 지분 투자를 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132만5060주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1428억원에 달했다.2위는 크래프톤 계열사인 김정훈 라이징윙스 대표이사였다. 김 대표가 보유한 크래프톤 주식은 84만3275주로 평가액은 1307억원을 넘겼다.펄어비스의 지희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펄어비스 주식을 224만3520주(주식평가액 1008억원)를 보유해 3위에 올랐다.펄어비스의 윤재민 부사장(962억원)과 하이브의 스콧 사무엘 브라운 사내이사(858억원)는 주식평가액 4∼5위에 이름을 올렸다.또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으로 이목을 끈 에코프로비엠에서는 최문호 사장(417억원), 김병훈 주주(384억원), 허태경 주주(273억원) 등 3명이 주식평가액 100억원을 넘어섰다.작년 6월 초 같은 조사에서 비오너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던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2201억원에서 495억원으로 급감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종가 기준 작년 6월 2일 4만8900원에서 이달 25일 1만100원으로 급감했다.yhn7704@ekn.kr시가총액(시총) 2조원 이상 국내 기업에서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비(非)오너 주식 부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 2023년 비오너 임원·주주 주식평가액 분포. 자료=리더스인덱스, 연합

에프앤가이드, ESGM과 제휴 "ESG 데이터·인덱스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에프앤가이드가 이에스지모네타(이하 ESGM)와 사업제휴계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자체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1100여개 기업의 2013년 이후 11년 기간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점수와 ESG기업보고서의 배포 및 ESG 투자지수 개발에 관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ESGM은 기업들의 공시 발표 후 1개월만에 ESG평가 결과를 산출할 수 있어 시장참여자에게 ESG평가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ESGM의 ESG인덱스 100여종은 ESG점수와 재무 점수가 높은 상위 80개 종목을 대상으로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을 적용한 지수(Fnguide ESGM ESG투자 지수)가 있다. 또한 현재 ESG 점수는 낮지만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ESG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Fnguide ESGM Potential ESG투자 지수), 전년 대비 ESG 점수가 많이 상승한 종목을 기반으로 하는 지수(Fnguide ESGM ESG Improvement 지수), ESG젠더평등지수 등 특색 있는 ESG테마 지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제휴계약을 통해 금융시장에 ESG평가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해 ESG투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ESG투자지수의 제공으로 금융시장 참여자가 ESG투자 기업의 성장성을 확인하는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기초지수로서 좋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831111553 에프앤가이드가 이에스지모네타(이하 ESGM)와 사업제휴계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탄소감축목표 승인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다.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했다. 탄소배출량 측정·인증 범위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범위로 추진했다. 특히, 업종별 최신 SBTi 감축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SBTi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해 국내 금융회사 중 최단기간인 신청 2개월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우리금융은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42% 감축,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은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27%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탄소배출량이 높은 산업군 등 환경·사회 측면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군에 대해 ‘그룹 환경·사회적 리스크관리 기준’을 적용해 자산을 관리하고,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는 확대하는 등 저탄소경제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목표수립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과 투명한 공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ESG 공시를 통해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삼성운용, 공모 EMP 펀드 1년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가 모든 공모 자산배분형 EMP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5일 설정된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1년 수익률 7.68%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상장된 주식형 및 채권형 ETF에 분할매매 전략으로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과 미국의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피TR’, ‘KODEX 미국S&P500TR’ 등 주식형 ETF와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KODEX 단기채권PLUS’, ‘KODEX KOFR금리액티브’ 등 채권형 ETF 및 현금성 자산에 나눠 투자한다. 특히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기존 분할매수 펀드의 단점을 보완해 추세 추종(모멘텀) 전략을 분할매매와 결합한 전략을 취한다. 기존 분할매수 펀드는 ‘매수’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에는 시장이 반등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전략을 취한다. 반면 이 펀드는 주가지수의 추세 및 추세의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을 강세, 조정, 약세, 반등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주식의 매수 혹은 매도 판단 및 매매의 속도를 조절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실제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이같은 추세 추종 전략을 활용해 지난해 8월 출시 초기에는 시장의 추세가 약세장이어서 단기채권 중심의 보수적 운용을 하고, 올해부터는 추세가 상승장으로 전환하면서 이에 맞추어 공격적으로 주식 투자비중을 확대했던 것이 유효했다.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장은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과를 추구하면서 낮은 변동성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장기 퇴직연금 투자자나 디폴트옵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dd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가 모든 공모 자산배분형 EMP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신보-현대차그룹, 미래차산업 협력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자동차, 기아와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해외투자에 참여하는 협력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과 이를 통한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총 3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에게는 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 0.5%, 은행권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보와 금융위원회는 미래차산업 영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지원을 위해 이번 특례보증에 한해 기업당 보증한도를 70억원에서 300억원까지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인 연계를 활용한 모범적인 상생 협업모델로 대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해외 동반진출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견인하는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신용보증기금.

생보사 온라인 관심도 1위는 삼성생명…한화·교보생명 뒤이어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지난 2분기 생명보험사 11곳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3만건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삼성생명 뒤를 이어 관심도가 높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생보사들의 정보량(총 포스팅 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시 생명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등의 포스팅은 제외되도록 키워드를 공통 설정했다. 조사 대상은 2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신한라이프 △KB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 3만1507건으로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이 2만478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이 기간 1만7267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흥국생명이 9210건으로 4위, 신한라이프가 876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B생명 7493건, DB생명 5459건, 미래에셋생명 5258건, 동양생명 4982건, 푸본현대생명 2714건, AIA생명 265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보험 설계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온라인상 소비자 관심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수 밖에 없다"며 "포스팅 수에 있어서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굳건한 빅3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pearl@ekn.krclip20230831102328 31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생명보험사 11곳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3만건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대구 소상공인 지원…대구신보와 75억 협약보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부산, 인천에 이어 대구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대구신보는 대구시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1일 대구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달에만 부산, 인천, 대구 등 3개 신용보증재단과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출연금 기반의 협약 보증상품은 대출한도, 보증비율 등을 우대해 심사한다는 점에서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9월에도 추가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연이은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왼쪽)와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운용, 국내 최초 ‘일본 반도체 소부장’ 투자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31일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에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본부장은 출시 배경과 전망, 계획을 발표하고 김채윤 NH투자증권 일본 전문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 전망과 반도체 동향을 설명했다.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는 일본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업체 관련 대표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도쿄일렉트론 △신에츠화학공업 △호야 △어드밴테스트 △디스코 △레이저테크 △닛폰산소홀딩스 △돗판 등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반도체 소부장 영역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선단 공정의 필수 아이템인 EUV 소재 및 장비 기업들은 기술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미중 갈등, 대만 유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전략적 요새라는 평가와 함께 일본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 정책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일본 현지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직납 가능성 확대와 함께 향후 관련 기업의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는 환 노출형이다.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정책유지로 엔화 약세가 부각 됨에 따라 향후 엔화 절상 시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Japan Semiconductor Materials and Equipment Index’이며 총 보수는 연 0.50%다. 김성훈 본부장은 "올해 일본 주식시장 강세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일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ETF는 닛케이, 토픽스 등 일본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밖에 없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일본의 유망 섹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일본 투자 대안을 제공하고자 이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ETF는 일본 반도체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 ETF"라며 "일본 주식시장은 거래단위(100주)가 높아 투자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지만,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ETF라는 편리한 투자 수단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31일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삼성증권-SK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 진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STO) 정책방향 및 개정안 입법 공청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투자계약증권 개정서식 및 향후 심사방안’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을 포함한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Finance 3.0 Partners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이하 F3P)’ 구성에 합의했다.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T를 운영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을 살려 증권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안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표준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는 등 토큰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기술 역량으로 토큰증권 플랫폼에 대한 기능 검증을 완료하고 관련 블록체인 지갑과 증권계좌 연계 기술도 확보했다. 또한, 토큰증권이 새로운 방식의 자금 조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업체와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SK증권은 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 위한 토큰증권 계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발행부터 청산까지 토큰증권 업무 전반을 경험한 증권사다. 다양한 조각투자사와 제휴를 맺고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스템에 관한 연구 개발해 왔으며, 금융·기술·콘텐츠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프라를 구축해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성할 예정이다.F3P 협의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복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분리와 분산원장 상호검증 등 규제 가이드라인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큰증권 플랫폼과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의 제휴로 토큰증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삼성증권SK증권이 30일 토큰증권 분야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왼쪽),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