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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틀면 지원금 지원…KB금융, KB마음가게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서울 시내 6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KB금융 영상과 캠페인 참여가게의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의사와 착한 가격을 유지하게 된 사연 등 종합적인 인터뷰를 거쳐 선정됐다. 착한가격업소란 서비스 가격을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로 제공하면서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를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곳을 말한다.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된 이 캠페인은 가게 광고 홍보 채널로도 활용되면 좋겠다는 여러 사장님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참여하는 가게들의 홍보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다음 주부터 송출할 예정이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KB금융의 모델 박은빈씨가 가게 소개 영상의 전반부와 후반부에 스페셜 나레이터로 참여했다. 이 영상은 60여개 가게에서 KB금융 광고와 함께 송출돼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들 간에 서로를 알리는 홍보채널로도 활용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향후 소상공인 지원 효과 등을 검토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과 전국 지역으로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sk@ekn.krKB금융

"페이로 결제할게요"…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 일평균 8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온라인 거래와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이 늘어나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8000억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845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9% 늘었다. 반기기준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8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건수는 13.4% 뛴 2628만건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이용 액수와 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2876억원가량에 그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4년 새 약 3배 늘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삼성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를 비롯해 은행 및 신용카드사들이 주로 제공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액은 1조1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 뛰었다. 이용건수도 2510만건으로 8.1% 늘어났다. PG서비스는 전자상거래상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되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다.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은 1조원에 달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액은 일평균 9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2875만건으로 같은 기간 8.6%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 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이나 교통요금을 지급 및 송금하는 서비스다. 교통카드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 등이 이에 해당한다. pearl@ekn.krclip20230906160614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845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9% 늘었다.연합

저축은행 업계,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스마트농장에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와 6일 전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건립한 경기도 여주의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농작물(토마토, 버섯) 재배, 수확 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임원을 비롯해 중앙회 임직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저축은행 업계 전국 각 지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지부는 소아청소년 뇌전증 지원 및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대구·경북·강원지부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 복지 대구·경북협회에, △호남지부는 중증발달장애인 복지시설 밝은집·한빛·차오름주간보호센터에, △충청지부는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충북지부·충남지부에, △부산?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위기아동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 지역 저축은행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중앙회 6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앞줄 좌측부터 다섯번째)과 중앙회 임직원 등이 경기도 여주의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에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LS 자금 이탈 현실화"… 중도상환 늘고 발행 줄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들이 발행액을 늘리며 집중해오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도 낮게 유지되면서 ELS 투자 매력이 줄어든 탓이다. 전문가들은 ELS 발행액이 축소되고, 조기상환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8월 ELS 조기 상환액은 3조3700억원이다. 이는 6개월 전(2월) 발행액인 2조3900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6개월 전에 발행된 ELS에 대한 1차 중간 평가에서 대부분 조기상환에 성공했고, 2차 이상의 중간 평가를 통한 조기 상환도 많이 있었다는 의미다.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으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으로 꼽힌다. 대부분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최초 기준가격 대비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여부를 판단한다.특히 8월에는 중도 상환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8월 중도 상환은 520억원으로 전달(197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중도 상환 시 ELS 평가 금액의 5%를 차감한 금액을 받기 때문에 중도 상환은 투자자에게 불리한 선택이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ELS에서 자금을 빼낸 것으로 풀이된다.ELS 발행액도 줄어들고 있다. 8월 ELS 발행액은 2조11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1500억원 줄어들었다. 4월 3조6780억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서는 1조5680억원이나 줄어든 셈이다. ELS 발행액이 줄어든 것은 다른 금융자산 보다 ELS의 매력도가 줄어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흐름 역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ELS 투자 시 조기 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보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ELS 상환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월부터 상반기 내내 시장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고,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형성하면서 상대적으로 채권 등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진 만큼 ELS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홍콩H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에 대한 원금 손실 우려까지 겹치면서 ELS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 국내 발행된 ELS 중 홍콩H지수와 연계되면서 내년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은 총 3조원에 달한다. 실제 2021년에 발행된 홍콩H 지수 관련 ELS 물량은 아직도 대부분 조기 상환을 받지 못했다. 2021년 1∼2월에 발행된 물량은 중간평가도 끝난 상태라 만기 상환만 기다려야한다. 이들의 총 가입액은 3조원 수준으로 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만큼 최대 2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 증시 급등 상황에서 발행된 상품으로 당시 홍콩H지수는 1만2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LS 발행액이 많았던 증권사들의 리스크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나증권이다. 뒤를 이어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 순이었다.장근혁 자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LS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행액, 상환액인데, 이 모두에 변동이 있는 경우는 증권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의미"라며 "발행액이 줄어든 것은 투자 수요 위축 뿐 아니라, 손실 발생 구간에서의 문제가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증권사들이 발행액을 늘리며 집중해오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에너지경제신문DB

스팩, 당국 경고도 안통해… 투자 과열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팩(SPAC)의 상장 직후 이상 급등 현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매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섣부른 투자로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의 주가는 첫 거래일 개장 직후 최고 2870원까지 올랐다가 결국 공모가 2000원과 비슷한 2005원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상장 첫날 급등한 뒤 다시 하락하며 마감하는 패턴은 최근 스팩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1일 상장한 유안타제11호스팩의 경우 공모가 2000원에 상장 첫날 시가는 3025원으로 시작해 최고 35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급격하게 주가가 하락하며 200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주가가 최대 78% 넘게 오르내리면서 극심한 투기판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상장한 한국제12호스팩도 마찬가지다. 상장 첫날 3465원으로 장을 시작해 최고 4200원까지 치솟은 뒤 2515원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2000원)와 비슷한 수준인 2090원으로 내려왔다. 상장 첫날 고점에 물린 투자자라면 50%가 넘는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합병할 기업을 찾기 전에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상장한 페이퍼컴퍼니다. 3년안에 합병대상 기업을 찾아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1주당 2000원(=공모가)의 투자원금과 연1% 내외의 이자를 합쳐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금융전문가들은 스팩은 주가가 급등할 이유가 없는 종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스팩은 주가가 오를 수록 스팩의 원래 목적인 기업의 합병에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기업과 기업이 합치는 데에는 합병과 인수가 있다. 합병은 피합병법인이 소멸되지만 인수는 두 법인 모두 존속하는 차이가 있다. 이중 스팩은 합병만 할 수 있다. 합병을 위해서는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이 있어야 한다. 이중 상장스팩은 피합병법인이 된다. 스팩이 합병하려면 스팩(피합병법인)의 합병법인의 주식 가치를 각각 평가한 뒤 스팩 주주들에게 합병법인 주식을 발행해 지급한다. 스팩 2주당 합병법인 1주를 주는 식으로 할인된 비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스팩의 주가가 오르면 이 구조가 깨지면서 합병법인에 불리하게 된다. 지분율의 희석이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당 1만원에 평가된 합병법인이 주당 2000원의 스팩과 합병을 하려면 합병비율은 1:0.2가 된다. 그런데 만약 합병을 앞두고 스팩의 주가가 4000원으로 급등하면 합병비율이 1:0.4로 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합병법인 주주의 입장에서는 스팩 주주들에게 더 많은 주식을 나눠줘야 한다. 당초 예상보다 합병 이후 지분율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병법인 입장에서는 해당 스팩과 합병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 2000원을 유지하고 있는 다른 스팩을 통해 상장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 상장된 스팩의 주가는 당장은 높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공모가 수준인 2000원으로 수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장 첫날 급등하는 분위기에 섣불리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입을 확률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이미 수차례 경고를 날린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금융감독원은 "스팩은 다른 기업과의 합병이 유일한 목적이기에 합병전 주가는 공모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스팩의 이상 급등 현상이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매가 스팩 상장일에 유입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공모주 가격 제한폭을 400%로 높인 이후 스팩에 대한 투기성 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스팩은 반드시 공모가 수준으로 주가가 수렴된다고 생각하고 섣부른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khc@ekn.kr2023041001010004296 한국거래소

ETF 코스피 거래금액 절반 육박… 액티브가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 하반기 들어 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인기상품인 지수추종형 ETF를 제치고 거래대금·순자산총액 규모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코스피 거래대금 내 ETF 거래대금 비중도 커졌다. 이를 주도한 것은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낮은 보수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0조8256억원) 중 43.91%(4조7538억원)를 ETF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규모도 2021년(2조9389억원), 2022년(2조7828억원)부터 올해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올 7월부터 4조2253억원까지 증가한 후 8월까지 4조원대를 유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액티브 ETF 상품의 흥행이 이번 ‘ETF 돌풍’의 주역이었다. 지난 5월까지 전체 ETF 일평균 거래대금 중 액티브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4%에 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액티브 ETF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 ETF 중 10%를 넘기 시작하더니 7월에는 26%, 8월에는 40%로 1위를 차지했다. 보통 시장 대표 지수를 레버리지·인버스 추종하는 패시브 ETF 거래대금이 가장 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성장세다. 8월 말 기준 액티브 ETF 순자산총액 역시 23조7943억원으로 전체 22.3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6월 7일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가 액티브 ETF 전체 거래대금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5일 기준 2조300억원으로, 단 두달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한달 동안에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유입돼 전체 ETF 상품 중 가장 앞섰다. 올 7~8월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의 총거래대금은 약 60조원으로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15조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12조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2조원) 등 전통의 ‘베스트셀러’들과 큰 차이를 벌렸다.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는 단기지표금리인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복리 반영하는 상품이다. 최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환경 수혜와 손실률을 최대한 줄인 상품에 투자자들의 대기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저렴한 거래비용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의 보수율은 0.02%로, 기존 액티브 ETF 상품 대비 저렴하다. 주당 단가도 100만원으로 타 CD금리투자 상품에 비해 높다. 통상 ETF의 주당 단가가 높을 경우 거래 횟수가 적어져 호가 슬리피지(주문한 가격과 실제 체결된 가격의 차이)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단 자산운용업계에서는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가 유난히 눈에 띌 뿐, 타 액티브 상품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비선호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한다. 액티브 ETF가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려면 높은 보수율, 수익률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KODEX CD금리투자액티브 ETF가 타 액티브 상품에 비해 유달리 거래비용이 적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당 상품의 경우 보수율은 낮지만 거래량이 워낙 활발해 수익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bank-notes-941246_1280 사진=픽사베이

슈어소프트테크, 현대차 지분 매각에 ‘날벼락’… 추가하락 이어지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현대자동차가 슈어소프트테크 지분을 매각하면서 주가 하락이 추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주가가 구간 급등해온 데다 현대차의 주식 추가 매도 가능성 역시 열려 있는 만큼,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슈어소프트테크는 장 초반 20.21% 내린 8910원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 2대 주주인 현대차가 보유중인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14.91%(770만주) 중 7.46%(385만주)를 시간외매매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한 점이 이유로 풀이된다. 매각가는 주당 9838원으로 지난 5일 종가 1만1180원 대비 12%가 할인된 가격이다. 현대차가 현금화 한 금액은 378억7630만원에 달한다. 공시가 나간 직후 시간외 매매거래에서 슈어소프트테크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28일 스팩(SPAC)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했다. 현대차의 이번 주식 매각으로 주주들은 패닉에 빠진 모양새다. 이미 주가가 크게 내린 만큼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세가 유입됨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현대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현대차의 매도는 기대감 보다 우려감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문제는 현대차가 오는 10월 28일에도 나머지 절반에 대한 의무보유가 끝나게 돼 추가 매각 가능성 역시 열려있다는 점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현대차 의존도가 높다. 상장을 통해 자금 수혈이 이뤄진 만큼, 현대차가 주식을 계속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 실제 슈어소프트테크는 현대자동차, 현대케피코, 현대모비스 등 3개사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46%에 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에 대한 매출액 비중의 경우 2019년 22%에서 2022년 3분기 27%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사모펀드인 티앤에프인베스트는 주가가 오르자 ‘티앤에프2020에스에스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중인 주식 494만4450주 중 236만4675주를 5월 말부터 7월 4일까지 총 9차례에 걸처 시간외 및 장내에서 매도했다. 평균 매도 단가는 9625원이다. 다만 현대차의 주식 매도와 별개로 회사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험검증(V&V)이 이미 고도화된 자동차 영역에서 코드, 시스템, 모델, 미래 검증이 모두 가능해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방산업의 호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산업 표준 강화 추세에 따른 적용분야 확대가 기대된다"며 "20여년 간의 레퍼런스와 높은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소프트웨어 도입 산업군 증가로 시험검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조선과 철도, 로봇,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사를 확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연평균 10% 중후반대의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화면 캡처 2023-09-06 145516

"우리카드로 결제 시 이마트24 프리미엄 도시락이 4000원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이마트24를 통해 이천 맛집 ‘임금님쌀밥집’과 함께 △임금님10찬반상도시락(정가 6900원→할인 4830원) △임금님비빔밥(정가 5500원→할인 3850원)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우리카드는 지난 8월 ‘우리도시락’4종을 출시하면서 전국 이마트24(6600여개) 점포를 통해 독자 카드 출범을 알렸다. 당시 우리도시락 4종은 8월 한 달간 이마트24 전체 도시락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고객과 가맹점주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9월 지역맛집과 협업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리도시락’ 추가 2종은 궁중요리 전문가인 최향란 조리기능장의 감수를 거쳐 맛과 색감, 영양까지 고려해 임금님의 수라상 메뉴를 그대로 옮긴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일반 편의점 도시락에서 보기 힘든 맥적구이, 잡채 등이 포함된 푸짐한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10월 말까지 30% 즉시 할인을 받아 프리미엄 도시락을 5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제휴 통신사(KT멤버십)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이인복 우리카드 가맹점 영업본부장은 "독자카드 출범에 따라 우리카드 이용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향후 편의점뿐만 아니라 외식, 마트/슈퍼, 온라인채널 등 타업종과 재미있는 제휴 상품 및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우리카드는 이마트24를 통해 이천 맛집 ‘임금님쌀밥집’과 함께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유튜브 숏츠 ‘1분요약’ 27번째 콘텐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는 숏츠 (Shorts)시리즈 ‘1분요약’의 27번째 콘텐츠 ‘TMAP(티맵) KB국민카드’편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주 1분요약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TMAP(티맵) KB국민카드’의 상품 혜택을 임직원이 직접 1분간의 짧은 영상으로 소개한다.매주 고객에게 유용한 새로운 소식을 알리는 1분요약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KB국민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소식을 전하는 리포터는 사내크리에이터 ‘쿠키즈’가 돌아가며 맡고 있다. △추천 카드 상품 △KB 페이(Pay) 앱 업데이트 사항 △프로모션 이벤트 등의 정보를 1분 안에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콘셉트로 운영 중이다.KB국민카드는 고객들이 유용한 정보와 소비 꿀팁 등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정보성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편당 2~3분 분량의 ‘국민톡톡’을 총 51편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업로드 일정을 매주 수요일로 고정하고 포맷을 1분 이내의 숏츠로 변경하는 등 최근 콘텐츠 트렌드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며 현재 1분요약을 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정보를 적시에 빠르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단 1분으로 KB국민카드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KB국민카드는 숏츠 시리즈 ‘1분요약’의 27번째 콘텐츠 ‘TMAP(티맵) KB국민카드’편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6일 밝혔다.

하루 500명씩 가입했다…롯데손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6월 5일 출시한 ‘렛 스마일(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출시 3개월 만에 계약 건수 3만6431건, 원수보험료 약 2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 기준 하루 500여건, 매월 1만건 넘게 가입이 이루어진 것이다.‘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최초 1회만 보장하고 소멸하는 일반암·전이암 진단비 상품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업계 최초로 원발암 외 전이암까지 8개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 보장하는 ‘통합형 전이암 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기존 암 보험의 전이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전이가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해 각 전이암 진단비를 차등해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고객이 중점적으로 보장받고자 하는 각 전이암 보장을 가입 시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창의성과 편의성을 인정 받아 오는 10월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보험업의 특허제도’로도 불린다.롯데손해보험은 이달 중 ‘간편 335 암보험(88)’도 출시해 유병력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서비스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간경화·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이 없을 경우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고객에게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창의적 보험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고객이 팬덤이 되는 회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손해보험은 지난 6월 5일 출시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출시 3개월 만에 계약 건수 3만6431건, 원수보험료 약 2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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