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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프리미엄카드 회원 대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카드는 ‘THE iD. TITANIUM’ 등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인천, 부산 지역 13개 특급 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18개점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 DINING WEEK)’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약은 대상 호텔에 전화 예약 또는 호텔별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오픈된다. 다이닝 위크를 통한 레스토랑 이용 가능 날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앱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다이닝 위크에서는 서울 신라호텔의 ‘콘티넨탈’,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보칼리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라스칼라’, 파크 하얏트 부산의 ‘다이닝룸’ 등 각 지역 특급 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 위크 이용 가능 프리미엄카드는 ‘THE iD. TITANIUM’, ‘THE iD. PLATINUM’ 등이 있다. 행사 대상 프리미엄카드 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상반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이닝 위크가 이번에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할인으로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카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19175151 삼성카드는 ‘THE iD. TITANIUM’ 등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13개 특급 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18개점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 DINING WEEK)’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또 뒤로…LG에너지솔루션·화학, 포스코홀딩스·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51p(0.60%) 내린 2559.2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p(0.18%) 오른 2579.36에 개장했으나 하락 반전 뒤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54억원, 외국인은 1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현물 순매도세였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만 1000여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3607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오른 1328.5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처럼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이틀째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 영향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경계 심리가 커졌다. 장 초반 반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가 기준 처음으로 7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결국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0.57% 떨어진 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17% 올랐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2.07%), 포스코홀딩스(-1.66%), LG화학(-3.66%), 삼성SDI(-1.59%), 포스코퓨처엠(-3.41%)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종목들은 대거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화학(-1.47%), 섬유·의복(-1.07%), 철강 및 금속(-0.99%) 등이 약세였다. 보험(1.75%), 기계(1.44%), 종이·목재(0.80%) 등은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40p(0.83%) 내린 883.8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p(0.03%) 오른 891.57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 882대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64억원, 기관은 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14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00%),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49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784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신한카드, 추석 연휴 맞이 해외여행객 대상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내 합산 5000원 이상 결제 시,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해 준다. 또 캐시백 혜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루이비통 여권 케이스(3명), 에어팟 프로(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을 증정한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해야하며, 이벤트 행사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연말까지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혜택도 제공한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이용권을 사전 구매 하면, 전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L, SPC라운지에서 신한카드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허브라운지의 경우 인천뿐만 아니라 김포, 김해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또, 인천공항 마티나 골드 라운지에서는 2만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엔제리너스에서는 9월 말까지 신한카드 결제 시 1+1 커피 행사도 진행한다.신한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은 연말까지 아고다에서 해외 호텔 예약 시 최대 70불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말일까지 숙박 분에 한해 혜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해외 여행자보험 10% 할인 혜택 행사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친구 D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7월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트래블플레이’를 신한플레이 내에 개편해 오픈했다. 해외 이용 특별 프로모션부터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을 비롯 원화결제 차단, Self FDS 등 안전한 해외 이용 서비스까지 여정에 따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DGB금융 차기 회장 선정 다음주 시작...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연임 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이 다음 주 시작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케이뱅크의 서호성 행장 임기도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올해 초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카카오뱅크 수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서호성 대표도 연임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 임기는 내년 3월 마무리된다. DGB금융은 회장의 임기 만료 6개월을 앞두고 회추위를 시작한다. 약 3∼4개월 전 회추위를 여는 다른 금융지주사 대비 개시일이 빠른 편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지켜봐야겠지만 회추위가 꽤 오래 열려 6개월 동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18년 5월 DGB금융 회장 자리에 오른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연임을 하면 3연임을 하게 된다. 단 DGB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서 회장 연령을 만 67세로 제한하고 있는데 1954년 11월생인 김 회장은 현재 만 68세로 재선임이 불가능하다. 김 회장이 연임을 하려면 내부규범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도 걸리는 데다 연임을 위한 행보로 읽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해부터 진행된 신한·NH농협·우리·KB금융지주 회장 선출 과정에서 4개 금융지주의 모든 회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DGB금융은 지난해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총 2명의 기본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내부 후보군으로 이뤄져 있다. 단 이들은 회장 후보자 자격요건을 충족한 이들로, 회추위가 가동되면 후보군이 늘어날 것으로 DGB금융은 전망했다. 예비 후보군을 포함해 외부 후보 추천을 받을 경우 약 20명 정도의 롱리스크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DGB금융도 김 회장이 물러나고 새 회장을 선임하게 되면 지난해부터 임기가 만료된 금융지주 회장이 전부 교체가 된다. 이와 함께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거취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서 행장은 이문환 전 행장이 갑작스럽게 사퇴를 한 후 2021년 2월 선임돼 현재까지 케이뱅크를 이끌고 있다. 서 행장은 당시 KT출신이 아닌 비KT출신 인물로 케이뱅크 행장으로 선임돼 주목을 받았다. 서 행장은 경영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행장이 취임한 후 케이뱅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단 IPO(기업공개)가 연기되며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KT 회장이 바뀌면서 그룹사 수장 교체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케이뱅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뱅크는 지배구조 내부규범에서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일 최소 30일 전 임추위를 열고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보면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해 11월 CEO 상시후보군을 총 7인으로 구성해 관리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기존 후보군을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재검증 한 후 필요할 경우 외부 후보군을 추가해 롱리스크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 4연임에 성공하면서 인터넷은행은 금융지주사 대비 리더십 교체 압박에서 다시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의 경우 당국으로부터의 수장 교체 압박이 있는데, 인터넷은행은 인터넷은행의 특수성상 시중의 금융사 대비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압박은 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여야가 연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등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민생 법안들의 통과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다음달 15일 일몰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 속에 지난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마저 취소되면서 그대로 일몰이 확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을 확정한다. 이날 법안 논의는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과 같은 주요 법안들은 언제쯤 통과될 지 기약을 알 수 없게 됐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 해당 개정안은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가입자 요청에 따라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실손보험 가입자는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병원이나 약국에서 진료비 영수증 등의 종이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상 불편으로 보험소비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보험금만 연평균 약 2760억원에 달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09년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라고 권고한 지 14년 만인 지난 6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의결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최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날 여야 간 대치로 인해 또 다시 통과가 불발됐다. 정무위 관계자는 "전날 법사위에서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입원으로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 일정이 모두 스톱됐다"며 "21일 전체회의 개최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보험계약자 등이 보험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지급받은 보험금을 보험사에 반환하도록 하고, 보험사는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사 임직원, 보험설계사 등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행위에 가담한 경우에는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보험산업 관계자로부터 발생한 보험사기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법안 시행으로 보험사기 액수가 10% 감소할 경우 자동차보험, 장기손해보험 등 보험료가 약 60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법, 보험사기방지법은 금융소비자 편의와 직결된 법안으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그러나 국회 일정에 워낙 변수가 많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5일 일몰 예정인 기촉법은 지난주 법안심사소위가 취소되면서 연장이 물 건너갔다. 기촉법은 IMF 위기로 인한 대기업의 연쇄부도 상황에서 법원에 의한 획일적인 회생, 파산 대신 시장에 의한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됐다. 해당 법안은 20여 년간 5차례 일몰 연장을 거쳐 다음달 종료된다. 윤창현 의원은 해당 법안을 2027년 12월 말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업이 파산에 이르기 전에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채권단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7월 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이 논의됐지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청회 등을 거쳐 법의 체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음 소위원회에서 심사하기로 했다. 또 다른 정무위 관계자는 "다음달 일몰 전에 소위원회가 안 열리기 때문에 일몰이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무위 일각에서는 금융위가 기촉법 일몰에 대비해 다른 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어떠한 대책을 내놓던 간에 기촉법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며 "기촉법 대안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ys106@ekn.kr국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보험사기 적발금액 및 적발인원 추이.(자료=금감원)

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속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근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대어급 IPO가 증가하는 등 IPO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양상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지난 6월19일~9월19일 기준) 동안 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코스피·코스닥 기업(스팩 제외) 20곳 가운데 7곳(35%)이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버넥트는 이날 1만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확정된 공모가인 1만6000원보다 30% 넘게 떨어졌다. 상장 당일 장중 2만4800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하락한 셈이다.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제조업체인 시지트로닉스 역시 최근 주가가 2만원선을 밑돌더니 이날 공모가 2만5000원보다 28% 하락한 1만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철강 제조업체 넥스틸(-17.7%),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픈놀(-19.1%), 콘텐츠 제작·배급업체 빅텐츠(-13.4%) 등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하는 데는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데 반해 IPO 시장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에 공모가만 지나치게 오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시장에서는 조단위 IPO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IPO 시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왔다.이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7월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03.85대 1을 기록,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1만8000~2만원)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 기업 5곳 중 아이엠티,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등 3곳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곳 역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지난 6월26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 제도가 시행된 이후 주가 급등락폭이 더 커지면서 주가 널뛰기 현상이 더 심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모가가 2만6000원에 책정된 뷰티스킨은 지난 7월24일 상장 당일 주가가 6만92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주가는 공모가 수준인 2만6400원까지 내려갔고 이후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최근 주식 시장 불황이 IPO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공모주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IR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주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데는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 따른 일시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라며 "주가 예측 자체가 쉽지 않은 영역인데다 상황이 좋지 않아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어려워진 환경"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

"회복할 일만 남았다"…현대차 1.6조 판 개미 컴백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가 올 들어 자동차 판매실적 감소와 파업 우려 등으로 개인투자자 이탈이 거세졌지만,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선반영된 주가의 반등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 19만원대 회복…파업 우려 소멸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달 들어 1.36%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7일 18만8000원으로 마감하면서 18만원 대에서 한 달 이상 머물렀다. 이후 9월 14일 19만700원으로 마감하며, 현재까지 19만원대를 유지하는 중이다.현대차 주가가 부진한 이유에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거 이탈이 영향을 미쳤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만 현대차 주식을 567억원 팔아치웠다. 올해 들어서는 1조5934억원을 순매도했다. 현대차가 3분기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지만 경기 침체 여파와 ‘노조의 파업 우려’가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현대차 노사의 입단협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인상률 4.8%)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특별격려금 25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제공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대비 58.8%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증권가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소멸됐다는 점이 주목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노사 임단협 합의안은 사측 제시안(기본급 10만6000원 인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수치가 아니다"며 "현대차 주가는 임단협 타결로 최대 고비는 넘어섰기 때문에 파업손실 소멸 이상의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매수 타이밍 잡아라"현대차는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감소 우려도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현대차의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조8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52% 늘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는 현재 주가는 이미 피크 아웃(Peak out) 우려를 선반영하면서 7월 초 20만원 대에서 하락을 거듭해온 만큼 이제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실적 흐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3분기 예상 차량 판매대수는 102만대(중국 제외 97만대)로 전분기비 약 3% 감소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3조8000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 노조(GM·포드·스텔란티스)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것은 현대차에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신차 공급이 축소되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며 "공급자 우위 시장이 되면 평균 신차 가격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재고 증가와 대기 수요 감소에 따른 피크아웃 우려도 완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전문가들은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수급도 원만한데 다, 최근 주가 조정을 거친 만큼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차 주식을 올 들어 1조767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3~4배 수준의 12개월 선행 PER을 형성했던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뿐"이라며 "외국인 수급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수급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금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yhn7704@ekn.kr증권가에서 현대차의 반등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호평을 쏟아 내고 있다. 현대차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매각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금융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수후보자별 입장차에도 관심이 모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는 등 구체적인 과정에 들어갔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내달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분 77%를 보유 중인 JKL은 지난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했다. 펀드 만기와 롯데라는 이름의 사용 시기를 고려하면 내년까지는 매각을 마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롯데손보 인수전은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전 금융업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약 2조7000억원~3조원 수준이며 손보사 중 가장 가치가 높은 매물로 꼽힌다.덩치가 작지 않은 까닭에 인수후보군은 금융지주사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JKL측 역시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재 강력한 인수후보자로 거론되는 곳은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다. 인수후보자들의 입장차가 조금씩 달라 매각 흥행이나 인수전 결과에 대한 예측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강력한 후보자들로 꼽히는 회사들마다 표면적으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신한금융은 KB금융과의 실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손보사 인수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KB손해보험의 실적이 크게 늘자 신한금융은 보험 계열사 실적에서 KB에 4000억원 넘게 뒤졌다. 계열사인 신한EZ손보는 대형 손보사 대비 자본 규모가 작고 큰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한금융 측은 진옥동 회장의 최근 발언 등에 따라 우선은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 로열랭커스터 호텔에서 열린 금감원과의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진 회장이 현재 적당한 손보사 매물이 없다고 직접 말씀하셨다"며 "금융그룹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필요한 이유는 타 금융사와의 단순 실적경쟁이 아니라 계열사간 시너지 때문인데, 그런 측면에서 신한은 인수가 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 회장은 취임 직후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도 "자산 확대 경영을 지양하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M&A에 굳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KDB생명보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하나금융도 손보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규모가 작은 디지털 손보사만 보유하고 있어 중견급인 롯데손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KDB생명 인수에 대해 자금 출혈이 다소 크다는 얘기가 있지만 계열사간 시너지 맥락으로 볼때 지주가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어 중견급 보험사가 들어오면 시너지가 발생할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은행 계열사 인수합병에 관심을 나타내온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선 현 상황이 계륵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말 한 행사에서 "보험사 인수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로, 보험사 인수에 미온적인 태도다. 앞서 현재 매물로 나온 MG손해보험은 현재 부실금융기관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새 주인 찾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유력 인수사들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이 차라리 롯데손보나 잠재적 매물로 거론되는 동양생명의 인수에 눈길을 주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온다. 일각에선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보생명은 손보업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MG손보 인수의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떠오른 바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시도할 만큼 손보사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금융지주사 대비 충분한 자금동원력이 되는지 여부는 관건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이와 별개로 롯데손보의 실제 매각 흥행 여부를 두고는 의구심이 따른다. 금융지주들이 최근 외형 확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손보 몸값에 대한 보험업권의 평가도 다소 냉소적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7위 자리에 위치한 롯데손보가 최대 3조원까지 거론됐는데 가치를 너무 높게 쳐준 것이 아닌가하는 시선도 있다"고 평가했다. pearl@ekn.kr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는 등 구체적인 과정에 들어갔다

네이버페이, 중국 알리페이 가맹점서 QR결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중국 전역 내 모든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큐알(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3일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를 비롯한 중국 전역 내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네이버페이 QR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공항과 백화점, 마트, 택시 등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있는 중국 내 모든 결제처에서 QR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는 방식과,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앱 내 카메라 렌즈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매장의 QR결제 환경에 맞게, 현장결제 QR화면에서 알리페이플러스를 선택해 생성된 전용 QR 코드를 활용하거나, 앱 내 QR 전용 카메라를 이용해 스캔하면 된다.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 또는 직접 충전한 네이버페이 머니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보유금액이 결제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된 충전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충전된 뒤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글로벌 QR 결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앱과 네이버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알리페이플러스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스폰서로,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 등 행사 관련 주요 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항저우를 방문하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모두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중국 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가맹점 모두에서 결제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네이버페이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이르면 연내 일본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

HLB생명과학 물적분할 효과 통(通)했네… 주가 1만원벽 뚫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물적분할을 공시한 HLB(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상승하며 지난 7월 이후 장중 1만원 벽을 뚫었다. 에너지 사업부를 따로 분리하고, 바이오산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 시장에서는 호재가 된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HLB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8%(410원) 오른 9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오전 10시 43분 기준 주가가 1만71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내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주가는 9000원 후반에서 거래가 마무리됐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HLB생명과학이 에너지사업부를 물적분할 한다고 공시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 상장법인인 HLB생명과학 주식회사(상장사)와 에너지를 담당하는 에이치엘비솔루션(비상장사)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10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앞서 HLB생명과학은 지난 4월 업종을 기존 ‘건축 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변경하면서 완전한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분할 후 분할 회사와 분할 신설회사는 각 사업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해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전문화된 사업역량을 강화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물적분할 이슈는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지난 2022년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분할한 사례에서와 같이 알짜 자회사를 따로 떼어내 재상장을 추진할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존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HLB생명과학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및 지열) 부문 매출액은 9억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2%에 불과하다. 비주력사업인 만큼, 오히려 분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HLB생명과학 주식 19.34%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인 HLB도 물적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HLB는 지난 2월 20일 적자인 선박 사업을 맡고 있는 ENG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한 뒤 비상장법인인 ‘HLB ENG’로 분할해 신설한 바 있다. 이에 공시일 당일 HLB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HLB그룹의 모태는 구명정과 특수선박 등을 제조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바이오 사업을 메인으로 집중 육성 중"이라며 "진양곤 회장이 바이오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높다. HLB 그룹 내 다양한 바이오 계열사가 있으나 각자 바이오 외에 타 사업을 영위중에 있어 이를 일원화 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2028972_2033788_2149 HLB생명과학 CI = 에너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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