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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전경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27% 하향한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여행 금지 해제 조치 이후에 실제 관광객이 아직 늘지 않고 손실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예상 경로대로 면세점 업황이 회복되지 않아 불확실성만 커진 상태"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 시기는 2024년 중으로 전망하며 당초 예상 시기 보다 회복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도 "호텔신라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보다 19.7%가량 낮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15% 낮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현재의 낮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해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표명 등 전반적인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