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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플러스 ‘이더리움(ETH) 데일리’ 상품 첫 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10월 4일 가상자산 비 거래형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에 ‘이더리움(ETH) 데일리’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인원 플러스의 ‘데일리’는 참여 동의 후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만 해도 매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네트워크가 정하는 제약 요건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거래와 입출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더리움(ETH) 데일리는 참여 최소 수량의 제한이 없으며, 본인인증을 완료한 코인원 고객 중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플러스 데일리 서비스 유의사항에 동의하면 1일 후 스냅샷 대상이 되며, 2일 경과 후부터 매일 리워드가 지급된다. 기존 데일리 서비스 동의 고객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비트코인과 함께 대중적인 가상자산으로 평가받는 이더리움을 이용해, 보다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ETH 데일리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더리움을 보유만 하더라도 매일 리워드가 쌓이고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까지 할 수 있는 투자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미지] 코인원, 플러스 ‘이더리움(ETH) 데일리’ 상품 출시 사진=코인원 제공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순자산은 3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내수 시장이 큰 인도는 산업재와 소비재 등 인프라 관련 중소형주가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편입종목은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 중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이다.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과 인도계 다국적기업 바라트포지(Bharat Forge Ltd), 스리람 파이낸스(Shriram Finance Ltd), 인도 정부 전력부가 소유한 파워 파이낸스(Power Finance Corp Ltd), 인도 타이어 제조회사 씨아트(Ceat Ltd)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와 동일한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순자산 5조원 규모로, 2010년 설정 이후 인도 현지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우량 중소형주 발굴을 위해 미래에셋은 현지 법인의 리서치 능력과 운용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8월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2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인도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도 채권 투자펀드인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부터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453870)’,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 ETF(236350)’를 운용 중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2015년 9월 설정 이후 우수한 성과로 인도 경제에 대한 장기 유망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커지고 있는 인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3천억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KB증권, 인도네시아 아이들의 교육 위한 ‘무지개교실’ 완공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고아 초등학교에서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슬럼가에 위치한 라고아 초등학교와 셀라탄 초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인프라 개선을 진행했으며 교육 환경이 낙후돼 있는 지역의 학교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동 친화적인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조성했다. 노후화된 시설 보수와 함께 부족한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해 학교 전반에 걸쳐 시설 개선을 완료했고 스토리텔링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과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을 시작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무지개교실’까지 총 국내 21개소, 해외 11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무지개교실’ 사업은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국제 NGO 월드비전이 사업의 착수단계부터 완공까지 긴밀히 협력해 교육인프라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했다.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KB증권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인수한 현지증권사로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 업무에 강점을 지녔다. KB증권이 인수한 후에 IT 및 디지털 역량강화에 집중해 올 상반기에 새로운 MTS를 출시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와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이밖에도 본사 IB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CM, DCM 조직을 신규 구축해 IB부문의 경쟁력도 높였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KB증권이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미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무지개교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와 쿠스디닝시 라고아교육재단 이사장(왼쪽 여덟번째), 안젤리나 띠오도라 월드비전 인도네시아 회장(왼쪽 아홉번째) 등 현지 관계자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B증권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카카오페이증권, 10월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10월 한정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다음 달 2일 프리마켓부터 오는 11월3일 애프터마켓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수수료 혜택을 받고 싶은 미국 주식 종목 총 10개를 선별했다. 이 종목 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사용자가 직접 선정할 수 있다. 10월 한 달 간 매주 다른 2개 종목씩 매매 수수료 혜택을 적용한다. 10월 1주차인 2일부터 6일까지는 △SOXL(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 △SOXS(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 거래 시 매매 수수료가 무료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미국 금융사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10월 2주차에는 △JPM(제이피모간 체이스) △BLK(블랙록) 거래 시 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10월 3주차에는 △NFLX(넷플릭스) △C(씨티그룹), 4주차에는 △GOOGL(알파벳 Class A) △MSFT(마이크로소프트), 5주차에는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QCOM(퀄컴) 등이 있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페이증권이 주별로 선정한 미국 주식 거래 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미국 주식 매도 시 수수료는 없으나 기타거래세는 부과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 조사를 통해 선별한 종목들에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 투자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재미있는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카카오페이증권 수수료 무료 카카오페이증권이 10월 한 달간 미국 주식 10개 종목에 대해 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묻고 더블로 가" 코스닥 급전직하에도 ‘레버리지’ 올라타는 개미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개미들의 모험이 지칠줄 모르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에 베팅하는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지수 변동성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손실 또한 커질 수 있어 우려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비 25일 종가 기준 ETF 하락률 10위권을 보면 코스닥 레버리지 관련 ETF가 절반인 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수익률을 보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19.92%를,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19.73%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9.59%),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19.50%),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9.37%) 등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증시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이 이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 2556.27포인트에서 25일 2495.76포인트로 2.36%(-60.51포인트)가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928.40포인트에서 839.17포인트로 9.61%(-89.23포인트)가 급락했다. 코스닥 하락률이 코스피보다 더 크다. 문제는 이같은 시장 하락에도 개미들의 레버리지 사랑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개인들은 지난 1일 이후 25일까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22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지수의 일별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ETF다. 만일 코스닥150 지수가 1% 상승하면 이 상품은 2% 상승이 이뤄진다. 반대로 코스닥150 지수가 하락하면 하락률도 그 두 배에 달한다. 또 개인들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36억5900만원어치 순매수 했다. 코스닥150 선물 레버리지에도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이 상품 역시 코스닥150 선물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 성과를 추구하지만 하락할 경우 마이너스 규모도 두 배다. 상품별로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2억7300만원,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5억9900만원,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2억4800만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던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과 시장 변동성 장기화로 주가 흐름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5일 주가즉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거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증시 급락과 관련해 "2차전지 업종의 전반적 약세가 나타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부진했는데 이는 지난 주 금요일 테슬라가 중국 판매 부진 소식 퍼지며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연일 전기차와 신재생, 친환경 등에 부정적인 멘트를 쏟아 내고 있는 트럼프가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에게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 또한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주가 흐름은 부정적인 흐름이 전망된다. 최근 시장이 경직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이 방향성이 약해지고, 변동성이 커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며 "어려운 4분기를 앞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창립 16주년 신한카드…문동권 사장 "고객중심의 ESG 경영" 강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창립 16주년을 맞은 신한카드가 고객중심의 진정한 ESG 경영을 추진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전사적 의지를 다졌다.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통해 카드업계서 쌓아온 업적을 되돌아보고, 고객중심의 진정한 ESG 경영을 추진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적 의지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념식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비전과 연계한 △고객중심 경영 △내부통제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함께 성장 이라는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문사장은 고객을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고 고객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금융인으로서 신의성실을 다함과 동시에 더 정교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들고, 고객·그룹사·협력사 등 신한카드가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넘어 신한카드의 공헌 대상을 계속 확장시키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기념식 이후 다양한 ESG 행사도 가졌다. 먼저 문사장 이하 임직원들은 장기입원 환아를 위한 항균 & 학용품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감사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착한가격업소’에서 동료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착한가격업소’ 로고가 담긴 앞치마 등을 전달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격·위생·청결·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지원 중에 있다.이 밖에도 신한카드는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학습 문화 증진 차원에서 신한카드 본사에 마련한 스터디룸 ‘S-Tudy(에스터디)’ 개관식과 함께 매주 금요일(Friday)마다 동료간의 따뜻한 선행(Goodness)에 감사하는(Thank) 문화 정착을 위한 ‘S-TGIF(에스티지아이에프)’ 칭찬시스템 오픈 행사도 가졌다.pearl@ekn.kr창립 16주년을 맞은 신한카드가 고객중심의 진정한 ESG 경영을 추진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전사적 의지를 다졌다. 사진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삼성 금융계열사, ‘상생금융’ 내놨다...취약계층에 총 1200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5일 국가적 난제 해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삼성금융계열사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상생 금융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SR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 지원...생명존중사업 300억 투자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상생금융 방안은 단기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활성화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한 3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 및 지역사회 함께 하는 삼성식 CSR에 상생금융이 더해지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을 지원한다.‘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키(Life-Key)’ 프로그램을 전국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이 중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안내견 학교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가족이자 파트너, ‘눈’ 역할을 해줄 안내견 양성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삼성생명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 삼성화재 ‘사이버사고 보상보험’ 출시아울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각각 출시했다.먼저, 삼성생명은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고 부채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하 대출안심보험)’을 내놨다. 대출안심보험은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으로, 대출 특성에 따라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대출 플랜과 사망 및 중대질병 진단을 보장하는 신용대출 플랜으로 구분된다. 담보대출 플랜은 최대 2억원까지 담보대출금액 이하로 가입 가능하며, 5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40년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신용대출 플랜은 최대 3000만원까지 1~5년간 보장이 가능하며, 3대 질병 진단비 또는 사망을 보장한다. 대출안심보험의 큰 특징은 보험료 할인이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와 다자녀 가정은 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20% 할인된다. 해당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삼성화재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에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할인을 신설했다. 이 상품은 피싱, 해킹 등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와 인터넷 직거래 및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상생차원에서 만 60세 이상 디지털취약계층 계약자 대상으로 3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삼성금융네트워스 관계자는 "국가적 난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장기적으로 실천해 국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종의 신상품 출시 이후에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상생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8월 출시한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하 대출안심보험)’은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고, 부채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출시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이다.

교보증권,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본사영업 △본사지원 △IT 부문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2024년 2월) 및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보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증권이나 금융 등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채용한다. 지원서는 다음 달 13일 오후 5시까지 교보증권 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AI인적성검사, 실무면접, 합숙면접, 임원면접의 단계를 걸쳐 선발한다. 교보그룹은 다음 달 5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민 교보증권 인사부장은 "이번 채용은 중장기 영업력 강화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우수 인재들은 누구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이 다음 달 13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교보증권

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MOU...중동 진출기업 금융지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손잡고 중동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 본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어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우디 수출입은행과 국내 민간 금융회사 간에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사아드 알 칼브(Saad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이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협력사업 등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하나금융과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또한, 협약식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과 기금을 통해 국가 내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을 방문, 압둘라 알넴르(Abdulelah Alnemr) 사우디아라비아 국재개발기금 부총재 등 경영진을 만나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주요 사업 현안과 비전을 상호 공유하고, 산하 은행 및 경제 기금들과의 공동 사업·투자 참여 등 다양한 협업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하나금융이 이번에 방문한 두 금융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금융 지원을 실행하는 주요 국가 금융기관들이다.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사우디 Vision 2030’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비석유 부문 수출 확대를 위해 2020년 2월 설립된 은행이자 수출신용기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칙령에 따라 2017년 10월 설립돼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 등 산하의 은행들을 감독하는 금융당국의 역할은 물론 직접 산업, 인프라, 관광, 문화 분야 경제 기금들을 관리·운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개발 금융 지원을 담당한다.국내 금융회사 중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수출신용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금융을 통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중동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손님들에게는 차별화된 금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1977년부터 중동 지역에 진출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사우디 중앙은행으로부터 공사발주처 직접보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과 바레인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 Vision 2030’ 참여(예정) 기업들에 중동 현지 금융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하나금융그룹 ESG 금융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인프라/건설·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동 지역 수출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금융 노하우를 살린 전문적 금융솔루션을 확대 제공하게 된다.이은형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두 국가 간 협력이 여러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금융에서도 서로가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70년대 중동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가장 먼저 지원하고 응원해왔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제2의,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 Saudi Export-Import Bank) 본사를 방문해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사아드 알 칼브(Saad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사진 가운데)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 Saudi Export-Import Bank) 본사를 방문해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사아드 알 칼브(Saad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기 전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33조원 풀린다… 두산로보틱스 청약 환불자금 어디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최대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모은 가운데 환불 자금 33조원이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자금이 국내 증시로 재유입될 경우 주춤했던 증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모였다.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공모주 청약 시장으로 흘러들어온 것은 올해 최대 규모다. 앞서 올해 청약증거금이 가장 많이 모였던 필에너지(15조8000억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11조4570억원, 11조4860억원이 몰렸다. 전체 청약증거금의 약 6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 각각 3조5470억원, 3조5218억원이 몰렸고 인수회사인 하나증권(1조1000억원), 신영증권(1조100억원), 키움증권(9855억원)도 각각 1조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두산로보틱스의 청약을 앞두고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도 증가했다. 지난 15일 49조3000억원 규모였던 투자자예탁금은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시작 전날인 지난 20일 50조8500억원으로 1조5500억원 가량이 늘어났다. 청약증거금 33조원 중 일부는 오늘부터 청약 투자자들에게 환불된다. 총 33조원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공모가격(2만6000원)에 486만주가 배정된 점을 감안하면 1263억6000만원을 제외한 32조9830억원 가량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환불 예정인 대규모 자금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자금이 다른 국내 주식 매입이나 올해 예정된 공모주 청약에 다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퓨릿, 신성에스티, 서울보증보험 등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오는 11월 초 청약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하반기 IPO 대어로 불린 만큼 청약 대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계기로 다른 로봇 테마주로도 수요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산로보틱스 흥행에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테마주도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 수급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만큼 자금이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의 수급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증시로 유인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 KB증권은 고객들이 청약 환불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발행어음 특판금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발행어음 6개월물을 세전 연 4.5%, 12개월물을 세전 연 5.0%의 특판금리로 판매한다. 발행어음은 하루만 맡겨도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어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이와 함께 공모주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소수점 주식과 국내 주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100조원대 증거금이 모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상장주관사였던 만큼 올해도 대어급 공모주 청약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giryeong@ekn.kr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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