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CI |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국보의 주가는 전날보다 15.90% 떨어진 23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국보는 이사회를 열고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액면가 5000원→500원)과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금액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절차가 모두 진행될 경우 주주입장에서 이론상 보유 주식의 수는 그대로지만 주가가 1/10 수준으로 줄어든다.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목적은 결손금 보전이다. 지난 3분기 기준 국보의 자본금은 619억원이며 자본총계는 486억원에 불과한 자본잠식 상황이다.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줄이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존주주의 손실이 불가피해 매도 주문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khc@ekn.kr